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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8 15:51
이게 아마 여주인공이 어릴때 아빠한테 학대 당하다가 가수의 꿈을 이루겠다고 무작정 도시로 갔다가 술집에서 옷벗고 노래 부르면서 살다가.. 히피 열풍에 휩쓸려서 마약 빨고 난교 하면서 살다가..히피일때 어울리던 남자들은 부잣집 아들들이라 버리고 떠나버리고.. 인생 막장 쯤에 포레스트 주니어 데리고 돌아오지 않던가..
21/02/08 15:58
사실 검프가 성공해서 돌아왔다기보단
그거에 자극을 받아서 자신도 혼자 자립한다음 검프를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자립까지 성공한거라 심정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21/02/08 16:35
나이 상으로는 얼추 맞아떨어지긴 하는데, 제니의 직업도 직업이고, 에이즈 보균자였던거 감안하면 그 사이에 복잡한 관계가 있었다는 추측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겠죠. 포레스트한테 첫 경험을 선사하고 튄거보면 순애보라고 생각한다는게 말이 안 됩니다.
21/02/08 16:11
사실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죠. 제니 입장에서 인생이......
미래의 사람들이 우리들에게 왜 비트코인 안사고 주식 안사고 강남 땅 안사놓구선 인생 힘들다고 하냐... 라고 말하는 꼴이라고 봐요.
21/02/08 16:14
포레스트가 사랑한 여자는 단 한명인걸 생각해보면 해피 엔딩이죠.
3자가 뭐라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만약 포레스트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바보인걸 이용하고 현혹해서 사기를 쳤다면 모를까 결국 마지막에 되서 자신을 사랑하는 한 남자한테 돌아왔죠.. 거기다 병에 걸려서 부자인 남편의 재산을 누린(?) 시간도 없고.
21/02/08 16:28
어쨌든 이 영화에서 빌런을 담당한 사람은 맞죠.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존재...
그리고 주변에서 접할수 있을만한 상황이라서 더 감정이입하게 되는 듯?
21/02/08 16:29
포레스트 입장에서는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보는데, 만약 포레스트 친구라고 하는 가상의 인물이 이 문제로 포레스트를 설령 때리더라도 심정적으로 이해는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는 장애인 폭행죄로 오랜 기간동안 옥살이 할거라 무의미한 가정일 듯 하지만요 크크
21/02/08 16:42
어릴 때는 몰랐는데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니 이 영화에서도 사과 회사 주식 사고 부자 되는 걸 보면.. 우리가 어릴 때 너무 주식이나 장기 투자 등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해외투자나 HTS가 활성화 된 건 그렇게까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21/02/08 17:15
근데 사실 제니는 나쁘긴 해도 환경이 너무 시궁창이어서...
아버지가 딸들 성적 학대하는 개 막장이었죠. 검프 입으로 '제니 아빠는 사랑이 많은 분이라 딸들을 늘 만지고 뽀뽀를 하곤 했다' 라는 나레이션이 깔립니다. 마냥 쓰레기라고 하기엔 너무 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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