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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7 00:35
인간이 나약하다는것도,
나약해서 신이라는 존재를 만들었다는것도 동의합니다. (설령 신이 진짜 있든,없든) 그러나 어디 인간이 나약해서 만들었던게 비단 신뿐일까요 인간은 물질적, 정신적으로 수많은것들을 만들어내었고, 그로부터 기쁨, 행복, 고통 등 수 많은것들 얻기도 잃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아인슈타인은 신을 믿지않음으로 인해 더욱더 이성에 기댈수 있었고, 그렇게 인류를 한걸음 더 진보시켰을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때로는 신이라는 존재를 믿음으로 인해서 많은 위안과 위로 안식등을 느끼는걸 봐왔네요.
21/04/17 01:09
이것보다 프로이트한테 보낸 공개서신이 더 가치 있을텐데... 이건 그냥 유작 느낌이고 진정한 인문학과의 소통은 프로이트랑 한 거죠. 요즘 같으면 그냥 키배인데...
21/04/17 01:36
전 인류원리를 신봉하는지라 신, 내세관, 윤리 등등의 개념이 불완전하기는 할지언정
엔트로피법칙과 대척점에 서있는(혹은 해당법칙의 숨겨진 일면?), 이 우주에 생명과 인간과 이성과 영성을 탄생케하는 아직 밝혀내지못한 과학적법칙의 존재와 그 방향성을 드러내는 그림자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법칙의 존재를 가정함에따라 유일신의 존재를 믿습니다 (물론 가정한다 해도 가능성의 영역입니다만) 또한 가정한 그법칙으로 비추어볼때 칼빈주의가 현재까지는 아이디어면에서 가장 진실에 근접한 종교이론이라고 봅니다.
21/04/17 23:01
믿음이란 불확실한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고 종교가 그런 심리적 조력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긍정적일겁니다.
산타크로스가 있다고 믿었을때가 더 행복했는지, 없는걸 알았을때 행복했는지의 차이도 있을거고요. 종교의 문제점은 그런 개인적 인생관과 믿음의 테두리를 벗어나 주위에 전파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발전되면서, 또 자신의 가치관이란 색안경에 남들까지 투영시키면서 생겨난다고 할수있습니다. 언제나 적당한 선을 지키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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