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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6 13:43
여친이 마곡나루역 주변 개발 초기 오피스텔에 살았는데 첨에는 역에서 집까지 갈 때 불켜진 가로등도 없고 건물 1층에 편의점 하나 말곤 장볼 곳도 없었는데 1~2년 사이에 뭐 상전벽해더군요. 초기에는 마트나 외식 갈려면 농담으로 읍내 가자고 했습니다. 진짜 시골에서 읍내가는 느낌이어서...
21/06/26 13:43
이거리얼입니다. 현직 지방러지만, 95년부터 2010년까지 근처에 거주했는데요. 전 살면서 저기가 그렇게 발전할지 몰랐습니다. 논밭에 물 담궈놓고 자연스케이트장 만들었던 곳이 엘지 마곡부지가 되고.. 2021년 지금은 초 핫플레이스로 변경되었네요.. 저때 저기 땅 사는 사람들은 바보취급 받았는데 개발할수도, 할것도 없다고 크크 격세지감이네요 진짜로.
21/06/26 13:45
마곡쪽이 아예 아무것도 없다가
한 10년전에 부동산관련 건물들만 있다가 지금은 또.. 저쪽 근처는 아니고 좀 더 옆쪽에 살기는 했는데 학교때문에 저쪽 많이 다닐 수밖에 없었는데 진짜 학교 다닐땐 아예 논밭이었습니다.. 서울인데 논밭 있다는걸 그떄 첨 알고 충격받았음..
21/06/26 15:09
(수정됨) 저희동네네요.
그냥 지나가며 보기엔 좋은 상권인데 메인상권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시면 망하고 폐업했는데 새로 들어오는 입주자가 없어서 공실뜬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월세는 높은데 수요가 그만큼 안받쳐주는 상권이라 아직 입주 안한 기업들 많은데 몇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란 생각뿐입니다.
21/06/26 20:22
충남대 서문이 어디인가 했네요 흐흐 죽동 말씀하시는 듯 하하 쿠보타만쥬 님이랑 전부터 비슷한 얘기 몇 번 나눠서 아는데 구암동 유성고등학교 후문도 개발돼서 엄청 바뀌었더라고요.
네이버 거리뷰로 보시면 아실 겁니다. 여담으로 리베라 호텔 없어졌고요.. 완전히 부숴서 철거됐습니다. 다 이미 아실 수도 있지만 써 봤네요 흐흐 건강히 잘 지내세요.
21/06/26 16:24
제가 예전에 졸다가 저 개발전 마곡나루 1번출구로 나와서, 황망함에 어이가 없었었죠..
그러고나서 2년 후 제가 그 곳에 살 곳을 마련할줄이야..
21/06/26 17:26
(수정됨) 예전 동네 부동산 아주머니가 참 선견지명이 있으셨습니다.
왜 그쪽은 맨날 강남만 보시냐 고덕주공사라 마곡사라 과천사라 동탄사라 그 때 아줌마 픽 지금 와서 보면..
21/06/27 04:46
저 중딩때만해도 허허벌판에 논밭이었는데 치과갈일있어서 그 주변지나가는데 혼자 알바뛰고 2시간이나 걷던길인데 쌩판 모르는길에 빌딩이... 지하철도 그냥 무시하고 귀신나올거같은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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