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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5 22:13
명줄 갈아가면서 그리는... 오다는 저렇게 해도 4주에 한번 휴재죠. 휴재중에 쉬지도 못하고 만화 그리고 있고.
그 와중에 매일 7시간씩 꼬박꼬박 챙겨 자고, 몬헌을 4000시간 넘게 하고 나오는 게임들은 다 챙겨 할 정도로 게임 매니아에, 심지어는 개봉하는 영화도 매번 챙겨보고 있으며 영화 감상글까지 쓰면서 원고 세이브 하는 마시마 히로...
21/10/05 22:18
마시마 히로나 아카마츠 켄 같은 작가는 이야기 들어 보면 연재를 위한 테크닉, 그러니까 어시스턴트나 기술 활용에 대해 신경 써 왔던 게 보이죠.
21/10/05 22:49
아카마츠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오히려 작업량이 늘어난다는 소리를 했었죠;;
한창때 네기마 연재할때 3주인가 연재하고 한주는 쉬는 일정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시마 히로는 좀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죠.. 몬헌을 그렇게 한 양반이 몬헌만화는 왜 그따구로 그렸는지 모르겠지만.. ;;;
21/10/05 22:50
미우라 켄타로의 '디지털 작업하니 더 세세하게 그릴 수 있어서 좋더라' 같은 거 보면 연구와 노력이 반드시 노동량을 줄여준다고는 크크크크크
21/10/05 22:54
크크크.. 아카마츠도 꽤나 설덕기질이 있어서, 왕년에 네기마때보면 소소한 디테일이 많았었죠..
마시마의 비결은 아예 소년만화라고 선긋고 일정수준의 퀄리티는 유지하는데, 필요이상의 노력을 투입하지 않는데 있는것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누구보다 소년만화 감성을 잘 쫓아가는 작가에요.
21/10/05 22:16
일본만화들 간판급 작품들은 거의 다 주간만화에서 나왔죠.
월간 만화로 옮겨가는 경우는 보통 전성기가 지났다던지, 인기가 없어져서 좌천 비슷하게 가는게 아닌 이상.... 주간 소년점프,주간 소년매거진,주간 소년선데이,주간 소년챔피언 보통 서열이 이럴겁니다.. 이젠 발행부수가 너무 떨어져버리긴했어도...
21/10/05 22:19
네임 (스토리보드) 말하는 것일 겁니다.
앗 본문 중에 적혀 있었네요…. 여러 번 본 짤이라서 그냥 슥 내렸더니 무의미한 소리를 덧붙였네요;
21/10/05 22:50
요즘 네이버 웹소설 웹툰화 작품들보면, 아예 원작/각색/그림이 별도로 있죠.
원작가야 손 안대고, 각색에서 아예 콘티까지 잡아주는것같긴 합니다.. 약간 미국코믹스쪽과 비슷한 노선이 되는게 아닌거 싶긴 해요..
21/10/05 22:54
애니계가 보면 콘티/원화/동화/후처리 다 따로있거든요 만화도 그걸 하는게 당연한건데 그 당연한걸 안해서 사람을 갈아넣고있었던거죠
그걸 만화가가 시스템을 자기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라고 하는건 더 말이 안되구요 그 말이 안되는걸 이뤄내신 만신님이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크크크크
21/10/05 23:02
뭐, 애니계는 또 그렇게 분업화되어있다고 사람이 갈려나가지 않는건 아니라.. (......)
거긴 그냥 필연적으로 그럴수밖에 없을정도로 작업량이 과도하니 그런거죠. 원화/동화를 한 팀에서 다 하라고하면.. (.....) 이게 결국은 '이름'을 남기는것과 연결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본쪽의 소위 장인정신이라던가 뭐 그런거요..; 주간만화의 시스템을 포함해서, 그 영예가 작가 한사람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인거죠. 스토리 담당쯤 되려면 진짜로 네임까지 그려줄정도로 만화작법에 통달해야 하는거고요.
21/10/05 23:28
네 저도 딱 그생각이었어요 애니는 그걸 한사람이 못하니까 나눈거고 만화는 그게 되니까 안나눈거라고... 인식의 문제죠 이걸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맞다는겁니다. 편집부도 그렇고 그리는 만화가들도 이정돈 다들 하니까 라고 생각하는거죠
21/10/05 22:51
제대로 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처럼 만화가 한명이 너무 많은걸 담당하는 시스템은 결국 탈이 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영화도 감독이 총괄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지만 1주일에 10시간 이하로 자는 시스템은 아니거든요. 스텝도 엄청 많고 (물론 스텝도 다 몸이 망가져있긴 함). 여튼 어느정도 분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21/10/06 00:36
예전에 한국 만화가 작업시간표를 일본 기자들이 못믿어서 새벽에 사무실앞에 잠복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만화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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