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06 09:25
잘못된 생각입니다. 한국이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 일본이 보기에는 약한 겁니다. 일본이 진짜 강자라고 느끼는 상대라면 함부로 하지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악감정 많은 중국 상대로는 이런 현상이 안 일어나니까요.
21/06/06 10:23
그런건 정치권에서나 나올이야기구요
혐한을 주로 소비하는 계층은 일본의 소수 일반 국민입니다. 25000명쯤 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싫어하는 나라가 일본이고 가장 폄하하는 나라가 중국이죠.. 뭐 거의 혐중 수준인데 중국이 약해서 그럴까요?
21/06/06 01:24
일본보고 왜 한국 싫어하냐고 따지기도 뭐한게 한국의 일본 호감도도 저쯤 될테니깐요 크크 인터넷에서 뭐만하면 일본을 옛 해적 명칭으로 부르는 분들이 일본에서 한국인을 조선인으로 부르는 거에 대해 분노하는걸보면 참 묘합니다.
아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정안하는 조사는 좀 열받긴하더라구요 크크 아니 한국 싫은건 알겠는데 한국이 선진국이 아니면 어디가 선진국이야...
21/06/06 09:45
피해자가 가해자 욕하는거랑, 가해자가 피해자 욕하는것을 무조건 같다고 놓으면 이상하죠. 특히 가해자가 가해한 일도 없었고 오히려 덕분에 피해자가 득봤다고 우기는 형국이면.
21/06/06 10:03
과거의 역사관계로 인해 "한국은 뭔말해도 괜찮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라고 주장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pgr에서 금지될 정도의 혐오표현을 애먼 사람에게 하는건 역사의 입장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이 왜 욕먹나요. 직접 당사자가 아닌 사람까지 아닌 싸잡아서 욕하니까 욕먹는데요. 서울사는 홍길동이 도쿄사는 야스오에게 막말할 권리가 어디있습니까?
일본에 대한 비판과 혐오표현은 구별해야죠. 진짜 최~소한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왜라고 부르면서 조선이라 불리는것도 감내하면 그래도 신념은 있구나 하겠는데 그것도 수용안하면 그냥 내로남불이죠.
21/06/06 01:43
사실 원래 뭐든 잘 몰라야 뽕에 빠지기 쉽지요.
현실은 동화가 아니라서 시궁창인 부분이 존재하고, 가까울수록 그게 잘보이니까 막 저렇게 압도적으로 좋아하긴 힘듬.
21/06/06 01:46
https://www.kita.net/cmmrcInfo/cmmrcNews/cmmrcNews/cmmrcNewsDetail.do?nIndex=59956&recommendId=0
위 통계 관련 기사네요. 전자기기와 자동차의 영향인듯.. 도시락이랑 초코파이도 있고..
21/06/06 01:59
일본이 한국 싫어하는 건 그만큼 한국이 일본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기 때문이죠...대만이 아무리 혐한 짓해도 한국에선 별 관심없는 것처럼 크게 위협이 되지 않으면 싫어하든 말든 그닥 관심이 없죠.
반대로 한국 넷상에서 중국인들 참깨 참깨 거리고 중국 혐오 엄청해도 중국은 여전히 한국에 60%가 넘게 우호적이죠. 한국이 중국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로 국력 격차가 크니까요.
21/06/06 02:16
이런 글 볼때마다 일본은 강약약강이다 이런 소리 많이 보이는데, 정작 역사적으로 일본이 상대한 국가들은 죄다 강대국이나 지들보다 체급이 큰 나라들 아니던가요...?
오히려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더 천조국들한테 책봉받으면서 사대에 열심히 집중한거로 기억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한테 강약약강 그럴때마다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21/06/06 03:06
근대 이전 일본은 바다 쉴드 믿고 마음대로 한거고 (원나라도 바다 때문에 일본정벌 실패했으니까요)
근대 이후로는 가만히 있는 미국 건드렸다가 도쿄대공습, 원폭 2방에 강제로 겸손함을 배웠죠 한국은 조선 초 이전에는 겉으로는 사대지만 할말 다하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고려때 몽골에 침략받고도 여러번 개긴 나라죠)
21/06/06 08:44
대만 조선 만주 국민당 버마 등이 강대국이 아니죠. 러시아 정도가 상위체급이었고 미국하고는 침공을 의도했다고 보기에는 판단미스에 가깝구요
21/06/06 02:17
한국이 물질적 선진국 중에서 다른 국가에게 위협을 허지도 않고 (사실은 주위 나라가 나라가 멋하는 거지만요)
나라가 발전이 잘 되어 있는 점 등이 호감의 원인인거 같습니다
21/06/06 09:10
일본의 한국 호감도에 대한 글을 보면 항상 한국이 커서 의식하는거다~는 댓글이 따라붙는데 그게 큰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냥 이명박이 덴노 비하해서입니다. 우리는 덴노도 없고 여왕도 없으니 이게 잘 안와닿죠. 한국으로 따지면 이순신과 세종대왕을 일본 총리가 쌍으로 비하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후로 통계마다 좀 다른데 한국 호감도 50%를 넘어본적이 없어요. 그러면서 일본은 왜 맞아본적도 없으면서 한국 미워하냐 이러고 있으니 참...
21/06/06 09:43
근데 일본은 선진국 답지 않게 왕실이 너무 신격화 되어 있는 느낌.. 만약 타국 정치인이 영국 여왕 비하했어도 그게 10년을 넘게 호감도가 바닥을 기게 만들 요인은 아닐거 같네요. 이명박 물러난지가 한참 전인데 말이죠.
21/06/06 10:11
뭐랄까 일본왕실은 전세계에서 가장 실권이 없고 관심도도 많이 떨어지는데 존중은 확실하게 받는 묘한 느낌이더라구요. 왕이 할수 있는일도 거의 없고, 재산도 없고, 평소 주목도 별로 못받는데 왕으로서 존경만큼은 확실하게 받는느낌... 몇백년을 허수아비로 살아와서 그런지 크크
21/06/06 10:32
그게 선진국이다 아니다를 나누는 지표는 아닌것 같고(그렇다고 덴노가 정치에 깊게 관여하는것도 아니고 덴노때문에 일본 재무장이 안되고 있는것도 크니까요.) vip라인에서 그런 상대국의 특성을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지않나...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이명박 잘못만도 아닌게 후에 좀 잊혀졌다 싶을때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이 한번 더 불질렀죠.
21/06/06 10:58
https://www.mcst.go.kr/kor/s_policy/dept/deptView.jsp?pSeq=1834&pDataCD=0406000000&pType=
24p에 2020년 조사 결과가 나오는데 좀 개선되긴 했습니다 크크
21/06/06 11:12
일본이 우리나라한테 느끼는 혐한의 본질은 위협이라기보단 질투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잘살게 되기는 되었지만 애초에 나라 체급에서 차이가 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3배쯤 더 거대한 나라거든요. 본질적으로 국력면에서 한국이 일본의 위협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한정된 먹거리를 가지고 다투는 특정 분야에서의 라이벌 관계라면 뮈협을 느끼긴 느낄겁니다. 전자라던가 자동차라던가 그런 식으로 좁힌다면 말이죠. 우리가 대만에 대해 별 관심도 없고 위협도 안느끼지만 TSMC는 좀 다른 얘기지 않겠습니까? 다만 우리가 TSMC로 인해 대만을 위협적으로 느낀다 한들 한계가 있는 것처럼 삼성과 현대로 인한 위협도 일본인들에게 그렇게까지 엄청난 위협은 아닐 것 같습니다.
21/06/06 11:23
혐한들의 심리는 질투보단 [니까짓게 어딜 기어올라?]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첼시, 아스날 팬들이 지역 라이벌 토트넘 깔 때 [리그 우승도 못해봤으면서 무슨 빅클럽?] 이러는 거랑 비슷해요.
실제로 혐한들 말만 들으면 한국은 거의 후진국 국가 수준이죠. 한참 위에서 내려다보며 깔봐야하는데 한국이 생각보다 치고올라오니 더 악에 받쳐 비하하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