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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17:01
일본만화는 게임의 룰 + 속임수에 집중하는데
오징어게임은 게임보다 등장인물에 집중한 인간군상극이라 .. 머리 잘 쓴것 같더라고요. 설명이 필요해도 짧게 끝낼수 있으니
21/09/24 17:04
작가는 본인보다 똑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없다
+ 독자는 본인보다 똑똑한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수싸움이 너무 어려워지는 경우를 제외시켜 버리고 인간군상극에 집중하는게 나을지도 모르죠
21/09/24 17:16
예전에 지니어스에서 특수능력 달리기였나요? 본방 보는데 각자 역할이 이해가 안돼서 몰입도 안되고 몇번을 돌려봤죠.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재밌을지 몰라도 방송으로 하기에 별로 좋은 게임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오징어 게임도 처음 볼때는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막상 다보고 생각해보니 게임이 너무 단순하지 않은가 생각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과감하게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넘어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인물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요...
21/09/24 19:25
토가시가 점점 복잡하게 짜서 그렇지 더 깔끔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죠. 다만 머리 쓰는 게임류는 굉장히 흥행이 안 된다는 건 사실입니다. 영화에서 알아서 등장인물이 머리를 써서 해결하는 건 편하게 볼 수 있는데, 보는 사람도 같이 머리를 써야 온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는 흥행성이 떨어지죠. 더 지니어스가 그렇게 매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았어도 흥행은 잘 안 된 이유인 거고, 무한도전은 국내 시청자들조차 복잡하다고 했지만 런닝맨은 해외까지 잡은 이유죠.
21/09/25 04:24
데스노트도 뒤로 갈수록 점점 텍스트량이 늘어났죠
만화라기보다는, 일러스트 많이 들어간 소설 정도로 생각하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뇌게임류 만화는 텍스트량 많지 않게 하려면 카이지마냥 분량을 만연하게 늘려야되는데, 그것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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