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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7 17:29
한국은 경제규모가 국토 크기에 비해 커서 그렇지 중심지가 많을 이유가 안보문제 빼면 딱히 없긴하죠.
단지 서해보다 남해 동해가 해운에 유리한 부분이 많을 뿐.
21/04/17 17:35
(수정됨) 밀라노 맞는걸로 보입니다.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 주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산다죠. 넓게 보면 피에몬테 주(토리노) 까지 포함으로 보이구요.
21/04/18 07:03
지난 20, 30년간 정부 투자가 바르셀로나보다는 인구가 증가하는 마드리드에 집중되었고 지방의 여러 기업들이 올라왔기 때문에 지금은 추월해서 마드리드가 대등합니다. 별 차이는 없어요. 바르셀로나는 에어비앤비로 인해 특정 지역들 주거비가 너무 올라버린 감이 있어서 금전적인 면만 따지면 마드리드가 낫습니다.
21/04/17 17:36
(수정됨) 프랑스는 수도권의 인구 비중이 몇프로일까요?지방에 사람이 안사는건가? 갓무위키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20프로가 산다고 사네요. 한국보다 인구비중은 훨씬 낮은데 gdp가 저렇게 높다....?
21/04/18 07:08
오히려 소득만 따진다면 프랑스는 제네바 룩셈부르크의 국경지대에 거주하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프랑스는 지방도시들이 경제적 중심지는 아닐지 몰라도 정말 괜찮게 되어있어서 내부적으로는 파리 말고 살 곳이 없다는 의견은 거의 안 보입니다. 인식면에서는 영국이 한국과 닮았죠. 투자 부분에선 출퇴근용 지하철이 있는 도시가 런던과 뉴캐슬이 다이고 맨체스터는 그래서 많이 막힙니다.
21/04/17 17:45
괜히 근무시간이 9시에서 5시(맞나...)가 나온 국가가아닌가 생각듭니다 그래서 한달짜리 휴가몰빵하는곳인가 싶....
21/04/17 19:53
그러게요 저대로면 파리 근방에 사는 1/5는 완전 부자고 나머지 전국토에 사는 인구수의 4/5는 oecd 평타정도로밖에 못 산다 그렇게 보이거든요
무슨 수도권이랑 비수도권 물가가 서너배씩 차이나고 그래서 수도권에 살면 돈도 네배 벌고 의식주에도 네배 써야하고 이런식인가 싶기도 하고 한국은 gdp가 높은만큼 인구도 절반넘게 수도권에 살잖아요
21/04/17 18:04
(수정됨) 역사적인 요소가 있는게, 독일은 통일독일이 꽤 늦은편이라 중앙화가 이뤄질 시간이 길지 않았구요. 세계대전 패배로 수도가 반갈죽이 되어버려서 수도 집중화를 하고 싶어도 할수 없었죠.
21/04/17 19:15
추가로 미국 State 처럼 독일도 Bundesland라는 16개 주가 뭉친 연방 공화국(Bundesrepublik Deutschland)입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자동차 강국이라 Daimer, BMW, Wolkswagen 본사가 흩어져 있고 본사가 있는 도시 소득이 높고 인프라도 잘 되어 있고 그렇습니다. 그 중에서 뮌헨은 BMW 본사에 Apple, Google, Amazon 등이 투자한 도시라 베를린과 더불어 독일 내에서 IT 기업들이 많고 소득이 높죠.
21/04/17 18:18
윗 댓글 내용대로 국가 정책의 차이가 아니라 역사의 차이죠
프랑스는 오래 전부터 통일된 국가를 가졌던 반면에 독일은 저 영토가 하나의 나라였던 역사가 굉장히 짧습니다. 우리 나라가 꽤 오래 전부터 한반도를 차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죠.
21/04/17 19:18
프랑스는 저 문제와 더불어 귀족들만의 불평등한 독점이 큰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정치가, 고위직 관료들은 모두 귀족 가문 출신들이고 평민 출신은 끼는 것이 대단히 어렵고 부자들도 귀족 가문 출신들이 많아서 자유를 외치는 나라라는 이미지와 달리 폐해가 심합니다.
21/04/17 19:20
파리, 런던, 밀라노
패션이 떠오르는군요. 런던은 서유럽과 가까워서 그렇고, 밀라노도 서유럽과 가까워서 그렇고, 뉴욕도 서유럽과 가까워서 그렇고, 독일도 비록 분산되어 있으나 서유럽에 쏠려있고, 오직 프랑스만 국경도시가 발달하지 않고, 영토 중앙에 쏠려있는게 특이하네요. 돈 많은 귀족들이 파리에 모여사는 걸까요. 프랑스라 하면 문화의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데 흥미롭네요. 프랑스대혁명도 떠오르는데요. 파리만 장악하면 혁명이 끝나겠군요.
21/04/18 07:15
실제 느낌은 그렇습니다만 영국은 200만명 정도 되는 도시권이 있긴 하니까요. 버밍엄이 이미지가 좋지 않아도 인구가 많으니 GDP로는 높게 나오는 것처럼요. 파리지앵이 리옹, 보르도로 가는게 이상하지 않지만 런더너가 버밍엄으로 가는건 머리속에 그려지질 않네요.
프랑스는 브뤼셀이나 제네바가 대체제 지위를 차지하는 것도 있을겁니다.
21/04/17 23:27
마르세유 몽펠리에 칼레 보르도 낭트..............
대항해시대에서 들락거리건 거 말곤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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