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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16 13:45:27
Name Pika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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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고려대 버리고 경북대 간 20학번.jpg


의외로 흔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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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6 13:46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찾아보면 등록금을 해결가능할수도있는데 생활비가 문제니..
비스킷
21/07/16 13:46
수정 아이콘
꽤 흔한데... 제 친구도 90년대에 아주대 4년 장학금 보장해서 아주대 갔었죠. 대우 망하긴 전 아주대가 장학금 하난 정말 후했죠.
21/07/16 13:50
수정 아이콘
전설의 아주대 대우학번이신가 보네요
21/07/16 14:53
수정 아이콘
제가 딱 이 시대사람인데 가끔 후회되긴해요

동기중에 진짜 고대 같은과 붙고도 온애 있었는데..
비스킷
21/07/16 16:28
수정 아이콘
20년도 넘게 지났는데 아직 후회하시다니...
도움이 될까 해서 제 3자인 제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전 그 사람이 고대를 나왔건 아주대를 나왔건 신경 안써요.
대학 나온지는 이미 오래전이고 나이는 다들 40 넘었죠.
사실, 그 시절 어느 대학을 나왔건 대학에서 공부안하는 건 다들 똑같았죠.
대신, 그 사람이 얼마나 지식이 있고, 논리적으로 말 하는 지에 따라 다르게 보이더군요.
21/07/16 16:38
수정 아이콘
저도 기본적으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대우가 그렇게 망할줄 누구도 몰랐으니까 후회라기 보다 좀 억울하달까 반농담식으로 하는 얘기죠.

솔직히 옆에 성대 정도는 무시했었는데 지금 훨 잘나가자나요 크크
리자몽
21/07/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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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없는 집에선 저게 현실이죠

기숙사비 + 생활비만 해도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티모대위
21/07/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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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50이 평균이라니 좀 놀랍네요
약간 예전이긴 하지만 대학생때 한달 15~20만원으로 지냈던 것 같은데 물가가 그새 많이 올랐나
그랜드파일날
21/07/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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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생활비 평균이 59만 2천원 나오네요.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202_0001254685&cID=13001&pID=13000
리자몽
21/07/16 13:53
수정 아이콘
10년 전에도 한달 15~20으로는 생활하기 힘들었을 꺼 같은데요 덜덜덜

그리고 용돈도 범주가 다양한게 순수 용돈이 50, 밥+교통비 포함 50, 심한 경우는 집+밥+교통비 포함 50도 있습니다
티모대위
21/07/16 13:58
수정 아이콘
어... 저는 15년 전쯤에 집+밥+교통비를 20안으로 해결했는데
그러고도 피씨방이랑 술은 곧잘 마셨는데 어떻게 한 거였죠? 지금 제가 계산기 두들겨봐도 잘 안 되는데 크크크
타마노코시
21/07/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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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미 20이...
티모대위
21/07/16 14:15
수정 아이콘
아 집은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그냥 통학이었습니다. 집세 같은건 없었어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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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통학이면 일단 집+밥+교통비... 라지만 집 세이브 되고 밥값 세이브 되는거죠. 교통비가 지하철로 해결되는 수준이었다면 (월세를 포함한다는 가정하에)용돈 7~80만원 받고 서울에 자취하는 학생이랑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은 생활이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일반적으로는 용돈에 월세를 포함해서 말하진 않고, 월세는 부모님이 해결해주시는 경우가 많아 용돈 50받는다 하면 한달에 100만원 언저리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는 셈이 되긴 하죠. 대학 오니 그런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길래 놀랐습니다.
티모대위
21/07/16 14:49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꽤 살만했는데, 마치 집세가 포함된 용돈인것처럼 오해를 사서 검증 대행렬로....
그런데 본문의 용돈 50이 집세 포함한 용돈을 얘기한 건줄은 몰랐군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4:50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얘기를 잘못해서 추가 했는데 그 사이에 대댓글이 달렸군요. ㅜ ㅜ 보통 용돈이라 하면 월세 포함 안하긴 하죠.
댄디팬
21/07/16 16:31
수정 아이콘
15년전 40 부족해서 알바했습니다
후배들 밥 술 사주다보니...
티모대위
21/07/16 16:34
수정 아이콘
그럴수있어요
제친구는 동아리 회장하면서 회식비 빵꾸난거 사비로 메꾸느라 세달간 300넘게 썼습니다.
무적탑쥐
21/07/16 14:19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전에 한달 20생활했는데요

밥 교통비

폰비는 부모님이 내주심.
맛있는새우
21/07/16 1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용돈 따위는 없이 알바로 모든 걸 해결해야만 했던 사람이 보기에는 별세계군요.. 그것도 50만원이라니, 대학생이 그만한 돈이 필요하나 싶기도 하고

+) 대댓글 보니 제가 정말 아끼고 아끼며 살았나 보네요.. 집세 제외하고 한 달 25~30으로 버텼는데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옛날과 지금은 다르죠. 요즘 학생들은 용돈은 생활비로 쓰고, 알바한 돈은 여가비로 씁니다. 알바한 돈으로 제주도 가고 유럽여행가고 그러죠. 제 주변은 그랬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알바하는 경우도 있긴 했겠습니다만.... 요즘에 애를 괜히 안 낳는게 아닙니다. 20대들한테는 자식한테 난 낳아만 줄테니 너 생활비는 너 알아서 해결해라 라는 마인드가 생소할 겁니다. 뭐든지 문제는 다 여러가지가 연결되어 있죠.
항즐이
21/07/16 13:55
수정 아이콘
90년대 후반이라 해도 학식만 먹을게 아니면 삼시세끼 먹는 순간 하루에 7천~1만 들어가는데..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식비만 15만 이상 들어갔습니다.
티모대위
21/07/16 14:00
수정 아이콘
학관밥 2천원짜리를 거의 고정적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밖에서 먹으면 4천원짜리로..
항즐이
21/07/16 14:13
수정 아이콘
0.2*3*30 = 18만원인데요..
jjohny=쿠마
21/07/16 14:15
수정 아이콘
아침을 안 먹으면 0.2*2*30 = 12만원이니까, 하루 평균 2끼 식사하고 그 외 지출을 3만원으로 막으면 15만원, 8만원으로 막으면 20만원 생활이 이론적으로 가능은 하겠네요...
항즐이
21/07/16 14:16
수정 아이콘
주말에도 학교가서 학식을 먹어야 하고, 교통비도 안드는 거리에 살아야겠네요. 고시생인 선배들도 그렇게는 못살던데..
티모대위
21/07/16 14:17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2~3일은 집밥을 먹었고 아침은 밖에서 사먹는일이 거의 없었긴 한데
그걸 차치해도 뭔가 엄청 빡빡하긴 하네요. 제가 그닥 금욕적으로 살지도 않았는데
Proactive
21/07/16 13:55
수정 아이콘
핸드폰비만 해도 거의 7만원 하지 않나요..
티모대위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아 저는 한달 요금 만이천원짜리 썼었습니다
21/07/16 13:58
수정 아이콘
음 이분 생활비가 아니라 한달용돈 이야기한거 같은데.

저도 순수 용돈으론 10만원 썼었습니다.
우울한구름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용돈에 뭐까지 포함이냐, 자취냐 통학이냐 따라 계산이 많이 다르긴 하죠. 근데 저 다닐때도 주변 기준으로 일단 15~20보다는 많았던거 같습니다.
유자농원
21/07/16 14:12
수정 아이콘
밥값이랑 차비정도만 가지고 다녔더니 비자발적 아싸 되더라구요 크크 돈안들어도 친해지는 동아리인싸가 됨...
티모대위
21/07/16 14:21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게 생활하는 애들이랑 같이 서든어택이나 하고 다녔습니다 크크
21/07/16 14:30
수정 아이콘
저도 돈 없어서 일주일 오만원 안으로 해결하고 살았습니다 크
Janzisuka
21/07/16 14:54
수정 아이콘
어..용돈은 아니었지만
03년도에 한달 70잡고 생활했었는데..빠듯했어요
원룸포함 좀 노는것꺼지 하면 100씩은 들어간듯요
티모대위
21/07/16 14:57
수정 아이콘
자취러는 통학러랑 집세만 차이나는게 아니라, 주말에도 집밥으로 해결을 못하고 사먹든 만들어먹든 해야 해서 문제가 크죠
저는 학부때는 월 20으로 지내다 대학원 들어가면서 자취했는데, 집세 빼고 월 30만원으로 진짜 골골대며 살았습니다.
학부때 통학하며 20만원으로 생활할때는 살만했는데 말이죠.
Janzisuka
21/07/16 14:59
수정 아이콘
그쵸..진짜 돈 많이 들어가요..신문사랑 영상쪽 알바해서 다행이 졸업까지 손은 안벌리도 살았던거 같아요.
21/07/16 15: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고3 때 용돈을 못 받아서 한 달 0원으로 몇 달 생활했는데
그 때 생각해보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교통비는 걷거나 자전거 타니 0원 밥은 집밥이나 급식 먹으니 0원
가끔 pc방 갈 때는 친구 돈으로 해결했습니다.
예전에 저도 내준 적이 많아서 뭐라 안하더군요.
간식이야 안 먹으면 되고요.
야자하고 주말자습 하느냐 놀러갈 일도 없었죠.
0원으로 2학기부터 수능볼 때까지 별 무리 없이 살았습니다.

경험상 미뤄봤을때 교통비야 해봤자 왕복 2000원
아침 저녁은 집에서 먹으니 0원 점심은 학식으로 2000원
하루 필수 생활비래봤자 4000원이 끝입니다.
주말 공휴일은 학교 안 가니 4000 x 20하면 8만원
공강일이 많으면 금액은 더 줄어들겠죠.
20만원에서 필수생활비 빼면 12만원.

12만원이면 충분히 술 2~3번 먹고 pc방 오지게 해도
남아도는 금액이죠. 15년전이면 술값도 더 쌌을테니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단, 친구들이랑 주말에 4차 5차까지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거나 여자친구랑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간다던가 하는 것은 못하겠죠.
티모대위
21/07/16 15:5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술값이 진짜 쌌습니다. 소주 2천원에 안주 6천원짜리 술집이 있었어요. 제 대학생활의 빛...
연애는 안 했었죠 크크크 학부 내내....
생각해보면, 다들 '자취생의 생활비' 기준으로 생각하셨던것 같아요. 저같은 통학러는 집에서 며칠 밥 해결하면 밖에서 쓰는돈이 확 줄으니...
21/07/16 15:58
수정 아이콘
그쵸. 자취하면 월세만 50, 혼자사니 소용량이라 재료비도 늘어나고 사먹고 시켜먹다 보니 식비만 30 찍는 경우도 많죠. 공과금도 플러스고요. 결국 아무리 아껴도 60~80은 더 들게되는 경우가 많죠.
사신군
21/07/16 13:48
수정 아이콘
국립대중에 그런친구들 많죠 그래도 경북대야 알아주지만 생각보다 지거국이 아닌 국립대에도 인서울급 포기하고 온 친구들 많더라고요.
국장받으면서 알바해서 생활비 벌고...
황금경 엘드리치
21/07/16 13:4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아쉬웠겠네요. 지거국 생각보다 괜찮다 괜찮다하지만 비교대상이 고려대면 아쉽죠.
그래도 의지가 꺾이지 않아서 다행..
21/07/16 13:49
수정 아이콘
옛날 일이지만 저희 아버지도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서울대 포기하고 지방국립대 가셨다고 하네요.
훌게이
21/07/16 13:51
수정 아이콘
음.. 요즘 장학금 많이 주지않나
21/07/16 13:56
수정 아이콘
고대 갔으면 고대도 등록금은 해결가능하죠 크크 다만 서울물가, 특히 거주비 생각하면...
훌게이
21/07/16 14:00
수정 아이콘
학벌도 괜찮겠다 과외 빡세게 하면 좀 오버해서 대기업 신입사원 월급 준하게도 가져갈수있는데 주위에서 그런 조언 해줄 사람이 없는게 가난의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정해인
21/07/16 14:05
수정 아이콘
이것도 쉬운 이야기가 아니에요. 어차피 대학생이면 학교 근처에 살아서 과외 경쟁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외받으려는 학생이 그렇게 많지 않죠 학생은 점점 줄고 있으니까요
페로몬아돌
21/07/16 14:11
수정 아이콘
고대 가도 요즘 과외 할려면 인맥 좀 있어야 합니다. 너도 나도 과외 다 할려고 하고 요즘은 대1한테 부모님이 잘 안 맡깁니다.
심플맨
21/07/16 14:38
수정 아이콘
요즘 서울대도 과외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단가도 많이내려가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7/16 19:57
수정 아이콘
서울대 근처에 살고 있는데 … 학교 가까우면 싸죠.
21/07/16 13:53
수정 아이콘
경대도 지방취업 짱이긴 한데 고대는 아깝군요.
항즐이
21/07/16 13:56
수정 아이콘
선택은 충분히 이해하긴 한데.. 가서 과외알바라도 하는게 후회가 적지 않을까 싶으네요.
퓨쳐워커
21/07/16 13:56
수정 아이콘
몇번 얘기했지만 이건 집이 가난해서 경북대 간게 아니고 집이 가난해서 정보가 부족해서 경북대 간 케이스. 정보만 충분했으면 고려대 다니면서 과외 해서 집에 입 하나 줄여주는게 집에도 훨씬 도움되죠. 한달에 100버는 집이면 무조건 입 하나 줄여야 되요.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요즘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쉽게 말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퓨쳐워커
21/07/16 14:00
수정 아이콘
저 환경이면 고대가도 학교에서 기숙사비도 안받을걸요? 그리고 대구 안에서도 어느대학출신이 과외가 더 잘 들어올지는 명확하죠.
21/07/16 14: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괜히 제가 쓸데없이 제 이야기를 했네요. 내용은 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퓨쳐워커
21/07/16 14:06
수정 아이콘
대구 얘기하셔서 그렇지 그냥 서울에서 과외하면 되는거라...
21/07/16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옛날 생각하고 글을 쓴 것 같네요. 지금과 그 때는 엄연히 다를텐데. 죄송합니다.
척척석사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근데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과외라든가 워홀이라든가 장학금이라든가 모든 측면에서 정보가 부족하고 그걸 어디서 찾아야 되는지도 모르고 그런 걸 찾아봐야 된다는 생각도 못 하더라구요 그럴 여유도 없고 주위에서 알려줄 만한 사람도 적고
리자몽
21/07/16 14:21
수정 아이콘
정보도 K자 양극화 사회죠

집에 여유가 있을수록 내 삶에 도움되는 여러 정보가 들리면서 해택 볼 가능성도 높은데

집에 여유가 없으면 멘토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마디 조언해줄 사람도 없고 시야도 좁아지니까요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학비 + 생활비를 과외로 커버가 가능한가요?
경북대 가서도 알바안한다는건 편견이지 않을까요?
퓨쳐워커
21/07/16 14:02
수정 아이콘
학비는 저 환경이면 무조건 전장이고 아니어도 대학 학자금 대출은 나라에서 전액 빌려주고 20년 뒤 상환개시가 가능합니다. 그런제도를 전혀 모르는거죠. 생활비도 기숙사는 공짜에다 고대생이름빨로 과외잡는게 훨씬 쉽죠.
아이폰텐
21/07/16 14:05
수정 아이콘
과외한 3-4개를 풀로뛰면 되긴할텐데 요즘 문과 기준 고대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크크…
우울한구름
21/07/16 14:05
수정 아이콘
과외로 커버 가능하더라구요. 과외 열심히 해서 순 수령 200중반~300초중까지 찍는 사람이 주변에 좀 있었어서요. 물론 가르치는 능력이 좀 되야하지만 고대 성적이면 준비 잘하면 아마 되지 않을지
아이폰텐
21/07/16 14:06
수정 아이콘
제 친한 동생이 서울대고 혼자 손 안벌리고 과외로 생활비 충당했는데 3개-4개 뛰어도 건당 30만정도라 그 금액 절대 안나옵니다… 시대가 이렇게 흘러도 과외비는 여전히 고대로에요
묵리이장
21/07/16 14:0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서울대면 건당 100도 넘게 받앗는데 많이 약해졋군요.
우울한구름
21/07/16 14:09
수정 아이콘
그게, 빡세게 뛰면 그보다 많이 하긴 합니다. 대신 자기 시간이 별로 없긴 한데, 그룹과외 한 두개 끼고 주말 빡세게 돌고 하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입소문좀 타면 30보다 많이 받고요. 이건 사실 가르치는 능력 문제기는 하죠.
아이폰텐
21/07/16 14:12
수정 아이콘
네 빡세게하면 가능은한데 그냥 본인 시간이 아예 없는 수준...
그 친구같은 경우는 취준+과외+학업 이거 병행해야하니까 물리적으로 저거보다 많이하기도 힘들었죠. 뭐 결국에 취업해서 정말 다행이긴합니다만 요새 진짜 과외 짜더라구요.
우울한구름
21/07/16 14:20
수정 아이콘
네 빡세긴 하죠. 취준까지 같이 하기는 진짜 빡세고요. 근데 진짜 잘 가르친다고 소문나면 그보다 많이 수월해지기는 하드라구요. 단가도 올라가고 그룹과외 하고 그러면요. 제가 그러지는 못했고 아는 사람 중에 그런 사례가 몇명 있는데.그 사람들은 과외 의뢰가 많이 들어와서 컷하는 수준이었죠.

그렇지 않고 300정도 벌려면 30짜리 10개니까 주에 1시간반 두타임 정도 잡고 그럼 20타임. 주말평일 합쳐서 하루 평균 3타임이니까 순수 과외시간 평균 4시간 반이네요.
아이폰텐
21/07/16 14:24
수정 아이콘
+ 이동시간 2시간 잡아야죠. 최소 40분잡아도 이동시간 1시간반.

그럼 하루 시간의 6시간이 노동타임인데, 수업듣고 + 과외만 풀로하면 가능하긴하겠죠. + 공부까지 하려면 친구는 아예 없겠지만요.
우울한구름
21/07/16 14: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순수 과외 시간이라고 말씀드린거죠. 이동시간이야 천차만별이니까요. 6시간 노동타임이, 음 사실 다른 알바도 하면 보통 주 5일 6시간 정도는 하니까 알바 하면서 학교 다니는 친구들 생각하면 저 대학 다닐때 기준으로 못하겠다 싶은 스케줄은 아니기는 합니다. 친구가 없을 스케줄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과외는 비교적시간 유동성도 좋으니 공강인 날에 좀 몰아도 되니까요. 게다가 사실 300까지 벌 필요는 없기도 하죠. 다만 그만큼 과외 잡는게 문제인데 그건 결국 인맥을 포함한 능력 문제라서.....
아이폰텐
21/07/16 14:31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 님// 사실은 말씀하신대로 더 심각한건 노동시간 자체보다 그 정도 숫자의 과외를 1학년 (무연고) 학생이 잡을 수 있냐는 현실적인 문제죠. 과외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요새 뭐 고대라고 쳐주는 분위기도 절대 아니고...
21/07/16 15:35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친구는 과외보다는 취업+학업 때문에 시간이 없었을거에요.

과외 끽해야 주 2회 아님 주 3회인데 3개해도 음식점 까페 저녁 알바보다 시간 적게 들죠.

서울대생이면 아무리 깎아도 시급 3만은 될텐데 준비시간해도 다른 알바보다 2배는 더 버는거죠.

3만 보다 적을 일은 없을거에요. 학원 자습조교만 해도 시급 2만원은 주니까요. 설대면 서류 내면 합격이고요.

과외보다는 아무래도 서울대니까 학업+취업이 빡세서 시간이 없었을거에요.
아이폰텐
21/07/16 15:37
수정 아이콘
설대면 서류내면 합격 절대 아닙니다... 언제적 이야기를 하시는지
21/07/16 15:44
수정 아이콘
;; 자습조교가 인적성검사라도 보나요? 제 아는 동생 20살인데 서강대인데도 서류 내고 면접 한 번 보더니 알바 붙었다던데요.
21/07/16 16:26
수정 아이콘
설대인데도 과외 괜찮은 자리 못구한건 그 친구 문제일 가능성이 높죠. 생활고로 엄살떤거던가요
forangel
21/07/16 15:45
수정 아이콘
90년중반 지방국립대생 과외비가 일주일에 2번 2시간하면 국영수 30-40만 정도 받았는데..
서울대생이 그정도면 과외비는 하나도 안올랐네요.
저 당시 서울대면 50만부터 시작이라고 했었는디..
21/07/16 18:09
수정 아이콘
제가 15년전에 40을 받았는데 어째 줄었네요
21/07/16 14:06
수정 아이콘
첫 과외 잡는게 어려운데 한번 성공하면 그쪽 부모님인맥 소개받는 식으로 생활비는 커버가능합니다. 학비야 정 안 되면 학자금대출도 있고 하니까요. 학자금대출로 받으면 이자만 10년 낸 다음 원리금 상환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항즐이
21/07/16 14:16
수정 아이콘
자존심 내려놓고 진짜 생활전선에 뛰어든다는 생각으로 하면 90년대 후반에도 월 200이상 찍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게다가 1년 다니고 아예 휴학하고 방학까지 합쳐서 학원 강사등으로 16개월 달리면 2년 정도 등록금/생활비를 벌기도 하죠.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거였네요
모나크모나크
21/07/16 13:58
수정 아이콘
인서울 중에서도 고려대면 본인이 많이 힘들긴 했겠습니다. 가서 잘 했으면 좋겠어요.
퓨쳐워커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한달에 100벌어 고대를 포기해야 될정도의 4인가족이다? 등록금을 내고 싶어도 신청만 하면 가정형편으로 전액장학금이 꽂히고 기숙사에 떨어지고 싶어도 주소가 경북대 근처로 되어있는 저 가정환경이면 기숙사 떨어질수가 없고 교내 알바도 신청만 하면 최우선으로 다 배정됩니다. 몰라서 잘못 고른거에요...
한방에발할라
21/07/16 13:59
수정 아이콘
경북대는 지역 공기업이 좀 아쉬워서 그렇지만 부산대는 장난 아닙니다. 진지하게 문과라면 전 부산대가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보는 게 4년 전장+학비지원금이라고 용돈까지 주는데 졸업후 이전지역인재 할당으로 부산소재 금융 공기업(조폐공사에 기보에 캠코에 부산은 알짜 공기업 노다지) 노리면 되죠. 친구중에 실제로 이렇게 캠코 붙은 애 있는데 요즘 같은 세상엔 진짜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자몽
21/07/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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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산 토박이인데 이런쪽은 전혀 몰랐네요 -_-;;;

하긴 제가 대학생땐 뭣도 모르고 인생 너무 대충살긴 했지만 취업시즌땐 이런저런거 열심히 봤었는데도 몰랐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1/07/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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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쭉 보면 과외나 알바하면 된다고 너무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도 다 시간 들이는 행위죠. 당장 부산대 프리미어 장학금 기준이면 전장+매학기말 300만원인데 이거 일년만 해도 1200만원 정도 아끼는 건데 4년이면 거의 5천만원돈에다가 남들 과외 알바할 시간에 본인은 그냥 전공 공부할 시간 나는 거라 대학생활도 훨씬 쉽게 할 수 있고 부산은 문과생이라면 스카이도 피똥쌀 정도로 노력해도 들어가기 힘든 곳들을 이전지역인재로 상대적으로(어디까지나 상대저) 더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전 문과라면 진짜 메리트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스카이 버리라고 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본인이 진짜 경제적 압박이 크다면 전략적인 선택으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는 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요새 취업시장 보면 죄다 블라인드로 바뀌고 있고 문과는 그냥 좋은 기업 가면 감사 수준인데 몇몇 케이스를 제외하면 학벌이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제가 문과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크크
리자몽
21/07/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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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장학금(별도의 투자 불필요) > 과외비(내시간, 차비 등 투자 필요) 이고,

공대 나오고 국내 전통 제조업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지만 업계/회사 둘 다 도저히 노답이라 이직 준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대학생 때 내가 왜이렇게 세상물정을 모르고 살았나 싶습니다 @_@

4년 넘게 일하고 타 업종 가려니 나이도 많고 현실적으로 할수 있는게 너무 제한적이라서 이런저런거 알아보면서 지금은 파이썬 공부 중입니다 크크크...

그리고 발할라님 말씀듣고 생각해보니 부산 인근 공기업 쪽은 전혀 생각을 안해봤는데 공기업 측면에서는 부산 조건이 나쁘지 않네요 흐흐
심플맨
21/07/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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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도 인기있는과는 좋습니다 은근히 대기업쪽 취업많이 하더라구요.
아이폰텐
21/07/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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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에서 평생 살 생각이고 취업도 거기서 한다면 뭐… 지역내 서울대 바로 다음급은 되죠
김오월
21/07/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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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인서울 포기하고 국립대 남는 케이스가 많긴한데, 서성한? 아니 중경외시 정도만 되어도 가야죠.
특히 지거국 망한 10년대 이후는 더 그렇구요.
20학번이면 진짜 많이 아깝네요.
한방에발할라
21/07/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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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취업시장 생각하면 문과의 경우 오히려 반대 같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공부 꽤나 하는 애들 중 지거국 간 애들 죄다 대기업 공기업 갔는데 스카이든 서성한이든 문과 애들은 절반이 종로에서 회계사 공부....성적 맞춰서 간 애들이 아니라 공부 잘하는 애들중 전장 받고 지거국 간 애들은 진짜 취업 그냥 부숩니다. 심지어 공무원 시험도 7급 5급은 지방대가 유리...
그랜드파일날
21/07/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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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사기업은 이제 칼취는 답없고 조충범처럼 1~2년 일하고 중고신입으로 대기업 재입사 노리는 것밖에 답이 없는 수준이죠. 유효구인배수 0.4에 코로나 끝난다고 다가 아닌게 지금 취준생이나 중소기업 입사한 사람들 계속 적체되서...
한방에발할라
21/07/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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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의치대 스카이 다 합치면 100명 가까이 보내는 고등학교 나와서 지금 이제 사회생활 시작할 나이인데 위에 적은 대로 스카이 서성한 간 문과 친구들은 이제야 회계사 따고 법인 들어간 서울대 친구 한명 있고 연고대 다니는 애들도 진짜 좋은 기업 다니는 애들은 이제 막 들어가고 그러는데 부산대 간 친구 3명은 졸업하자마자 발전소, 캠코, 부산은행 칼취업했습니다. 쟤네가 성적 딱 맞춰서 간 건 아니고 원래 스카이갈 정도로 잘하는 애들인데 수능 좀 삐끗해서 스카이는 못가고 재수아니면 전장받고 지거국 생각하다가 후자로 간건데 전부 지방대로 가길 잘했다고 하더군요....물론 수도권에서 살지는 못하는데 요새 취업시장 생각하면 그까짓게 뭔 상관인가 싶네요.
피해망상
21/07/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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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이야 그런데, 또 지금 입학하는 애들이 막상 취업할때는 또 환경이 달라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무원이야 다르지 않겠지만)
지금도 공공기관 문이 닫혀서 또 난리인 상태라 크크크크크...
한방에발할라
21/07/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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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보고오니 이전지역 할당 있는 지역 공기업들은 올해도 계속 뽑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데야말로 코로나로 별 영향 받지 않는 곳이라 오히려 더 좋죠....
피해망상
21/07/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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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계속 뽑긴 할겁니다. 근데 음 이제 슬슬 공공기관 전체 채용 문이 좀 닫히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크크크크...
실제로도 17-18-19 3년 동안 엄청나게 뽑은 결과, 이제는 기재부에서 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싹 틀고 있거든요.
태클 거는거는 아닙니당 걍 메리트가 좀 줄어들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아이폰텐
21/07/16 14:07
수정 아이콘
문과는 진짜로 중경외시나 경대나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진지 오래죠
21/07/16 14:13
수정 아이콘
문과는 부산대가 진짜 개꿀입니다. 중경외시 문과갈바엔 부산대가서 이전지역인재로 공기업 노리는게 성공확률 더 높을겁니다.
한방에발할라
21/07/16 14:22
수정 아이콘
진짜 개꿀인 게 친구가 이 사례라 정확히 아는데 중경외시는 잘 모르겠고 서성한 정도 성적이면 4년 전장은 기본에 학점 3.5만 유지해도 학기말에 그냥 현금으로 300만원 넣어줍니다. 과외니 알바니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ncs랑 전공 공부만 죽어라고 하고 있다가 졸업하자마자 공기업이나 지역할당 있는 지역은행 같은데 칼취업 가능합니다 크크
21/07/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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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산이 공기업 이전 혜택을 엄청 잘 봤죠.
대구도 가스공사정도 있긴한데 지금 채용 기조가 유지된다면 부산대와 경북대는 격차가 날거같더라고요
한방에발할라
21/07/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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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군침돌만한 공기업이 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감정원 정도인데 부산이랑은 확실히 수에서 차이가 나긴 하니까요
피해망상
21/07/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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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까지는 모르고, 중경외시 정도라면 일단 지금 취업시장 생각하면 비교우위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나비나비
21/07/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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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국 중경외시 같이 붙고 중경외시 갔는데 후회중입니다.
피해망상
21/07/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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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요즘 과외 구하는것도 쉬운게 아닙니다... 선생님들...
구하는 것도 확실히 힘들어졌고, 그런데 경쟁은 심해져서 과외페이는 10년 전이랑 크게 달라진것 같지도 않고요.
그랜드파일날
21/07/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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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40만인데 시장이 예전과 같을 리가 없죠 크크
forangel
21/07/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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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중반에도 1주일에 2번,2시간씩.
영어,수학일 경우 35-40만 받았죠.
그래서 한주에 3탕이 가능했고 주말과외까지 총 4탕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이럴경우 한달에 거의150만원 정도 벌었죠.
그래서 자기가 벌어서 차 몰고 다니는 친구들도 많았던..
서울대는 과목당 60만원도 받았다고 하고..

과외비는 20년 넘게 거의 안오른거 같네요.
눈물고기
21/07/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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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까진 어떻게든 해결가능하다 쳐도,
그외의 비용이 문제죠...
이빨곰
21/07/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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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가정은 돈만 부족한 게 아니라 대체로 정보도 부족합니다
누군가 당연하게 알고 있는 것도 모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을 하기가 힘듭니다
21/07/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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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바보죠. 일단 등록금은 국장으로 다 커버될거고, 고대는 또 장학금 제도 엄청 잘되있어서 저정도로 어려우면 생활비 장학금도 나옵니다. 본인이 잘 찾기만 하면 대학생때 가난을 이유로 타먹을 돈과 지원이 생각보다 많아요. 국장도 생활비대출이 매 학기마다 150인가 200인가 되구요(취업후 상환) 학교근처 방싼데얻고 과외나 알바만 열심히해도 고대타이틀로 접근할 수 있믄 곳이나 미래소득이 달라질수도 있는걸요.
21/07/16 14:15
수정 아이콘
바보가 아니라 환경이 그래서, 혹은 잘 몰라서 저런 선택을 한 것 같은데요...
굳이 바보라고 놀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선생님.
척척석사
21/07/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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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여유가 없을수록 그런 정보가 있는지 그런 걸 어디서 찾는지 알기 어려운 환경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한테 두글자로 바보 딱지 붙이는 건 좀 미안해야 하실 일이고 본인도 이미 알고 계셨지만 지르신 건데 미안하실 얘기를 굳이 하시지 않고 앞에 8글자를 빼도 뒷쪽 댓글 다시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았겠습니까?
21/07/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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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생각하면 문과든 이과든 경북대가 고려대보단 좋을거 같습니다.
지방소재 공기업 대기업 저정도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취업 잘될거 같습니다
묵리이장
21/07/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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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라면 카이스트 쪽은 어땠을까요?
성공하길 바랍니다.
양파폭탄
21/07/16 16:19
수정 아이콘
역시 가난하면 카이스트같은 특수학교는 정보를 얻기도 힘듭니다. 과고 아닌 이상 문도 매우 좁습니다.
그나마 나은 테크트리도 과고를 진학하는건데 이미 20년 전에도 중학교 때부터 과학고 영재교실을 다니면서 공부라 할건 별거없지만서도 부모들끼리 과고입시 관련한 알음알음 정보를 접하게 됩니다.
묵리이장
21/07/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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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정보를 주는 역할을 하는게 교사들인데 교사들도 제각각이라 안타까운 현실이죠.
요즘에는 그래도 좀 나은데 20년 전 교사들은 지금하고 비교하면 날로 먹었다고 봐요..
신중하게
21/07/16 20:02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는 정시로 가는게 더 힘들죠
거의 수시인데, 카이스트 전용 수시 준비를 따로 해야합니다
근데 경쟁자들이 과고생, 혹은 일반계고에서 카이스트 수시를 따로 과외받고 준비했다면...
카이스트 포항공대야말로 정보력+머리가 같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jjohny=쿠마
21/07/16 20:07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 정시(수능 전형) 옛날에는 전체 7~800명 입학생 중에 한 100명 정도...? 뽑았었는데,
언젠가 수능 선발 아예 없어졌었다고 들었고, 요즘은 15명 뽑는다 하더라고요.
예전에도 정시는 좁은 문이었지만 엄-청 좁은 문이 되었죠.
及時雨
21/07/16 14:08
수정 아이콘
그냥 저 친구 잘되기만을 응원해주고 싶네요.
마음 좋게만 써도 힘든 세상이라.
21/07/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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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집이 저 상황이면 냉정하게 계산기 두드려서 고대 승! 요거 안됩니다
리자몽
21/07/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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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쟐은 원래 부유했거나, 저런 역경 다 뚫고 성공하신 분들이 꽤 있다보니 본문글이 잘 이해가 안가는 분들이 꽤 있을 껍니다
더치커피
21/07/16 14:10
수정 아이콘
에혀 실제 사례면 너무 안타깝네요;;
어떻게든 졸업장만 따겠다는 각오로 아득바득 고대에서 4년을 버텼어야..
퓨쳐워커
21/07/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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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본인이 아쉬워하고 있잖아요. 계산기 두드려보니 난 경북대가 훨 낫겠다 싶어서 쿨하게 가는게 아니고 울면서 등록을 하고 있잖아요. 이게 본문 글처럼 정말 상황이 어쩔 수 없는거면 모르겠는데 눈물나게 억울한 사람이면 고대가서 조금만 더 노력해서 헤쳐나갈 수 있는 제도가 다 마련되어 있는것을 주변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저 상황이 되버린거니 안타까운거죠. 본인이 괜찮다면야 이런 조언이 다 무슨의미가 있겠냐만은 그게 아니니까 이 글 볼때마다 분통이 터져서 댓글을 적게 되네요. 저도 저정도는 아니었지만 계속 가정형편으로 장학금 받고 다녀서 더더욱 그래요.
척척석사
21/07/16 14:21
수정 아이콘
그런 환경이 있다는 걸 전혀 모르고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 혹은 "나는 그런 환경에서도 다 찾아먹었는데 너는 왜못하니" 두 가지 케이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좀 남일같지가 않아서 한숨 나오네요.
라스보라
21/07/16 14:13
수정 아이콘
글쎄 ... 뭐 본인이 생각하는 진로에 따라서는 저게 현명할수도 있긴 해서요.
어찌되었건 고려대 타이틀이 아깝긴 한데... 그걸 포기하다니 바보로군 할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페로몬아돌
21/07/16 14:14
수정 아이콘
과외 이야기 하시는데 요즘은 부모님들도 똑똑해서 인맥도 없는 대1 한테 과외 잘 안 맡깁니다. 본인은 잘하는데 남을 못 가르치는 타입이 원낙 많아서 인맥 빨로 간 다음 실력 순으로 가는 겁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1/07/16 14:15
수정 아이콘
결국 학비도 다 빚이고 생활비는 어떻할거냐에 무조건 과외로 다 퉁치는데 예전처럼 과외로 고수익이 지금도 가능할거 같지 않습니다.
21/07/16 14:15
수정 아이콘
저 입장되보면 과외, 장학금 생각도 안날것 같은데요.
장학금이 필요할때 띡 나오는것도 아니고..
돈 나올곳 있어도 몇개 신청 일정만 꼬여도 불안해서 잠도 안올것 같네요.
읽음체크
21/07/16 14:16
수정 아이콘
진짜인가.. 담임이 전교권 학생이 저런 선택을 하는데 조언을 안해줬나. 20년전이면 이해하겠는데 요새 저런다는건 너무 개연성없습니다.
21/07/16 14:24
수정 아이콘
지방 학교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저도 고3때 이과 수능 상위1.x프로 성적 받았는데 입시상담갔더니 안정적으로 지거국 쓰라고 하더라구요..
읽음체크
21/07/16 14:41
수정 아이콘
지원단계에서 합격가능성을 고려하여 그런소리가 나올수도 있지만, 이미 합격해서 가능성이 실현됐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걍 형편어려우니 고대입학권(?)포기하라는 선생은 없을겁니다. 그런식이면 경북대도 가지말라고 해야 맞는거 같음. 아, 저도 대구일반고출신입니다.
이라세오날
21/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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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댓글에 나온 정보 정도도 모르는 선생님도 많을 겁니다.
욕심쟁이
21/07/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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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조언이라도 해주는 사람도 없고, 서울 생활의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정보 부족으로 선택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무적탑쥐
21/07/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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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어떤지모르는데 저대학 가기 10년전이면 저거는 바보같은짓이고
아마 저거 주작일거에여

고려대 가서 과외만해도 한달 200넘게벌어요..한생 3명만돌려도 200가까이 되는데 경북대는무슨............
아니면 경상도지역사람이거나 그리고 4식구가 한달 100 정도벌거면 국장나옵니다....10년전에도나왔고 저글이 10년보다 안된것같은데 국장 나오고요
..망상같습니다 저글은


경북대 올려치기도 적당히...
4Atropos
21/07/16 14:39
수정 아이콘
먼 소린지.. 남 사정에 뭘 안다고 특정학교 올려치기 한다는 생각이 나온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무적탑쥐
21/07/16 14:48
수정 아이콘
저사정이여도 절대 경북대가면안댑니다..
21/07/16 14:48
수정 아이콘
저 고대 나왔는데 과외로 달 200버는 친구 20명중에 1명 될까 말까 였습니다
진짜 운 좋은 케이스 아니면 수업빼고 다 과외로 시간 돌려야 200버는거고, 그마저도 운 좋아야 구하는거죠

알고 좀 내뱉읍시다.
무적탑쥐
21/07/16 14:53
수정 아이콘
고대 어디과에요 몇학번이시죠?
고대 맞으시죠 캠말고?
과외 당연히 학기중에 달 200 너무빡쌔죠 그래서 달에 100 아래로 돌고 자기학점관리하고

방학때 왕창늘리고
1년 휴학해서 돈벌어놓습니다.

운이좋다라 인맥말고도 과외매칭시켜주는 사이트참많은데요~~????님 이아는게 전부가 아니에요~~
21/07/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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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안거치고 말씀하시는건 어느 게시판에서나 비슷하시네요
아재요.. 말투만 봐도 90년대 학번 같으신데 고파스 눈팅 30분만 하고 다시 댓글답시다.
무적탑쥐
21/07/16 15:10
수정 아이콘
반박을못하니 아재요 뭐라하면서 ..에휴 그러지마세요^^~
아이폰텐
21/07/16 15: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1/07/16 16:36
수정 아이콘
일반과 수업 얼마있지도 않은데 무슨 남는 전부 다 돌려야 200이에요? 그만큼 돈 벌 필요가 없으니 그렇게 안하는거죠
21/07/16 16:40
수정 아이콘
요즘 200이면 과외 6~7개 돌려야 합니다
잠 안자고 공강 쪼개서 돌리란 얘기가 아니라 그 정도로 정상적인 대학생활이 불가능하거나 힘들다는 얘기에요
과외 일곱개 돌리는 친구 보신적 있으세요?
21/07/16 16:59
수정 아이콘
친구 중에는 없었고 선배는 있었습니다.
당연히 힘들죠. 일주일에 2번 가정해도 매일 두개 정도는 뛰어야 겠죠. 근데 고등학교처럼 수업 빡빡한 것도 아닌데 못할 정도까진 아니죠.
하지만 자기가 가진 한계 내에서 그게 최선이면 그렇게 해야죠. 내 사정이 이래서 내가 이거 못했다는거 세상에서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4년 힘들게하면 경대에서 고대로 학벌이 바뀌는게 확정인데 그걸 안하나요? 그것도 아쉬워하면서.
아이폰텐
21/07/16 14:19
수정 아이콘
진짜 요즘 과외 현실

1. 과외 진짜 짭니다.
요즘에 경력없는(?) 첫 과외 30은 커녕 25받고도 합니다. 당연히 SKY니까 줄서겠지? 어림도 없습니다.

2. 경쟁률 개치열함. 엄마들 눈 엄청 높아짐
인맥없음 과외 시작도 못하는경우가 많아요. 보통 과외 뚫는 루트가 동기나 선배등이 하던거 이어받는 케이스가 가장많죠.
무슨 전단지 같은데 '고려댑니다. 줄서세요'하던 시대? 어림도 없습니다.

3. 그럼 주 2회 30짜리 과외하면서 등록금 (이건 대출받고) + 생활비 해결하라면?
최소 월 120~150은 받아야하는데 이러면 일주일에 주말까지 풀과외를 해야됩니다. 제 아는 후배도 실제로 이렇게 했고요. 그래도 항상 점심값 아껴쓰고 자기 생필품이나 이런데 돈쓰는거 엄청 아꼈습니다.
"아니 과외를 더 하라고!"
라고요? 요새 취업 X나 안되서 지금 학점 빵꾸나거나 취준할때 공부할량이나 준비할것 엄청나요. 문과자체가 암흑기라서 그냥 과외 올인치면서 200~300벌면 취업 망하는겁니다 그냥.

4. 경대 > 고려대 이건 절대 아닙니다만, 뭐 저걸보고 '에휴 정보가 없어서 저러고 있네. 과외뛰면 되는데'하는것도 꽤나 1차원적인 생각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피해망상
21/07/16 14:20
수정 아이콘
이거죠
뭔 과외가 구하면 다 되는걸로 아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일단 인맥이 무조건 필요한데, 저 친구가 인맥이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죠...
아이폰텐
21/07/16 14: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무슨 10년전에 과외 맘먹고 뛰어도 200~300벌었다는 이야기도 좀 황당한게, 10년전이라 벌었던거고 요새는 그렇게 못법니다. 진심으로 과외로 300버는 학생있으면 그친구는 상위 0.1%거나, 그냥 그길로 가야죠. 왜 취업합니까 크크
피해망상
21/07/16 14: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사실 또 과외 가르쳐도 가르치는 재능이 있냐는 또 다른 얘기라;;; 제가 7-8년 전 주2회 2시간 뛸 때 한 탕에 30 받았는데 지금도 거의 비슷한듯 싶더군요...
아이폰텐
21/07/16 14:25
수정 아이콘
그게 진짜 우울한 포인트죠. 과외비가 10년 20년째 아예 안오르고 있는데, 과외 얻는 난이도는 헬급이라...
forangel
21/07/16 15:51
수정 아이콘
90년 중반에도 일주일 2번 2시간 국영수 35만 이었어요. 대구에서 경북대만 다녀도 그정도 받았고
방학때 서울대생이면 50부터 시작..
즉 과외가 허용되고 좀 일반화된 90년초반부터 지금까지 과외비는 그대로였나 보네요.
우울한구름
21/07/16 14:35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친구 말에 의하면 그래도 과외는 불안정하니 취업하겠다였고. 그 친구 과외 뛴건 한 3년 전이네요. 다른 사람들은 한 10년 됐구요. 아무나 그렇게 벌었다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도 있다는 거였는데 황당하실 거 까지야.
아이폰텐
21/07/16 14:4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그런사람도 있다 정도면 괜찮은데 저 친구(본문에나온)가 과외 플랜을 생각못하고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라고 단정지어버리면 좀 황당한거죠.
우울한구름
21/07/16 14:48
수정 아이콘
저는 단정 지은 적이 없는데 황당하다고 하시니까요. 200~300 얘기한건 저였고요.
페로몬아돌
21/07/16 14:21
수정 아이콘
그만큼 여기가 아재사이트라는 증거죠. 요즘 과외 시장을 아에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네여.
21/07/16 14:28
수정 아이콘
과외 200~300은 보면서도 의아했던게
5년전쯤 연대의대간 동생이 과외 좀 해서 그렇게 벌더라고요.
최근 고대문과가 그정도 벌려면 못 해도 7개는 잡아야하지 싶은데 대1이 그정도 잡힐지 의문입니다.
아이폰텐
21/07/16 14:29
수정 아이콘
그냥 절대 못잡아요. 첫번째 과외는 사실상 신이 도와주셔야 잡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Albert Camus
21/07/16 15:04
수정 아이콘
첫 과외와 이후 소문, 그로 인한 선순환이 꽤 중요한 시장이죠. 저는 빌빌거리다가 안할란다 하면서 때려쳤는데, 좀 잘풀린 친구들은 2~3학년 정도되면 안정적으로 무한동력 돌리긴 하더군요. 아예 과외하려고 경차(클릭) 중고차까지 사서 뛰더라구요. 방학 한번 지나면 갑자기 부자되있음.
지성파크
21/07/16 14:30
수정 아이콘
만물과외썰은 이글에서도 나오는게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이거 옛날에도 올라왔었는데 과외면 된다 이런 취급한게 진짜
리자몽
21/07/16 14:3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선택지가 너무 없어서 초짜배기 과외 강사에게 돈을 많이 줬겠지만

요즘 같이 선택지가 넘치는 시대에 SKY대 학생이라고 비싼 돈주고 과외시키는게 더 비효율이라고 봅니다
아이폰텐
21/07/16 14:33
수정 아이콘
+로 자신의 학력 = 가르치는 수준 이것도 아닌데
만약 저 학생이 가르치는 능력은 완전 꽝이라는 가정을 절대 안하죠.

그럴경우에는 첫 과외 이후 그냥 편의점 알바해야되는데 그러면 과외로 200버는 행복회로 싹다 날아가죠.
리자몽
21/07/16 14:36
수정 아이콘
피쟐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글 적으시는 분들은 현실 고려 안하고 이상적으로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가볍게 댓글 적을 순 있는데 그게 맞다고 우기면 곤란하죠
척척석사
21/07/16 14:40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과외 한번해보고 아 이거 내길이 아니다 하고 바로 알바로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가르치는 것도 못하는 놈은 못하죠 휴
무적탑쥐
21/07/16 14:51
수정 아이콘
과외해보셧어요? 고려대 과외
과외 사이트 매칭시켜주는데만 올려도 잘만됩니다..

뭐 언제적 전단지 생각하시는지

보통 인맥으로안해도 .충분합니다
............해보셧어요..?

2. 경쟁률 치열 어느때나 치열했습니다 자신이못하면 안하면되는거에요

3. 저는 1년휴학하고 과외로 학비다벌었어요 1년내내 일해서요..
왜 학기중이라고 생각함녀서 1차원적인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4. 경대 고려대 비비는것부터...경대 퍼센티이지가..3등급되려나모르겟네요 지방대랑 명문대랑 비교부터가 어불성설
정보가없어서 저러고있네 맞습니다 정보가업어서 더안좋은 선택을한거에요 1차원적인생각은 님께서 하시는것같아요
,
21/07/16 15:01
수정 아이콘
제 주변 고대학우들 중에 탑쥐님만큼 맞춤법 못 맞추는 사람 1명도 없었고, 경대 3등급 어쩌고 헛소리 하는 사람도 1명도 없었는데
졸업하신지 20년 넘게 지나서 많이도 망가지셨나 봅니다
무적탑쥐
21/07/16 15:10
수정 아이콘
핸드폰이라 그런건데
메시지 반박을못하니 메신져공격

고대학우맞으시죠? 무슨과에여?저 10학번인데 혹시 동문맞으세요?
칠데이즈
21/07/16 15: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때가 언제인데요? 올해인가요?
지성파크
21/07/16 15:03
수정 아이콘
경북대가 님한테 무시받을 정도도 아니고
지금 시대에 대학 비교하는게 어불성설인데요
무적탑쥐
21/07/16 15:12
수정 아이콘
비교하는게 어불성설이라니...
더이상할말없네요

그럼 수능1등급맞아서 가는 의대랑
3~5등급 지방대랑 같은급이라는거죠?
지성파크
21/07/16 15:13
수정 아이콘
자기 능력껏 가는건 맞는데
님한테 무시받으면서 비교당할 정도가 아니란 말입니다

취업을 안하신건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학벌 소용없습니다
열심히 스펙쌓아서 그걸 취업과정에서 풀어내는게 핵심인데 무슨 대학비교를 합니까

비교도 못하시고 예시도 못드시고 무시는 하시고
무적탑쥐
21/07/16 15:15
수정 아이콘
취업을 이미 하고일을하고있는데요?

스펙쌓아서 풀어낸다라...

네 그걸 풀어내는데 일반 사기업 중견 급에서 안보는거 확실하죠?
왜근데 요즘들어오는 신입들 학벌은 왜 저희회사는 지방대 없는거죠?..어디회사라고 말씀드릴까요?
할말이없네요 갑자기 자기능력껏 간다니 크크크
지성파크
21/07/16 15:17
수정 아이콘
좋은 학벌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게
그만큼 좋은 학벌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그게 계속 이어졌으니까 그런거죠
그게 자기능력껏 가는겁니다
개천에서 용나는거 잘없어요 가끔은 있지만
그래서 블라인드를 해도 상위권 대학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대학 학벌때문에 그런게 아니고 그런 학벌을 가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지금도 노력해서 그런곳 가는거에요
전후관계도 파악 못하시면서 그렇게 일반화를 하다니 고대다운 품격이 하나도 없네요
무적탑쥐
21/07/16 15:21
수정 아이콘
제말이 그말입니다

다만 텍스트와 어조의문제일뿐

그만큼 학벌의 중요성이 덜해졌다해도 기본베이스로 봅니다

당연히 유명회사의 인적성 시험 이있는 대기업들은 안보지만요
지성파크
21/07/16 15:24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냥 블라인드로 해서 학벌 안보고 뽑아요 무슨 소리하시는건지
사기업 중견 다 블라인드로 학벌 나오면 가차없이 짜르는데
10년전 이야기좀 그만하시죠
무적탑쥐
21/07/16 15:25
수정 아이콘
지성파크 님// 어디중견말씀하시는건지

롯데? 농심? 오뚜기? 왜꼭 이런이름 대야 중견인가요?
다른 알짜배기 중견들은 모르시나보네용?하나하나 말해드려야할까요..?
님이아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세상에 취준생과 직장인들은많고 회사는많아요 무궁무진합니다.
지성파크
21/07/16 15:30
수정 아이콘
무적탑쥐 // 그 무궁무진한데 그렇게 비교를 하시고 지적을 하시고 비하나 하시고
참 이중성이 심한건 알겠네요
그냥 똥묻었다 생각하고 지나갑니다
다른곳에서 고대 나오셨다고 하면 아마 동문회에서 막을거 같습니다 이런 논리시면
아이폰텐
21/07/16 15:18
수정 아이콘

엉뚱한 소리 할거면 그냥 말을 마시지요 아저씨
뭔 2021년에 학벌타령 크크크 취업시장 겪어보지도 않고 라떼는 제대로 시전하는거 보니까 신입사원들이 님 어떻게 생각할지 뻔하네요.
무적탑쥐
21/07/16 15:19
수정 아이콘
회사욕까지.............안되니깐 욕설 비난...너무하시네요...
21/07/16 15:09
수정 아이콘
취업문제에서는 문과라면 경북대랑 고려대랑 비벼볼만 할거같은데요
물론 경북대는 지역에서 살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겠지만 취업만 생각한다면 전 경북대가 오히려 더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아이폰텐
21/07/16 15:09
수정 아이콘
과외 사이트 매치요?
그거 3달동안 4:6으로 떼어먹는게 기본인데 아시고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도대체 언제 과외하신건지요?
2021년에 학벌이 취업시장에서 제일 무쓸모화 된 스펙중 하나인데 언제적 이야기하는지 모르겠군요.
무적탑쥐
21/07/16 15:11
수정 아이콘
10년전이구요 학벌이 무쓸모라니......................................................
어디사세요?...

공기업 공무원이나그러치 일반사기업 중견에서는 아직도 많이본답니다 학벌을요
아이폰텐
21/07/16 15:12
수정 아이콘
10년전 이야기를 이제와서 왜 합니까? 지금이랑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저렇게 위에 친절하게 현 시장에 대해 설명해줬는데
아모르겠고 라떼는 시전은 왜해요?
무적탑쥐
21/07/16 15:14
수정 아이콘
현시장에서 필요없다는거죠??

공기업 공무원제외하고맞죠?,,

1~2등급 흔히말하는 연고 서성한 중경 급 학교들이랑

3~5등급맞는 지거국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말하는거 맞으시죠?
아이폰텐
21/07/16 15:17
수정 아이콘
과외 이야기를하는데 학벌은 왜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는데. 과외는 그냥 님 망상인거 인정하시는거죠? 그거부터 인정하시면 뒤에 뻘질문도 반박해드릴게요.


"10년전 내 경험으로 지금 학생들의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못하고 잘못 알고있었다"고 인정하시는거 맞나요?
무적탑쥐
21/07/16 15:18
수정 아이콘
갑자기 말을바꾸시네요? 학벌 쓸모없다면서요 지금이요

지금에도 과외 할사람들 많이하고 서연고학생들 과외참많이해서 알바로 쏠쏠하게 벌고있습니다~~

님이 아는세상이 다가 아니에요 갑자기 이상한말하시네..진짜 무조건적인 까좀그만하세요 님과 생각이 안맞는다고
적이 아니고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장입니다 여기는 왜이렇게 태클을거세요?
아이폰텐
21/07/16 15:21
수정 아이콘
말은 님이 바꾼거같은데요?

지금에도 누가 과외 많이 하고 있는지 말좀 해보세요. 님 10년전에 했다면서요? 말을 왜바꿉니까? 지금 직장다니시는분이 지금 과외 시장을 어떻게 아냐고요.

그리고 지금 학벌 별로 쓸모없다니까요? 님이 다니는 잘난 고대생도 취준생 넘쳐나고 지거국 학생이랑 똑같이 경쟁합니다.
님이 다니는 사기업이 모든 세상이 아니죠. 우물안 개구리씨.
그리고 본문부터 계속 대구에서 쭉 살거면 경대가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뭘 자꾸 자기 회사 기준으로 이야기하는지
무적탑쥐
21/07/16 15:22
수정 아이콘
아이폰텐 님//
대구쪽에살아도 고대입니다..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합니다.

그건 인정할게요 과외시장이 다르다는걸
다만 지거국학생이랑 똑같이 경쟁한다고요 경쟁은 모두가하죠
수능도 9등급학생과 1등급학생이 경쟁을해요 명목상으로는요 다만 서로두는 목표가 다르기에 경쟁상대가 아니죠
아이폰텐
21/07/16 15:24
수정 아이콘
무적탑쥐 님// 대구쪽에 살아보셨어요? 어디 출신이세요? 그거만 물어보고 만약 대구쪽에 사셨는데 고대로 가셨으면 제가 님 의견 수용하겠습니다.
무적탑쥐
21/07/16 15:26
수정 아이콘
아이폰텐 님// 저는 토종 경기도 사람입니다.
아이폰텐
21/07/16 15:28
수정 아이콘
무적탑쥐 님// 그럼 대구 지역에 대한 기업 풍토에대해 전혀 아는것도 없이 고대>경대를 시전했네요?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말을 아낍시다.

님 말대로 10년전 시장이랑 지금 과외 시장이 달라진건 인정하셨으니까,
대구에서도 무조건 고대가 경대보다 우위라고 생각하는것도 좀 접어두시죠. 잘 모르신다면 말이죠. 경대 충분히 메리트 있고 님이 좋아하는 과외구하는데도 고대에 안꿀립니다. 대구/경북 에서는요.
무적탑쥐
21/07/16 15:32
수정 아이콘
아이폰텐 님//
흠 대구에 매출처는 있습니다 대구사시는것같은데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지방은 강원도만 간게 전부네요
제천쪽과 여행으로
아이폰텐
21/07/16 15:35
수정 아이콘
무적탑쥐 님// 님 생각과 다르게 대구지역에서의 경북대, 부산지역에서의 부산대는 서울대정도 제외하고 인지도 면에서 그냥 탑급입니다. 모르는걸 왜 자꾸 확신을 하시나요. 그래서 제가 첫 댓글에 '대구 경북에서 평생 산다는 가정하에'라는 조건을 단건데 뭔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는둥 이상한 소리만 하시네요.
무적탑쥐
21/07/16 16:03
수정 아이콘
아이폰텐 님//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대문과드래곤
21/07/16 17:14
수정 아이콘
무적탑쥐 님// 아니 크크 이렇게 완벽한 꼰대가 있다니.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와 크크크 명언 지린다.
내가 보기엔 10학번이 이렇게 꼰일리도 없고 절대 수준이 고려대는 아닌데.... 기이하네요.
무적탑쥐
21/07/16 17:22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믿거나 말거나... 고대맞습니다

고구려대
니시노 나나세
21/07/16 15:12
수정 아이콘
님 맞춤법 띄어쓰기 댓글수준보면 과외로 학비 벌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데...
무적탑쥐
21/07/16 15:13
수정 아이콘
핸드폰이라서 대충 갈기는건데요?

메시지 반박을못하니 메신져 비난하는 전형적인 수법

제맞춤법에 관섭하지 말아주실레요?
부탁드립니다.
님은 얼마나 대단하시길레 수준 운운하시는지 궁금하시네요 ..닉부터 일본어이신데 수준이 엄청높으신건가요..?그럼?
남 수준 운운하지마세요...
칠데이즈
21/07/16 15:14
수정 아이콘
닉이 일본어 인거랑 수준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요?
무적탑쥐
21/07/16 15:16
수정 아이콘
저님이 먼저 수준 운운했는데요 저한테?
맞춤법 띄어쓰기? 관섭하지말아주세요 제발요...

제가 수준을 했나요? 글좀 보시고 달아주세요 무조건 까지말아주세요~~~
칠데이즈
21/07/16 15:25
수정 아이콘
싫은데요
무적탑쥐
21/07/16 15:25
수정 아이콘
까지말달라 하니 싫은데요 시전
네 수고하세요~
21/07/16 15:18
수정 아이콘
핸드폰이라서 대충 갈겨쓴다고 간섭이 관섭이 되진 않을텐데 크크크
일단 댓글부터 좀 점잖게쓰세요. 무슨 불만이 많으셔서 자기는 있는대로 다른사람들 물어뜯으면서 자기는 물어뜯기니 불만이신지...

아 그리고 저도 업무중에 모바일로 갈겨씁니다만
관섭
주실레요?
같은 오타는 안납니다.

화이팅하세요!
무적탑쥐
21/07/16 15:20
수정 아이콘
관섭...?
모르시나보네요? 글삭하고 빤스런 하시기전에 ..네이버에 관섭한번 쳐보고오세요
설명해드리기도 귀찮네요

관섭?크크크크크크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갑니다......제발요...부탁드려요..

간섭 관섭도모르면서 맞춤법지적?..걍 글수정하시거나 빤쓰런 하시는걸 추천드려욤^^
21/07/16 15:22
수정 아이콘
딱히 빤스런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네요 관섭이란 단어도 있다는건 몰랐으니 그부분은 사과드립니다.

근데 그렇다고해서 님의 댓글 공격성이나 다른분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건 틀리지 않으니 제가 부끄러운건 없네요.

전 적어도 제 실수는 인정하니까요.

그럼 다시 한 번 화이팅하세요!!
무적탑쥐
21/07/16 15:23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자신의잘못을 인정하시는군요
근데 관섭이란 단어도 모르면서 왜 남 맞춤법 지적하시는지..
참...씁쓸하네요

제가 쓴글을 무턱대고 깔려는것밖에 안보여요 ..방금 님의 행실은

사과하셨으니 받아는드리는데 무작정으로 까지말아주세요 가슴아파요 저는
21/07/16 15:33
수정 아이콘
무턱대고 깐다기엔 현재 시장이나 상황을 모르고 우기신 님의 댓글을 다시 한 번 돌아보시면 좋겠네요.

잘 모르고 아는체 하다가 반박당하니 공격적으로 댓글다시는거 보니 참 가슴아파요.

그래도 위에서 현재 과외 시장 상황을 잘 몰랐다고 인정하시니 그부분은 칭찬해드릴게요!

그리고 앞으로는 꼭 잘 알아보고 화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화이팅하세요!
아이폰텐
21/07/16 15:22
수정 아이콘
아저씨 유머사이트 많이 돌아다니면서 관섭으로 낚시하면 좋다는 글 하나 보고 신났네
무적탑쥐
21/07/16 15:24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부터 관섭으로 쓰는데요..?..
유머사이트 뭐가있나요 ..? 왜 저를 아저씨로만들고
아저씨는 맞지만.. 그게 유머사이트에서 왜돌아다니는거죠 관섭?
전 고등학교때 그말배우고 맨날 그말만 썻씁니다., 너무 충격이어서요..
21/07/16 15:23
수정 아이콘
지금도 대1따리가 과외 잘 잡히는거 확실해요? 제가 아는 거랑 달라서 그렇습니다.
10년전에야 잘 하고 다니셨겠죠
대문과드래곤
21/07/16 15:47
수정 아이콘
아저씨.. 대학 딱 들어갔을때 99학번 출신 어르신이 님께 대학생활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시대가 다른데..

요즘 고려대 문과는 무지성 cpa메타인건 아시나요.
신중하게
21/07/16 19:5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10여년 전에 대학 나왔지만 저 대학 다닐때도 이미 인강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대학생 과외 자리가 진짜 없었어요
지금은 더 심하죠
21/07/16 14:20
수정 아이콘
이거 옛날에도 올라왔던거같은데
제가 본문 글쓴이랑 비슷한 입장에서 서울로 대학을 왔는데요. 저게 과장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4인가족 월수입 100이면 국장+교내장학금으로 100프로 등록금 커버 가능하고, 생활비 장학 및/또는 기숙사나 학사 생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과외하면 됩니다. 남자면 1학년때 과외 구하는거 빡센거 아는데, 그만큼 빡세게 살면 가능합니다. 저금리 대출도 많구요..

경북대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지방 출신이면 서울 생활이 가지는 가치는 더 크고, 나름 명문대 대학생으로 살면서 주변 사람들 만나고 경험하는 것의 가치는 더욱 큽니다. 평생 진로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20대 초반의 4년인데, 그 경험을 포기하는건 너무 아깝네요.

정답은 없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진짜진짜라면
21/07/16 14:20
수정 아이콘
비슷하지만 좀 나았던 상황이었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국가장학금으로 바뀐 다음에 전액장학금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습니다(아마 자영업 저소득자의 소득 계산이 어려워서 그런듯). 물론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로 커버가 된다지만 다 나중에 갚아야 할 돈이지요(아마 상황 보아하니 생활비대출도 매학기 풀로 땡겨서 집에 바쳐야 할 것 같네요...). 가장 큰 문제는 주거비인데 고대 기숙사비가 생각보다 비싸고 카드할부 일절 안되는데다가 혹시나 떨어졌을 때 대책이 안섭니다. 게다가 요즘 과외시장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4인가족이 백만원으로 생활한다는 건 만약 사소한 문제라도 생겼을 때 잠시 커버할만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겠지요. 아마 글을 쓴 학생분은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저런 선택을 했지 싶습니다. 왠지 댓글쓰면서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저 학생분이 앞으로 좋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21/07/16 14:24
수정 아이콘
명문대 학부생 과외 시급은 30년째 동결이나 마찬가집니다.
아저씨들이 자기 때 생각하고 얘기하면 힘들어요….
시니스터
21/07/16 14:26
수정 아이콘
더 좋은건 걍 상고가서 에너지 공기업 가는거 였죠

저번에 tv나왔던 에너지 공기업 3자매~

https://www.fmkorea.com/best/2833475438
지성파크
21/07/16 14:27
수정 아이콘
옛날에 이글 올라와서 대부분 저 대학생이 잘못됐다라고 했는데
이유로는 과외로 충분히 먹고 사는데 그것도 못하냐였죠
과외에 맞는 사람 안맞는 사람도 있고 과외가 100%도 아닌데 그까잇거로 취급한게 꼰대 현실이죠
저금리 대출을 받으라고 하는데
저렇게 못사는 사람들은 대출 엄청 무섭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은데 진짜 쉽게 말해요
백년지기
21/07/16 14:30
수정 아이콘
고대 나왔다고 인생 안핍니다..경험담.
요즘 취업시장 나가보세요. 해외파 석사 이상도 수두룩한 시장인데
고대 타이틀 하나 가지고. 혹시나 문과라면 더더욱 힘들어요.
과외시장도 마찬가지로 무슨 고대 나와서 과외로 2~300.. 한번이라도 과외 해보신 분인지
고대 법대, 의대 정도 되면 모를까.
라스보라
21/07/16 14:54
수정 아이콘
이말이 맞죠... 연고대가 막상 들어가긴 어려운 엄청 좋은 대학이긴 한데...
그거 나왔다고 해서 주변에서 알아서 우러러봐주고 하는 정도의 성취는 아니죠.
고대다닌다고 과외가 줄을 설리가 없는데...
첫걸음
21/07/16 14:32
수정 아이콘
대부분 라떼는 이야기하는데 사람 사는게 케이스 바이 케이습미다. 시대 & 운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거라서 이렇게 하면 되지 않냐는 안 통해요..
21/07/16 14:33
수정 아이콘
최선의 선택지만 계속 선택해 가기도 어렵죠. 처음에는 저도 고대가는 게 상책이지라고 생각했는데 경제사정이랑 별개로 정보부족으로 인해 선택지를 진작 줄이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흔해서
박수영
21/07/16 14:33
수정 아이콘
요새 학생들 사정 잘 알면 니가 좀 더 뛰라고 따위의 말은 못하죠

다들 꼰대 극혐하면서 자기가 그런말을 하고 있는걸 모름
Bronx Bombers
21/07/16 14:34
수정 아이콘
대학 졸업한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제 시절에도 과외로 2~300은 진짜 빡셌는데.....
혹시 문과라서 진로를 학원 선생쪽으로 잡으라는 얘긴가요? 문과는 요즘 과외만 하다간 취업 못 할텐데
지성파크
21/07/16 14:34
수정 아이콘
8개월전 글입니다 https://cdn.pgr21.com./humor/407584
어찌 덧글은 그대로 만물과외로 가는지
한방에발할라
21/07/16 14:34
수정 아이콘
일단 괴외로 200~300 벌려고 하면 학점 꼴아박는건 확정이고 전공 공부할 시간도 적을 텐데 그러면 매운 높은 확률로 지거국 가서 편하게 공부한 케이스보다 좋은 기업 가기 힘듭니다. 일단 요새 어지간한 기업은 학벌 블라인드라 고대라고 프리미엄 안붙으니까요
21/07/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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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이 문제가 되는 상황이었다면 장학금을 이리저리 알아봤겠죠. 경북대도 국장으로 해결한다는 거 보면 전장입학도 아닐텐데, "국장으로 등록금을 해결가능"해서 고려대가 아닌 경북대를 선택했다?
높은 확률로 경북대 훌리건입니다. 과거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요즘은 대학 급 차이가 너무 심해서 저런 선택을 하기가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21/07/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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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내나는 꼰대들 총출동했네요.
The)UnderTaker
21/07/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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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자기였으면 안그랬을거다 뭐어떻게 했을거라는사람들 저상황 그대로 갖다놓으면 크게 다를거없는 선택했을거라는거에 100원겁니다. 지나간다음 말로만 떠드는건 누가 못합니까
21/07/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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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거국 컴공나왔고 비교적 최근에 취업한 입장에서 졸업한 친구들 전부 최대 1년 안에 공기업/대기업(이 안에서도 티어는 있습니다만...) 들어가서 별 생각 안하고있었는데 문과는 진짜 난리난모양이군요;; 경영/경통쪽에 친구들 좀 있는데 취업 잘 했나모르겠네요. 맨날 지방얘기만 나오면 할당제가지고 뭐라그러길래 그냥 없어져도 큰상관없지않나했는데 문과는 크리티컬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국장받으면 된다, 과외뛰면 된다, 이것저것 얘기하시는데 다른분이 말씀하신부분은 제쳐놓고 보더라도 연고지도 아니고 여유도 없을때 저런거 하나 믿고 서울오는게 심리적으로 쉽진 않습니다. 잘 풀려서 국장받고 과외도 잡아서 대학생활 잘 하다가도 어디서 삐끗하는순간 바로 뒤가 없는 상황이 되는데 그 상황에 대처가 될런지;; 내가 이거 실수하면 나락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잘 하던것도 안될 수 있는법이죠.
아이폰텐
21/07/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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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통 의미없어진지 되게 오래됐습니다. CPA아니면 공기업 아니면 사기업(대기업) 뽀록 노리는건데...
애초에 이거 사기업 노리는애들은 온갖 기본스펙+인턴경험+공모전 등등하느라 과외 7개 돌리면서 그걸 따라간다? 그냥 진짜 탁상공론 그자체죠.
근데 문제는 면접에 가보면 결국 저렇게 스펙 꽉찬애들만 살아남거든요. 오히려 제일 안보는게 대학 간판같습니다. 뭐 사기업중에 기업이 약간 작아질수록 점점 간판에 집착하는건 여전히 있긴한데, 공기업 = 아예 안봄 / 이름좀 들어본 사기업 = 거의 안봄 이 수준까진 갔죠.
21/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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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채용하는 기업다니는 입장에서 막상 뽑아보면 대부분 학벌 좋더라구요. 학교메일계정을 사용해서 그냥 학교 드러내는 사람도 있고 입사하면 어쩌다 어디대학 나왔는지 듣게되는데 진짜 왠만하면 서울 상위권대학이라 블라인드해도 별차이없구나 하는 생각을...
아이폰텐
21/07/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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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공공기관도 막상 입사하면 학벌을 그냥 다 적어놔요 크크
21/07/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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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공공기관 채용넣을때 학교메일 써도되나요? 저는 학교메일 써본적이 오피스, 윈도우 지원받을때뿐이라 생각도 못해봤는데 이거 편법 우회 아닌가 하는... 크크크
아이폰텐
21/07/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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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쓰면 바로 짤립니다 크크 근데 입사직전에 대학교 졸업증명서 가져오는데 그때 다 알게되죠 크크
21/07/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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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됩니다. 보통 공기업 채용공고에는 출신 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우회적으로라도 노출하면 바로 서류탈락한다고 보통 나와있습니다. 학교메일을 기재한다든가, 지도교수가 누구라든가 그런거요.
그랜드파일날
21/07/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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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차라리 학벌은 그나마 서류는 블라인드 많이 하니까 덜 보는 수준이에요.
요즘 자소서 항목이나, BEI 면접 이런 거 한 번 해보면 그냥 인턴, 공모전, 동아리, 전공 지식 없이는 아예 답변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입 면접인데 '무슨무슨 직무는 경험 있으세요?' 하고 대놓고 물어봅니다. 제가 올해 다대 다 면접 본 게 3번이었는데 3번 다 저 빼고 다른 지원자들 중고신입이었습니다.
21/07/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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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요즘 인턴들 들어오는거 보는데 다들 너무 잘해서 줄세우려면 거기까지 갈수밖에 없습니다(...)
인턴을 뽑기위해 인턴경력을 물어보는 마법!
리얼리스트가
21/07/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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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 보니 진짜 꼰대필 나는분들 정말 많으시네요 흐흐흐 정작 본인은 스스로 못느끼시겠지만 말이죠~
퓨쳐워커
21/07/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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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만물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말이 안되지만 저 학생이 취업할 시점에는 여전히 블라인드 제도와 지방대 우선선발은 확실하게 존속하고 있고, 공기업 채용은 해마다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우주죠. 그리고 과외로 이삼백 얘기는 왜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과외 하나하면서 기숙사 살아도 4식구가 가구 소득 100만원으로 경북대 다니는거 보다 부족하게 살진 않을거 같은데요. 서울에서 고려대로 못구하는 과외가 대구에서 경북대로는 구해지기라도 하는건지 경북대 다니면서 집에 본인 입 하나 추가되는게 얼마나 부담스러운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얘기하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핵심은 경북대를 간다한들 고대 가는거보다 절대 수월한 길이 아니라는 겁니다. 경북대는 집에서 다니는걸 깔고 가는데 그것도 돈이 얼마나 드는 일인지를 생각을 안하시는거 같아요. 기숙사가 훨씬 싸요...혹시 고대도 기숙사로 장사하면서 1인실로 싹 바꾸고 식대 6000원씩 받으면 모를까 기숙사 식대 만큼 집에서 재료비로 쓰면 절대 그 퀄리티 밥 못먹습니다. 뭔가 본인이 집에서 같이 살면 본인 생활비는 무료인것처럼 얘기를 하셔서 답답한것 같네요. 서울 기숙사에 쳐박히는게 돈이 덜들걸요?
21/07/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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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이렇게하면 되는데

라고 단정짓는것도 꼰대에요...
엔지니어
21/07/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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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들 댓글 보고 있으니 숨막히네요..
우울한구름
21/07/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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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200~300 얘기 한 걸로 자꾸 댓글 달리는데, 과외로 커버가 되냐는 댓글에 가능하다. 200~300 버는 사람도 있으니. 저정도까지 아니어도 100~150이면 장학금 포함하면 커버 되니까 과외로 커버 되더라. 라는 얘기였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것도 아닌데 무슨 그걸로 자꾸들 현실을 모르네 꼰대네 그러시는지?
오연서
21/07/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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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고 나발이고 저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모님 원망보다는 꼭 열심히 살아서 호강시켜드린다는 어린 학생의 예쁜 마음씨 칭찬이나 하고 힘내라고 하시면 됩니다. 꼰대님들
wish buRn
21/07/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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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아루에
21/07/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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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댓글들은 보니 젊은 꼰대가 뭔지, 지금의 젊은 세대가 나중에 꼰대가 되며 어떤 모습이 될 지, 처절하게 알게 해주네요.
차라리 지금 405060 세대들은 가난을 직간접적으로 겪고 자라서, 가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라도 있었는데, 사람마다 처지가 다르고 다르게 선택하는 거라는 겸손함이라도 있었는데, 이 세대는 어설픈 노력주만능주의 실력만능주의에 빠져서 그런 것도 없네요.
[가난해도 이렇게 선택할 수 있잖아? 이게 더 합리적인데? 쟤가 바보인 거임.] 이라는 핀잔이 어떻게 이렇게 쉽게 나오나요? 가난은 단지 물적 자원 뿐 아니라 정보라고 하는 자원에서도 휴먼 네트워크라고 하는 자원에서도 비대칭을 만듭니다. 이건 단지 다들 스마트폰 들고 다니고 유튜브 접속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고 해서 완벽히 해소되는 그런 게 아니에요. 정보 추구와 그에 따른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도, 누군가의 심적, 정신적 서포트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우호적인 가족 환경, 가족의 격려와 지지,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 그들이 무엇을 추구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가 같은 요소들도 큰 영향을 줘요.
그런데 해주는 말이 고작 [너도 인터넷 접속 됐잖아. 너도 유튜브 있었잖아. 장학금 주는 거 몰랐어? 과외 할 수 있는 거 몰랐어?] 이 얼마나 비정한 면박입니까.
지성파크
21/07/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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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는 사람에 따라 맞는사람 안맞는 사람 있을텐데
과외로 돈벌수 있는데 안벌었네 너가 정보가 없어서 선택을 잘못한거네
이런식의 취급하는 사람들 보니 돈 더 많이벌수 있는 직업 왜 안했냐고 되묻고 싶네요

이쯤되면 고대다니면서 꽁돈벌수 있는데 왜안함 이수준까지 보이네요
달달한고양이
21/07/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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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수저수저 하면서 타고 나는 걸 뭐 어쩌겠냐고 비관하는 한편 본문 사연에 대해 이렇게들 일침을 가하시니 마음이 참 그렇네요….
21/07/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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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댓글단사람들 나이가 다 보이시나요? 여기서 세대타령에 능력만능주의가 왜나옵니까 크크크
그리고 살면서 본 경험으론 오히려 기성세대가 노력으로 극복가능한시대에 살아서 그런지 노력만능론, 기회는 언젠가 온다론 더 들이밀었던거같네요.
피해망상
21/07/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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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오히려 젊은 사람들은 과외 구하기 쉬운줄 아냐? 이 흐름이 더 많이 보입니다.
21/07/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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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과외하면 된다고 하시는분들 최소 10년전에 대학졸업했을거같은데말이죠...
뻐꾸기둘
21/07/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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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로 2-300 쉽게 이야기하는 세대면 못 해도 2000년대 후반 학번일걸요.
칠데이즈
21/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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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과외하는 학생집에서 항아리에 돈넣어놓고 선생이 필요한만큼 들고가라고 했다는 썰이 생각납니다.
뻐꾸기둘
21/07/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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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속칭 2030식 킹정감수성이니까요.

노오력론 까면서 정작 가장 노력만능론에 충실함.
21/07/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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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꼰스러운 댓글 다시는분들이 40정도로 보입니다만..
대문과드래곤
21/07/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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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과외 만능론 얘기하려면 못해도 30대 후반입니다...
21/07/1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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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보면 오히려 그 노오력론 펴는 분들은 정반대 세대 같은데요
달달한고양이
21/07/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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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학기 중엔 2개만 돌려도 은근 시간 많이 뺏기고 힘들었는뎅… 제 여동생도 인서울 괜찮은 데 다녔는데 문과기도 했지만 과외 체질이 아니어서 다른 알바 많이 했어요. 무엇보다 서울에서 과외하면 차고 넘치는 게 스카이라 운 좋은 거 아니면 그냥저냥 버는거죠. 어쩌다 그룹 생기고 하면 대박인거고.

아니 근데 왜 과외시세는 여전한거죵;; 저 때도 평균이 주 2회 월 40이었는데 왜때문에 지금도 그렇지;; 예전엔 제법 목돈이었는데 지금은 등록금에 물가도 올라서 그리 큰 돈도 아니겠네요 ㅠ
지성파크
21/07/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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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급은 유지되는데 수요가 줄었고
인강이 발달되다보니 굳이 과외까지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되는 사람도 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과공급이 되어버린거고 그러면 결국 경쟁이 일어나니까 시세는 물가에 비해 떨어질수밖에 없죠
섹무새
21/07/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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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공부 잘했네요.
21/07/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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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들 그럴거에요.
고려대면 국대 탑급대학인데 현실벽에 막혀서 못간다니 아재들 맘 찢어지죠
대박났네
21/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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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댓글들 가관이네요
jjohny=쿠마
21/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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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가난한 가정은 돈만 부족한 게 아니라 대체로 정보도 부족합니다 (2)

[정보 부족]으로 고려대 선택을 못했다고 치더라도, [결국 그 원인은 가난]에 있죠. 더군다나 그 '정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가능'을 알려줄 뿐 '결과'를 책임져주지는 않는데, 정보를 안다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한 번 선택했다가 어디선가 삐끗하면 재도전을 생각하기 어려운 가정형편이니까요. ['일단 해보고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를 생각할 수 없는 것도 역시 원인은 가난입니다.]

저 분에게는 [이런저런 정보/가능성들을 모으고 모아서, 돈은 없지만 서울-고려대 생활이 가능할 거라는 계산 하에 그 생활을 시작했다가, 만약 중간에 서울-고려대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면 그 때는 어떡하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죠. 도박을 걸어봤다가 성공하면 물론 다행이고 대견한 일이지만, 실패하면 가정형편도, 커리어도 모두 큰 손해를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보를 몰라서 더 좋은 선택을 못한 거네...'라는 해설은 너무 한가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과외로 해결한다'의 환상은 다른 분들도 이미 충분히 말씀해주셨고)
리자몽
21/07/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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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뭔지 모르거나, 본인은 다 돌파해서 말을 쉽게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한번 삐긋했을 때 복구할수 있냐 없냐의 차이니까요

가난한 사람은 한번 삐긋하면 인생 그대로 꼬여서 망하는 경우가 너무 흔하죠
진짜진짜라면
21/07/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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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도박을 걸기가 어렵습니다 당장 누가 수술할 일 생기면 모아놓은 돈 다 꼴아박고 방 빼고 휴학해야되는데..
호러아니
21/07/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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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쵸.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확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크크
21/07/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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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 초반에 실제로 저런 비슷한 상황에서 경북대간 지인이 있습니다.

뭐 지금은 좋은 직장 가지고 잘 살고 있지만 한번씩 이야기해보면 아직도 대학간판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더군요.
21/07/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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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피지알 아재들
꼰대 냄새나요 아는척들좀 그만하고 그냥 응원이나 해주세요.
뭘 하나하나 가르칠려고 크크크크크크
마갈량
21/07/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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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학자금대출로 졸업하는데 문제는 없고, 과외가 아니더라도 알바로 생활비는 충분히 메울수있고
장학금도 요즘 엄청 다양해서 어느정도 충족가능할텐데.
풀장학금 받아서 나오는 3천의 빚이 크긴해도 명문대가 주는 이점을 평생 가져간다는걸 생각하면
학교 선생님들이 좀더 정보를 줄수있었을텐데....안타깝네요 참
21/07/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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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구하기 힘들어요
편의점 알바구할라고 구인광고 내놓으면 몇십통씩 전화옵니다.
마갈량
21/07/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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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요즘알바자리도 귀한가요..왜그렇게됏죠
21/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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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오르고나서 자영업자들이 가족경영하거나 알바 쪼개서 써서... 그나마 있는 알바도 대학가면 선후배들끼리 돌려먹는다고 (후배한테)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노동 관련 분쟁생길 가능성도 낮추고 최소한의 검증된 인력 쓰려고...
대문과드래곤
21/07/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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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라떼행님들 많으시네요. 뭔 과외타령이에요 크크 고려대 학생들이 알바, 교내근로 괜히 뛰는 줄 아나.. 뭐 라떼도 과외로 얼마 벌었다 어쩌고는 황당하기까지 하네요.. 옛날에도 열심히 일해면 집사기 충분했다 뭐 이런 얘기 듣는 기분.. 그 시절이라 그만큼 버신겁니다 행님들. 지금 행님들 대학생 되시면 대부분은 과외 구하지도 못해요. 그리고 요즘 시국에 풀로 과외 뛰어서 생활비 해결한다? 그냥 장학금 지거국이 쌉이득입니다. 그랗게 고려대 나오면 고려대 아니에요.
21/07/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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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랗게 고려대 나오면 고려대 아니에요.] (2)
졸업한 학교 이름이 나만의 자부심으로 안 끝나려면 거기에 걸맞는 스펙도 갖춰야...
아이폰텐
21/07/16 15:15
수정 아이콘
구라안치고 요새는 그냥 카페 알바도 면접 개빡세서 30명씩 모여들죠.
인건비는 올랐지, 사람은 적게뽑지.

근데 뭐 과외를 5개를해요? 크크크크
대문과드래곤
21/07/16 15:25
수정 아이콘
왜 모르는 분야를 다들 아는체 하면서 충고랍시고 하는걸까요 ㅜ ㅜ..
21/07/16 14:58
수정 아이콘
요즘 지거국 지방할당제 그런걸로 지방소재 대기업이나 공기업 가는게...취업은 더 편하지 않나요?
직업의 다양성면에서는 지거국이 인서울대한 따라잡긴 힘들겠지만...
prohibit
21/07/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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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놈의 오들오들 만물과외론 또 보네 에욱
Bronx Bombers
21/07/16 15:03
수정 아이콘
까놓고 신입 뽑을때도 경력 물어보는 세상에서 자식 과외 시키려는 사람들이 왜 과외 경력 안 물어볼거라고, 고대생이면 다 줄을 설거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되죠 크크 과외 시장도 학벌 상향평준화 되서 의미 없어진지 오래예요. 요즘은 과외 많이 해본 사람이 갑이예요. 이해 안 가면 잘 나가는 1타강사들 학벌 좀 보고 오시든가......
대문과드래곤
21/07/16 15:03
수정 아이콘
나이드신 행님들이 저런 얘기 할때마다 그 분들이 얼마나 꿀시대를 사셨는지 새삼 느끼곤 하네요.
21/07/16 15:00
수정 아이콘
부산 살면 부산대 가서 금공 노리면 될텐데 경북대라 아쉽네요
퓨쳐워커
21/07/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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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리고 여기에 그냥 응원하면 된다는거는 김제동식 해결책 아닌가요? 서장훈 김제동 강연 비교했을때랑 댓글이 왜 이렇게 다른지 이해가 안되네요.

무엇보다 경북대가 그렇게 고대에 비해 돈을 아끼는것도 아니니까 문제인건데. 고대는 기숙사 들어가고 하면 가정형편으로 뭐 지원이라도 있지 경북대가서 쌩으로 교통비 식비 내면서 통학하면 100만원 수입인 가족한테는 진짜 치명적인 지출인데 통학하면 돈 안나가는것처럼 얘기하는것도 진짜 가난해본적이 있는건가 이해가 안되는 댓글들이 많고...돈아끼려면 경북대여도 기숙사 들어가야 할텐데 오히려 집가까우니 기숙사도 불리할테고 모르겠네요 휴...
jjohny=쿠마
21/07/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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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면 된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정보만 알았으면 가능했을텐데'는 그것보다도 대책없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퓨쳐워커
21/07/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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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서울가서 기숙사 생활하는게 경북에 통학하는거보다 확실히 돈이 더 드는게 맞긴 한가요?
jjohny=쿠마
21/07/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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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셔요 https://cdn.pgr21.com./humor/427789#6519022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 그런 계산에 따라 타지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도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알아도 선택 불가능한' 도전입니다.
퓨쳐워커
21/07/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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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가 말하는건 말씀하는 그 어려운 상황이 대체 뭐길래 경북대에 통학을 하면 생기지 않고, 고려대에 기숙사 생활을 하면 생길수 있냐는 겁니다. 경북대 통학이 고려대 기숙사보다 가지는 어드밴테이지가 뭐냐는거죠.
jjohny=쿠마
21/07/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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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 생활이 가능하다는 건, '어떤 변수에 의해 기숙사에 살지 못해도, 별도 식비가 해결이 안되어도' 일단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타지 생활을 해야 한다는 건, 무슨 변수가 생기더라도 거주지랑 식비가 해결이 되어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하신 정보에 의한 가능성에 따라서 저 분이 서울-고려대 생활을 한다고 하면요

- 전학기 기숙사 생활
- 전학기 장학금
- 전학기 풀알바/과외

여기서 어떠한 변수도 없어야 합니다. 물론 아프지도 말고 성적도 유지하면서요.
가능할 수도 있겠죠. 시도해서 성공하면 큰 이득을 봅니다. 근데 저 조건들 중에 하나라도 삐끗하면 어떻게 되죠? 저 중에 하나라도 삐끗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까지 해주는 그런 고급 정보가 있을까요? 그런 고급 정보가 있다고 치고, 저 분이 그런 고급 정보까지 사전에 알 수 있었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퓨쳐워커
21/07/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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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댓글 다시 붙여드립니다. 그리고 변수가 생기면 돌아오면 되잖아요? 변수가 생겨도 통학은 가능할만큼의 변수만 생기는건가요?

맞죠. 근데 계속 말씀드리지만 경북대 통학은 공짜냐는 거죠. 경북대 다니며 교통비 내고 집에서 밥 먹고 하는게 고려대 기숙사에서 교통비 없이 기숙사밥먹는거보다 한달에 얼마나 아낄수 있는거죠? 저정도 가정환경이면 기숙사비도 공짜거나 엄청 지원받을텐데 자칫하면 오히려 통학이 돈이 더 나갈거 같은데 제 계산이 틀린건가요?
jjohny=쿠마
21/07/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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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변수가 생기면 돌아오면 되잖아요?]

저런 가정 상황에서 이런 마음을 먹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도전정신/모험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누군가에겐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이게 해결이 안되는데, 그 이후의 계산들까지 생각이 닿을 수가 없죠.

그리고, [저정도 가정환경이면 기숙사비도 공짜거나 엄청 지원받을텐데] 정말 이게 100퍼센트 확실한 정보인가요? 만약 100퍼센트 확실한 정보라고 치더라도, 이걸 사전에 누가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책임져줄까요? 학교 행정 부서에 물어봐도 '기숙사비 지원 여부/금액은 사전에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여러가지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본 뒤에 결정된다'는 대답이 정석일텐데요.
빛폭탄
21/07/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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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생기면 지출이 엄청나게 늘어날텐데 어디로 돌아가나요...

집이 대구면 통학 비용은 버스비 정도인데 서울에서 학교다니는 갓보다 더 나갈수가 없죠.
21/07/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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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통학이 돈이 더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서울에서 알바, 과외뛸거라면 대구에서도 뛸거고, 서울 대구 물가차이 감안하고, 본가에 껴서살때와 혼자살때의 유지비 차이 생각하면 최소한 더나가진 않을 것 같은데요. 기숙사도 대학기숙사 4년내내 지원받을 수 있는거 맞나요? 요즘 2~3학년쯤 되면 잘해봐야 BTL로 많이 쫓겨나던걸로 봤는데 여기까지 기숙사비 지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거 다 감안해서 서울이 더 낫다고 하더라도 연고지와 비연고지의 심리적인 차이는 엄청납니다. 아마 저런 형편인 사람들 모아놓고 본인이 아시는 정보 다 알려준다고 해도 대다수는 똑같은 선택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퓨쳐워커
21/07/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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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하면 학점 1.88이상이면 학비 기숙사비 모두 무료에 월30씩 생활비 지원해주는것 같습니다. 고대에서요.
21/07/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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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워커 님// 그정도면 고대입장에서는 충분히 지원해주는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라면 그래도 똑같은 선택 할거같습니다. 4년(남자면 6년)동안 제도가 일관성 있게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고 월 30정도로는 비연고지 서울생활을 극복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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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기준으로는 기숙사가 자취보다 저렴하긴 한데, 그렇다고 절대 싸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저는 경기도라 기숙사 못들어가서 자세한 액수는 기억 못하지만,,
n막m장
21/07/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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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년 전에 과외 30받고 했는데 아직 그 수준이라니
대단히 놀랍네요
jjohny=쿠마
21/07/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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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07년에 과외 처음 시작해서 15년에 마지막으로 한 것 같은데, [과외 시세가 옛날 그대로다]라는 얘기는 처음 과외할 때도 들었고, 마지막 과외할 때도 들었네요.
장헌이도
21/07/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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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대로였나요?
Bronx Bombers
21/07/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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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과외 시세가 80년대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 더 떨어졌을걸요
80년대에는 대학 진학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서울대 급 학생이 과외 구하면 2시간 2회에 적게 잡아도 30, 많으면 40까지도 받았다고 했거든요.
jjohny=쿠마
21/07/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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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경험이 쌓이니까 제 과외비는 계속 상승했는데,
각 조건별 시세는 거의 비슷했던 것 같아요.
장헌이도
21/07/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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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과외비가 오르지 않았다는 걸 대충 체감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댓글 내용이 마치 [이야기는 그랬는데 실제로는 올랐다]인 것처럼 읽혀서 질문 드렸습니다.
아마 쿠마님은 이과라서 조금 다르겠지만, 일단 문과는 과목부터가 좀 그렇습니다. 저도 대학에서 과외 해 본 지가 10~15년 정도 지난 거 같은데, 그 당시에도 문과생으로서 과외를 할 때 장점은 진짜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국어, 영어 정도가 전공을 살려서(?)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인데, 영어는 사실 학원이 잘 되어 있고, 국어는 과외 찾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던 것 같구요. 졸업할 때쯤 되니까 학교 화장실에 "SKY 대학생 과외 18만원부터!" 이런 게 붙기 시작했던 것 같네요.
21/07/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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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경우를 보면 첫 과외비는 지금이 더 싸졌습니다
Bronx Bombers
21/07/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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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80년대에도 그대로였다는거.....그 때는 정말 과외 몇 개 하는 것만으로도 등록금 충당이 됐다고 하죠
강용석도 예전에 방송에서 그렇게 등록금 마련 했었다고 말했던걸로 기억
21/07/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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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50대 팀장님, 교수님 얘기 들어보면 진짜로 80년대-90년대 초에도 과외하면 달에 30 이렇게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기사 찾아보니 1990년도 기준으로 한 학기 대학등록금이 100만원도 안했다네요.
n막m장
21/07/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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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여기서 또 놀라는 군요. 이거 시장경제와 상당히 동떨어진 느낌이네요
뻐꾸기둘
21/07/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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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올라올 때마다 요즘 사정 모르는 아재들의 과외 만능론 꼰대질은 어김없이 나오는군요.

뭐나 하면 청년이 어쩌구 하는 사이트 맞나 싶음.
21/07/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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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40초반도 청년취급이죠. 그럼 졸업한지 20년 가까이 됨…
Chasingthegoals
21/07/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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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드립 치시는 분들 요즘엔 자녀 성적 좀만 떨어지면 바로 잘리고, 부모들 사이에서 소문 확 납니다. 그때랑 다릅니다.
그리고 지인 중에도 저 케이스 있었어요. 국장 도입 이전이라 이공계 장학금으로 다녔었구요. 국장이랑 학자금 대출 얘기하시는 분들, 집 살 때도 빚 낼 때 입 벌어졌으면서 남이 빚 내는거면 착한 대출입니까? 저게 제 때 취업하면 상관없는데, 백수로 지내면 저게 올가미입니다. 요즘 20대 취업난에 부차적인 사회 문제가 학자금 대출 상환도 있다는거 모르시는지?
리자몽
21/07/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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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는걸 모르는 분들이죠
21/07/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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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엔씨는 학자금 대출 상환 도와준다네요 크크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4/351882/)
옆동네 회사인데 항상 현금많은건 부러움.. ㅠㅠ
진짜진짜라면
21/07/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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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이 100만원으로 생활한다는 건 집에 누가 아프거나, 이사를 해야한다거나 하여튼 목돈 나갈 일이 생겼을 때 모을 수 있는 돈을 영끌해야한다는 뜻입니다.

뭔가 어떻게 국가장학금, 생활비학자금 대출, 과외로 간신히 기숙사 다닐 돈만 확보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돈이 있어야 서울에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은 그 뜻이에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고 돈이 어떻게 나갈지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버티나요.

겪어보셨다면 아셨을텐데.. 저 정도 집안에서는 대학생이고 뭐고 돈을 집에 보내줘야됩니다. 집안에서 나갈 돈과 내가 서울에서 학교 다니기 위해 필요한 돈이 그렇게 쉽게 분리되지 않아요.
티모대위
21/07/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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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렇게 어렵게 사는 집에서 서울에 자리잡을동안 드는 초기비용조차도 대기가 힘들죠. 과외나 알바로 생활하는게 잘 될지 어쩔지 미래를 알수도 없는데
퓨쳐워커
21/07/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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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근데 계속 말씀드리지만 경북대 통학은 공짜냐는 거죠. 경북대 다니며 교통비 내고 집에서 밥 먹고 하는게 고려대 기숙사에서 교통비 없이 기숙사밥먹는거보다 한달에 얼마나 아낄수 있는거죠? 저정도 가정환경이면 기숙사비도 공짜거나 엄청 지원받을텐데 자칫하면 오히려 통학이 돈이 더 나갈거 같은데 제 계산이 틀린건가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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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숙사비 알아왔네요. 저렴한 구관은 성적순이구요, 거리순 신관은 월 40만원쯤 합니다. 통학이 아니라 자취랑 비교해야할 수준이고 계산 완벽하게 틀리셨네요.
퓨쳐워커
21/07/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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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쓴이 같으면 기숙사비 공짜에 월30씩 생활비 지원을 해주네요 고대에서.
진짜진짜라면
21/07/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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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기숙사비가 월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셔서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지원제도 제가 아는 한에선 없고.. 다행히 구관 붙으면 한 학기 80정도를 한번에 내야하는데 문제는 신관가게 되면 학기마다 150정도 내야됩니다. 만약 과외하다가 학점이 기숙사 컷트라인에 못미친다? 대형사고가 나는거죠..

이에비해 교통비나 식비는 적은돈이 그때그때 나가는거라 금액도 덜하고 솔직히 훨씬 리스크가 덜하죠. 글쓴이가 '돈 있어야 서울에 사는 걸'이라고 말하는 건 그 뜻인데, 갑자기 돈 나갈 일이 있을 때 서울 생활비 낼 수 없어서 학업 인간관계 이런 모든 걸 다 정지하고 집들어가서 사는것보다, 막말로 집에서 집 학교 통학만 하면서 숨만 쉬고 사는게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예킨야
21/07/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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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왜이리 많나 했더니 역겨운 댓글들이 있군요
개망이
21/07/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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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과외 드립치시는 분들 10년, 20년 전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요새는 sky라고 줄서서 과외받던 시절 지났습니다.
학생수도 훨씬 줄어들었는데, 국어는 애초에 수요가 거의 없고,
영어는 수능 절대평가화 이후 수요감소+해외파 등 공급증가로 구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대학교 신입생이면 sky고 뭐고 고1,2 기준 35~40으로 시작하고, 중학생 과외는 30도 많아요.
이과라서 수리가형 + 과탐 수업 가능하면 모를까, 인문대생일 경우 정말 요새 과외로 생활비 벌기 힘들 겁니다.
그마저도 업체끼고 하면 첫달 수수료로 80% 날아가고요.
아이폰텐
21/07/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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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업체 끼고 구하라는 아저씨 한분 계신데 수수료 시스템도 모르고 크크

말씀하신대로 첫달 몰빵하면 첫달 소개 -> 수수료 80%떼임 (못하면 부모가 짜름)
세달 계약 -> 3달동안 40% 까임

제 기억이 이랬던걸로 기억하는데.
개망이
21/07/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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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그리고 대학교 신입생 첫과외면 가르치는 재능이 타고나지 않은 이상 잘 할 리가 없고, 3~4달 하고 잘리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새 엄마들은 성적 안 나오면 바로바로 자르죠...) 수수료만 다 떼이고, 이 과정에서 그냥 과외 자체를 포기하는 애들도 많을걸요.
제가 고3 학생 국어 과외 1년 하는 동안, 영어 과외강사는 3번이나 바뀌었었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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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업체 끼고 과외 구하면 그냥 알바랑 비교해도 딱히 나을게... 뭐 다 그렇다 쳐도, 저 학생이 가르치는데 적성이 없으면 어쩌려고 크크 명문대 학생이 귀해서 일단 모셔다 앉혀놓고 보는 시절 다 지났어요 아자씨들 ㅜ ㅜ
개망이
21/07/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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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거기다 예전에는 정시만 파는 학생들도 많았는데 그 경우 내신 한 두 번 망쳐도 엄마들이 sky 선생님이면 수능때까지 믿고 맡겼죠. 어차피 수능만 팔 거면 과외강사 입장에서도 과외 준비 거의 안 하고 대충 대충 꿀 빨기도 편했고요. 요새는 수시가 대다수라 내신관리, 학생부관리 개빡세게 들어가야 하니 과외 준비 시간도 훨씬 길어지고, 내신 단 한 번만 망쳐도 바로 잘립니다.. 학부생에게 과외 5개라니.. 죽으라는 소리죠..
21/07/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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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죠.
단순 정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난한 지방 출신이 서울로 올라가는 데는 수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사기 치려는 사람들 넘쳐나고, 당하기도 쉽습니다.
과외요? 알바도 사투리 쓰면 바로 보는 눈이 바뀌는데 자식을 과연 맡길까요?
경북대와 고대 학생들의 수준 차이도 문제가 됩니다.
주변에 가난한 사람이 한두 명씩 있는 것과 없는 건 생활적인 면에서도, 심리적인 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일도 항상 있으라는 법도 없죠.
졸업할 때까지 생활비+@를 꾸준히 벌어야 하는데, 공부도 하고 꾸준히 일도 해야 되고 일자리까지 계속 생각해야 합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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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게, 문과 기준 요즘은 고려대가 큰 리스크와 고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딸만한 타이틀이 아닙니다. 학벌은 큰 고추와 같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어차피 가면 다 cpa, 로스쿨이에요. 본문 학생은 일단 그 두가지는 힘들구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1/07/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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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에 학벌 좋으신 분들 많으셨네요.. 그냥 가던 길 마저 지나가야겠다 허허
지성파크
21/07/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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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도 줄이면 명문대 나온거처럼 될수도 있고
인증도 필요없으니 그냥 막가져다가 부르면 됩니다
저도 여기서 하버드대 가능합니다

그리고 학벌 좋아봐야 저렇게 위에서 특정팀닉네임 쓰시는분처럼 저급하게 행동하면 학벌은 상관없죠
그냥 좋은 사람이 되면 됩니다
21/07/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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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의사가 엄청 많은 사이트라... 의대면 국내 모든 대학 위에있죠 크크크
21/07/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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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5개 크크

과외 5개 제대로 굴리면서 학생 성적 올리고 본인 대학 생활 감당 가능하면 학원 강사 길로 가는 게 빠르겠네요.

과외를 꽁돈 수준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그때 하던 짓 고대로 하시면 한 달 하시고 컷입니다.
퓨쳐워커
21/07/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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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일단 과외고 뭐고 경북대 통학하면 교통비랑 식비는 조상님이 내주십니까? 왜 자꾸 봉 무게는 빼는지 더하는지 가지고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가정형편이 저정도면 차라리 고대 기숙사 들어가서 지원 좀 받는게 경북대 통학하는거보다 돈이 덜 들거 같은데 왜 경북대 통학하면 글쓴이 생활비는 조상님이 내주시는거죠?
NoGainNoPain
21/07/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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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기숙사 비용하고 밥값도 조상님이 내주시지 않아요.
지성파크
21/07/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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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세하게 따질꺼면 등록금부터 따집시다
등록금부터 거의 배로 차이나는데 아무리 장학금을 받는다쳐도 전액장학금은 무리일텐데
등록금부터 차이납니다
러버스캔
21/07/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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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일단 소득순위 최저 분위면 전액장학금 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비도 조금 나와요.
지성파크
21/07/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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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은 기초생활수급자여야 받을수있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 있어서 본문에는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못본다고 보고 전액장학금은 무리라고 봤습니다
대부분 대학이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장학금을 해주는데
그 외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국장하고 교내장학금 받아서 조금은 내야한다고 해서요
21/07/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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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기숙사비와 식비를 조상님이 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퓨쳐워커
21/07/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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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 주네요. 4인기준 월소득 100만원이면.
21/07/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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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원 유지 가능하면 고려대가 맞죠.
근데 본문에선 100이 넘긴하네요.
퓨쳐워커
21/07/16 15:54
수정 아이콘
4인기준이면 올해기준 146만원이 커트인거 같은데 이건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21/07/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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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성한 포기도 아까운데 고려대는 진짜 눈물날거 같다는 입장이라.
등록전 조언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다 끝난 마당에 야 이러면 됐잖아 뭐하는거임 이러면 더 슬플거같습니다. 지금 우리야 대학졸업하는 과정에서 주변케이스도 보고 직접 학자금대출을 받던 근로장학을 하든 정보를 얻은 게 있지만 1분위 소득의 고3학생이 대학 원서 쓸 때 이런 방법들이 보였겠습니까
쓰고나니 선생님이 이런 걸로 안 알아봐준건 좀 너무한거같다는 생각이 들고 크크크크
퓨쳐워커
21/07/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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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더더욱 알려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얘는 분명 집구할때도 청년용 전세금 지원 대출받아 전세는 놔두고 돈없다고 월세만 알아보러다닐거에요. 그건 너무 슬픈일이구요. 돈많은 애들은 월세 좀 내도 되지만 저런집은 월 몇십도 엄청 크니까요.
21/07/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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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저 학생이 좋은 동료 만나길 바라야죠 여기서 알려줄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라 크크
정보가 돈이긴하네요. 소득분위로 학비지원은 알고 있었는데 생활비지원까지 해주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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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원은 조상님이 해주신다는 가정이죠? 그럼 저도 고려대에 한표 하겠습니다.

진지하게 말하자면, 저 학생이 등록금 대출은 안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려대 총장이 염재호로 바뀐 다음에 소득분위 별 장학금이 생겨서 국장이랑 더하면 등록금은 해결 되는데, 기숙사랑 식비 지원금은 처음듣네요. 교통비 무료 아니죠. 들겠죠. 한달에 5-6만원 가량. 도대체 그걸 왜 서울 생활비에 들이미시는거죠.
퓨쳐워커
21/07/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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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월수입 100만원이면 고대에서 기숙사비 공짜에 월 30씩 생활비도 주네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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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생활수급자라는 가정이죠. 기초생활수급자라고 나와있나요?
퓨쳐워커
21/07/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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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기준 월수입이 146만원이하면 기초생활수급자인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기초생활수급조건을 인터넷으로 대충찾아본거라 틀릴수도 있습니다.
Albert Camus
21/07/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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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기상천외한 경우의 수로 빠질 수도 있고 그러면 일이 걷집을 수 없이 커지는 경우도 있어서요. 정확히 기억나는게 아니라 상세사례는 못쓰겠는데 예를들자면 갑자기 부모님이 일을 하게 되시는 바람에 기초수급자 짤리고 기숙사 짤리고 답도 없는 상황이 되는 등 변수가 꽤 많을겁니다.
러버스캔
21/07/16 15:37
수정 아이콘
각자 아는 만큼 보이는거 아니겠습니까?
위에 댓글 다신 분들 중에 고대에서 저소득층에게 어떻게 지원 하는지는 커녕 한국장학재단도 못들어보신분들이 대다수 일거같은데요.
저는 제 룸메가 저렇게 집안 사정 안좋아서 소득분위 1분위였는데 어떻게 졸업했는지 봐서 그냥 안타깝네요.
물론 어느정도 빚지고 시작하는게 있지만 엄청 빡세게 안살아도 교내 근로비로 여가비 하고 해외 연수도 한학기 갔다 올 수 있을정도로 지원해줍니다.
21/07/16 15:42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걸 보니 교내근로같은걸로 커버가 될것같기도 하네요. 과외는 택도없다고보고...
하지만 아마 저 사례에서는 (제 생각으론) 연고지가 가장 클거라고 보입니다. 차라리 서울출신이었으면 고대가는게 맞고, 고대 갈법하다고 했을텐데...
jjohny=쿠마
21/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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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학재단 장학금에 최소 성적기준 있지 않나요?
최소한의 성적 기준이 유지되지 않아도 졸업 때까지 지급을 보장하는 지원체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 게 있다고 해서 그걸 저 학생이 알 수 있었는가 하는 부분은 또 다른 문제지만)
러버스캔
21/07/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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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에서 주는 국가장학금 빼고 나머지를 교내장학금으로 채워주는데
교내 장학금은 학점 컷이 학사경고 기준인가 그렇습니다 (성적 우선순위가 없음).
솔직히 학사경고 맞는거는 ..음.. 저도 많이 맞아봤지만 수업을 안들어가야 맞는건데..
21/07/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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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려대포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학벌은 고추와같다니 뭐니 해도
거기서 동기나 선배들 준비하는거 보고 배우는 것도 있고 얻게 되는 기회도 다를텐데
진짜진짜라면
21/07/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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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맞는 말씀이긴 한데요, 저도 교내근로 다합치면 거의 3년간 계속 했었는데(이것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거 아닙니다) 솔직히 서울살아서 가능했지 지방 살았으면 좀 모험이었지 싶습니다.

일단 국가장학금으로 바뀐 다음에는, 일단 면학장학금 시절에 무조건 백퍼센트 나오던 장학금이 가끔 덜 나올 때도 있어서 학자금대출을 더 땡겨야했구요(무조건 생활비대출은 땡겨야했기에 그만큼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근로장학생 하다보면 아무래도 학점관리가 너무 어려워서.. F가 절대 나오면 안돼서 그런 상황에는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D학점으로 전환하기도 했고, 최저평점도 맞춰야했고 아찔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일들이 잘 맞아떨어지고 별 일 없다면 결과적으로 고대 다닌게 더 낫긴 한데, 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모험을 걸라면 솔직히 저라면 못했을 것 같습니다.
21/07/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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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는말이 적절하네요.
21/07/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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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댓글 읽다보니 저도 80년대에 와있나 싶었습니다.
21/07/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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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담으로 저런 특이케이스 및 지역인재등 정책까지 반영된 경북대 2021 입시결과입니다.
https://m.dcinside.com/board/knu/302152
70%컷 백분위며 대략 일반과기준
문과 78%(국문)~85%(경영)
이과 66%(에너지공)~87%(전자공) 정도 되네요.

아무리 킹역인재로 지방취업 잘된다해도 나는 죽어도 지방 내려갈 생각은 없다. 이게 대다수 학생들의 생각이죠.
민방위12년차
21/07/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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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생활비 단순 비교도 문제지만 저 정도 집이면 언제 시한폭탄이 터질지 모르는데 서울을 간다고 해서 군대 포함 6년동안 제 생활이 될 지 안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대처가 가능하려면 집이라도 가까워야 합니다. 잘못하면 졸업도 못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일할 거 다하면서 졸업하면 학점이나 스펙은 부실해질 수밖에 없는데 집에서 지원 받으면서 취업 준비하는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이미 출발선이 아득히 뒤에 있죠. 경북대 잘 갔어요 저 학생.
퓨쳐워커
21/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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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찾아본 바로는 고려대에 면학장학금 제도가 있고 평점평균은 2.75 이상이군요. 그리고 면학장학금 신청자중 소득분위 0분위인 자는 미래로 장학금이라고 수업료 전액을 주구요. 그리고 미래로 장학생 선발자중 기초생활수급자는 생활비로 월 30만원씩을 지급하면서 기숙사비도 무료네요.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이면 기초생활수급자 아닌가요? 그리고 미래로는 평점평균도 1.88로 더 낮은 조건입니다.
jjohny=쿠마
21/07/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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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 정보를 입학 전에 알았다 치고요

[너 입학하면 평점평균 1.88 정도는 4년 내내 한 번도 안 놓치고 받을 수 있어]를 누가 보장해주나요?
퓨쳐워커
21/07/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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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도 1.88이하에 장학금을 계속 주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 조건으로 고대는 아예 공짜지만 경북대는 매달 생활비를 계속 내야하겠죠? 물론 경북대도 잘 찾아보면 지원제도 있겠죠.
jjohny=쿠마
21/07/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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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에서 평점평균 1.88 받는 것의 난이도가 동일할 거라는 경북대에서 평점평균 1.88 받는 게 동일한 난이도라는 보장은 누가 해주나요?
퓨쳐워커
21/07/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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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가지고 고대 대신 경북대를 가야한다는 주장을 계속 펴시는 거라면 더 답글달 이유가 없을것 같네요.
jjohny=쿠마
21/07/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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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이 1.88을 못받을 거라는 게 아니고요,

[너 고려대 입학하면 졸업할 때까지 4년 내내 한 번도 1.88 안 놓치고 4년내내 전액장학금 받을 수 있고 기숙사도 무료로 끝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물론 제도도 안 바뀔 거고. 성적도 유지하고 건강도 유지하면서 알바도 해가면서]라는 보장을 누군가는 해줘야 선택 가능한 선택지라는 거죠.

지나고 나면 별로 어려운 조건들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저 시점에서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 그런 조건들이 재학기간 내내 어느 하나도 삐끗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돌입하기는 너무 어려운 것 같은데요?
21/07/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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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는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보통 대학은 최저점이 C라서 F 맞지 않는 이상 전 과목 꼴찌해도 2.0은 됩니다. 보통 + 붙여주시는 교수님이 많으니 반만 + 붙어줘도 2.25는 되겠죠, 1.88이면 학고급인데 수업 2개 정도 F 맞지 않는 이상 1학기도 나올 수 없는 점수긴 합니다. F도 정말 이삼한 교수님 아니고서야 출석만 하면 다 틀린 답안 내도 D는 주니 그냥 공부 1도 안하고 놀기만 해도 출석만 4번 이상 안 빠지고 과목당 2~3번만 결석해도 1.88은 나오기 힘든 학점이긴 합니다. 저 정도 친구면 아마 이 것도 알려줄 사람이 없었긴 했겠죠.
jjohny=쿠마
21/07/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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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것도 알려줄 사람이 없었긴 했겠죠.] 이게 핵심입니다. 그런 모든 조건들을 무리없이 다 만족하는 게 가능하다고 쳐도, [누가 보장해주지 않으면] 선택하기 너무 어려웠을 거라는 거죠.

아래플 참고 바랍니다.
21/07/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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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댓글 타래만 봤는데 전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지적 장애인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아닌 이상(정보가 부족할뿐 가난하다고 지적 수준까지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표현하기 위함), 쿠마님이 말해주신 '그 선택'을 결정하는 건 너무나도 쉬운 겁니다. 바보는 아닐지언정 바보같은 선택을 했다고 평할 수 있을만큼요.

인터넷을 접할 수 없을만큼 천원 한 장 없으면 모를까, 인생을 걸어도 될 정도로 1.88이 받기 쉽다는 것은 쉽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이지, 직접 겪거나 누군가가 알려줘야만 알 수 있는 정보도 아니고 어떠한 인맥이 필요한 성질의 정보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장학금 제도가 2.0수준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데 대부분 ' 장학금 못받는 최악의 경우엔 내가 내면 되지'라고 생각해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2.0은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가능하지. 최악of최악의 경우엔 학자금대출의 방법도 찾아보니 있고'라고 생각해서 선택하는 겁니다. 그걸 못 알아내고 판단을 못했으면 일반적으로 멍청하다고 평가받는 것이구요. (비난받아야 마땅하단 얘기는 아닙니다.)

제가 저 정도로 가난했다면,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저 정도의 선택조차 어려워한다며 무시받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쁠 것 같습니다.
jjohny=쿠마
21/07/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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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님// 1.88은 하나의 수치적 조건에 불과하고요, [그런 모든 조건들을 무리없이 다 만족하는 게 가능하다고 쳐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모든 조건들]이라는 건 [너 고려대 입학하면 졸업할 때까지 4년 내내 한 번도 1.88 안 놓치고 4년내내 전액장학금 받을 수 있고 기숙사도 무료로 끝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물론 제도도 안 바뀔 거고. 성적도 유지하고 건강도 유지하면서 알바도 해가면서] 등을 말한 거고요.

각각의 조건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는 건 어렵지 않을 수도 있죠. 근데 그런 조건들이 누적되면 그 모든 조건들을 계산하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산출해서 '산출된 리스크를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의사결정을 하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이 된다는 겁니다.
21/07/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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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능지수 1위가 말농장 하고 있다는 글은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네요...sat 만점 받았는데 부모가 자식에게 관심이 하나도 없어서 원서도 안 써줬나 원서비도 안 줬나해서 결국 대학도 못 갔다는...이 글도 따지고 보면 그런 경우겠죠. 일단 본인부터 고대 못 가서 울 정도니까요..
21/07/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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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위험이나 계획이 틀어지는 거에 대한 탄력성이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건 맞겠지만, 1.88 보장 얘기하시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입니다. 저 정도 평점평균 기준이면 학교 생활을 할 최소한 중 최소한의 의지는 있음만 증빙되면 주겠다는 제도입니다.
물론 만에 하나 중병치레해서 출석일수를 못 채우거나 시험에 못 들어가서 그 컷트 이하의 학점이 나올 지도 모르겠으나.. 그건 이제 갓 대학 신입생이 본인의 중병을 걱정할 가능성도 적겠고 그런 정도의 예측할 수 없는 정도의 위험은 어느 학교를 택하거나 그대로 남겠죠.
jjohny=쿠마
21/07/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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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했지만, 그건 평균적인 대학생활을 거쳐본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정보이고요,
저 학생에게는 위의 조건들 하나 하나에 대한 가능성을 점칠 정보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기 친구든 부모님 지인 중에든, 그런 가능성들을 모두 계산해주고 '야 나 믿고 한 번 해봐'라고 밀어붙여줄 만한 신뢰관계의 지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정보를 확보하고 리스크를 계산해서 감당할 만한 리스크라고 판단되면 도전하는 그 모든 과정을 방해하는 게 가난이라는 겁니다.

퓨처워커님께서 [몰라서 잘못 고른거에요]라고 말씀하신 게 너무 가벼운 말씀이신 것 같아서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고요.
양파폭탄
21/07/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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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 학교가 2.0 장짤인 시기가 있었고 일부 선배들이 이 장짤을 당한 케이스가 있었다는 사례에 기반한거 같습니다만... 과거보다 훨씬 학점 잘 주는 시대에 너무 저점을 낮춰잡는게 아닐까 싶네요.
jjohny=쿠마
21/07/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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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플 참고 바랍니다.
양파폭탄
21/07/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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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가난을 겪은 사람으로써 얘기하자면, 쿠마님과 같은 인식이 널리 퍼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1.88은 좀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정보를 어떻게든 접했다는 가정 하에서라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선택지라 보여요.
지성파크
21/07/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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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정도 혜택이면 열심히 해야겠죠
평점평균 1.88이면 아무리 고대라고 해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알바하면서 해도 2점은 나올거 같은데요
보장이라는건 경북대 가서도 없죠
jjohny=쿠마
21/07/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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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느것도 보장이란 건 없는 상황인데,
보장이란 게 없는 상황에서 서울-고려대 선택지는 너무 어려운 선택이라는 겁니다.

위에도 썼지만, https://cdn.pgr21.com./humor/427789#6519099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 그런 계산에 따라 타지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도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알아도 선택 불가능한' 도전입니다.
지성파크
21/07/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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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1.88은 C만 맞아도 준다는건데 결격사유 없으면 대부분 C는 받으니깐요
진짜 알바만 해서 대학생활을 불성실하게 한 경우 아니면요
차라리 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분위가 확실한가 이런거였으면 이해가 가는데
학점 1.88 보장문제는 대학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라고 보기에는 힘들거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국장도 리스크 있는거 아닌가요
이러면 결국 대학을 포기해야된다는 결론이 나오는거라서요
jjohny=쿠마
21/07/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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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리스크 중에 작아보이는 리스크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리스크 계산 방식에 따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고 보면 고려대 쪽 리스크가 더 적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다 지나고 나서 할 수 있는 생각인 거고요.
지성파크
21/07/16 16:10
수정 아이콘
이미 경북대를 가더라도 국장을 못받으면 아작나는건 똑같습니다
국장보다 더 낮은 커트라인 같은데 그걸 고대 경북대 선택할 리스크로 1.88을 근거로 사용하는건 아니라고 말하는겁니다
jjohny=쿠마
21/07/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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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은 리스크 조건 중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너 고려대 입학하면 졸업할 때까지 4년 내내 한 번도 1.88 안 놓치고 4년내내 전액장학금 받을 수 있고 기숙사도 무료/저가로 끝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물론 제도도 안 바뀔 거고. 성적도 유지하고 건강도 유지하면서 과외/알바도 해가면서.]

이게 다 보장되어야 한다는 거죠.
지성파크
21/07/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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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렇게 주장하신게 아니니 덧글 단겁니다
근데 제도 성적 건강 알바 이건 경북대 선택해도 똑같은거죠
경북대 가서도 제도 유지되어야하고 제도 유지되어야하고 성적 유지되어야하고 건강 유지해야하고 알바도 해야죠
오히려 경북대를 선택한 근거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느낌입니다 이 근거는
그냥 타지에서의 위험한 도전이 가장 큰 리스크고 이에 대한 부담이 온다 이정도로만 끝냈으면 설득됐을거 같은데
자꾸 성적 제도 건강 리스크를 이야기하시니 설득이 안되네요
jjohny=쿠마
21/07/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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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성파크 님// 퓨쳐워커님과의 앞선 토론에 대한 연상선상에서 쓴 댓글이라 그렇습니다.
저는 그에 앞서서 [집에서의 생활과 비교해서 타지에서의 생활을 마음먹는 것이 훨씬 난이도가 높다]는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퓨처워커님은 '이것저것 정보들을 다 따져보면 충분히 가능한 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셨고, 그 난이도가 높은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추가로 작성한 댓글들이고요.

그 외에는 https://cdn.pgr21.com./humor/427789#6519528 참고 바랍니다.
퓨쳐워커
21/07/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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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월 수입 100만원인 4인가족에서 평점 1.88만 유지하면 한달 가계소득의 30퍼센트를 계좌로 꽂아주겠다는 조건인데 그게 알아도 선택불가능한 도전이라고 하면 하...제가 꼰대 맞나보네요.
jjohny=쿠마
21/07/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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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알아도 다른 조건들까지 모두 삐끗하지 않는다는 조건들까지 모두 보장되어야 한다니까요
21/07/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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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지말고 열심히 해야죠. 교통사고 안나는걸 보장받고 차 타나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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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집이라도 자가라서 기초생활 수급자가 안되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왜 자꾸 이런저런 조건이 붙죠?

당장 기초생활 수급자면 애매하게 소득 2분위 이런거랑 학창시절부터 받는게 달라서 본인이 모를리가 없는데요.
퓨쳐워커
21/07/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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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부터 저정도 소득이면 학교에서 등록금이랑 기숙사도 지원해줄거라고 했고 다른분들이 그런제도 따위는 없다고 해서 찾아온겁니다만. 집이 있고 자가라는 조건이야 말로 원래 본문에 없는 조건 아닌가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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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없는 조건을 붙이기 시작하면 계속 붙일 수 있으니 할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기초생활 수급자같은건 특히요.

저도 5인 가족에 100만원 조금 넘는 수입으로 살았는데 시골이라 땅이 있어서 기초 생활 수급자는 커녕 소득분위 1분위도 아니고 2분위로 대학 다녀봐서 압니다. 그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에요.

애초에 학생이 기초생활수급자라고 안했는데 그 소득이면 수급자일 것이고 그 수급자면 이런저런게 가능해~라고 하는건 뇌피셜과 망상의 영역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 망상 하기 시작하면 뭐든 가능해지죠.
퓨쳐워커
21/07/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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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거야말로 조건을 붙인거죠...그냥 본문처럼 4인가족 월수입 100만원 이면 기초생활수급자죠...
대문과드래곤
21/07/16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기초생활 수급자라는게.. 잘 모르시나본데 국가에서 운영하는거고, 신청과 자격요건 심사까지 해야하는거에요. 그냥 대충 그 라인에 있으니 기초생활수급자 이런게 아니라요. 잘 모르시는것같은데.. '중산층' 뭐 이런 용어랑 비슷한거라 생각하시면 곤란해요.

그래서 확실하게 기초생활 수급자가 아니면 저런 제도에 나 '사실상 수급자'야 해도 의미가 없죠. 그래서 본문에 수급자 얘기가 따로 없으면 수급자일것이다 라고 가정하는건 의미가 없는 얘기입니다.
퓨쳐워커
21/07/16 16:12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건 아는데 본문에 있는 내용만 가지고 얘기를 해야죠. 그런식이면 가정이 끝이 없잖아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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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본문에 수급자란 얘기가 없는데요... 아니 자꾸 무슨 소리하시는거에요? 본문에 안나와있는 부분은 알 수 없으니 얘기하지 않는건데, 얘기하지 않으니 없는것으로 간주한다 뭐 이렇게 거꾸로 생각하시는건가요? 신기하네요.
퓨쳐워커
21/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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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가 아니라는 얘기도 없는걸 말하는 겁니다...저 소득이면 다른 재산이 없으면 수급자격이 되잖아요. 저정도면 수급자도 몰라서 신청 안했을거 같지만.
지성파크
21/07/16 16:13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내용에는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이야기가 없어서 전액장학금을 받는다는 보장조차 할수없죠
월수입 100만원이라고 기초생활수급자라고 못박을수가 없습니다
퓨쳐워커
21/07/16 16:15
수정 아이콘
아니라는 얘기도 없죠. 그리고 아닐정도 재산이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니 4인가족에 100만원 소득이면 될 수 있는거잖습니까.
지성파크
21/07/16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퓨쳐워커 // 보통은 기초생활수급자면 기초생활수급자라고 말합니다 저렇게 두루뭉실하게 월소득 100만원 이야기 안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이야기가 없는데 기초생활수급자 만들수 없다는거죠
기초생활수급자 이야기가 없는데 기초생활수급자일거다는 추측이고요
일단 그런 이야기는 없으니 없다는 가정하로 가야죠
범죄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으니깐요
나 나쁜짓 했어 이게 범죄를 저질렀다 이렇게 볼수 없잖아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6:24
수정 아이콘
수급자가 아니란 얘기도 없는걸 말하는.. 허 그냥 장판파 하고싶다고 말하시는게..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기초생활 수급자인지 아닌지, 아니라면 재산이나 다른 부분으로 대상이 되지 않는지, 진짜로 몰라서 대상이 되는데 신청을 안하는건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수급자 지원 제도를 얘기하면서 서울 생활이 지방이랑 경제적으로 비쌀것도 없다고 얘기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본인 말이 자꾸 모순되는데 좀 띵킹하면서 댓글 달아주시면 안되나요. 그런식이면 가정이 끝이 없는데 왜 가정을 하시는지.. 수급자 얘기는 안하는게 맞죠 본문에 정보 없으면.
퓨쳐워커
21/07/16 16:32
수정 아이콘
하아...그래요. 월 소득이 100만원 밖에 안되지만 수급자가 안될정도로 재산이 많이 있는집이라서 애가 울면서 고대포기하고 경북대 가도록 만들어야 되는 가정사정이 있는게 일반적인가정인데 제가 억지로 전제를 깔고 얘기를 하고 있는거네요. 경북대 통학이 되니 땅이라면 공시지가 기준으로 6900만원을 넘게 가지고 있는 집일텐데 제가 몰라봤네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16:36
수정 아이콘
어휴.. 떼쓰다가 결국 비아냥.. 왜 제대로 된 반박은 한마디도 못하고 이것저것 이상한 가정 덧붙이다가 그래 그럼 반대로 ~겠지 라며 또 유치한 가정 붙여가며 비아냥을 하나요 크크.

그냥 본문에 나온거만 가지고 판단하면 된다는 얘기를 몇번 해드려야하나.. 이거 많이 어려우세요?

그리고.. 수급자가 안될 정도의 재산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시고요? 그게 '많은 재산'일지는 궁금하네요. '수급자가 안될정도로 재산이 많이 있는집이라서' 이런 얘기나 하시는 분이 뭘 안다고 조언을 해주는척 하는건지 진짜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퓨쳐워커
21/07/16 16:40
수정 아이콘
그 많은 재산이 위에 단 6900만원입니다. 심지어 그것도 6900만원 넘으면 수급자제외가 아니고 초과분을 소득환산율 적용해서 월 146만원을 계산할때 넣는거구요. 즉 최소한 6900만원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어야 그거 합쳐서 수급자가 될지 안될지를 따져보는겁니다. 대체 어느쪽이 더 일반적이지 않은 케이스를 들고오는겁니까?
대문과드래곤
21/07/16 16:47
수정 아이콘
아아.. 6900만원이 '많은' 자산이라고 생각하셔서 그렇게 이야기 하신거였군요. 집 팔면 6900만원으로 4년 생활비는 할 수 있을텐데 작성자 가족이 잘못했겠네요. 뭐 그런걸 바라시는건지. 뭐가 자꾸 일반적이지 않대요 크크 님 하시려는 주장이 있기는 해요? 이제 와서는 아무튼 반박 리플 달면서 어떻게든 '마지막에 댓글 단 사람이 이김도르' 하고싶어하시능거같은데.. 그런거면 그냥 말해두시면 져드리겠습니다.

'저 학생은 기초수급자라고 가정하면,'(본문에 나와있지 않음) 으로 님의 모든 주장이 시작하는데 정작 그게 '나와있지 않은 가정'에 불과하다는 것이 제 이야기입니다. 재산 이런 얘기는 그 나와있지 않은 사실에 대한 한가지 가능성으로 예시를 든 것일 뿐이구요.. 저 학생이 기초생활 수급자라는 근거는 제시하실 수 있나요.
퓨쳐워커
21/07/16 16:58
수정 아이콘
네. 월 소득 100만원에 애 대학을 서울로 못보낸다고 하는 가정에 6900이상 자산이 있는게 일반적인데 제가 생각을 잘못했네요.
jjohny=쿠마
21/07/16 17:00
수정 아이콘
퓨쳐워커 님// 일반적이지는 않더라도 딱히 불가능하거나 무리한 가정이 아닌데, 잘못 생각하신 게 맞습니다.
퓨쳐워커
21/07/16 17:03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네.
대문과드래곤
21/07/16 17:04
수정 아이콘
네. 생각 잘못하신게 맞습니다. 그리고 님의 좁은 식견과 순진무구한 시각에 놀라다 못해 그것을 갖게 해준 님의 환경이 부러워질 지경이네요.
퓨쳐워커
21/07/16 17:08
수정 아이콘
저는 계속 그런 선택을 하셔도 되는 환경이 더 부럽네요. 오늘도 큰 가르침을 받고 갑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6 17:10
수정 아이콘
퓨쳐워커 님// 본인이 잘못 생각한거 깨달으시면 그냥 인정하면 될텐데 추접스럽게 비아냥까지 하시는 태도는 반드시 고쳐야한다는 가르침도 내려드릴까요?
퓨쳐워커
21/07/16 17:15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좁은식견에 순진무구 운운은 비아냥거릴려는게 아니었다는 말씀이신거죠?
대문과드래곤
21/07/16 17:19
수정 아이콘
퓨쳐워커 님// 본인은 비아냥을 날리면서도 남에게는 좋은 소리만 듣고싶은 순진무구함도 버리셔야한다는 가르침까지 추가로 드려야하나요?
퓨쳐워커
21/07/16 17:23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정말 1.88과 재산기준을 수긍해서 그만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대충 조회해보니 월소득 100만원 기준으로 주거가격이 1억 4천까지는 수급자고 1억5천부터 수급자 제외되던데 1.88이나 1억 4천이 일반적인...에휴 아닙니다.
jjohny=쿠마
21/07/16 17:28
수정 아이콘
퓨쳐워커 님// 1.88이 단순히 '하나의 수치'가 아님을 위에서도 충분히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1.88이라는 수치만 보이시면... 뭐 할 수 없죠.
대문과드래곤
21/07/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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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퓨쳐워커 님// 뭔가 착각하시는거같은데.. 제가 님 비아냥 대는거 이해 못했는데 비아냥 대는거같나요? 1.88은 저랑 상관 없는 얘기고요. 소득이 낮지만 수급자가 안되는 케이스는 님 생각처럼 있을 수 없는 비현실적 가정 뭐 이런게 아니라 실제로 우리 현실에 존재하는 아주 흔한 케이스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85130
https://www.peoplepower21.org/Welfare/1808039

검색 5초만 해도 보이는데.. 그 정도 노력 없이 사시니까 순진무구하게 100만원이면 기초생활수급자임이 틀림없다 이런 소리나 하는거죠. 이 정도로 현실을 모르고 청순하신데 누구한테 뭘 알려주고 조언을 하나요.

기초생활 수급자일수도 있어요. 근데 아닐수도 있어요.

이거 받아들이기 그렇게 어려워요? 식견 진짜 좁긴 하네요.
퓨쳐워커
21/07/16 17:37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네. 4인가족인데 갑자기 부양가족이 등장할 수 있거나 주거가 1억5천이상일수도 있으니까요. 갑자기 고대 가는길에 벼락을 맞을수도 있는데 고대 가면 안되죠. 암요. 본문에 고무고무열매를 먹었다는 말은 없으니 벼락맞으면 큰일날수도 있죠.
대문과드래곤
21/07/16 17:45
수정 아이콘
퓨쳐워커 님// 안타깝게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게 님에게는 '고무고무열매'로 보이시겠지만요. 실제 그런 케이스는 악마의 열매 복용자를 다 합친것보다 많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59789

시냇물보다 큰 물을 상상할 수 없는 사람에게 바다를 이해시키기는 요원한 일이겠지요. 안타깝네요.
퓨쳐워커
21/07/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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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과드래곤 님// 그러게요. 말씀을 듣고보니 본문 글쓴이가 한국인이라는 말도 없으니 러시아인이라면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될 수 없는데 제가 무리한 가정을 한거 같네요. 사실 지구인이라는 이야기도 없으니 사이어인일수도 있구요. 아니 그러고보니 인간이라는 이야기도 없네요? 전생한 슬라임일수도 있는데...
대문과드래곤
21/07/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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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워커 님// 흠.. 제가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해 드렸는데.. 님 정도 수준에선 좀 어려우신가요.

'본문에 나온 것'이 사실이고, 그렇지않은 뇌피셜은 그냥 뇌피셜에서 끝내야합니다. 뭐 스스로도 폭주해서 무슨 얘기하시는지 모르실거같은데.. 네 뭐 러시아인 외계인 딱 그 수준이었어요. 본문 작성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일것이라 단정하는 태도가. 제 황당함이 이해가 되실까요? 아직 좀 어려우신가요? 더 쉬운 이야기부터..?

재활치료 해드리는 느낌이네요.
퓨쳐워커
21/07/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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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과드래곤 님// 네. 본문에 분명 4인가족이라고 되어있는데 계속 다른 부양가족 있는 사례 끌고 오시면서 난 본문기준으로 이야기한단 말이야!! 잘 봤습니다.

충분히 이야기 나눴고, 보시는 분들이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4인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요건을 벗어나려면 월 소득이 100만원일때 1억5천만원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합리적인 의견인지 보시면 되고, 저는 퇴근합니다. 7시 이후에 뭐 타당한 의견있으면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jjohny=쿠마
21/07/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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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워커 님// 벼락/러시아인/외계인/슬라임 등과 같이 무리한 가정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셨을텐데도 그렇게 계속 비꼬시는 건, 그냥 비꼬려는 목적 외에 다른 게 남지 않아서 그러시는 건가 싶네요.
퓨쳐워커
21/07/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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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저보고는 본문에서 밧어나지 말라면서 자꾸 본문에 없는 부양가족을 등장시키시는건 왜 그러시는거죠? 그쪽 가정은 착한가정이고 저는 나쁜가정인가요?
jjohny=쿠마
21/07/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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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워커 님// 애초에 본문에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당연하다는 듯이 삽입하신 게 퓨쳐워커님이시고,
그게 당연하지가 않을 수 있다는 걸 말씀하시는 거죠.
대문과드래곤
21/07/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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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워커 님// 밑천은 다 드러나셨고,, 새로운 떡밥이 던져지면 그때서야 오시겠군요.

님의 내 가정만 착한 가정이란말이야!!를 반박하려면 솔직히 뭐 대단한것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다른 가정 들이밀면 끝이죠. 사실 한 160버는데 학생이 가정형편의 힘듦을 표현하느라 100만원 겨우 넘는다는 표현을 썼을 수도 있겠네요.

기초생활수급자씩이나 되는데 본인도 아무것도 모르고 심지어 담임도 전교권 학생한테 아무 관심이 없어서 학생이 기초생활 수급자인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안 말해줘서 그냥 손해봤다는 가정보다는 이쪽이 더 현실적이겠군요.

근데 이런 망상들을 가지고 '내껀 그럴듯하고 착한 망상!'이라고 망상 배틀 벌이는게 아무의미 없다는거죠. 그만 우기세요 님 망상이라고 착하고 그럴듯한 망상 아니니까 크크.

근데 이렇게 망상의 무의미함을 얘기하기 위한 가정인 저 '160 어쩌구'도 제가 이런식으로 얘기 안해놓으면 또 집 얘기처럼 물고늘어지시겠죠? ㅜ ㅜ 너무 뻔하고 수준이 낮아서 어쩝니까.
퓨쳐워커
21/07/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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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과드래곤 님// 원글의 학생이 고대에 가지 못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하여 안타까운마음에 혹여나 비슷한 상황인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싶어 조언을 했습니다. 그런 조언이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고 하는 소리로서 불쾌감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미쳐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이 불쾌할 수 있는 글을 작성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퓨쳐워커
21/07/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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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원글의 학생이 고대에 가지 못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하여 안타까운마음에 혹여나 비슷한 상황인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싶어 조언을 했습니다. 그런 조언이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고 하는 소리로서 불쾌감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미쳐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이 불쾌할 수 있는 글을 작성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21/07/16 21:55
수정 아이콘
퓨쳐워커 님// 크크크 디시의 PGR 마법의 짤방이 생각나는 대화들이네요. 그 짤방 생긴게 한 20년인데 20년 동안 피지알은 바뀐게 없는지 크크
21/07/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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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식이 돈 없어서 대학 못 간다고 울면 땅 팔아서 대학 보내줍니다. 우리 시대 엄마아빠는 자식 교육시킬려고 더한 고생도 했는데 그깟 땅 안고 있을려고 애를 울게 하나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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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나온 결론인지 이해할수가 없는데.. 네;; 그렇게 하세요.
21/07/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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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때문에 대학 못 보낼 정도면 땅 팔고 그 돈으로 보내면 되지 않나요? 그 땅으로 농사짓는게 생계수단이셨나요? 그리고 장학금이나 기초수급금보다 많은 수입이 나왔고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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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제가 '저 학생은 땅이 있을것이다'를 주장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1/07/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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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같은 자산이 있어서 수급자에 탈락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시지 않으셨나요?
대문과드래곤
21/07/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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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어려운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본문에 수급자 이야기가 없는데 수급자일 것이다 가정하기에, 그런 가정을 붙이면 안된다고 하면서 예를 든게 땅이나 주택, 월수익 160 이야기죠. 그러니까.. 당연하게 수급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충분히 그럴듯하고 현실적인 이유들로 수급자가 아닐 수 있음(그러니까, 수급자라 주장함은 잘못되었음을)을 증명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 주장을 반박하시려면 땅 팔아서 대학 보낸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본문의 학생이 수급자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하시면 됩니다. 수급자를 확신할 수 없음이 제 주장이에요.

실제로 저 학생 가정이 백만원대 중후반를 벌어 수급자가 안되건 가세가 기울어 집한채 덜렁 있고 소득이 쪼그라든 케이스건 그건 중요한게아니에요. 그런지 알 수도 없구요. 맥락을 잘못짚으셨다 생각이 드네요. 댓글이 너무 많으니 그럴 수 있긴 합니다.
21/07/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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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면 수급자 혜택을 받으면 되고

수급자가 아니면 재산을 팔아 대학을 보내고 수급자 혜택을 받으면 되죠.

제 얘기가 훨씬 쉬워보이는데요?

쓰신 댓글이야 말로 전혀 중요한게 아닙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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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수급자가 아닌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이미 수차례 설명드린 것 같은데요... 죄송한데 아예 맥을 못짚으시는데 좀 댓글 흐름 대충이라도 보고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아 혹시 수급자면 지원받아 가면 되고, 아니면 고대를 보내기에 충분한 형편일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으신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가난이 뭔지 잘 모르신다 정도의 이야기만 드리고 마무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21/07/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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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드신 사례 중에 20살 학생에게 해당되는 것은 단 한 개도 없는데요? 한 사례를 보고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합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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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111 님// 아무튼 안타까운 마음이시겠죠. 이해합니다.
Bronx Bombers
21/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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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 본인이 꼰대라는걸 인정 못 하고 계속 억울하다는듯이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많은지 원 ;
꼰대 마인드는 나이랑 관계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고 갑니다.

저러다 과외 못해서 잘리면 그것도 니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해서 소리 나올 듯
요새 고대생 타이틀만 가지곤 과외시장에서 경쟁력 없습니다.

그럼 그 때 가서는 공사판에서 일해서라도 돈 벌라고 하려나.
21/07/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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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랑 수도권이랑 정보 격차 어마어마하긴 해요.
꽤 된 얘기지만 제 친구 중에는 맨날 내신 1등금 2등급만
나올 정도로 성적이 좋은 애였는데
주위 친구들로 정시로 간다니까 아무 생각없이 자기도 정시로 거갰다고 수시원서를 하나도 안 썼다네요.
그리고 수능성적 폭망하고 성적에 훨씬 못 미치는 이상한 대학 갔죠.
지금처럼 수시 80프로인 시절은 아니지만 그 때도 서울 애들은 목숨걸고 수시 원서 꽉꽉 채웠는데
듣고서도 참 이해가 안 가더군요....
ShamanRobot
21/07/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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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05학번 화공생명공학과이고 가정사정 및 학과가 적성에 안맞아서 이것저것 하다가 18년도에 졸업했습니다.
제가 군대갔다오고 빠른 졸업, 취업했으면 위에 보이는 젊은 꼰대가 확실하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18년까지 학교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고 후배들이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직접 지켜보기도 했는데
진짜 그 10년 사이에 대학생들의 생활 양상이 너무나도 달라졌네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글쓴 학생처럼 전 강인한 사람이 아니기에 고향인 강원도를 벗어난 서울생활에서 온갖 유혹에 시달렸어요.
이거 하고 싶고 저거 하고 싶고... 결국 수업을 다 포기하고 해보긴 했지만...
저학생이 기숙사에 들어가서 4년 장학금에 숙식을 완벽히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서울생활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ShamanRobot
21/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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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대학교 교직원을 하면서 알게 된건데...
한번 수급자로 등록되면 영원히 혜택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소득인정액 등에 따라서 어떤 달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사람이 또 그 다음 달에는 안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 전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인 사람이 장학금 지급 기준 달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서 장학금 제외 대상이 된 것도 봤구요.
돈 주는 입장에서 이런거 엄청 깐깐하게 봐야되는건 당연한 일이구요.
저 학생의 서울생활에는 4년내내 기초생활수급자일수 있는가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런 조건 따지면 알바도 쉽게 못할거에요.
21/07/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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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인이 지금 고대 안 간거 후회하고 있으면 앞으로도 후회할 듯 하네요...
다른 나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더 후회했음 했지 전화위복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어요....
자식 SKY 보내야 된다고 달에 몇 천씩 쓰는 부모들이 있고, 그런 풍조 비판하려고 드라마 냈더니 전국적으로 흥행하면서 sky캐슬식 학원! Sky캐슬식 입시컨설팅! Sky캐슬처럼 공부시킵니다! 이런 광고문구들 엄청 늘어나고 오히려 사교육시장이 물살타고 활황되는게 한국 사회니까요.
지나가던S
21/07/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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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다른 지역에 간다는 리스크를 우습게 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가난한 사람은 실패 리스크가 무시무시합니다. 그 리스크를 짊어 지고 가려느니 좀 더 안전한 길로 가려는 건 결코 어리석은 선택이 아니죠.
세상에는 탄환이 기관총 수준으로 있는 사람도 있고 리볼버 수준으로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21/07/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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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집안에 타지방가는 리스크를 다들 생각을 안하시는거같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 인구가 절반이니 어쩔수없는거같기도하고...
지나가던S
21/07/16 16:1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애초에 20살에 혼자 서울 상경해서 사는 것만 해도 리스크가 장난 아닌데.
나는 할 수 있다. 이것도 못 하냐? 수준인 말인 데다가 요즘 고대가 경북대에 비해서 그런 모든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 메리트가 있는 지도 조금 의문이네요.
좀 더 높은 곳을 가려다가 몽땅 망치느니 조금 낮더라도 안정적인 길을 가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죠.
고려대 나온다고 경북대 나온 것보다 무조건 취업 잘 된다는 것은 언제적 얘기인지.
21/07/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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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난한게 특권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혜택이 많은데 본문이 진짜일지 의심되네요
지나가던S
21/07/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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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게 특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가난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죠.
대문과드래곤
21/07/16 16:21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하는 정신머리로도 세상 멀쩡히 살 수 있다는게 가난하지 않은 사람의 특권 아닐까요?
21/07/16 16:26
수정 아이콘
진지빨고 말하면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기준에 맞춰서 끝까지 타먹고
모르는 사람은 죽을때까지 모릅니다.
복지 사각지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양파폭탄
21/07/16 16:28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을 하고 살 수 도 있군요
특권 좀 누려보시지 않겠습니까?
뻐꾸기둘
21/07/16 17:27
수정 아이콘
그럼 재산 기부하고 특권 즐겨요.
BERSERK_KHAN
21/07/16 23:43
수정 아이콘
소혜님... 그 가난의 특권이라 느낄 정도의 혜택, 가난한 사람들은 그 가난이 주는 환경으로 인한 정보의 부재로 못 받아먹습니다... 지나가다가 속상해서 댓글남깁니다.
-안군-
21/07/16 16:10
수정 아이콘
현실은... 타지에서 올라온 학생이면 서울에서 과외 구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요새는 인강이 대세라 과외를 구하는 집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요.
학생들도 알더라고요, 과외받는거보다 1타강사 강의 한번 더 듣는게 이득이라는걸.
비스킷
21/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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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이렇게 타오를 글이 아닌데....
늘 생각하지만, 한국 사회는 대학 타이틀을 비이성적으로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합니다.
경대도 좋은 학교고 고려대도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둘 중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학부에서 배워야 할 건 다 배우고 졸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윗 댓글들을 얼핏보니 이상하게 과외 이야기가 불타오르는 듯 한데,
시간이 있으면 하나라도 더 배우고, 운동하고, 또 연애해야 할 저 중요한 시기에 자기 시간 쓰면서 과외로 푼돈 벌어야 하는 거 자체가 손해죠.
21/07/16 16:44
수정 아이콘
선진국 중 대학 타이틀 안중요한 나라는 없어요. 미국, 일본, 영국 어디가나 대학 타이틀 중요하죠. 위로 올라가는거 포기하고 깔아주는 사람이 많을 뿐이죠.
비스킷
21/07/16 1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진국 중 한국처럼 대학 줄세워서 따지는 나라는 없어요.
미국도 랭킹이란 건 있지만, 한국 처럼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진 않고요.
심지어 채점기준에 따라 크게 바뀔 수 밖에 없기에 조사하는 조직마다 랭킹이 다르죠.
그래서 그냥 크게 탑티어 대학, 세컨드티어 대학, 그 정도만 생각합니다.
당연히 좋은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은 있죠.

하지만 일반인들은 어디가 좋은 대학인지 나쁜대학인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별로 없고요.
워낙 대학이 많아서겠지만 본인 전공이라도 HR에서 일하는 게 아닌 한 어디가 좋은 대학들인지 다 알지 못하고요.
그렇게 미국식으로 따지면 그냥 경대도 좋은 학교고 고려대도 좋은 학교에요.
비슷한 예로 제 아는 동생이 조지아 텍과 컬럼비아에 동시 합격했고,
본인 전공에서 컬럼비아는 거의 넘버1 대학이었지만 고민도 안하고 조지아텍으로 갔어요.
지금은 공부 끝내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21/07/16 17: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은 편향되어 있기 때문에 토론의 근거는 될 수 없어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조지아텍도 미국에서 상위권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고대-경대급 차이가 아니죠.

무엇보다 미국내 학벌이랑 직군/연봉 관계 보시면 대체로 비례하는거 바로 아실텐데요.
비스킷
21/07/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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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윗 댓글을 쓴 겁니다.
경대도 충분히 좋은 대학이고요.
경대 나와도 학부생이 배워야 할 건 다 배우고 졸업합니다.
경대에도 아는 교수님이 있고, 고려대에도 아는 교수님이 있습니다만, 두 대학중 어디 교수님이 더 나은지는 비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두 대학 출신들과 같이 일해본적이 있고 고려대 출신 꼴통도 만나봤고, 경대출신 잘하는 친구도 만나봤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한데 뭘 그렇게 급을 더 따집니까?

조지아텍과 컬럼비아는 전공마다 다르지만 하나는 애틀란타에 있는 주립대이고,
다른 하나는 뉴욕에 있는 아이비리그 대학이라 차이가 나는 과는 랭킹상으로는 꽤 차이가 납니다.
넘버 1과 탑 15은 당연히 사람들에게 다르게 기억되죠.
학벌 직군/연봉 관계를 어떻게 매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대학들은 대학마다 성격이 너무 달라서 그렇게 단순 비교 또한 어렵고요.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은 매우 소수 정예 학생만 뽑지만, 또 어떤 대학은 좋은 대학이지만 학교의 문 또한 크게 오픈 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죠.
개인적인 경험이 토론의 근거가 되긴 힘들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깊게 연관되어 있는 사람의 의견이면 무지성 통계보다도 도움 될때가 많죠.
21/07/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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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랑 고대는 대학 순위나 평가보면 차이나죠. 크크 학부생이 뭘 배운다고 거기서 차이 언급하나요? 심지어 학부생 가르치는건 중요도에서 한참 밀릴텐데 크크 특정 교수님들은 서로 안밀릴 수도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차이나죠. 무슨 전공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전공이면 연구/논문 실적 보시면 아실텐데요.

당연히 대학마다 특성이 있으니 차이 나는건 차이나죠. 고대의대면 의대 사이에서는 고대 네임벨류에 비해 저 아래 취급 받는 것 처럼요.

과마다 대학순위 비교하던가, 대학평균 순위로 비교하면 되는걸 빙빙 돌려 피하실려 하네요. 통계가 무지성이니 뭐니해도 특수한 경우 말고는 개인경험 보다는 무조건 더 높은 근거력을 지니죠.
비스킷
21/07/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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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차피 별로 배우는 것도 없는 학부생이면 그걸 깊게 따지는 것 또한 웃기는 일이겠네요. 사실 배움에 차이가 있고요. 한국도 세컨드 티어 대학에선 학생들의 배움이 느려서 가르쳐야 할 걸 수업시간에 전부 가르치지 못해요. 하지만 경대와 고려대 차이에선 배우는 건 거의 똑같다는 걸 이야기 드린겁니다.

말씀 드렸듯이, 미국 대학은 한국과는 다르게 대학마다 성격이 매우 달라서 그런 통계를 내기가 힘들고요. 님이 말하는 그 대학 특성과는 또 다릅니다. 한국의 대학 시스템만 보셨다면 제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이 점이 이해가 안될겁니다. 게다가 땅덩이도 넒기에 그 대학의 위치에 따라 또 너무 달라서 비교가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더욱이 미국은 지역마다 사람들 연봉이 크게 변하죠. 연봉만 따지면 UC대학들 출신들이 대체로 높겠죠. 캘리포니아가 연봉을 제일 많이 주니까요. 하지만, 모든 UC대학이 탑대학은 아니죠. 심지어 하위권 UC대학은 전공에 따라 세컨 티어도 아닌 서드 티어로 분류되죠. 게다가 탑 UC대학이라도 기본적으로 주립대라서 캘리포니아 주민이면 입학과 졸업이 상대적으로 쉽죠. 대단히 기본적이 몇가지만 이야기 했는데도 통계를 어떻게 내야 할지 감이 안옵니다만, 도대체 그 통계로 뭘 알 수 있다는 거죠?

글쎄요. 미국에서 한국처럼 대학을 줄세워서 따지는 사람 본적은 한번도 없고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못봤습니다. 사람 뽑을때도 출신대학을 따지긴 합니다만, 주위에 그 대학에 대해 아는 사람한테 어느 정도 대학인지 물어보고 그 정도면 됬다 부족하다 그 정도만 판단할 뿐입니다. 그 이후는 면접으로 직접 결정하고요.

연구실적을 말하셨는데, 글쎄요. 제 전공에 한해선 둘다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전반적으로 따진다면 고려대가 박사과정 학생을 구하는데 이점이 있으니 좀 더 나을 수도 있겠죠. 대신 경대 교수자리가 고려대보다 좀 더 안정적이라서 교수님이 어느 잡을 선택할지는 본인 선호에 달려 있겠죠. 미국 대학 시스템에 대해선 어차피 잘 모르시는 듯 하니, 더 이상 길게 대화하진 않겠습니다. 어차피 본인이 믿고 싶은 걸 믿으시겠죠.
이교도약제사
21/07/16 22:48
수정 아이콘
미국의 학벌은 브랜드고..한국의 학벌은 서열이라서..아예 사람들 생각 자체가 다릅니다 ;-)
유명제조사 브랜드를 달고도 안좋은 제품도 있고, 중소제조사에도 브랜드 밸류 있는 상품을 만들수도 있고 그런거지만.
한국의 학벌은 1등부터 꼴찌까지 줄세워놓은 서열인지라...
달라진거라고는..IMF전에는 전공보다 학교이름이 훨씬 중요했다면..(이를테면 서울대 공대 중상위권>연대의대..)
지금은 전공도 중요하죠..그래봐야 같은 전공이면 학교 서열이 바뀐게 하나도 없지만 -_-;; (여전히 서울대 의대>연대의대..)
비스킷
21/07/1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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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한국의 학벌은 서열이고, 미국의 학벌은 브랜드죠. 정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한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1/07/17 01:28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자료를 무시하고 이야기 하시는데 할말이 없네요. 몇번을 말하지만 개인의 경험은 허상입니다. 님이 수천수만 케이스 본 것도 아니잖아요. 이거 연관성 있는거 같은데, 이거하면 좋은 것 같은데 하고 통계/실험 돌리면 의미없게 나오는게 한둘이 아닌데;;; 경험은 무의식적으로 선호도에 따라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신뢰할 만한 자료가 아니에요. 객관적인 자료가 없을 때가 참조하는거지. 심지어 위에 예시든 것도 둘다 상위권 대학을 들었으면서;;;

대학마다 학생 수준이 다르다고 말하시면서, 경대랑 고대는 수준 같다는 근거가 뭔가요? 입결이 다른데요? 한국 대학에서 퍼스트, 서컨드는 무슨 기준으로 나눈건가요?

대학 타이틀이 안중요하다는건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학회/논문/연구소/추천장 모두 어느 대학에 어느 교수가 했냐 따라 대우가 천차만별이던데. 대학별 연봉차 나는거 뻔히 아시면서 차이가 없다니;;; '하지만 모든 uc 대학이 탑 대학은 아니죠' - 이건 또 뭔 소리에요?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탑 대학과 아래 대학이 다른거지, uc 대학과 그 외 대학이 다르다고 했나요?

무슨 한국은 대학별로 줄지어 세워서 뽑나요? 한국에서 사신 적은 있으세요? 본인이 믿고 싶은거 믿으시는 듯 하네요.

아니 대학별 페이퍼 낸 수나 임팩트 팩터 보면 뻔히 보이잖아요? 랩 규모나 연구 따온 것, 학회내 위상 이런거 보면 대학별 장단점은 있어도 차이가 뻔히 있는데 뭘 없다고;; 경대 출신 아닌데 고대 교수 자리 뿌리치고 경대 교수 가는 사람이 있다고요? 그리고 경대가 더 안정적이라는건 뭔가요? 정교수 자리 경쟁할 사람이 없다는거에요?

미국이 더 넓고, 세계 상위권 대학이 많아 벌어지는 현상가지고 대학별 차이가 없다는 소리는 대체 뭔지;;;

경대가 지역권 패자는 되지만 고대랑 동급이라고는 경대생도 생각 안할겁니다. 미국은 땅이 비교가 안되게 커서 주 별 패권자라 좀 더 분산되는거지
비스킷
21/07/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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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님은 제가 말하는 요지를 전혀 못잡고 있네요. 오히려 이교도약제사님이 제가 말하는 걸 한마디로 짚어주시네요. 한국의 학벌은 서열이고, 미국의 학벌은 브랜드죠. 저는 대학 타이틀이 브랜드가 되어야지, 서열이 되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객관적인 자료는 님도 보여준적도 없으면서 뭘 무시한다는 건진 모르겠고요. 미국은 설령 그런 자료가 있다하더라도 지역별로 격차도 크고 대학들의 성격도 서로 다르기에 비교가 어렵다는 겁니다. 님이 말하는 그 출신대학 평균연봉 같은 걸로 따지기엔 지역별로 너무다르다는 예로 캘리포니아를 든거고요. 답변을 하기전에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한번 더 생각은 하고 답하셨으면 하네요.

한국은 대학별로 줄지어 세워서 뽑냐고요? 네. 그렇게 뽑아요. 그래서 님처럼 입결을 따지죠. 그걸 바꾸려는 노력은 수년전부터 했었지만, 사람들의 인식때문에 사실 큰 틀은 전혀 바뀌지 않았죠. 미국이요? 미국은 님이 따지는 거처럼 입결이니 뭐니 이런 걸 일일이 따지지 않아요. 입결만 따지면 동부 해안의 그저그런 대학이 남부의 최고 명문대보다 입결이 높은 경우도 있어요. 이건 통계자료가 많으니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고요. 이상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실제로 제가 아는 분 또한 동부에 그저그런 대학에선 실패했지만 서부 최고 명문대에서 어드미션 받기도 했고요.

네. 고대는 사립대고, 경대는 국립대라서 공무원이죠. 국립대는 어지간하면 그냥 정교수까지 무난하게 갑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실상 국립대에선 사고만 안치면 정교수까지 갔고요. 이에 대한 비판이 워낙 심해서 바꾼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고만 안치고 조금만 연구하면 무난하게 정교수까진 갑니다. 반대로 고대는 연구 압박이 높고 테뉴어가 빡셉니다. 연구할 욕심이 많은 교수면 고대를 택하겠지만, 리스크가 있는 선택이어서 경대를 택하는 분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고대 교수 중에는 친구도 있고요. 아는 교수님들도 꽤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물론 경대에도 아는 교수님들이 있고요. 당연히 거기 교수님들과 일도 해봤고요.

한국에서 살아본적 있냐고요? 물론이죠. 한국에서 대학생활, 직장생활 전부 했었죠. 대학 서열이 뭔지 그게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잘 알고요. 그게 얼마나 사회를 좀 먹고있는지도 제대로 봤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대학생활, 직장생활 전부 했고요. 이 정도면 충분히 비교할 자격이 되지 않을까요?

너무 멀리가셨는데 대학 타이틀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적 없고요. 당연히 따지지만, 대학 타이틀을 바라봄에 있어 한국과 미국에서 인식의 차이를 말하는 겁니다. 말씀드렸듯이 미국에선 그냥 어렴풋이 티어로 끊죠. 그 티어라는 게 뚜렷한 줄이 그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마다 또 달라요. 그리고 대학 타이틀을 바라봄에 있어서도 그 사람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 지를 생각할 뿐, 한국처럼 대학 줄을 1열로 세우고 그 안에서 서열을 만드는 것과는 크게 다르죠.

미국이었으면 위 같은 경우, 지역에 좋은 주립대와 전국구 사립대를 비교하는 건데, 돈이 많으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저런 복잡한 사연이 있으면 당연히 지역 주립대를 택할겁니다. 금전적인 압박을 느끼면서까지 굳이 컬럼비아로 갈 이유가 없어요. 그런 사람을 본적도 없고요. 하지만 한국에선 이렇게 논란이 터지죠. 위 글로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고 사람들의 논쟁이 발생한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과 미국의 대학 타이틀을 바라보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1/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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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소리가 다 나오네요.
라스보라
21/07/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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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출 이야기도 있어서 말인데... 가난한 집이면 이미 대출이 만땅일 확률이 많고요.
어려서부터 집에서 대출때문에 고생하는거 본 경험이 있으면 추가로 대출을 받는건 정말 싫을꺼예요. 그냥 마음의 여유가 달라요...
훌게이
21/07/16 16:27
수정 아이콘
댓글 분위기가 이상하긴 한데 글쎄요..
당장 위에 러버스캔님 댓글만 봐도 소득 1분위 가정이
돈없어도 큰 자금압박없이 고대졸업 충분히 가능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무조건 기를 쓰고 못한다고 악에 받쳐 외치는게 오히려 젊은 꼰대 아닌지.
대문과드래곤
21/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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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기를 쓰고 못한다고 악에 받쳐 외치는게 아니라.. 무조건 고대 갔어야한다고 다 하면 된다고 기를 쓰고 악에 받쳐 외치니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얘기하는건데요. 크크 본인이 -꼰-쪽에 계셔서 그렇게 보이는거 아닐까요.
훌게이
21/07/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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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고대 가야한다고 하는 사람은 꼰대 맞겠지만 그런 사람이 많나요?
가난때문에 정보가 부족해 다른 선택지를 생각 못한게 안타깝다는게 대부분 같은데.
대문과드래곤
21/07/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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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진 않은데, 당장 그 이상해진 댓글 분위기는 그 몇분들이 좌우하고 계시죠. 반대로 제가 궁금한데요. 무조건 기를 쓰고 못한다고 악에받쳐 외치는 분은 있긴 한가요 크크
훌게이
21/07/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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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엄청 많네요. 돈 없어도 고대갈 수 있다는 말에 꼰대 외치며 발끈하는 분들 많네요.
jjohny=쿠마
21/07/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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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돈 없어도 고대갈수 있다고 하신 게 아니고 [몰라서 잘못 고른거에요] 식으로 가볍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겁니다.
21/07/16 22:10
수정 아이콘
쿠마님도 몰라서 잘못골랐다고 말하시고 몰라서 잘못 골랐다고 가볍게 말한 사람한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뭔가요?? ;; 내로남불도 아니고 내무남가인가요 ;;;
jjohny=쿠마
21/07/16 22:18
수정 아이콘
제가요? 저는 그런 말은 한 적이 없는데요. 무슨 댓글을 그렇게 독해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았다 치더라도 쉽사리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거라는 게 제 일관적인 주장입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그 선택을 안하거나 못한 사람에게 [뭘 몰라서 그랬다] [바보다] [멍청하다]는 식의 코멘트들(다 실제로 위에서 한 말)을 하는 분들이 계셔서 얘기가 길어진 겁니다. 그 사람이 그 선택을 마음먹지 못한 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단순히 그런 식으로 해설하는 게 부당하다는 거죠.
21/07/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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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댓글 아이콘 해시 아이콘 신고 아이콘

07/16 14:51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난한 가정은 돈만 부족한 게 아니라 대체로 정보도 부족합니다 (2)

저는 이 댓글 보고 단 겁니다. 그리고 정보를 다 안 게 아니죠. 사정이 생겨 학교 다닐 돈이 없어도 휴학해서 생활비를 벌면 되는 것을 "몰랐으니까"요.
jjohny=쿠마
21/07/16 22:35
수정 아이콘
uv111 님// 바로 그 댓글에서 다른 얘기도 했는데요. 정보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만약 정보를 알았어도 리스크 감당할 엄두가 안 나서 선택을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했죠. (오히려 후자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더 긴데요) 여기에 다시 인용합니다.

"더군다나 그 '정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가능'을 알려줄 뿐 '결과'를 책임져주지는 않는데, 정보를 안다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한 번 선택했다가 어디선가 삐끗하면 재도전을 생각하기 어려운 가정형편이니까요. ['일단 해보고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를 생각할 수 없는 것도 역시 원인은 가난입니다.]"
21/07/16 22:41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그 리스크가 없다는 것을 "몰랐던"거죠. 혹은 "몰라서" 실제보다 터무니 없이 과장해서 리스크를 파악했고요. 결국 "가난" 때문에 "몰라서" 내린 결정인거죠.
jjohny=쿠마
21/07/16 22:43
수정 아이콘
uv111 님// 그 리스크라는 건 무조건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요.
단순히 학비 못내고 생활비 없고 한 것만이 리스크가 아니에요.
집에서 멀어질수록 그 리스크는 더욱더 커지고요.

아래쪽 댓글에서 합쳐서 얘기하겠습니다.
21/07/16 22:48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넵 아래쪽에서 보겠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6 17: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분들의 꼰스러움이 보이기 때문 아닐까요? 단순히 돈 없어도 고대 갈 수 있다는 말도 아니지 않았을까요..?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물론 돈 없어도 충분히 고대 갈 수 있는데, 반대로 돈 없어서 못 갈수도 있거든요. 이거 두개는 서로 양립 불가능한 개념이 아닙니다. 근데 대깨고 외치는 분들은 그걸 잘 모르시니까(여기서 꼰대 얘기가 나오는거고) 어떻게든 알려드리고자 돈 없어서 못갈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게 되는거죠. 뭐 기를 쓰고 악에 받쳐 외친다는 얘기는.. 본인의 좁은 시각밖에 대변해주지 못하는 듯 합니다.
훌게이
21/07/16 17:18
수정 아이콘
제가 저 학생이라면 고대 갑니다만 뭐.. 못 간다는 사람도 존중하고 인정합니다.
서로 인정하면 되겠죠.
대문과드래곤
21/07/16 17:25
수정 아이콘
맞아요. 가기 어려운 이유도 존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 수 있는 방법들도 존재하고.. 본인 성향이라든지 뭐 여러가지 고려해서 선택할 문제죠.
호러아니
21/07/16 18: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얘기하면 괜찮지만, 저 학생이 고대 갔어야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건 꼰대죠. 남의 사정 얼마나 안다고 함부로 판단을
뻐꾸기둘
21/07/16 17:29
수정 아이콘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인냥 굴면서 바보같은 선택 했다고 단정하는게 꼰대죠.
21/07/16 16: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주위에서 스카이는 못봤는데 그 아래로 평가받는 괜찮은 대학들 버리고 집앞에 있는 학교 가는 경우는 많이 봤어서 이런글 볼때마다 반응 핫한거 보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워라밸이란
21/07/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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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그럴수 았는데 4인가족 수입 100은 일을 아예 안하는가정 아닌가요? 한명만 최저 잗으면서 일해도 월 200가까이인 시대에..
jjohny=쿠마
21/07/16 16:31
수정 아이콘
그것도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서인데,
집에 아픈 사람이나 돌봐야 할 사람이 있으면 근로능력이 확 떨어지죠.
ShamanRobot
21/07/16 16:37
수정 아이콘
거기에 그런사람은 병원비등으로 추가 지출이 더 들어가죠.
4인가족 수입 100이 병원비 다 제하고 100남는거면 다행이고 아니라면 어휴....
뻐꾸기둘
21/07/16 17:30
수정 아이콘
일당일도 풀근무 때리면 월 300받는다는 소리를 하고 계신겁니다.
alphaline
21/07/16 16:32
수정 아이콘
몇몇 꼰대들께서 가능하다고 주장하시는 극한 시나리오가 가능한지 아닌지는 논외로 하고
요즘 취업 시장에서 고대 졸업장이 경북대 졸업장 대비 투자한만큼의 아웃풋 격차를 내는지도 의문인데요
비스킷
21/07/16 16:39
수정 아이콘
그 꼰대분들은 죽어도 경북대와 고대는 다르다고 박박 우기겠죠.
공부하러 가는 대학에서 공부만 하면 되지, 뭐하러 그런 극한 시나리오를 경험해야 하는 건지는 모를 일이죠.
이라세오날
21/07/16 16:32
수정 아이콘
과외야 한 방법이라고 치고 근본적으로 리스크 테이킹의 종류와 양이 너무 차이납니다.
갓 성년이 되는 아이가 모든 걸 알아서 하기엔 쉽지 않은 길이에요.

설리를 보면 기장이 강에 착륙한게 잘못된 판단이라는 사고 분석 결과가 나오죠.
그 부분의 문제는 휴먼 에러를 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가장 계급화된 재화 중 하나입니다.
그렇구만
21/07/16 16: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경북대 원서 넣은 것 부터가 안전빵을 위한 것 아닌가요. 진짜 가난하게 살지 못한 사람은 그 안전빵이라는 기본베이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실겁니다. 뭐 정보만 좀 더 있었다면 다른분들 말처럼 고려대를 갈 수 있는 것도 맞는데 저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고려대는 경북대에 비하면 어느정도 모험이 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죠. 진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항상 불안정한 상태를 오래 격다보니 안정감은 진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리고 저런 학생이 우리나라에 저 사람뿐만 아니고 여럿이 있을텐데, 고려대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본문과 같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냥 그 선택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라고 조언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아라 코딱지
21/07/16 16:49
수정 아이콘
이글 피지알에서만 두번째 보는데 그때도 지금도 파이어나는군요
그리고 기승전결 여기서 꼰대니 어쩌니 하면서
윗세대 욕하는걸로 발전하는것도
희한하네요 그냥
대문과드래곤
21/07/16 16:56
수정 아이콘
본인들의 경험이 더 이상 적용이 안됨을 모르는 분들이 계시니.. 스타로 치면 2021년인데 fd하면 토스는 답이 없다 테사기 뭐 이런거 주장하시는 분들인거죠. 특히 저 과외 만능론은.. 2010년대 학번으로서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쉽게 사셨구나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90년대에 2,300벌었다고 하면 요즘으로 치면 한 4~500번다 이런 얘기같은데..

게임 이지모드로 깼으면 같은 이지모드 하는 사람들한테 조언주던가 해야지 하드모드 하는 사람 클립 가져와서 여기서 이렇게 해서 나는 깼는데 잘 못하네 공략법 모르네 어쩌네 하면 무시당하는거죠 뭐.
두둥등장
21/07/16 17:19
수정 아이콘
그냥 페미이슈도그렇고 피지알 생각보다 연령대높고 그만큼 꼰대도 많아요 요즘20대랑 생각이 한참은 괴리되어있음 진짜 부럽긴하네요 저런식으로 생각할수있다는게...크크
대문과드래곤
21/07/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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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흔히 얘기되는 '윗세대는 꿀빨았다' 이런 불만들 그다지 공감 못하면서 살았는데, 정작 그 윗분들 스스로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그 시대가 꿀이긴 꿀이었구나 싶을때가 많았고, 생각이 조금씩 바뀌더군요.
jjohny=쿠마
21/07/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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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충분히 가능한 환경에서 살았고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봤는데,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상황] 자체가 쉽사리 허락되지 않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건,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볼 때, 그걸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건 굉장히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종이고지서
21/07/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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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남의 선택을 가지고 400플이나 싸우다니 대한민국 커뮤니티의 오지랖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신중하게
21/07/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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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배중에 연대합격하고 포기하고 부산대 간 선배도 있고
건국대 합격하고도 4년 장학금 받을 수 있는 지방대 간 동창도 있어서 이해갑니다
둘 다 가정형편때문에 선택했던 바라 주변에서 안타까워하긴 했어도 4년 장학금 내줄 것 아니면 어쩔 수 없었죠
(지금이야 국장이라도 있지만 그때는 진짜 장학금 못받으면 쌩돈을 1년에 500~700 낼때라서요)
다행히도 지금은 둘 다 공기업, 대기업 다니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21/07/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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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볼때마다
저런 상황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새낀 좋은데 보냅니다.
21/07/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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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돈 벌이 방법이 과외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대학생이 무슨 사지가 없어서 책상 앞에서만 일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집 가난해도 휴학 3년하면 다 여유있게 졸업합니다.
편의점만 해도 월 200인데요. 정말 돈 모으려고 하면 휴학 1년 하면 1년치 생활비 이상도 벌죠. 굳이 과외 안하고 편돌이하고 배민커넥트만 해도 생활비 저축할만큼은 벌어요. 방학 때도 알바 할 수 있고요. 능력되고 인맥되면 편돌이가 아니라 다른 더 고소득일자리 구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학기 내에도 공공근로에 무조건 뽑힐테니 학교에 있는 시간도 돈 벌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대 친구들처럼 어학연수 가고 교환학생 가고 유럽여행 가고 여친이랑 일본여행 가고 호캉스 가고 이런거는 못 하겠지만 자취하면서 졸업은 다 됩니다.

제 아는 형도 사업 실패 때문에 집에 빚만 7억이라서 지원은 커녕 대출이자 몇 십만이라도 집안에 보태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1학년 마치고 군대 갔다와서 1년 쉬고 2학년 마치고 2년 쉬고 3 4학년하고 졸업하더군요. 1 2학년 때는 학점 개판이었는데 3 4학년 때 재수강으로 다 메꿔서 학점 4점 몇대로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사배자 전형으로 로스쿨 들어가더군요. 비록 고대만큼 명문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 풀렸죠. 아직 졸업은 하기 전인데 가끔 입시컨설팅 하는거 빼면 아직 모아둔 돈으로 잘 사는 것 같아요.

휴학 3년해봤자 군대 1.5년 대학 4년 휴학 3년해서 8.5년밖에 안 걸립니다. 28살에 졸업하는거죠. 요새 재수야 워낙 흔하고 삼수에 편입에 5학년에...휴학하는 남자도 많으니 28살이면 그리 늦은 나이도 아닙니다. 이 때부터 취업해도 늦지 않죠.

요즘은 돈 없어서 대학 못 가고 그런 시대는 아닙니다. 그거는 정말 아재 시대구요...장학금이나 정부 혜택은 갈수록 늘어나서 혼자 못 찾아도 선생님이나 대학 관계자에게 물어보면 생각도 못한게 꽤 나옵니다. 학교 다닐 때 학과장이 말하는게 항상 등록금 못 낼 때가 되면 자기 찾아오란 말을 맨날합니다. 실제로 찾아가서 교내 장학금 받은 학생도 꽤 되고요. 차상위계층 이런 것도 아닌데도요.

독일 프랑스 같은 나라는 학비도 무료에 학생들에게 푸드뱅크도 개방해 식비도 아끼게 하고 있죠. 한 마디로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사람을 없애겠단거죠. 우리나라도 유럽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돈 없어서 학교 못 다니는 일은 줄어들거에요. 70년대 80년대에 대학 다니던 시절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옛날에는 부자집에 들어가 입주과외를 하며 고학을 했다지만 요즘은 정부지원금, 대학지원금, 최저임금으로 고학을 하는거죠. 부자 한 두명이 지켜주는게 아니라 시스템이 지켜줍니다. 마냥 부자 집가서 과외해서 돈 벌어야 했던 수십 년전과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이폰텐
21/07/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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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씀하신게 아주 틀린말은아닌데... 이게 또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볼 문제긴하죠.

말씀하신대로 1년휴학 1년생활비 패턴 반복하고 군대 갔다오면 29살쯤 졸업할거같은데, 이 경우에 알바같은거 하느라 남들 다 쌓는 고스펙 경쟁에 끼지도 못하는 채로 '고려대 졸업장' 달랑 들고 서울 취업시장에 던져지게 되는데... 이게 요즘 같은 문과 천민시대에 아무런 스펙도 아니라는게 문제죠.

여기서 경대를 택할경우 칼졸업을 선택하고 바로 대구/경북 지역의 공공기관이나, 그 외에 다른 지역 기반 기업에 취업을 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 시점은 당겨올 수 있는거거든요.


요는 이거죠. 고려대 졸업장이 예전만큼 그렇게 값어치가 크지 않다는 점과, 경대 졸업장이 대구/경북 지역에 산다는 기준하에 디메리트가 있는 선택도 아니라는거.

근데 뭐 양쪽다 얼마든지 수용가능한 이야기들이라고 보는데, '아니 고대를 안가다니 멍청한 선택을하네' 하고 쉽게 말하니까 빠이어가 나는거겠죠.
21/07/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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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쎄요. 월 100만원 버는 가정에서 어쨌든 생활비는 본인 손으로 마련해야 되는데 칼졸업은 쉬울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학생이 원하는게 안정적인 수입이라는 보장이 있나요? 초등학생부터 얘들아 무조건 공무원이 최고야 하는 학부모들 같네요. 안정적인 수입이던 인생 불사르던 본인 선택이죠. 고려대 졸업장이 더 가치있던 경북대 졸업장이 가치있던도 학생이 선택하는 것이고요.

학생 본인 선택은 고대였는데 실행을 못해서 울고 있다는게 중요한거고요. 쉽게 말하는거는 양 쪽 다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아니 경북대가면 되지 고대를 갈 생각을 했어? 멍청한 생각을 했네' 똑같은 톤의 반대 생각이죠. 본인이 고려대를 울 정도로 가고 싶었다는데 왜 경대를 갔어야 되냐니 이런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고려대? 너가 아직 어려서 그래. 서울생활 멋있어 보이지? 그거 엄청~~힘들다. 너는 감당도 못해~ 그냥 집 떠날생각 하지도 말어~ 그리고 직장은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야~ 대구에서 공기업이나 취직해서 평생 안정적으로 살어~~~" 으 글만 써도 50대 아줌마의 잔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다들 언제까지 어른이라고 애 선택은 무시하실건지 하....
아이폰텐
21/07/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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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그렇게 극단적으로 해석하고 역꼰대 소리까지 하실수 있다니 크크 네 님말이 옳습니다.

안정적인 수익 = 공무원 되라가 아니라 , '과외비'따위가 아닌 정규직 직장인이 되는것
고려대 졸업장이 경북대 졸업장보다 낫다 = 이건 오히려 고려대 안간놈이 멍청하다 쪽에서 주장하는 소리인데 왜 엄하게 물타기 하시는지?

학생이 고려대 가고싶은데 어쩔수 없이 경대갔다 = 그래 그런선택 할수도있지
이게 대부분의 경대쪽을 옹호하는 입장이고요
"고대를 안가다니 멍청한놈! 과외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 이게 꼰대쪽 입장인데
이거 두개를 똑같이 '쉽게'말한다니 도대체 무슨 독해를 하시고 계신건지 모르겠네요.
21/07/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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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과외비 얘기는 단 한 마디도 안 했는데요.
정 돈이 모자라면 휴학해서 편돌이해도 졸업가능하다 했습니다.
님 말이 옳다고 비꼬기 전에 댓글이나 제대로 읽으시는게 어떨까요?
남 글은 하나도 안 읽고 자기 할 말만 하니 꼰대 소리를 듣는거죠.
이렇게 장문의 댓글로 헛발질을 하다니 크크크 맨날 이러고 사시면 나중에 헛발질한거 알았을 때 안 부끄러우신가요?
jjohny=쿠마
21/07/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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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밖에'가 아니고,
- 일단 '과외로 먹고 살 수 있다'는 분들 때문에 얘기가 시작돼서 과외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된 측면이 있고,
- 과외가 제일 높은 시급으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이니까 저소득층/타지에서 온 학생이 손뻗기에 좋은 측면도 있고,
- 그리고 말씀하신 방식의 생존모델이 가능하다는 걸 고3 학생에게 제공해주는 신뢰할 만한 지인이나 역할모델 같은 게 없었을 거라는 점도 컸겠죠. (예상하시는 부분이겠지만)

그리고 논의가 너무 넓어질까봐서 빼놓은 논점이 있는데,
본인이 어느정도 마음을 먹었다 해도 가족/부모가 발목잡아서 선택을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본문 쓰신 분 상황에서만 해도 '뭔 멀리까지 가서 공부를 하냐' '중간에 몇 년 씩 휴학하면서까지 학교 다녀야겠냐' '휴학하면서 번 돈은 집에다가 보내라' 등등, 집안에서 지원은 못해주더라도 발목을 잡거나 집안 형편을 신경쓰다가 결국 최종적인 마음을 못먹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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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논점은, 본문 상황(또는 본문보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서울-고려대 생활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택을 안하거나 못한 사람에게 [뭘 몰라서 그랬다] [바보다] [멍청하다]는 식의 코멘트들(다 실제로 위에서 한 말)을 하는 분들이 계셔서 얘기가 길어진 겁니다. 그 사람이 그 선택을 마음먹지 못한 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단순히 그런 식으로 해설하는 게 부당하다는 거죠.
21/07/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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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학생이 고대 가고 싶어했고 실제로 갈 수 있었지만 '몰라서' 못 갔다. 혹은 가족의 발목잡기 때문에 못 갔을 수도 있다. 아닌가요? 저도 후자 가능성 크다고 봐요. 이 것도 전자랑 같은 궤죠. 올바른 선택을 할 어른들이 주위에 없으니까 도웅은 커녕 자기 꿈도 꺾이게 되는거죠. 아마 부모가 '알았다"면 저런 결사반대는 안 했겠죠. 자식이 가고 싶다는데요.
jjohny=쿠마
21/07/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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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거야 '말씀하신 부분을 감안한다고 해도'를 전제로 하고 했던 얘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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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얘기는 하나로 정리됩니다. 이 선택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원인은 결국 [가난]으로 수렴된다는 겁니다.
(1) 위에서 이야기 나온 장학금/기숙사 생존 모델, 과외 생존 모델, 말씀하신 휴학 생존 모델 등을 해당 학생이 알았을 수도 있고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2) 이런저런 정보들을 몰라서 고려대를 선택하지 못한 거라면, 그건 가난한 이들에게는 정보가 좀처럼 모이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3)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았고 고려대가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했는데도 선택을 못했다면, 그건 가난 때문에 '만에 하나 실패한 이후'의 리스크를 감당할 엄두를 내지 못했기 때문일 겁니다.
(4) 그런저런 상황을 다 알았는데, 경북대가 더 좋은 방향이라고 계산했다면, (예를 들자면) 우리 집안 상황에서 내가 타지에서 고려대를 중간중간 휴학해가면서 장기간 다니는 것보다는 집에서 경북대를 졸업하면서 빨리 졸업하고 취직해서 집안에 보탬이 되는 게 나았을 거라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역시 가난 때문이죠. (본문에서 '우리 가족 호강시켜줄거야 절대로 부족하게 살게 하지 않을거야'라는 멘트를 봐도, 본인이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가족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이죠... 다만 이는 하나의 예시일 뿐, 여러가지 계산들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요.
문제는, 무슨 문제이든 그 기저 원인은 집안의 가난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분이 [뭘 몰라서 그랬다] [바보다] [멍청하다]는 식의 코멘트들이 부당하다는 거고요
21/07/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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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슨 뜻인지 압니다.
가난해서 몰랐고 몰라서 못 간거죠.
만에 하나 실패할 리스크가 없다는 사실을요
몰랐던거죠.
그리고 정말 만에 하나 사건이 생긴다면
경북대 다니는 것도 만에 하나 사건이 생길 수 있다는것을
"몰랐던"거죠. 쿠마님도 요즘 제도를 "몰라서" 이렇게 댓글을 다시는거고요.
멍청해서 몰랐던게 아니라 가난해서 몰랐던거죠...
어쨌든 결론은 "가난" 때문에 "몰라서" 내린 선택인거죠
jjohny=쿠마
21/07/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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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리스크라는 건 무조건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요.
단순히 학비 못내고 생활비 없고 한 것만이 리스크가 아니에요.
집에서 멀어질수록 그 리스크는 더욱더 커지고요.

그걸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21/07/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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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리스크가 없는데 집 밖에서 리스크가 생기는게 무엇인가요? 모르니 아시면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jjohny=쿠마
21/07/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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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를 들어봅시다.

위에서 어떤 분이 '4인가족 중에 한 사람만 최저임금 받아도 월 200은 받을 수 있는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아요. 현재 풀타임근무 최저임금이 월 200 좀 안되죠. 100만원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왜 4인가족 총수입이 100만원이냐 하면, [그건 가족 중 누구 한 사람이라도 최저임금으로라도 풀타임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상황이 어떤 것인지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대표적으로는 집안에 아픈 가족(또는 비슷하게 붙어서 돌봐야 할 상태의 가족)이 있어서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죠. 그런 가족이 한 명이 아닐 수도 있겠고요.
집안에 경제력이 있으면, 아픈/돌봐야 할 사람이 있어도 경제력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력이 없으면 돌볼 손길이 필요하죠. 경증일 때는 한 사람만 붙어서 돌보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어도, 중증이 되면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는 돌봄노동을 함께할 손 하나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자녀가, 대학생활 및 기타 서울 생활에 쏟아부은 유무형의 매몰비용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대학 다니던 학생은, 최소한 집에서 학교 다니면서 돌봄노동에 힘을 보탤 수 있죠.

그러다 집안상황이 더 안좋아지면 벌이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되면 경북대 다니다가도 중단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서울에서 휴학해가면서 고려대 다니는 상황에서 투자한 매몰비용과, 집에서 경북대 다니는 상황에서 투자한 매몰비용은 현격한 차이가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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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리스크는 다양합니다. 본문 쓰신 분의 서울생활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과외든 알바든 근로장학생이든 휴학노동이든 하여튼 뭐라도 한다는 전제 하에서 성립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노동을 중단없이 할 수 있는 것도 어디까지나 본인의 건강상태가 뒷받침될 때의 이야기이죠. 쪼들리는 생활을 하다가 건강을 해치게 되어서, 학교다니면서 공부만 겨우 할 만한 상황이 되면 노동을 포기하든지 공부를 포기하든지 하여튼 뭔가를 포기해야 하게 됩니다. 이런 것도 다 리스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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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리스크는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경제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는 집안에서는 리스크 축에도 못낄 만한 상황이, 가난한 집에서는 감당하기 벅찬 리스크가 될 수도 있습니다.
21/07/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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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런 저 학생의 리스크가 아니라 가족의 리스크죠. 결국 학생의 리스크는 못 찾으셨군요.

아무리 가족이 오라한들 학생이야 안 내려가면 그만입니다. 학생의 리스크는 0이죠.

그리고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돈 때문에 못 가는게 아니라 환자 때문에 못 가는거죠. 돈이 없어서 서울생활을 못하는게 아니라 대구를 떠날 수 없어서라 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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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헤치는 리스크는 경북대여도 동일하죠. 저 상황에서 월 100만 버는 4인가족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최저시금 받는 룸메가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살면서 리스크는 안 생길 수 없습니다. 경북대 다녀도 리스크는 생기죠. 이 점을 간과하신 것 같네요. 특히 저런 가족이면 본가에 있는게 혼자 떨어져 있는 것보다 훨씬 리스크가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쿠마님이 말한 환자리스크도 본가에서 훨씬 크게 발생하죠. 4인가족이면 웬만한 아픈걸로는 타지의 자식꺄지는 의지하지 않겠지만 같이 살면 병수발이 온전히 자신의 몫이 될 수도 있죠. 결국 본인의 리스크로 도움 받을 가능성보다 타인의 리스크로 본인이 도움을 줘야 될 상황이 많은거죠. 절대 개인적으로 좋은 상황은 아니죠.
jjohny=쿠마
21/07/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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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111 님// - 학생이 건강이 안좋아져서 노동을 못하게 되어 서울생활을 포기하고 집에 돌아가게 되는 리스크는 학생 본인의 리스크인데요.
- 그리고 가족의 상황이 나빠져서 가족이 불러도 학생이 안 가면 그만이라는 건, 학생이 가족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일 때나 하는 얘기죠. 본문 보면 학생이 가족을 생각하는 정도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 환자가 있어도 집에 경제력이 있으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쓴 부분은 빼고 독해하셨네요. 그런 식으로 해결을 꾀할 수 없다는 것 자체가, 가난 때문이라는 겁니다.
- 경북대 다니면서도 리스크는 있을 수 있다고요? 타지에서 스스로 노동과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학교 다니는 것과, 집에서 학교 통학하는 것의 난이도, 리스크를 같은 선상에서 취급하면 안되죠. 집에서 학교 다니면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리스크를, 서울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21/07/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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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학생이 노동을 못하게 되서 학교생활을 못 하는것은 경북대도 마찬가지인데요. 월 100만원으로 4인 식구가 먹고 사는데 학생이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생활이 가능하다 보십니까?

같이 사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 중에 누가 더 돌봄노동할 일이 클까요? 경북대 다녀도 정말 학생이 필요하면 경북대조차 못 갈 수도 있는데요.

학생이 환자 때문이 아니라 서울생활 돈 때문이라고 쓰신 댓글은 못 읽으셨나보네요. 쿠마님 댓글보다 중요한게 본문 글인 것은 아시죠?

지금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없는 것 같은데요.


쿠마님 논리라면 굳이 경북대를 가야할까요? 경북대도 졸업 못 할 리스크가 있는데 그냥 고등학교도 졸업했으니 바로 취업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4년 버리고 취업 못할 리스크를 감내하느니 고졸 취업이 낫지 않을까요?

앞에서 왜 벼락 얘기가 나오고 했는지 알겠네요. 무조건 극단적인 상황만 얘기하니 대화가 안되지요. 쿠마님 말씀대로라면 당장 경북대를 자퇴하고 취업하라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대학 다니는 것은 리스크가 있지만 취업해서 받는 월급은 리스크가 없죠. 저 학생한테 빨리 자퇴하라고 전해드릴까요? 왜 이런 말이 나오나 잘 생각해보세요.
jjohny=쿠마
21/07/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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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111 님// 아래에 썼듯 댓글 시간으로 이상한 트집들 잡으신 시점에서 더 토론할 의지는 없어졌고요,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21/07/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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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점점 예시가 극단적으로 가는 것에서 곧 가시리라 짐작했습니다. 어차피 더 해봤자 점점 더 일어나기 힘든 극단적인 리스크만 얘기하시며 반복하실 것 같아서 그만두시는게 적절하신 것 같네요. 저도리스크 얘기를 했는데 본인 아닌 가족 리스크를 애기하는 것을 보고 토론 의지를 많이 상실했습니다. 그 이후 댓글은 더하고요. 무슨 말을 해도 벼락 맞을 리스크, 땅이 꺼질 리스크로 끝나는 토론이겠더라구요....벌점 몇 점이 쌓일지 모르겠네요. 운영진과 난상토론을 했으니...피지알 댓글 오랜만에 다는데 다음 댓글 달 때쯤 정지 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무서워서 일년은 눈팅만 하겠습니다.
jjohny=쿠마
21/07/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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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111 님// 말했듯이 더이상 본건에 대한 토론에 임할 생각이 없으니 본건에 대해 무슨 말씀을 하셔도 관심 없고요,

이딴 식으로 저한테 비꼬는 댓글 달아도 저는 제가 토론한 회원에 대해 벌점 주는 일은 안하니까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댓글 시간 트집만 안 잡으셨어도 계속 토론할 생각이었으니까 본인 잘못 때문에 토론이 중단되었다는 사실 정도는 제발 좀 까먹지 마시고요. 아래에서 사과하셔놓고도 이렇게 비꼬실 정신이 드시나요?
21/07/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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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그런가요? 원래 운영진이랑 토론하면 정지 먹는게 피지알 국룰이었는데 많이 바뀌긴 했나 보네요. 하긴 옛날부터 쿠마님은 거의 유일하게 그런 류의 잘못은 하지 않으셨죠. 토론 더 해도 의미 없었을겁니다. 어차피 일어나지도 않을 상상 속의 리스크 대결로 흐르고 있는데 그럼 결국 유성 맞고 외계인 침공하고 이런 쪽으로 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집에 환자 있다는 것도 우리 상상이잖아요.

그리고 첨언하자면 저 글도 상상일테니 쿠마님이 너무 안타까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학교 에타에서도 서울대랑 전혀 겹칠 수가 없는 학교인데도 서울대 버리고 여기 왔다는 사람이 한 수십 수백명은 있습니다. 가끔 하버드 예일 버리고 왔다는 사람도 꽤 되요.

그리고 고려대 갈 정도면 지방고등학교에서는 5손가락 안에 드는 인재기 때문에 담임은 커녕 교장선생님도 주시합니다. 플랜카드도 걸고 승진 발판으로도 삼아야 되거든요. 아마 원서 쓰기도 전에 담임이 나서서 각종 장학헤택은 다 알아봤을 겁니다. 경북대 간다는 것도 필사적으로 말리고요.

2020년 졸업생 '스카이 5명'과 '스카이 4명 경북대 1명"은 느낌이 많이 다르니까요. 아마 저희 학교 자칭 서울대생처럼 지어냈거나 학교를 좀 부풀리거나 했겠죠. 그러니 너무 상심마셨음 합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젊은 혈기에 진중하지 못한 댓글을 다네요. 노여움을 푸시고 인생 선배로서 인생 후배를 헤아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덕분에 위 토론처럼 천둥벼락 리스크까지 가지 않고 적당한 시기에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즐거운 토론이었습니다. 너무 노하지 마시고 마음 푸시고 좋은 밤 되셨음 합니다.
21/07/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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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해서 질문한건데 갑자기 어디가셨나요.....그런 리스크를 '모르시는'건가요? 아니면 그런 리스크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시는'건가요
jjohny=쿠마
21/07/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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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알려달라고 하셔서 장문의 댓글을 작성하고 있었는데요;
윗댓글 작성하신 게 47분인데, 그 이후로 11분 밖에 안된 시점에 추가댓글 없다고 이런 댓글을 쓰시는 건가요? 그것도 이 늦은 시간에?;; 이건 좀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21/07/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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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워낙 자신있으셔서 5개 1분만에 목록 쓰실 줄 알았습니다. 장고하셨는데 결국 나온게 본인은 노리스크인 사례니.....얼마나 고민하셨는지 알 것 같네요. 그만 고민하시고 인정하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jjohny=쿠마
21/07/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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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uv111 님 // 계속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제가 계속 컴퓨터 앞에서 이 댓글창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용무를 해결하면서 댓글 달고 있는 건데요;
21/07/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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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하지만 이런 댓글들은 순식간에 달리는데요;
jjohny=쿠마
21/07/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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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111 님// 이거야 바로 보였는데 짧게 핸드폰으로도 쓸 수 있는 댓글이니까 짧게 다는 거고요.
장문의 댓글을 쓰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하니까, 시간간격이 달라지죠.

계속 딴 방향으로 트집잡으시는데, uv111님이야말로 그만하실 때가 된 것 같네요.
jjohny=쿠마
21/07/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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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111 님// 그냥 이쯤 하시죠; 저는 상호간 의견 의견이 좁혀지지 않더라도 토론은 계속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런 식으로 댓글시간으로까지 이상한 트집잡으시는 것까지 대응하면서 토론할 가치는 안 느껴지네요.
21/07/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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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아하 그 점은 몰랐네요. 저는 pc 얘기하셔서 다 pc로 하시는 줄 알았어요. 이건 제 잘못이네요.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도 너무 궁금한데 새로고침을 계속해도 답변이 없어서 댓글을 달고 말았네요. 사과드리고 앞으로 이런 트집은 잡지 않겠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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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가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휴학하고 생활비 벌어 학교 다니고졸업 밀리고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죠.. 그 상황이 싫어서 지거국을 선택했을지 아닌지도 판단할 수 없구요. 뭔가 흔한 근성론을 주장하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21/07/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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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생 중에 삼수해서 고대 못가는 사람도 수두룩 빽빽할텐데 돈 쓰면서 재수 삼수하는거에 비해 돈 벌면서 후학하는 것을 리스크라 볼 수 있을까요? 고려대면 서울대 바로 다음인데...졸업 밀린다는게 리스크면 재수생 삼수생들은 다 뭐가 되나요. 겨우 졸업 밀린다는 걸로 경북대를 선택할만큼 경북대에 애정이 있었음 고대 못 갔다고 울지는 않았겠죠. 그리고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테고요. 흔한 근성론이 아니라 편의점 주5일 8시간 근무는 알바 중에 가장 쉬운축에 속하는 알바입니다. 혹시 드래곤님이 흔한 안정적인 직장론을 주장하신다고 생각 안해보셨나요?
대문과드래곤
21/07/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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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직장은 얘기 한 적도 없는데 아예 상관이 없고,, 삼수 사수 하는 사람이 있는거랑 리스크가 있는거랑 상관이 없는데 그게 근거라면 리스크라는 단어를 좀 다르게 쓰고 계신거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의미의 리스크는 있고, 님이 쓰시는 의미의 리스크는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얘기를 할 때는 용어에 대한 합의가 가장 기본입니다. 리스크라는 단어를 재정의 하시려면 그에 대한 설명이 따라와야합니다.
21/07/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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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사수해도 졸업시기가 늦어지고 휴학을 해도 졸업시기가 늦어지죠. 본인이 말한 리스크가 이 것 아닌가요? 충분히 리스크란 단어를 공유하고 있네요.

앉아서 숨을 쉬는 것도 침이 기도로 넘아가 죽을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모든 일에는 리스크가 있고 리턴이 있습니다. 결국 따져야 할 것은 리스크 대비 리턴이 얼마나 크냐겠죠.

리스크만 따지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물도 못 마시고 숨도 못 쉬어 죽을 수 밖에 없겠지요. 영혼은 다시 죽을 일 없으니 그때서야 리스크 고려를 하지 않게 될 겁니다.

결국 작은 리스크 때문에 더 큰 리턴을 포기하는 것은 않는 것은 더 큰 리스크가 되서 돌아옵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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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111 님// 일반적인 관점으로는 둘 다 리스크가 있는 행위입니다. 리스크가 없다고 표현하지 않구요. 당연히 리스크와 리턴 재보고 결정하는거구요.

리스크가 없다는 표현이 나온 순간 님만이 부여한 어떤 의미가 있는건데 이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으면 솔직히 대화가 진행이 안됩니다. 지금 쿠마님이랑도 그렇고 저랑도 그렇고 대화의 초점이 계속 안맞고 있는거 못느끼시나요.
21/07/1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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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과드래곤 님// 후...본인이 주장하시는게 경북대에 가면 리스크가 없다는거죠. 제가 주장하는게 경북대 가도 똑같이 리스크는 있다는 것이고요. 하.....본인이 계속 경북대 노리스크론을 말해서 모든거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드렸더니 제가.노리스크론을 했다고 뒤집어 씌우시네요. 저 글에 어디 그런게 있죠?

당연히 대화 진행이 안 되죠. 자기가 경북대 가면 리스크 없다는듯 말하고 남이 노리스크라 했다 하는데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대화를 하나요? 본인 댓글을 한 번 찬찬히 읽어보세요.
대문과드래곤
21/07/1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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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uv111 님// 하아.. ㅡㅡ 대화가 잘 안되는 이유를 알았군요. 원래 그렇게 상대방 주장 상상해서 쉐도우 복싱 하는 편이신지..

본인 주장이 스스로도 민망해서 도저히 계속 유지하실 수가 없나봐요. 저한테 뭐 땅팔아서 보낸다고 헛소리 할때부터 뭔가를 논할 수준이 안된다는건 짐작했습니다만 이 정도일줄은..

"만에 하나 실패할 리스크가 없다는 사실을요"

직접 하신 말입니다. 뭔 노리스크론을 제가 주장해요.

고려대 가면 리스크가 더 크죠.
경북대는 상대적으로 더 적은 리스크를 갖죠.

그 차이로 경북대를 선택할 수 있죠.

이게 어려워요?

또 중언부엇 대댓 다시겠지만 새로운 무언가가 없으면 더 답 안하겠습니다.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고 헛소리하는 것에 지치네요. 어그로를 일부로 끄시는건지 좀 모자라신건지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상대방 댓글을 읽어보고 반박을 하든 얘기를 하든 하셔야죠. 님이 맘대로 상상을 하신다음에 그 상상을 반박하면 어떻게해요. 무례한 행동입니다.
21/07/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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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대문과드래곤 님// 상대적으로 적은 리스크란 근거는요?

아무것도 없죠.

제가 쉐복하는게 아니라 아직도 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시는거에요.

그리고 쿠마님이랑 고대 진학으로 인생이 망가질 리스크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중간에 끼어들어서 졸업을 늦게하는 것도 리스크죠. 라며 본인만의 리스크 정의를 만드시는 것은 드래곤님이에요.

누가 말을 바꾸고 누가 중언부언하고 누가 어그로 끄는지 모르겠네요. 대화를 하실려면 본인이 무엇을 말하는가부터 먼저 제대로 알고 하세요.
대문과드래곤
21/07/1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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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111 님// 지금까지 이어저 온 댓글의 흐름이 그 '적은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댓글 흐름을 아예 안읽었다고 자백하신겁니다. 님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보지도 않으시니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시는거겠죠.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상상하지 마시고, 읽고 반박하세요.

그리고 무슨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갑자기 말 바꾸고 잡아떼고 거짓말하면서 떼쓰지 마세요. 말이 아니라 글로 남는데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노리스크 얘기는 댓글 단 수많은 사람들 중에 님밖에 안했습니다. 심지어 고려대 충분히 갈 수 있다는 분들도 노리스크같은 개소리는 안했어요.

혹시 술 한잔 하셨습니까.
21/07/17 04:08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그 적은 리스크도 별로 없는걸로 얘기 끝났고요

토론 중간에 끼어들어서 용어도 모르고 근거도 없이 인신공격하실꺼면 그낭 가셨으면 하네요. 앞의 토론에서 말문 막혀서 인신공격 하려고 끼어드셨나요?

와 아직도 땅 얘기를 이해 못했다는게 소름끼치네요. 자기 말도 이해 못하는데 뭘 이해할까요.
대문과드래곤
21/07/17 04:14
수정 아이콘
uv111 님// 흠.. 진심이신거같고, 술도 안드셨으면 혹시 수능 언어(혹은 국어)는 몇 등급 나오셨나요. 이거밖에 없는듯.
아예 대화가 성립이 안되는 수준인데..
21/07/17 04:17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애초에 제가 드래곤님한테 말한 것도 아니고 쿠마님과 대화 중에 맥락에 맞게 리스크 얘기가 나와사 노리스크라 얘기하고 용어에 대해서도 암묵적 합의가 되서 그 이후에 얘기가 잘 끝난건데 왜 드래곤님 말꼬리 잡는거에 시달리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식당에 사람 어때?" "사람 없어" 이러면 그냥 맥락으로 이해할텐데 드래곤님은 "아니 1명 있잖아. 왜 거짓말해? 왜 말 바꿔. 어그로 끄는거야? 술 마셨어?" 이러실 것 같네요. 초딩 말꼬리 잡기도 아니고...애초에 드래곤님한테 한 말도 아닌데 왜 말꼬리 잡혀서 인신공격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댓글한 번 찬찬히 읽어보시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시면 좋을대로 생각하세요.
21/07/1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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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과드래곤 님// 국어 항상 1등급이고 psat 언어도 공부 안해도 80~90 왔다갔다 합니다. 한국어능력시험 2+급이고요. 평소에 본인이 틀렸다는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사시나요? 그러시면 이제라도 하셔야 삶이 편해지실 겁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7 04:24
수정 아이콘
uv111 님// 아예 맥을 못짚고 계시는게 제 댓글에 대댓 다실때부터 보였고, 지금 쿠마님이랑도 얘기 안통하는데 되도않는 비꼼이나 날리다가 쿠마님이 나가떨어지셨는데 거기에 기세 등등해서 비아냥대고 계신게 님입니다.

본인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는건 당연하고 남 의견은 읽지도 않고 상상해서 만들어내는 분이구요.

수준 의심하지 않을수가 있나요.
여기까지 하죠.

뭘 더 상상하신 다음 당당하게 비꼼 섞어서 반박하실지 몰라서 감당이 안되네요. 상식적 지능을 가지셨다는 전제 하에, 스트레스가 쌓였으면 피지알에서 이러면서 분출하지 마시고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게. 스스로 아시잖아요.
21/07/17 0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문과드래곤 님// 상상 속의 환자를 생성해서 학생을 간병인으로 만든 게 쿠마님이죠.

두 분이 토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근거가 상상에서 나오기 때문이에요.

고대 기숙사 무료, 학비 무료라는 fact가 있는데 두 분이 제시하는 리스크는 있지도 않은 환자 때문에 졸업 못 할 가능성, 멀쩡한 20살이 갑자기 병에 걸려 학업을 못 할 가능성.

그냥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그래요. 사실상 관객이 있거나 심사가 있는 토론이었으면 그 말을 한 순간 끝난 것이고요. 아무 관전도 없이 일대일로 싸우니까 팩트 기반 vs 상상 기반이 한 쪽이 우기면서 지속되는거죠. 쿠마님이 안가셨어도 어차피 할 얘기도 없어요. 또 다른 상상이나 얘기하셨겠죠. 드래곤님은 그 상상도 없어서 별 대단치도 않은 졸업년도 같은 것을 가지고 고대 가지 말라하고 계시고요.사실 질려서 나가 떨어져야 되는거는 저에요. 제가 성격이 이상해서 아직까지 붙잡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상담이 필요하면 드래곤님은 본인이 본인 말을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남한테 술 먹었다고 하는데 유치원으로 돌아가셔서 한국어 교육을 다시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최소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게 되겠죠.그리고 할 말 없으시면 인신공격부터 하시던데 이게 더 상담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도 이렇게 말문 막힌다고 인신공격하시면 삶이 고단하실텐데요
미소속의슬픔
21/07/16 22:50
수정 아이콘
정말 모교가 폄하당하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크크
댓글로 쓸게 참 많은데 괜히 또 위에 댓글처럼 파이어 날까봐 쓰진 못하겠고

한 가지만 쓰자면
고대가 좋은 이유는 단순 공기업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든 선배가 있기때문에
시야를 넓힐 수 있고 그에따라 자기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 진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근데 그 선택권은 고대 내에서도 잘나가는 친구들만 가질 수 있다는게 단점이죠
과외 3~4개 하면서 학점도 잘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자꾸 옛날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요새 대학생들중에 똑똑한 친구들은 이악물고 학점 관리합니다.
옛날처럼 술퍼먹고 시험전날 족보나 쓱 보고 시험치러가는 시대가 아니에요 아재님들...

또 쓰다보니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줄이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고대 졸업장은 여전히 좋습니다. 하지만 다 같은 졸업장은 아닙니다
과외 3~4개 하면서는 좋은 졸업장을 받을 수 없으니 저 친구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이정도일것 같네요
탐사수
21/07/17 0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려대랑 잘 묶는 그 Y대 출신인데요...
안타까운 일은 맞으나 요즘 문과 고려대 졸업장이나 경북대 졸업장이나 로스쿨 진학 말고는 큰 차이가 없는거같아요 그렇다고 저 학생이 로스쿨 진학할거같지도 않고
오히려 지방인재같은게 활성화되어 칼취업에 더 유리한 측면도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집이 가난한데 공부머리있으면 이과를 가서 어떻게든 의치 목표로 공부하는게 맞는거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대학을 가도 현실이 크게 바뀌지는 않죠

그리고 위에 과외 운운하시는 분들은 현실을 너무 모르시는것같네요 저는 수리가형 전문 여자선생님이였는데 10년전에 40만원받았어요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고3 수리가형 여자선생님이 (올림피아드 등을 제외하고) 보통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가장 시급이 쎈 편입니다
근데 그때도 이미 대학생 과외 기피현상은 있었고 이동시간이나 과외준비시간(솔직히 매우 어려운 4점 문제는 또 풀이법 까먹고 그래요) 생각하면 200만원 벌면서 대학생활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초중등은 잡히기도 힘들구요
뭔가... 라떼도 아니고 카더라만 보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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