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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9 22:41
지금보다 면허발급 까다로웠던 90년대는 지금보다 운전이 더 개판이었고 우리보다 면허발급 훨씬 널널한 미국은 우리보다 운전습관이 훨씬 훌륭하죠.
안전운전은 운전습관, 시민의식, 단속 이게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면허발급 까다롭게 해봐야 일단 따고나면 끝인데 실제 운전습관과는 큰 관계가 없죠.
21/09/29 22:47
전 90년대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내보다 장외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보고, 필기도 훨씬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면서 개판 치는 거랑 모르고 개판 치는 건 사고 났을 때 정도가 다릅니다.
21/09/29 22:55
보통 큰 사고는 무지보다는 운전실력의 과잉에서 나오기에 알면서 사고치는 게 훨씬 더 큰 사고를 부른다고 봅니다. 운전면허 교육 아무리 강화해봐야 따고난 뒤 그 배운 게 실제 운전에 적용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오히려 운전습관 개판인 사람들이 강화된 운전면허 더 잘 딸걸요? 그들이 몰라서 운전 그따위로 하는 게 아니니까요.
21/09/29 23:46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미국에서 한국에서 다 해보고 말하는 겁니다. 뉴욕정도면 모르겠지만 엥간한 다운타운이면 우리나라 중소도시정도로는 붐비는데 한국보다 훨씬 나아요.
21/09/30 00:12
엥간한 다운타운 어디를 말씀하시는지 몰라도 우리나라처럼 병목구간이 많고 주차 어려운도시 미국에서 찾기 힘들죠.
오히려 다운타운 외곽쪽에서 STOP사인도 제대로 안지키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시민의식보다는 단속유무, 벌금액수 이런게 더 큰것 같습니다.
21/09/30 03:19
대인 관련해서는 전에 보스턴출장가서 다른사람차 얻어타고가는데 무단횡단 하려던 흑인 무시했다가 막 본네트 두들기면서 화내는데 총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21/09/30 16:44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걔들은 빨간불이건 파란불이건 일단 사람 보이면 기본적으로 차가 멈춰야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거 같더라구요
21/09/30 00:07
면허 따기 어렵고 운전문화가 좋은 사례(일본, 독일 등)에 비하면 90년대 한국의 면허가 따기 어려운 건 아니었습니다.
미시간 외곽 어디쯤하고 강남 한복판을 비교하는 게 아닌 이상 미국이 한국보다 운전습관 훌륭하다는 건 동의하지 않고요. 면허를 어느 정도 준비된 사람들에게 주느냐에 따라 도로의 상식이 아예 달라집니다. 운전면허 시스템이 잘 갖춰진 나라에서 해당 국가 면허로 운전 좀 해본 분들은 대체로 공감하실 거라 생각하네요. 단속으로 이미 도로에 있는 사람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도로로 새롭게 나오는 사람들의 수준 또한 끌어올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습관과 시민의식은 견인동력이 아니라 결과물이겠고요.
21/09/30 00:16
90년대가 현재보다 혹은 2000년대 가장 쉬울 때와 비교하면 훨씬 어려운 편인데 그때에 비교하면 그때와 지금 중 언제가 운전습관이 좋나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도 분명 훨씬 까다로웠는데 당시 운전습관이 훨씬 개판이었죠. 운전면허 난이도와 운전습관이 어느정도 상관관계는 있겠지만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겁니다.
게다가 정말 효과가 있다면 새로이 면허따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운전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야겠죠. 전국민이 다 새로운 면허체계에서 다시 면허를 따야 의미가 있는 가정이지 새로 면허따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미 개판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도로에 널려있는데요. 아 그리고 미시간 어디 시골과 강남이 아니라 미국 엥간한 대도시와 한국 소도시를 비교해도 한국이 딱히 운전습관이 우위에 있는 거 같지 않네요.
21/09/30 02:22
글쎄요. 말씀하신 것보다는 도로표지판과 좁은 골목특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캐나다 살면서 제 경험으로는 웬만한 골목길에도 다 스탑싸인이 있어서 우선차량이 확실히 정해지는데 한국 골목길은 대부분 없잖아요?
21/09/30 10:10
한국에선 아파트 단지내라는 가장 운전 조심해야할 구역도 그냥 달리죠. 한국도 어린이 보호구역 있지만 누가 30킬로 지낍니까? 카메라 있을 때만 지키죠.
21/09/30 13:59
인터넷에서야 모두가 모범시민이죠 크크 전 캐나다에선 운전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운전하다가 한국오면 그냥 느낌이 다릅니다. 그 한국에서 꼰맥이라 불릴 정도로 한국 적응 잘한 캐나다인 야구선수도 한국에서 운전할 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표현할 정도죠.
21/09/30 10:01
현재 미국 거주중인 사람으로서 한국보다 미국이 운전습관이 좋다는건 100% 동의 불가합니다.
서울에서 9년간 운전경험 있고 현재 베이에어리어입니다.
21/09/30 11:26
그렇게되면 자산 많아도 소득 적은 곳에서 일하면 직장가입자라 얼마 안나오죠.
자산 과 소득을 각각 점수를 매겨 합산 점수로 건보료 자체를 개편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 지금은 그냥 흙수저 고소득자들만 피보는 세상이죠
21/09/29 23:17
운전을 못 하는 사람보다 운전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내는 사고규모의 총합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면허 강화가 딱히 도움이 될까 싶네요..
21/09/29 23:31
그냥 벌금을 쎄게쎄게 때리면 운전이 알아서 겸손해집니다.
예를 들어 과속이면 20km/h 초과에 20만원, 위로 10km/h 초과당 10만원씩 붙여서 벌금 매기면 알아서 겸손해집니다. 구급차 안 비킨다고 욕하는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게, 북미에서는 사이렌 켰는데 안 비키면 뒤에서 경찰차 쫓아와서 400달러 이상 벌금 매깁니다. 벌금이랑 벌점 세게세게 때리면 겸손해집니다.
21/09/29 22:34
그나마 요즘에는 블랙박스가 있고 씨씨티비도 많아서 이런거 보면서 욕도하고 또는 배우기도 하고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우리가 모르게 이런 사고 참 많았겠죠?
21/09/29 22:41
그런것보다 예전같으면 저런 개념없는것들은 면허따는것조차 불가능했죠 크크크크
당장 90년대까지의 면허시험 수준이었다면 80%이상은 면허취득도 못했을겁니다.
21/09/29 23:01
그 말씀을 받아들이면 90년대 이전엔 개념없이 운전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다는 논리가 되는데 단언컨대 옛날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지만 7,80년대 자료화면을 보면 자동차들이 떼지어 중앙선을 넘나드는게 예사 일이었죠. 안전벨트는 장식이고요.
인구 십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 통계만 보더라도 90년대 30명대에서 지금은 5명대로 현저히 줄었죠. 자동차 대수는 오히려 더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요. 운전면허 시험 난이도를 빡세게 한다고 해서 운전자의 인식은 바뀌지 않습니다. 왜 몇몇 분들이 운전면허 시험을 만능 해결책으로 여기는지 오히려 더 의문입니다.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우선인데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지금보다 더 강화 되어야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꾀할 수 있을겁니다.
21/09/30 11:40
저도 지난 2년여간 몇몇 개발도상국을 방문하고 혹은 거주하며 느낀것은,
아무리 뭐라고해도 한국의 시민의식 등은 분명 예전보다 눈에 띄게 발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안전벨트, 교통 신호 무시하는 사람 많았죠. 특히 차량 운전하는 사람이 도로에서 사람을 무시하는 일들이 참 많았는데 그래도 참 많이 좋아졌네요...
21/09/29 22:49
예전엔 교통사고 나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었죠.
누가 죽으면 죽은 사람이 과실100% 덤탱이 쓰는 일도 비일비재고요.
21/09/29 22:54
실선인데 나가면 안되는거 몰랐겠습니까 크 별일 없었으면 법규 안걸리난 선에서 적당히 어겨주면서 운전 참 현명하게 잘한다고 스스로 생각했겠죠
21/09/29 22:57
어휴 근데 저런 길에서는 어떤 정신 나간 놈이 저렇게 튀어나올지 몰라서 속도 줄이게 되지 않나요? 저 하얀차도 엄청 빨리 가시네....안 무섭나 ㅠㅠ
21/09/30 02:26
저도 그래서 그냥 알아서 사리면서 운전하게 되더라고요. 막말로 현실세계가 RPG 게임도 아니고, 사고당해서 내 몸 상하면 그때부터 그냥 손해죠.
21/09/29 23:28
하아 비슷힌일 겪은적있습니다. 저렇게 정체상황에 꼭 옆으로 기어나오는 차 있습니다. 그땐 나오는차 바퀴돌아가는것만 보고 감속해서 큰 사고는 막았습니다만 차선간 속도차이가 크면 미리 감속하는게 좋습니다.
21/09/29 23:28
저런차 은근히 많이 봤어요..
하도 짜증나서 꼭 옆에가서 운전자 확인하는데 뭐 그냥 제 경험이지만 전부다 여성운전자 였어요. 여성운전자 비하하는게 아니라 일부 막되먹은 남성 운전자는 칼치기 과속 보복운전 이런식의 운전을 한다면 여성운전자중에 이상한 사람들은 저런식의 상상이 안가는 별난 운전을 하는 확률이 높은거 같음..
21/09/30 01:40
그런 것도 있고 상황에서 인식해야할 대상이 다른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도로위에선 각종 체계(신호등,실선 등등)나 다른 차량들을 주요 요소로 인식해야하는데 배경으로 인식한다고 할까요? 제 주변에 이런 특성을 지닌 남자여자 다 있지만 여자가 더 많은 것 같네요
21/09/29 23:59
으으으 저런거 조심한다고 조심하는데 매번 조심할 수 없는 노릇이라...
저런 피해를 만든 사람을 너무 증오합니다 ㅠ 욕 나왔네요.
21/09/30 00:33
딱봐도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인데 저런곳은 보통 제한속도 80 이상이고 정도에 멈춰있는 차가 갑자기 느릿한 속도로 기어나온다?
후...
21/09/30 01:27
저도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일반도로에서 겪어본적 있네요. 4차선 도로에서 4차선은 샛길로 빠지는 구간이라 막혀있었고 저는 3차선 도로로 달리고 있었는데 4차선에서 아주 느릿느릿 튀어나오는데.. 전방 충돌방지 기능 없었으면 그대로 꼴아박을뻔요.. 일반도로에 실선도 아니어서 사고났으면 참 골치 아플뻔했는데.. 센서가 살려줬어요.
21/09/30 01:37
교통법규 위반 벌금에 0을 하나 더 붙이고 단속원들도 바퀴벌레 소리 들을 정도로 왕창 고용하면 세수도 늘고 고용도 늘고 일석이조 아닐까요 크크
21/09/30 06:57
바닥 보니 어디 출구 램프 부근이네요..초행길이라 출구 램프를 두개 주는 줄 몰랐던지..아니면 출구가 막히니까 다음번 출구로 가려고 했었는지..그래도 저렇게 튀어나오면 안되지..간 보면서 나와야지..
21/09/30 08:13
근데 운전 규정이나 스킬 부족으로 일어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야 저렇게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니 많은거 같아 보이는거지만 실제로야 드문거고 오히려 운전잘한다는 사람이 하는 과속이나 신호위반 이런걸로 사고가 훨씬 더 많이 나잖아요 .
사실 제일위험한거는 운전도 못하면서 간만 큰사람이긴하지만 그런 사람은 사실 드물고요.
21/09/30 08:34
2020년 통계로는 사고원인 중에서 과속 0.6%으로 거의 없습니다. 다만 치사율이 22.3%로 1위를 달리고 있죠.
거의 대다수의 사고원인은 안전운전의무불이행으로 5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주위를 안본다는 뜻이죠.
21/09/30 08:57
현재로선 벌금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일본서 운전중 경찰에 잡힌적이 있는데 시내도로는 아니었고 당시 차량 속도는 60키로 정도였습니다. 의아해서 물어보니 40키로 도로라는 군요. 표지판을 못봤는데.. 하면서 보니 바닥에 큼직하게 40이라고 써있어서 두 말 못하고 딱지 받았는데 벌금이 만팔천엔였습니다. 그냥 속쓰린 정도가 아니라 하루종일 허탈한데다 뇌리에서 지워지지가 않더군요.
21/09/30 11:33
얼마 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도 저짓거리 하는 차 때문에 급제동하면서 상향등, 경적 울렸는데도 꿋꿋이 들어오더군요.
저 따위로 운전하는 사람들은 눈 닫고 귀닫고 운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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