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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9 13:27
5월 경 사건이랑 6~7월 경 사건을 몇 시간 차이나는 것처럼 이해하시면 안되죠.
엉덩이에 살쪄! 도 아니고, 5월 경 피해에는 신체부위의 언급이 없습니다.
21/04/19 13:54
판결문을 보기는 귀찮아서 본문만 보고 댓글달자면 '살찐다'는 얘기는 일관되게 '모욕'의 의미로 보여집니다. 살찌면 가슴이 커지니까 보기 안좋아~ 뭐 이런 뉘앙스도 아니고, 그냥 살찐 거 안좋다는 뉘앙스입니다.
살이 빠졌을 때 '사이즈가 작아졌네'라는 얘기가 있었으니 같은 맥락에서 살 빼라가 아닌, 살 찌라고 얘기했다면 성희롱의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사이즈에 대한 발언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21/04/19 13:25
회사는 그래도 이제 이런 일 저지르면 잘리는데, 일부 대학원은 여전히 마경이라 하더군요. 교수 찌르려면 단순히 자신의 졸업 뿐만이 아니라 미래까지 걸어야 되니...작년에도 건너 건너로 끙끙 앓다가 포기한 사람 이야기 들었습니다.
21/04/19 13:27
2) 구체적 판단
① 원고는 40대 후반의 직장상사이고 B은 20대 중반의 신입직원인 점, ② 원고는 공개된 장소에서 ‘살찐다.’, ‘C씨는 먹어도 되는데 B씨는 안 된다.’라는 등 B의 외모에 대한 말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하였고, 원고가 B에게 위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을 같은 자리에서 듣고 있던 다른 직원인 G이 원고에게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말할 정도로 그 정도가 가볍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③ 원고는 B에게 대구 쪽 호텔과 옛애인 이야기를 하며 ‘물론 그 여자랑 갔다는 이야기는 아니야.’라고 말하고 옛 애인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보여주며 어떻게 할지를 반복적으로 물었는데, 이는 하급자에 대한 지도·감독 과정에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부적절한 발언으로 원고와 B의 관계가 참가인 내에서의 지위와 상관없이 위와 같은 내용의 대화를 할 정도로 친근하였다고 보이지 않는 점, ④ 실제로 B은 원고가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 ‘살찐다.’라는 등의 말을 반복하자 이를 신체에 대한 조롱 또는 비하로 느꼈던 것으로 보이고 옛 애인과 호텔 등의 이야기에 성적 불쾌감 또는 혐오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원고가 B에게 위와 같은 말을 반복하여 한 행위는 성희롱에 해당한다. 따라서 원고의 이 부분 주장은 이유 없다.
21/04/19 23:20
우리나라도 좋건 나쁘건 함부로 평가하는거 자체가 비매너라는 인식은 계속 퍼지는 중이더군요.
저도 외모는 아니고 옷 입는거에 대해서 자꾸 얘기하는 사람 있었는데 그렇다고 좋게 입고가면 또 "이렇게 입으니깐 얼마나 보기 좋냐" 하니깐 칭찬도 짜증납니다 크크
21/04/19 13:41
원래라면...
1. 누군가 디씨 펨코 등지에서 '"살찌니 그만 먹어"는 성희롱' 뉴스짤만 퍼옴 2. 싱글벙글 페미민국이라며 댓글 80개 떠들썩 3. 몇몇 사람들이 판결문 보니 그럴만하더라 리플달았다 바로 스윗해지면서 댓글 120개 4. 2페이지쯤 뒤, 누군가 판결문 퍼옴. 5. 댓글 15개. 오늘도 평화로운 pgr 이 흐름이었을텐데 한번에 퍼와주셔서 편-안.
21/04/19 13:46
임원은 아니지 않아요?
글 중간에 보면 제3자인 대리가 발언자에게 하지 말라고 다그칠정도면 급이 높아보이진 않는데 ;; 본문 내용은 심하네요
21/04/19 14:15
입사한지 며칠된 신입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가는데..
제가 자전거를 타고 퇴근한다니까.. "자전거도 비싼거는 백만원씩 한다면서요? 그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다들 미친 것 같아요. 진짜 제정신이 아니에요. 그런데 부장님 자전거는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21/04/19 14:41
반성합니다.
제가 많이 무지할 때, 후배에게 '자전거 많이 비싸다면서요? 막 백 만원 넘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라고 했음. s-works였음...
21/04/19 15:06
한국사람들 남의 외모지적을 너무 거리낌없이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 산지 한참됐는데도 적응이 안됨 본문 케이스는 도가 지나쳐서 신고가 된거지만 제 아는 여동생도 인턴 나갔더니 여자 실장님이라는 분이 결혼도 하고 사회생활 잘하려면 살빼고 어쩌고 해야한다며 틈만 나면 했다는...
21/04/19 15:41
최근 사법부가 지나치게 까이는 측면이 꽤 있다고 봐요.. 이상한 판결도 많지만 대다수는 판사가 괜히 판사 자리에 앉은게 아니다 싶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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