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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12:32
자살하러 슬리퍼로 산에 올라갔는데 주변 등산객들한테 계속 관심 받으면서 정상에 다다르고 맘 바껴서 내려온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21/06/12 14:15
자살하러 5층 건물 옥상 끝에 서서 아래를 보니 무섭더군요. 지금은 그냥 열심히 살고있네요. 직장생활 그따위것..
21/06/12 12:41
저도 취준생때 일부러 여의도 어학원에 9시 오픽반 들으러 가서
직장인들이랑 출근길 버스를 같이탔더니 뭔가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의욕은 어학원 강사님이 프리랜서 아나운서셨는데 실물이 어학원 프로필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우셨고 학생은 나 혼자였고..
21/06/12 12:55
페이가 낮거나 천해보이는 직업으로 스타트하는 인생을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저런 상황을 많이 겪죠.
자신의 학력이고 나발이고 일단 페이가 적더라도 받아주는 직장에서 먼저 스타트 해보는걸 추천합니다. 단순히 아르바이트가 아닌 직업이 필요해요. 일단 일을 해봐야(직업을 가져봐야) 일을 안두려워하고 일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이 사그러듭니다. 1달 다니고 안 맞아서 나오더라도 일을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주변에 선입견과 일의 강도때문에 구인을 하더라도 다들 외면하는 곳 많습니다.
21/06/12 15:21
페미들이 조용한학살이라고 어그로를 끌어대서 그렇지 20대 취업률 자살률 피크찍고있죠. 눈높이를 낮추라고 떠들지만 첫직장 좋소가고싶어하겠습니까. 그거 해봐야 경력도 안되는거 걔들도 알아요. 특히 대졸들은 더 가기 싫어하고 악순환의 반복이죠.
21/06/12 15:49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도 재활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글도 그런 측면에서의 효과라고 보구요.
같은 백수 신세라도 바깥으로 돌아다니면서 친구라도 만나는 경우와 집에만 있는 경우는 차이가 있어요.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동네 까페에서 사람 구경만 해도 좋고요, 여유가 없다면 공원, 도서관, 마트처럼 타인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장소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회복에 도움이 될거에요.
21/06/13 09:35
공무원 준비 한다고 고시원에서 생활할때는
이와 비슷한 생각들 한 적이 있는대 그냥 떨어지자말자 깔끔하게 포기하고 아르바이트좀 하다가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서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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