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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8 17:29
이게 본인조차 영화 대 영화에서 소개했지만 안본게 있다고 하는 케이스들이 있었을거라....
편집방향 내용의 설정방향 등 영화를 보고 스크립트 작성하는 작가가 따로 있을겁니다. 본인이 보고 요약해서 하는게 아닌지라, 출발 비디오여행 인원들 다 함께 움직여야 할텐데 궤도에 안착 전까진 배보다 배꼽이 클거라 그냥 지금처럼 공무원 하시는게 더 이득일것...
21/02/08 17:27
김경식씨 정도면 엄청난 프로페셔널이죠.
직종상 발표 자료를 많이 만들고, 작가나 성우들도 좀 알고 있는데 김경식씨 정도면 작가 의존도가 그렇게 높지 않을 겁니다. 엄청난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원고 자체를 맛깔나게 고칠 수 있는 능력도 있으실 것 같아요. (작가를 존중해서) 그렇게 하느냐 안 하느냐, 혹은 적당히 타협하느냐의 선택만 있을뿐. 만약 그런 거 안하고 그냥 써주는대로 읽는다고 해도 특유의 톤과 뉘앙스는 누가 흉내낼 수 있는 레벨을 진작에 넘어섰습니다.
21/02/08 17:46
안 하는 이유가 있기는 하겠죠. 고정출연 없어지는 위험대비 수익이 적다던지....
엠비씨에서 자체적으로 유튜브 돌려도 좋을 듯한데요. sbs가 유튜브 쪽으로 잘하는거 같아요.
21/02/08 18:06
꼭 영화 아니더라도 제품 리뷰나 역사 인물 대결구도 만들어서 컨텐츠 뽑을 수도 있을 텐데요.
''자~여기 환관의 후손이지만 귀족인 남자가 있습니다. 반면 황제의 후손이지만 돗자리파는 남자도 있죠~!''
21/02/08 18:10
음..관점이 다른게, 저쪽 업계는 제로썸이 아니죠. 멀티구독이 되기 때문에 파이의 크기가 넓어지면 오히려 주변에서도 이익을 보는 구조라고 봅니다.
백종원씨가 유튭 시작하고 진짜 미친듯한 성장속도를 보여주고, 지금도 무난하게 영상 꾸준히 업데이트 하면서 조회수 올라가지만, 주변 요리 유튜버들이 망한게 아니라 오히려 영상이 자주 노출되죠. (제 유튜브 창도 그럽니다. 백종원의 김치찌개 검색했더니, 다음날에도 다른 유튜버분들의 레시피가 떠있어요.) 마찬가지로 김경식급 파급력이면 생태계 파괴가 아니라 그냥 생태계 확장이라고 봐야..
21/02/08 18:29
김경식은 영화 리뷰가 아닌 프리뷰로서 유튭채널의 새 영역을 구축할 듯..
김경식이 영화 소개하면 누구나 영화를 보고싶어지게 돼서...
21/02/08 19:23
공중파에서는 전문 작가들이 대본을 써주고 그걸 맛깔나게 읽어주는 능력이 대단하신건데, 과연 유튜브로 왔을 때도 대본을 만들어줄 사람이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겠죠. 그리고 글만 잘 쓰는게 아니라 영화쪽 지식이 풍부해야 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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