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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9 01:28
아닙니다. 이번 사태를 작전 담합으로 보고 증권사에서 개미들 매수 버튼을 삭제하고 매도 버튼만 살려놔서 저래요. 근데 이걸 작전 담합으로 봐야하나 애매하네요.
21/01/29 01:37
떨어지는게 당연한 귀결인건 맞는데
매수를 막은건 사람이 죽는건 당연한 귀결이니 찔러서 죽여버린 꼴인데요.. 수명이 다해서 죽게 둬야하는게 룰이었는데요
21/01/29 01:37
그 가격에 저런 말도 안되는 의사가 개입되면 안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1000달러 찍었다 돌아가건, 500달러 찍었다 돌아가건 그건 철저히 시장이 결정해야할 문제이죠. 의도적으로 치팅해서 지금 가격 떨어졌는데 '아 떨어질 때 됐지' 라고 치부해버리는건 곤란하지요.
21/01/29 01:39
(수정됨) 모르면 가만히 있으세요.
저건 떨어질때가 되서 떨어진게 아니라 헤지펀드랑 증권사 살리자고 [억지로] 주가를 꺽어내리고 개미들 학살한 겁니다. 게임에서 질것 같으니까 [야 자리바꿔!] 이딴 양아치 짓을 한거라구요.
21/01/29 01:49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저기서 억지로 안 떨어뜨리고 더 더 올랐으면 피해자가 없었겠나요?
훨씬 더 많은 피해자가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었겠죠 물론, 그만큼 이득을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21/01/29 01:56
코로나 피해자 줄이겠다고 확진자 다 잡아족치던 그 나라의 마인드네요 크크크 심지어 그 판단을 한게 국가도 아니고 지자체인 셈이군요.
더 큰 피해자를 막기 위해 지금 피해자들 다 죽이자 이거군요. 그걸 거래소도 아니고 일개 증권사가 결정하고 있고요.
21/01/29 01:57
(수정됨) 지금 상황을 비트코인광풍을 잠재웠던 한국정부의 코인규제발표나 흔한 개잡주 롤러코스터 광풍 같은 것쯤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그러니까 개인투자자들 PC방 전원차단기를 내려버린것 정도로 설명하면 이해가 가십니까?
21/01/29 01:42
바로 떨어질지 더 올라갔다가 떨어질지 아니면 그냥 올라갈지 저도 모르고 아케이드님도 모르는일인데요.
주식이든 코인이든 부동산이든 차익 실현을 본다는 것은 결국 떨어질때 떨어지더라도 '언제' 떨어지냐 가 중요한 거라서요. 어차피 떨어질거면 사람들이 왜 사나요? 떨어지더라도 내가 산 가격보다는 올랐다 떨어지겠지 라는 기대 심리로 사는거죠. 이 건이 욕먹는 이유는요. 시장논리로 떨어지는 시점이 정해진게 아니라 증권사가 말도안되는 행태로 시장논리에 영향을 줘버렸기 때문입니다.
21/01/29 01:44
최후의 결과만 보면 떨어지는게 당연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환자에게서 인공 호흡기 때고 억지로 살린만큼 죽음도 빨라져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크킄
방법이 저열한거죠
21/01/29 01:29
논리적으로는 이건 개미가 이긴거에여 억지가 아니라
근데 진짜 '억지로' 기관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이론상'으로 제대로 숏 막아야 했으면 연쇄 도산각이었을거 같아요 진짜 무리수 씨게 둿습미다
21/01/29 03:14
가격은 가치로 수렴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거래소에서 거래를 정지시킨 것도 아니고 증권 중개사가 매수'만' 못하게 막아놓는게 정상이라 보시나요? 매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아줬다구요? 손실은 매수자 본인 책임이죠. 공매도는 가능하게 해놨으면서 매수버튼을 없앤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걸 왜 정부나 거래소가 아닌 증권 중개사가 결정하죠?
21/01/29 01:26
진짜 금융시장 역사상 가장 더럽고 역겨운 시간이네요.
어떻게 저렇게 대놓고 쓰레기짓을 하지... 그냥 우량주나 투자하는 제 3자 입장에서 봐도 화가 나네요.
21/01/29 01:30
솔직히 말해서 이건 좀 구역질이 납니다.
특히 로빈후드쪽 사람들은 천벌받을겁니다. 레딧이 정의로운건 아니지만 이런식의 불법까지 저지르다뇨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겁니다
21/01/29 01:32
350인거 본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근데 이건 작전주의 당연한 귀결 이런식으로 표현하기엔 기관들이 똘똘뭉쳐서 너무 비겁하고 저열한 짓을 했어요.
21/01/29 01:45
제일 무서운건 진짜 결전의 날은 내일이라는거죠
지금 인더머니 콜옵션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감마 스퀴즈 + 쇼트 스퀴즈 나오면 개미들의 승리고 저지할수 있으면 기관의 승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1/01/29 01:47
원래는 그냥 공매도 털리고 끝날일이 이제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게 될겁니다.
그래봤자 개미들은 홀드하고 있거든요. 최후의 승자는 바뀌지 않습니다
21/01/29 01:57
그래봤자 일시적으로 미룬것일뿐 이번주 들어서 공매도 기관이 더 공매도 칠떄부터 느꼈지만
오늘만 넘기면 된다는 식이다가 불법까지 손을 댔는데 이제 파산하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콩밥도 수십년 먹는걸로 끝날겁니다
21/01/29 01:52
이게 당장에야 양아치짓으로 수습하겠지만 뒷감당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극단적인 반 금융 반 월가 세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직접 모가지를 꺽을텐데요.
21/01/29 02:37
발가락만 담그고있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다뺐는데, 로빈후드 때문에 루비콘강을 건너간 느낌이네요. 둘중의 하나는 완전히 죽어야 끝날거 같아서 무섭네요.
21/01/29 09:00
전 어떤식으로든 외부개입은 무조건 있을거라 봤는데 매수버튼 삭제는 듣도보도못한 발상...끽해야 정부개입이나 유증설 생각했는데 말이져
21/01/29 09:08
근데 저런 주식할꺼면 레알 토토 하시는게 나을꺼 같네요. 매수버튼 막은걸 떠나서 저게 말이 좋아 공매도 세력 쳐바르자지 솔직히 폭탄 돌리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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