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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9 13:16
상황이 좀 웃겨서 그랬어요.
일본 여행 갔을때 어머니가 핸드백 좀 사오라고 하셔서 사러 갔는데 백화점 종업원이 '어느 분이 쓰실 건가요?' 라고 물어보길래 '어머니의 심부름' 아니면 '어머니가 부탁하셔서' 라고 말한다는걸 '하하노 메례' (어머니의 명령) 으로 말하는 바람에.... 졸지에 어머니가 무슨 야쿠자 두목이 되버리셨음
21/04/29 12:47
일본 가도 기본 인사말 빼고 영어 + 만국공용어(메뉴판 가리키기)로 했는데 주문에 문제 없던데요...
원래 돈을 주는 사람의 말은 다 알아듣게 돼 있습니다.
21/04/29 13:29
예전에 저런 컨셉의 집들이 까였던건 저래서 까인게 아니라 진짜 일본어 네이티브에 가깝게 하시는 분이 가서 일본어로 주문 넣으니 못알아들어가지고 까였던거 같은데...
21/04/29 14:03
오키나와 가서 밥먹는데 테이블 합석한 아주머니가 고맙다면서 본토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거 생각나네요 크크크크
한국에서 왔다니깐 엄청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그 식당이 워낙 로컬 식당이라 한국인이 저랑 제 일행 둘밖에 없었거든요. 한국 사람이 주문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길래 그림 메뉴판 보고 했다고 말했더니 아주머니 빵 터지셔서...
21/04/29 14:10
오사카 갔을때 예전 동네 소바집 갔는데 그냥 아줌마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계셔서 오히려 일본말 못하는 제가 가니까 주변이랑 서빙하는분이 의아해한 기억 나네요.
21/04/29 14:17
군전역하고 자전거로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여행했던때가 그립네요 생각외로 가는 곳 마다 일본 사람들 진짜 친절하던데 코로나 빨리 좀 끝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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