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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12:45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놈들한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하셨던가, 싸가지가 없다고 하셨던가...
암튼 사이다 대통령의 귀감같은분... 크크크...
20/11/12 12:50
김영삼 대통령이야말로 공과 과가 극명한 인물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 건도 그렇고 다른 업적들도 김영삼이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을 일들이 참 많아요.
20/11/12 13:14
하나회숙청
금융실명제 쓰레기종량제 조선총독부폭파 정말 임팩트 있게한 정책들도 있지만 IMF 하나로.. 평가가 수직하락해서... 그래도 정말 좋은 정책들이 많았다고 봅니다.
20/11/12 15:27
저도 하나회 숙청을 더 높게 보는게 그거 해도 이 모양인데 그 때 안했으면 다시 쿠테타가 가능성도 있어서 만약 그랬다면 IMF 보다도 더 심각하지 않았을까..
20/11/12 14:07
IMF를 맞게된 계기 중에는 하나가 금융실명제와 자본시장개방의 스노우볼도 있을건데,
그렇다고 그 두가지를 안하고 뭉겠다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음할 수도 없었을테니, 단순한 문제는 아닌걸로...
20/11/12 14:35
단순한 문제는 아니겠죠 물론...전 단지 그 정부의 과가 맞다고 말씀드린거에요
정권을 이양받자말자 터진 정권초기의 문제도 아니었고 온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뀔만한 사안에 사전경고도 없었어요 날벼락이었죠. 저는 김영삼정부의 책임이 맞고 그 과의 크기가 해당정부의 모든 공을 합친거보다 크다는게 제 소견이네요. 물론 저와 다른 입장도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20/11/12 14:58
저도 어님과는 동일한 입장입니다. Imf로 고3때 직통으로 체감하고 정치에 관심 가지게 되고 현야당중 국민의힘 자체를 싫어하게 되었으니까요.
정말 하루하루가 대격변이었죠
20/11/12 16:14
이건 김영삼이 아무리 잘했어도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과 과 중 공이 더 크다고 봅니다 하나회 숙청과 금융실명제는 한국의 미래를 바꾼 대사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둘 중 하나라도 안됬으면 한국은 물질적인 선진국이 못 됐을 껍니다
20/11/12 13:40
솔직히 IMF 맞은건 약간 변명거리가 있긴하죠...
롤로 따지면 탑 똥이 바텀까지 흘러서 바텀이 망했는데 바텀만 욕먹는 상황이랄까...
20/11/12 13:42
(수정됨) 사실 문제가 있다는걸 진작 밝혔으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할 수 있었는데
본인은 치적만 안고 떠나고, 다음정부에 책임은 떠넘기려고 하다가 더 커졌죠. 그래서 IMF가 피할수 없는 문제였다는건 동의하는데, 김영삼 정부 책임이 얼마정도냐 하면 최소 60은 주고 싶습니다.
20/11/12 16:18
크레인으로 들어올렸던 맨 위에 있던 꼬다리와 기타 잔해들이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있습니다. 근사하게 전시되었다기보다는 살짝 널부러져 있는 느낌으로, 인적이 드문 외진곳에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에 가셔도 메인 동선에 있는게 아니라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보기 힘든곳에 있는데요 해질녘에 가서 보면 묘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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