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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11:27
공중전화 정말 저런분들 많으셨음.
그런데 6시가 아니라 5시가 아니었나요. 어린시절 학교운동장에서 실컷놀다가 5시에 저랬던걸로 기억하는데.
21/06/28 11:30
제가 군대에 있을 때는 겨울과 여름이 국기강하식 시간이 달랐던 걸로 기억하는데.. 해 지기 전에 국기를 내려야 해서요...
혹시 겨울에는 5시에 내렸으려나요...?
21/06/28 12:02
지방에서도 다 했었습니다. 언제 없어졌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남들 다 '얼음!' 하듯이 다 멈춰서 있는데, 혼자 움직이기도 뭣했던 기억이 나네요.
21/06/28 13:36
마을회관에서 애국가 틀고 했죠.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까지 같이 읖조려야 진정한 애국자...
21/06/28 11:38
국기에 대한 경례는 극장에서 하던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담배연기 자욱한 극장,애국가,대한뉴스.. 90년대 초반까지 했던 기억이.. 야외에서 하던건 80년대 후반에 사라졌던거 같고..
21/06/28 13:39
중학교때 사회선생님이 매 수업시간마다 "OOO이~ 무궁화 하나~"라면서 오십원? 인가 주고 교문 앞에 슈퍼가서 담배 한 개피 사오게 시켰었습니다. 물론 수업시간에 애들 먼가 쓰게 시켜놓고 피우셨고요.
...지금 생각하니 진짜 어이 없네요.
21/06/28 11:47
저는 82년생인데,89년 당시 국민학교1학년 선생님이 미국같은 선진국에서는 길거리에서 싸우다가도 국가소리 나오면 가슴에 손올린다고..
한국이 저런게 안되서 선진국되려면 멀었다는 투로 구라교육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쯤이면 이미 잘 안되었나봐요
21/06/28 12:06
변호인 영화 보면 곽도원이 숨어 들어온 송강호를 두들겨 패고 윽박지르다가 멈추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합니다. 민주화된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감각으로는 낯설고 서늘하기까지한 장면이죠 끌끌...
21/06/28 12:24
영화 "국제시장"에 나오잖습니까.
그 시절 안살았던 어린(저같은) 사람들은 이해 못하는 정서죠. 평론가들은 너무 낡은 얘기니 촌스럽다고 깐거고.
21/06/28 13:26
촌에서는 학교나 마을회관 뭐 이런데서 방송 했는데 그때 애국가가 들리는곳이면 전부다 했어요.
그래서 근처 논이나 밭에서도 어른들이 일하다가 했더랬죠. 시내에서도 전부다 걸음 멈추고 하고.. 영화관에서는 영화 시작전에 하는데 그때도 다 일어나서 했구요. 국기가 보이면 국기방향 안보이면 태양쪽이었나? 여튼 안하면 빨갱이..
21/06/28 13:39
저는 경기 남부에서 쭉 살았는데, 어릴때 또래랑 놀다가도 오후에 국기 강하식 하고 애국가 나오면 음악 나오는 방향으로 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 했었어요. 골목에서도 하고 학교에 남아서 늦게까지 축구하다가도 하고 그랬죠.
21/06/28 12:55
제 친구가 해병대를 갔는데 투표할때 제대로 하는지 검사한다고 인사계 보는 앞에서 투표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라도 출신임에도 김대중을 못 찍었다고..
21/06/28 15:19
저는 소령이 포대장인 산골 작은 방공부대라서요. 6시에 노래가 나오긴했으나 다들 퇴근신호로만 여기던... FM포대장은 지키게 하더라구요
21/06/28 13:45
90년대에도 학교에서 국기 하강식 했던 기억이 있어요. 군대에서 하듯 일제히 멈춰 서서 경례해야만 하는 의무 같은 건 없었지만 시간 되면 학교 스피커에서 애국가 나오면서 국기 하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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