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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2 17:56
철원이 수도여서 아닙니까..
거기서 군생활 했는데 정말 으메이징한 곳이더군요.. 덤으로 말라리아도 얻어 왔습니다. 그 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진짜 강인한 분들 뿐이실 듯..
21/09/02 18:11
아프진 않았습니다.
아프다기보다는 뭔가 내 몸이 왜 이러지? 하면서 고장난 느낌이 들더군요. 그냥 물리적으로 뒤지게 아팠던 요로결석 걸렸을때 보다는 훨씬 나았던 것 같습니다.
21/09/02 18:13
https://namu.wiki/w/%EB%A7%90%EB%9D%BC%EB%A6%AC%EC%95%84#s-5
말라리아 증상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는데 비교 대상이 요로결석이니 갑자기 선녀로 보이네요 @_@;;
21/09/02 19:16
저는 철원에있는 포병부대였는데 학군 말년 포대장(중대장)이 말라리아 걸려서 드러누웠다가 복귀하자마자 곧 전역했다는...
몸소 말라리아의 실존을 증명하사 장병들이 귀찮아하던 클로로퀸을 열심히 먹게 되었읍니다.
21/09/02 18:14
몇년 전 초겨울에 대관령 쪽에 하루 머무를 일이 있었는데 분명히 초겨울인데도 영하 10도는 그냥 찍고 시작하는걸 보고 기겁했습니다
그런 대관령보다도 철원이 더 춥다니...
21/09/02 19:53
철원에 혹한기 훈련 갔는데, 천막에 온도계 걸어놓고 온도 재봤더니 당시에 영하 30도까지 잴 수 있는 온도계 빨간 막대가 영하 30도였어요....
21/09/02 21:54
제가 군생활을 철원화천 경계 부대에서 했었는데,부대가 500~600m 고지에 걸쳐있었어도 여름 그늘온도가 39도인거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결국 등짝에 햇빛으로 2도 화상인가? 3도인가? 하여튼 입고선 상병휴가 나와서 피부과 갔었어요. 7~8월이라고 시원한거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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