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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5 21:13
옛날이었으면 전자 골랐을텐데
30만원짜리 술 먹어본이후로는 후자 수십만원 이상 가는 술의 가치를 저는 잘 못 느끼더군요. 이런류는 당연히 팔아서 이윤추구하는 건 안될테니... 후자
21/09/05 23:08
단독으로만 마셔도 행복한데, 칵테일 마실 때 섞는 술 베이스들의 가격이 무한상승 할 수 있다니 상상만 해도 감개가 무량하네요.
칵테일에서 럼 진 보드카 쪽은 가격이 올라갈수록 벼러 별 게 다 나오던지라...
21/09/05 21:44
술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치죠... 건강이 버텨봤자 알콜중독이고...
그리고 절제하며 먹는다고 해도 나이 먹으면 술 먹기 힘들어지고... 고기가 훨씬 오래 훨씬 더 많이 자주 즐길 수 있습니다.
21/09/05 21:51
수천만원짜리 술도 내가 맛을 못 느끼면 무슨 소용이랴...팔수도 없는거. 고기나 먹어야
그나저나 리플보고 매각금지 이런조건 있는줄 알았는데 그거도 아니네요. 보는 사람이 알아서 밸런스 조절.
21/09/05 22:26
술이 비싸다고 더 맛있는게 아니라니....... (비싸다고 맛있는건 아니지만 맛있는건 비싸죠;;;)
투플이나 2등급이나 소고기는 다 똑같다라는 얘기로 들리네요...
21/09/05 22:31
술은 취향을 많이 탄다는 이야기입니다.
전 위스키 좋아하지만 피트향 강한건 아예 못 먹거든요.. 아무리 비싼 술 드려도 소주가 최고라는 어르신도 계시고.
21/09/05 22:33
소주 제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죠 흐흐흐
저는 와인 좋아해서... 공짜라면 마셔보고 싶은 와인들이 너무너무 많네요...
21/09/06 00:38
어차피 유머 글에 진지 댓글 다는 것도 우습지만... 좀 이상한 논리네요. 비싼 술이 취향에 안맞을 수는 있겠지만 그럼 취향에 맞는 비싼 술을 먹으면 될 일을.. 그리고 가격과 맛이 정비례 하지 않기로는 사실 고기 쪽이 더 심하죠.
21/09/05 22:10
술 거의 안먹지만 바로 1번 골랐습니다
2번은 내돈내고 어지간한건 다 먹을 수 있는데 술은 고급라인가면 서민으로썬 평생가도 못먹는 가격대의 술이 많죠
21/09/05 22:13
(수정됨) 고기가 육류가 아니라 생선포함이면 후자갈랍니다
일반 회나 고기에 엄청 비싼술보다 다금바리나 전복치 같은거에 소주한잔이 더행복할거같아요
21/09/05 22:53
후자.
에탄올 극불호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시고 싶은 술들이 있기는 한데 그것들은 제 입장에서 돈으로는 공짜여도 실질적으로는 공짜가 아닌지라...
21/09/05 23:11
닥전이죠.
술은 빈티지가 있지만 고기는 라이브(생)로 먹어야 하죠. 숙성 해봐야 고기는 드라이에이징 해도 특정 기간 이상 못넘죠. 근데 술은 빈티지 영역으로 가면… 그 어떤 술도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가죠.
21/09/05 23:55
2020년 소더비 경매에서 1등한 로마네꽁띠가 218억이네요 덜덜
닥전이면 이것들도 다 공짜니 급차이가 나는듯 고기는 그냥 사먹을래요 크크
21/09/06 07:21
(수정됨) 되팔이 가능하면 술 아니면 무조건 고기 할래요 제의지로 술먹는게 1년에 3번 이하고 그중에 와인한병 넘게 먹는 건 1번도 안됨 거기다 비싼술을 이해할 정도로 경험을 쌓을 의지도 없고
다만 이제 가격밸런스 좀 맞춰주는 의미에서 외국산 고기들 직배송으로 쏴준다든지 하면 정말 재밌는 인생 살 수 있을거같네요 고기랑 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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