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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4 23:01
동원 예비군 갔을때 어우… 어디서 이런 불량배들 같은 사람이 잔뜩 왔나 싶었거든요. 조교한테 반말 찍찍하고 말도 안 듣고 밤에 근무서라는데 일어나지도 않고..
그런데 몰래 애인한테 전화시켜주고 먹을거 주고 훈련 끝나고 퇴소할때 주는 돈 모아서 조교들 주고 나오더군요. 남은 과자 같은 곳도 주고.. 저는 ?????
21/09/04 23:17
동원때 쉬는시간 끝나고 나이지긋한 강연하러 오신 교관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늦게 들어온 예비군이 맨앞에 앉아야 해서 불만이 있었는지
총기를 의자 앞에 팍 던지더니 세상껄렁한 자세라 앉더라구요. 그 교관이 그 사람에게 정중한 말투로 '뭐 그렇게 맘에 안드는게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는데 그 사람은 대꾸도 안하더라구요. 예비군으로서 가지는 불량함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겠는데 아버지뻘 교관앞에서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참 인성 덜된 사람 많더라구요. 불량함과 껄렁함도 정도껏 해야지, 그 선 못지키고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사람 참 많았습니다.
21/09/05 08:03
동원가서 불침번 설 때 같이 있던 현역병한테 반말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군대를 좀 늦게 왔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몇살이냐고 물어보니 저보다 한살 형... 바로 '형 죄송해요' 시전 ㅠㅠ 교대 출신이었는데 아예 졸업까지 하고 군대 오느라 꽤나 늦게 왔더라구요 지금은 선생님 하고 있겠죠? 잘 지내길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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