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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2 15:23
얼마를 얼마로 보는 그런 개념이 아니고 그냥 저절로 회복되는 게임 내 자원처럼 느껴진다고 봐야...
당장 수중에 돈이 없어도 금전 감각이 돌아오는게 아니고 짜증내면서 다시 찰 때까지 클릭하는 거죠.
21/04/02 15:05
익숙해지면 그러려니 하지 않을까요
첨에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도입 초기에는 커피 5천원 비싸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저분들은 제 소득의 10배는 넘으실테니 뭐~
21/04/02 15:08
돈많은거랑 돈 날리는 느낌이랑은 별개라 보기때문에... 계란2개 18000원은 사치를 넘어선 수준이죠 크크 그래도 시켜먹는 사람들이 있긴 하겠지만...
21/04/02 15:19
진짜 내 소득이나 재산이 어떤지 보다 그렇게 자랐는지가 중요하다는거 공감합니다. 친구중에 엄청난 연봉을 받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배달비 4천원인 곳에선 안시켜먹더라고요 크크
21/04/02 15:21
영화 아가씨에 이런 대사가 나오죠
돈 자체가 부럽기보다는 가격을 보지 않고 포도주를 주문할 수 있는 그런 태도가 부러운 거라고.
21/04/02 15:27
저의 부자론과 일맥상통합니다.
저는 뭘 하든 돈을 신경쓰지 않고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 스스로는 10억을 뿅하고 벌어도 부자가 못되는 몸입니다. 가성비충이라... 한 100억 벌면 가성비를 안 따지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크크
21/04/02 15:30
주위 부자분들을 보면 가성비를 따지는 부분이 달라집니다 크크...
예를들어 4억짜리 페라리를 새차로 사는걸 좋아하는 부자분이 있고 3억짜리 키로수 작은 중고로 사는걸 좋아하는 부자분도 있거든요... 크크... 가성비를 따지긴 따지는데, 따지는 물건의 가격대가 올라가게 되죠
21/04/02 15:29
왠지 그 계란 2개 18000원이 , 그냥 평범한 계란후라이나, 삶은 채로 나오진 않겠죠.
뭔가 당연히 다른게 있지 않을까요 ;;
21/04/02 15:52
옛날에 중국집에서 계란말이가 3만원짜리길래
야 이 계란말이는 뭐가 들어갔길래 3만원이냐 시켜보자했는데 그냥 맛도 양도 평범한 계란말이가 나온 기억이 있네요..
21/04/02 15:32
아 정말 극공감하네요. 흙수저들은 연봉이 아무리 높아져도 그 뼛속에 새겨진 무언가가 있어요.
저도 뭐.. 저런 잘 나가는 유튜버에 비할 바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일반 직장인치고는 꽤 상위권이라고 생각하는 연봉 받는데... 마트 가면 g당 단가 보고 있고, 옷은 아울렛에서만 사고 그런 생활 패턴이 바뀌질 않네요. 솔직히 스스로도 좀 궁상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순간순간 뭔가 훅 와서 탕진을 하고 나면 계속 또 그게 신경이 쓰여서.. ㅠㅠ 이번 생에는 어쩔 수 없겠더라구요.
21/04/02 15:39
뭐 계란에 얼마나 대단한 부가가치가 붙을지는 모르겠는데 윤스테이에서 요리하는거 보면 비싼 식당에서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21/04/02 15:46
잠깐 알아봤는데, 여기 전기수도세 제외한 기본 관리비가 2만5천원이네요.
완전 혜자?! '평 당' 이라는 거... 크크크 최소 평수가 60평이라는 거... 크크크
21/04/02 15:53
매일 먹으라면야 못 먹겠지만 밥 몇 끼 거르면 되는 돈인데 얼마나 맛있게 하는가 싶어서라도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지 않나요?
21/04/02 16:01
메인재료가 계란 2개고 다른 것들도 포함된 에그 베네딕트 같은 거 아닐까요? 브런치집 가격이라고 치면 음 그런가보다 할 것 같은데.. 싸네 괜찮네 가 아니라 그런 가격을 볼 수 있다 이런 느낌으로요.
21/04/02 16:44
찾아보니 같은 메뉴판에
훈제연어를 올린 에그 베네딕트가 21000원 인데... 삶은 계란은 18000원 적혀있네요 -_-; 아무리 검색해도 어떻게 나오는지는 찾아볼수가 없었는데, 삶은 계란 시키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 정말 삶은 계란 2개 나오고 끝날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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