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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2 21:35
제가 계약연봉 상으로 국민연금이 연 400정도 나갑니다.
많은 돈도 아니지만 어디 가서 푼돈 취급할 돈도 아니죠. 함부로 말하시네요. 저 돈이 정년까지 쌓이면 제 연봉이 평생 동결되도 억 단위로 갑니다.
21/02/12 21:43
아 전 지금 본인인생도 힘들어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늙고 병든 미래의 자신에게 자심감이 차있는 게 이해가 안 가서 하는 말이고요. 국민연금 내는 게 당연히 푼돈은 아니지만 그정도의 금액에 민감해할 정도면 노후를 책임지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걸 내는 게 기분 나쁘다 정도면 충분히 이해하지만 본문 글은 그게 아니라서요.
21/02/13 01:13
전 국민연금 좋아하는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뭐 생각은 다양하니까요.
부모님도 저에게 받는 용돈보다 더 좋아하시고 잘 쓰셔서요. 나중에 기금이 조정이 되어서 줄긴 하겠지만 개인연금과 같이 잘 짜서 제 노후에도 보탬되게 하려고요.
21/02/12 21:20
받지도 못할돈은 아닐겁니다..
수급시기를 늦추거나 납부금액이 많아지겠죠. KBS수신료도 강제로 뜯어가는데 국민연금을 선택으로 하는건 불가능이겠죠..
21/02/13 08:54
돈을 많이 버신건 훌륭하시긴 한데, 사실 왠만하면 사회의 혜택을 그만큼 보신걸거에요.
사회의 토양이 건강하지 않으면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렇게 잘벌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아마도 미카미유아님은 이거에 반대하실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복지를 통한 부의 재분배에 찬성하는 이유입니다.
21/02/12 21:14
그때 인생도 내가 알아서 할테니 지금 내 어깨에 올라타지 말아라 정도면 이해가 되실지?
어차피 내가 올라탈 어깨가 없는걸 아는데 내 어깨를 왜 내줘야하나.. 가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21/02/12 22:47
저도 이 말에 동의 합니다.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한테 담배필돈만 모았어도 포르쉐는 샀겠네 끌끌. 에 그래서 니 포르쉐는 어딨는데 하고 받아치는 정도의 댓글이라고 생각해요.
21/02/12 21:37
군대는 다녀오셨으니 그럼 앞으로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의 인력이 들어가는 그 어떤 것도 누리시지 않으신다면 할 수 없죠. 단순히 연금이 아니라 사람이란 인적 자원을 누리는 거 전부라고 생각해서요. 돈으로 뭘 하고 싶어도 '사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고 봐서요.
21/02/12 22:10
그 아이들은 제 인력이 들어가는거 아무것도 안누렸나요? 다른건 모르겠고 연금 안내고 안받고싶다는데 뭘 그렇게 구구절절 붙이시는지..
21/02/13 08:59
개개인은 알게 모르게 사회에서 받는게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비용을 누군가는 대야하는거구요. 판을 흔들어라님은 그걸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거뿐인걸로 보이네요.
설마 복지를 통한 부의 재분배를 전면 부정하시고, 대공황시절의 경제시스템을 지지하시나요? 그게 아니고 국민연금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실 수 있는게 아니면, 제 관점에서는 사비알로소님께서 당장 유리한것만 취사선택하시는거 외의 해석은 어렵네요. 저도 장기적으로 문제는 좀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총대매고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인 기초 수급 좀 더 강화하고, 국민연금의 일부는 연금이 아니라 세금화해야겠죠.
21/02/12 20:57
저런 생각가진 이십대말 삼십대초중반 꽤 많습니다
회사 멀쩡히 다니다가 벼락거지됐다는 말도 나오는데 취업을 못했거나 남들이 선망하는 괜찮은 취업을 못했다? 거의 반강제로 저런 생각 가지더군요
21/02/12 22:00
캡처된 블라인드 글은 현대차 직원입니다. 결코 취업 못했거나 남들이 선망하지 않는 직업이 아니죠.
제 주위에서도 대기업-대기업 부부는 되려 애를 안낳습니다. 부부중 한명이 공기업 혹은 공무원이면 낳구요. 근데 재밌는게 중소기업-중소기업 커플은 되려 낳습니다. 아이러니한 현상이더라구요.
21/02/13 09:59
글쓴이 하나를 두고 한 말이 아닙니다
저 사람은 내가 누리는 만큼 못해줄거 같으니 비혼이라는 선택을 한건데 선택조차 못하는 계층이 있다는거죠 6,70년대생처럼 대충 취업하고 대충 월세로 시작하고 그런 시대가 아니라서... 최악의 출산율이 그걸 증명하고 있죠
21/02/13 12:43
위기 다음엔 기회라고 코로나 접종 이후에 또 다시 기회는 옵니다. 이건 그냥 인류가 그래왔어요.(그래서 근거가 없다는겁니다 ^^;;)
너무나도 거창한 나라의 위기와 같은 아젠다에 위축될 필요 없어요. 위기때는 잘 웅크리고 다음에 올 기회를 잡을 생각하는게 현명한 개인이죠.
21/02/13 13:07
그쵸 하긴 크크
보면, 10여년마다 대하락장(=세일장...?)이 찾아왔으니까 10년정도 열심히 돈 모아서 떨어지는 주식들 주섬주섬 담으면 어떨까..싶기도 해요 크크
21/02/12 20:59
20후 메이저공기업다니고 같은 생각입니다 동기들 대부분이 같은생각이에요. 몇몇이 그러면 소수의 비겁한 무임승차자겠지만 대부분이 그런다는건 사회가 그렇게 만든거죠
21/02/12 21:01
제가 늘 하는 생각인데, 과거 조선이나 전근대시절에는 사회 구성원들, 소외된 빈곤계층이나 '천민'계급의 불만이 쌓일대로 쌓이면
민란이나 전쟁같은 형태로 표출되었다면 사회가 고도로 법제화되고 한국같이 준선진국취급받는 나라나 유럽 미국같은 선진국들에선 혁명이나 내전은 꿈도 못 꾸니 사회부조리나 착취에 지친 젊은이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방식은 [비혼, 비출산]이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즉 과거엔 못 살겠다 난일으키고 양반 부르주아 귀족들 다 죽이고 갈랜다였다면 현대화된 나라들에선 자기 자신의 '자식들, 후손들'을 [죽이는(사실상 죽이는 행위지요. 제가 그렇습)] 것으로써 억눌린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지요. 쉽게말하면 예전엔 진짜로 전쟁으로 죽창찌르고 죽고 죽이던 걸 못하니 한국사회의 청년들은 인터넷에서 이성혐오나 기성세대혐오, 악플살인, 저출산 등으로 [피비린내나는 인류가 반복해온 과정]을 겪고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것입니다.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것 뿐이지요. 지금과 같은 불평등 초 양극화의 사회가 조선시대였으면 진즉에 난이 일어났어도 크게 일어났다 이 말씀.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라 이 말씀(ex. 임꺽정, 홍길동, 장길산, 홍경래 등..) 저출산으로 1년만에 [수십만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데, 그 감소한 '수십만'이 바로 예전같으면 민란으로 [죽어나갔을 바로 그 인구수치]인 것이지요.
21/02/12 21:57
역사를 자꾸 끌어오지 마세요. 당시 일반인들은 보통교육이 없어서 현실인식을 지금 인텔리나 룸펜에 비해 단편적으로 하는 수밨에 없었고
현대의 저소득자들은 잘 내지도 않는 세금이나 관리들이 수탈해가는 재물이 과도하니 민란이 난거지 현대 문제는 과거문제와 전혀 원인도 양상도 층위도 다릅니다.
21/02/12 21:03
사회가 점점 '다 하는데 나도 해야지, 다들 그렇게 사는거지 뭐 나만 그런가' 류의 마인드가 좀 더 옅어지는것 같아요.
결혼이나 출산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닐뿐 똑같이 옅어지는건데 그게 나라 입장에서는 문제겠네요.
21/02/12 21:04
그냥 본인이 부담되고 하기 싫으면 안 하는거지,
그거에 대해 너무 거창한 명분을 붙이는게 아닐까... 싶네요. 젊은 사람들이 많이 결혼 안 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현상을 분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본인이 결혼 안 하는 것,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로부터 그러한 결정을 하는데에 영향을 받는 것도 이해는 가는데 본인의 결정을 사회적인 운동의 일환이라거나 명분으로 치장하는 건 본인 결정에 충분한 확신이 없어서 인 것 같은데 말이죠.
21/02/12 21:12
저는 "내가 흡연구역에서 담배 피우기 싫어서 길빵하는 게 아니라, 흡연구역이 그만큼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길빵하는거야" 까지는 인정합니다.
요즘 저런 글들 대부분이 "나의 길빵은, 흡연구역을 충분히 만들어달라는 시위를 하는거야!" 라는 것 처럼 보여서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1/02/12 21:04
뭐 이런 것도 개개인의 선택이고, 나중이 되면 본인의 선택에 만족도, 후회도 본인이 짊어질 내용이죠.
전 나중에 다가올 고독 때문에라도 혼자는 절대 못 있을 거 같습니다.
21/02/12 21:06
그냥 먹고살기 힘들면 애라도 낳아야겠다
할 정도로 지원 해줘도 될까 말까입니다. 3~4년 터울로 낳으라고 1억씩 주면 이제 고민좀 하겠죠.
21/02/12 21:06
코로나로 취업이 어려운 거랑 뒷 부분을 엮어버리니까 진짜 혼파망 미래 같긴 한데...
코로나는 결국 잡힐 거고, 경제 계층 격차를 만드는 특이점은 주기적으로 계속 옵니다 어차피. 무슨 2020년 이전에는 격차를 유발한 시기/사건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누적되다가 임계점 같은 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1/02/12 21:08
저는 결혼한 30대 중반 남성이지만 솔직히 제 주변에 결혼 한 친구보다 안한 친구들이 훨씬 많습니다
뭐 백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멀쩡한대 그러는 친구들도 많아서 이제는 결혼이 선택이구나라고 느끼는 요즘이네요
21/02/12 21:08
저는 거창한 이유없이 그냥 먹고살기 힘들어서 결혼이랑 출산은 정말 모르겠어요...크크 이상하게 제 주변은 결혼하고 싶다는 친구도 많고 아이낳고 싶다는 친구도 은근히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친구들은 유복하게 자라긴 했음...저희 어머니가 26에 저 낳았는데 내년이면 제가 그나이라는게 참 실감이 안나고 요즘 싱숭생숭합니다 크크
21/02/12 21:08
다 본인 생각대로 하는거죠..
지금 20,30대가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고 잘했다고 생각할수도 있는거고.. 전 저 사람보다 능력있지도 않고 자산이 많지도 않지만 결혼해서 잘살고 있습니다. 근데 저렇게 잘사는 사람들이랑 비교해봤자 자존감만 낮아지고 의욕만 떨어지더라구요..
21/02/12 21:15
대기업 가면 뭐하나요. 우물안 개구리라 좁아터진 시야로 하늘 쳐다보니 딱 지 수준밖에 안보이는거죠.
거창하게 써놓고 세상에 복수하는 듯한 코스프레 하는데 하는 얘기라곤 그냥 삐져서 나오늘 밥 안먹어 징징거리는 5살짜리 꼬맹이 수준인걸요. 자산 격차가 벌어져서?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지만 딱 하나만 지적하자면 자산격차 벌어졌으니 맘맞는 사람 찾아서 애 안낳고 딩크족하면 더블인컴 챙길 수 있으니 두배로 땡길 수 있을 텐데요. 왜 항상 이런글은 비출산과 비혼을 동치에 두고 징징거리는지 모르겠어요. 사랑해본적도 받아본적도 없으니 지레짐작으로 자기 배우자될 사람은 잠재적 페미나 된장녀라 못박고 시작하는걸꺼요?
21/02/12 21:15
결혼하고 2자녀 정도 있으면
거의 청약에 성공하거나, 집을 싸게 공급받을수있도록 주거 공급을 늘려야하지 않나... 반대로 단독으로는 아파트 얻기 좀 힘들게 하는 방법을... 흠 어떤 방법을 쓰든 부작용이 있겠지만 일단 정부에서는 의지가 없는게 문제죠
21/02/12 21:20
일단 청년 위주 주택정책 펴면 바로 40-50대에서 역풍 씨게 불고..
공급은 '어디에'가 문제죠 사실.. 출퇴근이 용이하고 향후 가치상승을 노릴 수 있는 특정 지역에 늘릴 수 있는 공급은 한계가 있으니..
21/02/12 21:17
아니 근데 아 힘없고 뭐도 없고 하는 약한 2,30대라서 우리는 비혼,비출산으로 복수하겠다
조선시대에는 민란이지만 지금은 비혼, 비출산이다 뭐 이런게 아니라 그냥 못하는거에요. ;; 당장 200, 300버는데 결혼하고 애낳는다고 하면 200충이니 300충이니 소리듣고요.... (그냥 애 싸지르기만 하면 다냐...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면서 왜 낳냐...본능가지고만 사냐 등등) IMF에 부모님 쓸려나가는거 두눈으로 똑똑히 본 세대가 지금 2,30대일텐데 당장 나는 그 힘들게, 어찌어찌 나 키워냈던 부모님보다 못하거나 별로 발전한게 없는거 같은데 나보고 내가 겪은 그 어린시절을 내 자식에게 똑같이 겪게 하라고? 그리고 난 내 부모님보다 더 힘들게 고생해야 한다고? 어후 난 못해....이거죠.....
21/02/13 02:31
실제로 아기 낳고 키우는데 그렇게 극단적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자기 급여 수준보다 높은 곳에서 거주하면 그런 이야기를 듣겠지만 보통은 비슷한 수준인 사람들끼리 거주하기 때문에.. 잘사는 동네에 애들 공부 때문에 무리해서 가면 들을 수야 있겠네요..
21/02/13 16:21
사실 그 내용은 요즘에야 인터넷에서 하는 이야기고
저는 미성년때부터 뼈에 박혔던 생각입니다. 부모님 보면서요 내가 부모님보다 나은 상태가 아니면 난 애 안낳겠다.(부모님을 보고, 내 유년시절을 보고) 라고요 근데 지금 30대가 최초의 세대죠. 부모님보다 못사는...
21/02/12 21:21
이 글을 어떻게 보건 간에 이 글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사회에서 유의미한 숫자를 차지하고 있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돌이킬 방법은 없는 거 같아요.
21/02/12 21:24
사실 저출산 대책이라는게 저 생각을 이해할 수 있어야 뭔가 의미있는게 나온다 보는데 댓글도 그렇고 정치계도 그렇고 별로 이해할 의지도 없어 보이니 대책이 나오기는 요원해 보입니다. 걍 그러려니 해야죠.
21/02/13 00:22
정치계야 문제인식은 하지만 능력부족으로 못 잡는 거고, 대중들이야 원래 당연히 이해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이해심이 넓어서 해결의지가 강하다면 페미문제에 수 많은 비꼼들이 존재할리 없겠죠.
21/02/12 21:29
독거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 가족을 이루고 싶진 않고
불행하지 않은 독거노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군요 직장아 제발 망하지마랏 별개로 본문은 무슨 저리 거창한 핑계를 덕지덕지 달고 싶은가 싶네요 걍 각자 조용히 하고싶은대로 하면되지
21/02/12 21:32
흠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하는 비율이 늘어난 건 사실인데, 그것보다 그냥 요새는 결혼이 급해지지 않은 세상이라는 느낌이 더 큽니다.
주위에 결혼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자산/소득 수준의 집안 친구들도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급하지가 않아요. 상대 조건을 꽤 까다롭게 따지는 경우도 있고,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은 경우도 있고...심지어 결혼 이야기가 나온 애인이 있어도 미적거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보통 빠르게 하는 경우는 적령기 파트너가 있는데 집안에서 강력 푸쉬한 경우. 본인에게 선택권이 있으면 걍 세월아 네월아 입니다 크크 적령기에 대한 판단이 이전 세대에 비해 많이 늦춰진 느낌입니다. 예전 20 후반 ~ 30대 초가 결혼에 대해 가진 마인드는 아마 30 후반 즈음 가야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2/12 21:43
여기서 열심히 정당화한다느니뭐니 욕해봤자 우리가 처한 배경은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을 갈수록 늘어나게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환경이 바뀌면 자연스레 저런 생각도 해소될 수 있는거죠. 그 환경은 연애도 포함일거고요. 오히려 여기다 대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면 더 반발심리만 나와요. 그게 무조건 사람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압박을 주는거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21/02/12 21:54
주식이나 비트코인에서만 자산 격차가 벌어졌다면 그냥 빈부격차로 끝나고 말았겠지만 부동산이 폭등해서 한국적 결혼 양상인 결혼할 때 집해가는게 불가능해졌으니 당연한 귀결인건데 자꾸 무시하는 분들은 그냥 한국사람이 아니거나 무시하고 싶어서 무시하는 거긴 합니다.
그리고 비혼은 모르겠고 저출산 풍조가 계속되면 장기적으로 한국의 안보 시스템 자체가 파괴되어 이민 못간사람들은 보트피플 꼬라지 날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21/02/12 22:04
보통 저런글이 올라오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라고 비웃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현차 다니는 사람이 그러니 그런 얘기가 거의 없는 것은 참... 거기다 하필 같은 그룹이라니 예전 못혼으로 몰리던 시절 생각나고 재밌네요.
21/02/12 22:16
저정도 소득을 유지할 수 있으면 지금 혜택받은 나이라고 불리는 40대쯤 되면 기회는 오겠죠
자산가격이나 대출 규제가 계속 가는것도 아니고 대신 그 기회를 잡기위해 소득을 모아서 자산을 만들고 자산시장에 관심을 가져야할텐데
21/02/12 23:07
애초에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나라에서 신경썼어야 할 문제죠 저사람들의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내가 나 먹고사는거 신경쓰기도 바빠죽겠는데 국가의 흥망성쇠가 어쩌고 미래의 아이가 어쩌고가 무슨 의미겠습니까.
21/02/12 23:42
인생을 다들 너무 멀리만 보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멀리도 봐야하지만, 다음 5년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지도 못하는 세상인데 다들 20년 30년 보고 인생 설계를 하는 느낌
21/02/13 00:10
너 아니어도 뽑을 사람 많고
인건비 가장 아까워하는 나라에서 저출산은 20대가 국가에 답할 수 있는 최고의 답변이죠.. 사람이 소중해질 때까지 인구밀도 세계 최상위국가에서 사람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럽고 현명하다고 밖에.. 신생아수 10만 아래가 되면 기본 소득제도 가능할듯(경제적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혼 장려라서)
21/02/13 00:44
세계에서 상위 10위권 경제임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경제의 한계가 왔죠.
비혼 비출산은 청년들의 절망감이 표현된 결과죠. 경제 패러다임의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21/02/13 01:02
전 인터넷 상에 열거하는 부족한 점 평균 이상으로 가지고 있는데 행복합니다
제 스스로는 제가 좋거든요 제 가족도 저를 사랑하고 제 주변 사람도 저를 좋아하니까요 인터넷에 200~300결혼충? 제 주변에 그렇게 결혼하고 행복한 사람 부지기수고 주변에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 있으면 손절, 아니 익절하세요 인생 졸라 힘들죠 둘이면 행복한 것도 더 많은데 힘든 것도 더 많아집니다 그래서 혼자 사는 인생 선택해서 스스로 행복한 삶 누리는 거 그것도 좋게 봅니다 근데 포기당하고 대열에서 낙오해서 패배한 삶이라 그렇게 산다는 분들은 많은 걸 놓치시는 겁니다 그건 비추에요 그럼 모두 2021년 복 많이 받으세요
21/02/13 02:37
비혼선언을 거창하게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냥 안낳는게 낳는것보다 행복할것 같다고 판단하면 안낳는거죠. 뭐 복수씩이나 하려고 비출산을 해요 크크 정치적 신념의 고수가 본인의 행복도에 결혼이나 출산 여부보다 큰 영향을 끼치려면 대단한 애국지사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한데 그런 사람이면 인터넷에 글쓸 시간에 이미 나가서 단체에 투신했죠.
21/02/13 02:41
인터넷 이야기는 언제나 트랜드 읽기로 대충 흘러넘겨야. 크크 아무리 넷상에서 비혼 최고야 해도 제짝만나 결혼하는 사람이 다수인건 절대 안변하죠. 그래도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비율적으로는 늘어날겁니다.
21/02/13 07:13
맞벌이로 결혼부터 하고 시작합시다.
더블인컴 노베이비로 출발하는거죠 뭐 자산증식이 엄청나게 빨라질겁니다. 그렇게 살다가 애낳고들 사는거죠 뭐.. 헤헤헤..
21/02/13 07:29
지금 젊은 세대는 국민연금이야 당연히 못받는거고, 건강보험이 더 문제가 될겁니다. 노년되며 진짜 병원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있지 않늘까 합니다. 미래에는 진짜 노년에 아파도 병원못가고 죽는 일이 비일비재할것 같아요
21/02/13 15:40
기존엔 이 악물고 여자들이 이기적이라 애낳기 싫어해서 여자들이 눈높아서 여자들 때문으로 몰고가던 때가 있었는데....
전 요즘 분위기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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