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01 21:47
소리내면서 먹어야 맛있게 먹는다는 분위기가 있죠. 그리고 한국에서 얌전히 먹는다 생각하는 사람도 외국가면 엄청 쩝쩝거리는 편입니다.
21/02/01 21:51
먹다가 다음 입으로 바로 넘어가려고 조금 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식사시간 내내 쩝쩝대면 다음부터는 같이 밥 먹기 싫더라구요..
전 제가 소리내는 게 신경쓰여서 나중에는 면도 가급적 소리 안 나게 먹으려고 하게 됩니다;
21/02/01 21:52
제 친한 대학 친구중에 한 명이 그랬는데... 이거 또 지적하기가 그렇더라고요.
몇 년을 같이 지냈는데 지적 안 할걸 보면 (한 번쯤 했을지도 -_-) 그렇게 안 심한건가 싶기도 하고.
21/02/01 22:08
7년전이면 이제 군대도 다녀왔겠네요
다른 사람들 습관 버릇을 고치느니 독립이 속편하죠 부디 홀로 살면서 평안을 찾기를 ㅠㅠ
21/02/02 03:04
세상에 많은 쩝쩝이가 있습니다. 최소 30%는 되는 거 같아요. 지금까지 못 느끼셨다면...... 본인이 쩝쩝 소리를 내고 있어서 별로 의식을 안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21/02/01 22:24
이런 건 그냥 주변에 맞춰가는 수밖에 없죠. 쩝쩝충 싫어하신다는 분들도 라면 후루룩 거리면서 먹는다고 뭐라하면 예민하다 느끼실겁니다.
21/02/01 22:25
쩝쩝 극혐이였는데 회사 바로 옆자리 알콜중독 정신병자랑 2년간 일하면서 쩝쩝 정도는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인간은 식사 중 쩝쩝+트림 콤보를 쓰고 알콜중독자라서 속이 뒤집힌 상태라 평소에 위장으로 낼 수 있는 온갖소리를 냅니다. 오전엔 숙취로 쓰린 속 앓는 소리내고 점심식사 후 쩌업 + 끄으엑을 틱장애 처럼 2~3시간 내다가 조용해지는데 이유는 졸기 때문에 소리를 못내서...
21/02/01 23:13
크크 공감되네요. 전 학창시절때 베프가 저한테 조용히 처먹으라고 소리쳐서 그이후로... 그친구는 진짜 조용하고 착한 모범생 스타일이었는데...
21/02/01 23:23
성인이 되고 독립해서 좋은점이죠.
가족 중 1명이 그러는데 같이 안살면 되고 쩝쩝거리는 친구들과는 식사 자리를 안만들면 되고 직장에선 혼자 먹으면 되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합죠.
21/02/02 00:52
이거때문에 외할머니에게 감사합니다
어렸을때 먹는데 쩝쩝소리 안내고 먹는다고 우리애기 이쁘다고 한게 기억에 남아서 쩝쩝소리 안내고 먹습니다 근데 저희 가족은 좀 소리내서 먹습니다...
21/02/02 03:17
4년 같이 일한 사수가 쳐먹을 때마다 쩝쩝 촵촵 짭짭.. 진짜 겸상을 하기가 싫더군요.
근디 본부장이란 밥먹을 땐 세상 조용.. 이새끼 뭐지 싶었네요
21/02/02 19:33
평생 같이 산 가족인데 갑자기 그 소리로 짜증이 났다고 보기보다는
고3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로 주위 환경에 극도로 민감해진거 같네요. 오래전 글이니 이제는 좀 맘 편하게 지내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