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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2 00:14
6,9모평때만해도 평범했는데 수능날 갑자기 미친 난이도로 나와서 망치고 수학은 또 너무 쉽게 나와서 멘탈 털려있었는데 옆에서 소풍 나온 듯이 친구들이랑 밥먹는 얘들 보면서 나만 이상한 건가싶은 기분이 들었죠.나중보니 정말 미친게 맞았고 그 후로 국어 난이도만 높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21/02/02 03:04
역시 피지알엔..
저도 언어시간에만 두번갔습니다. 큰 걸루다가.. 근데 고3내내 가장 높은 점수가 떴어요. X의 가호를 받은 거 같습니다.
21/02/02 00:40
전 국어를 너무 잘보니까 긴장이 떨어져서.. 1교시 끝나고 화장실에서 국어 왜 이리 어렵냐 이런소리 들리니까 수학만 잘보면 sky각이다 영어만 잘보면 sky각이다 이런 생각하니 집중이 안되던데요 크크 다행히 불물물이였어서 표점빨로 기사회생
21/02/02 00:48
사실 1,2교시 다 망쳤어도 어떻게든 멘탈을 부여잡고 마지막까지 집중해야죠. 재수를 할 때 하더라도 그 편이 다음 시험을 위해서 백만배는 더 좋습니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인생에서 남은 수많은 중요한 시험들을 생각하면 수능 정도의 시험에서 매교시마다 유불리를 따지며 임하는 건 좋은 자세가 아닙니다.
21/02/02 00:49
저도 1교시는 역대급으로 망해서 멘탈을 잡고 나머지과목은 평소실력이나 그 이상으로 잘 나왔는데 국어가 남들망했으니 나도 괜찮아가 아니라 진짜 망이더라고요.,,,
21/02/02 00:50
수시 붙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치는데 딱 언 수 치니깐 더이상 칠 필요없다 느껴지더군요
긴장풀려서 영어풀다가 잠깐 졸았음... 근데 치고나니깐 역대 최고점수가 나와서 벙찜;
21/02/02 02:01
전 수능은 아니고 아침에 졸릴까봐 커피 큰 거 마셨다가 시험 중 화장실 세 번 간적 있어요. 망했다 싶었는데 두 번째 화장실가서 볼 일 보다가 갑자기 답 생각나서 전화위복 크크크
21/02/02 02:17
근데 사실 내가 1,2교시 망했으면 딴애들도 망했다고 생각하는게 맞아요.
01년 개쉬운 수능 나오다가 02년 갑자기 불수능 바뀌었을때 1,2교시 망치고 울고 불고 시험 대충 치고 이런 애들 많았는데, 지나고 났더니 바보짓이었지요. 왜냐면 나만 어려운게 아니고 남들도 다 어려웠거든요. 그러니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쉬우면 쉬운대로 그러려니 하면서 푸는게 정답이라고봅니다.
21/02/02 11:27
동감합니다. 저보고 반수하자고 한 친구 2명이 시험 어려웠다고 했지만, 결과는 02 수능때 문과 100등, 300등 안에 들었어요...
저는 반수 안하고... 크크크
21/02/02 03:00
하 1교시 너무 쉬워서 혹시 100점 아닌가 했는데
역대급 물이여서 생애 최고 점수, 최저 등급 받아서 거기서부터 인생 꼬인듯 크크
21/02/02 08:06
끄덕 하면서 읽다가 댓글 보니까 수능은 상대평가라 최소 예상 백분위나 확실해지려면 성적표 나올 때까지 내가 진짜 망했는지는 모르는 거겠네요. 괜히 1, 2교시 망(쳤다고 생각하고)치고 멘탈 털려서 나머지 망하면 100퍼 재수고 최선을 다하면 아직 모르는거고요.
21/02/02 10:00
1교시 언어영역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100분 65문제 시절이었는데.. 30분,30문제 남음)
언어영역 역대급 불난이도였더군요. 맘편하게 시험보는게 최고.
21/02/02 11:11
끝까지 집중해야죠. 언어 페이스 조절 실패해서 역대급으로 망했는데도 알고보니 다들 어려웠었고, 나머지 선방해서 재수 안했었습니다. 사실 수능 치면서도 집에 와서 가채점 하면서도 재수해야하나 생각했는데 담날 학교 가보고 아 다들 망했구나 하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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