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15 11:08
행정병으로서 겪어본 행보관 둘이
하나는 초 디테일 타입이고 다른 하나는 엄청 설렁설렁해보이는데 자신에게 처한 위험은 기똥차게 알아차리는 동물적인 사람이어서요. 두 타입 다 걸러서 확인은 가능할거 같습니다. 크크크
21/10/15 11:18
저흰 진짜 라인에 라인을 타서 삼십대 중후반 중사가 행보관 맡았었는데(기존 행보관이 무슨일로 목이 날아감)
제 동기 행정병은 죽을 맛이었습니다.. 야 그걸 왜 확인안해!(니가 했어야...) 대신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휴가 하루짜리 받은거 여기저기 붙여서 중복으로 사용했거든요(확인을 안함..)
21/10/15 10:58
당연히 개구라죠. 참모부 행정병 출신으로서 이런쪽으로 구라 썰 올라오는거 보면 좀 제대로 알고 주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군대가 아무리 개판이어도 시스템은 생각보다 견고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21/10/15 11:04
관련 업무가 많은 상하급 부대 부사관들 끼리는 알고지내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병사가 신청 실수한 걸로 상급부대 부사관이 엄~청 놀려서 하급부대 부사관이 빡쳐서 행정병 좀 쿠사리주고 탱크 별명 붙은 정도의 사건이 와전 되었을 가능성은 있겠네요.
21/10/15 11:11
탱크는 7종 완성장비 입니다
의무는 8종이라서 신청 자체가 안됩니다 구라를 치려면 최소한 확인은 하고 쳐야지 크크 지나가던 예비역 중사(군수 실무자)
21/10/15 11:13
작년부터 통합되었습니다. 근데 장비는 편제가 있고 의료품은 로트단위라 저렇게 신청이 될 수는 없을거같네요. 그냥 코드를 잘못 써서 좀 혼났을듯 크크
21/10/15 11:13
사단 정비대대나 보급대대선에서도 전차 부품을 신청할수는 있어도 전차를 신청하는건 전산상으로 불가능했던거같은데요.(사단 보급대 출신)부대에 할당이 없으면 청구가 안됩니다
21/10/15 11:16
전차부품 - 9종 수리부속
전차 - 7종 완성장비 의무 - 8종 8종은 국방물자시스템(1,2,3,4,8종) 쓰고 5종은 AIS 7,9종은 FRMS 씁니다 즉 의무쪽애선 신청 자체를 못해유 크크
21/10/15 11:27
2003년도 국방물자시스템이 처음 도입되어서 사단가서 의무물자 8종 신청하는법 교육받고 그랬는데 탱크는 모르지만 가끔 버그인지 의무물자가 아닌 밧데리가 신청된적은 있었고
의무담당관님도 그당시 잘 몰라서 그저 제가 뭐하는대로 결제만 클릭하던 시절이 있었죠. 크크 그런때였다면 혹시 탱크도...
21/10/15 11:30
의무대는 온갖 밧데리와 카메라 필름을 청구하고 가져갈수있는 부대입니다.그런데 어째선지 필름은 2년내내 아무도 안가져가더군요
21/10/15 11:28
군대는 정말로 모든게 가능하지만, 개연성이 여러 겹으로 떨어지는지라.
윗분들 말대로 의무대 행정병에게는 신청 가능한 항목에 저 전차가 들어있지도 않을 거라서, 저게 신청가능했던 경위를 썼어야 납득이 가는데 가장 중요한 그게 빠져있어서... 이썰이 아예 불가능하다는게 아니라, 가능은 한데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적어줘야지 그게 없으면 신뢰도가 팍 떨어짐
21/10/15 12:11
군대썰에서 실화인 경우는 아예 발상 자체가 어려워서 유사사례조차 찾기 힘든 거죠.
이런 건 딱 봐도 사소한 거 틀린 거 가지고 과장하는거고요.
21/10/15 12:48
개인적으론 진짜로 잘못기재한일이있었던건 맞고
그걸 과장한듯하네요 애초에 시스템상 불가능한일인데 행보관이나 누가 갈굴때 X바 이거 내가 안봤으면 저렇게 됬을거라는식으로 과장해서 갈구던걸 기억해서 주작한느낌이네요 군단장 직통번호없는데 후임이나 병사가 하도 틀리거나 실수하니까 내가 안알려줬으면 너 군단장한테 직접전화할뻔봣다 정신차려라 이런식으로 갈군걸 번호 잘못눌럿는데 군단장하고 개인통화한썰푼다 느낌
21/10/15 14:51
(수정됨) 저도 비슷한 썰이 있어요. 장군운전병인데 피시방을 밥먹듯이 다녀서 롤 그랜드 마스터를 찍고 자랑하다가 밑에 후임이 찔러서 영창 15일 갔습니다. 그 이후로 별명이 근지단 페이커가 되었습니다. 아 또 제 영창에서 만난 아저씨들이 들려준 썰인데 한미연합사에서 사령관 부속병으로 근무중인 아저씨가 여자친구를 면회에 불러서 장군 사무실에서 야스를 했다고 합니다. (한미연합사는 외부인 출입이 좀더 자유롭습니다.) 근데 장군님 전투복을 여자친구에게 입혀놓고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만창 갔고 제가 그 분 다음으로 들어왔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