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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9 11:41
30으로 식단 짜려면 일단 좀 양이 적어야 하고 중복메뉴로 여러끼 먹어야 하는데 저는 일단 불가능 하더라구요. 양에서 안됨 일단 저 고기접시 3배가 한 끼인데 ㅠㅠ
21/10/29 11:44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119&aid=0002542447
["월 30만원 생활비로 아내가 차려준 밥상입니다"] 2021.10.28 진짜 댓글이 4600개... 다들 참 열심히들 산다~
21/10/29 11:49
아니 뭐 애도 없고 일도 안하는데 저녁 저정도 차려주는게 대수는 아닐테고 저게 월 용돈 30으로 하는게 부러운건가요?
30이면 음식 퀄러티는 떨어질수 밖에 없는데 말이죠. 그게 뭐 대단한거도 아니고.. 애도 없는 외벌이 신혼에 저정도 해주는게 부럽다면 도대체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겁니까.
21/10/29 14:18
퀄리티나 뭐 이런 문제라기 보다는,
30만원밖에 안주는데도 불만없이 그 안에서 절약하며 잘 사용하며, 정성스러워 보이는 식사, 무엇보다 행복해 보이는 부분에서 부러운 거지 싶습니다. (정말로 행복한지는 당사자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일단 보이는 바로는 행복해 보임) 만약, 내 와이프 or 여친한테 월 30만원으로 생활하라고 한다면? 을 상상해 보면 저럴 수 있을까 생각되기도 하구요. 월 수천씩 벌고 화려한 생활을 하는 것도 부럽겠지만, 저런 소소한 행복도 부럽지 않겠습니까. 전 부럽네요. ^^;
21/10/29 11:53
1절만 올렸으면 모르는데 추가인증 죽죽 늘어놓는게, 이악물고 자랑하는 듯한 느낌이 오히려 약간 처연한데요..?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저렇게까지 꼭 와이프 자랑을 할까 싶은데.. 가끔 어떤사람 보면 별거 아닌데 그게 그 사람에게는 인생의 유일한 업적같은거라 엄청 집착하는 것 같은 걸 볼 때 느낌같은거요. 라고 생각이 들다가, 그래도 뭐 와이프가 또 자랑스러우면 저렇게 올리고 기만하는 재미도 쏠쏠하겠다 싶네요. 저는 한국인 와이프랑 살지만 저보다 훨씬 더 현명하신 분과 함께 살고 있어서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와이프 보고있나?)
21/10/29 12:27
저도 예전에 타 커뮤니티에 기만 비슷한 글을 올린 경험이 있는데
보통 올리고나면 주작무새들때문에 저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첫글 반응보면 대부분 주작이라고 했을거에요. 보니까 뉴스댓글도 저게 30만원이 말이 되냐 주작이다 라는 반응이 많네요
21/10/29 12:54
성격에 따라서는 예상되는 추가공방을 미리 차단하며 글을 쓸 수도 있겠죠. '꼭'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 것을 '했다'고해서 '비정상'이라 판단하는 건 비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글을 본다고 해서 부러운지 여부를 밝힐(아니 애초에 자신과 비교를 할) 이유가 없음에도 Wade 님 또한 부럽지 않은 이유를 말씀하셨지만 그걸로 비정상이라 판단하긴 어렵듯이 말이죠.
21/10/29 14:34
자랑하는 걸로 보이지도 않고
자랑한다고 해도 처연해 보이지도 않네요. 사람마다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남을 처연히 여기는 포인트도 참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21/10/29 14:42
뭔가 싶다니 크크 그냥 스스로 만족하는구나 하는 인상으로 봤구요
개인적으론 저정도 가지고 자랑한다느니 처연하다느니 하는 표현을 하는 게 좀 더 이악문 이미지로 느꼈는데.. 같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극단적으로 다르네요
21/10/29 15:55
님 혹시 평소에 누가 자랑하면 막 못견디고 소름돋고 그러나요? 자랑에 대해 뭔가 극단적인 부정적인 감정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스스로 만족하면 자랑 좀 할 수 있죠. 저도 와이프 자랑글 피지알에 올린적 있는데요.
와이프 대학까지 인증하는게 좀 멀리갔다 싶었던건데 위에 주작무새 얘기들으니 그것도 납득 한거구요. 님이 극단적으로 저와 다르다 느끼신다면 저로썬 참으로 다행인 것 같습니다.
21/10/29 22:19
잉 핀트가 너무 이상한데요? 이상한 소리하는 거 들으면 좀 소름돋긴 합니다.
스스로 만족하면 자랑할 수 있는데 본문은 딱히 자랑하는 것 같이 안느껴진다 이게 제 생각인데용 왜 자랑으로 느껴야하죠? 자랑이라고 해서 처연하다느니 이런 소리나 하는 분이랑 생각이 다른 건 저에게 다행이죠 크크
21/10/29 12:00
사실 두부만 해도 100프로 국산사면 5 천원인데 외국산 사면 990원하죠..이런식으로 중국산 식재료 쓰면 사실 비용이야 얼마든지 아낄수 있고요. 근데 보통 가족 건강생각해서 국내산 두부사는건데..월 30으로 생활한다는게 요즘시대엔 딱히 대단한거도 아니란 말이죠..
외벌이에 애도 없는데 아침은 몰라도 저녁 저정도 못먹는 남편이 진심 현실로 존재한단 말입니까?
21/10/29 12:00
절약된 돈으로 알뜰하게 생활하는 아내를 소중히 여기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하는데요
그걸로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퐁퐁단이니 뭐니 험담하는건....확 깨네요 그리고 저는 제 와이프가 호박 하나 때문에 2시간 장 보고 오면 다음엔 절대 그러지 말라고 화를 낼 지언정 불특정 다수에게 이 에피소드를 자랑하진 못 하겠어요 절대 ;;;
21/10/29 12:12
음 자랑이야 그럴 수 있는데 퐁퐁단 운운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는 부분은 참 별로네요. 그런 식이면 월 생활비 30만원밖에 못쓴다고 경제적 여건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조롱하거나 측은하게 여겨도 할말없을거같은데...
21/10/29 12:16
제발 자식 6명 낳아라!
저는 한국 쇼핑 문화에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게 같은 제품이더라도 가까운곳에서 쉽게 살수 있기에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할머니만 하셔도 앞에 홈플러스 가면 2천원이면 살수 있는 두부를 꾸역꾸역 30분 걸어가서 1천원 짜리 두부 사오셔서 음식하고 그러시더라구요 한국에서 장보는 문화는 장보는것에 대한 노동력이 포함된 금액이라 생각해서 그 노동력을 더 투자해서 싸게 사는게 이상하거나 부럽진 않습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돈을 통해 노동력을 아낄지, 노동력을 통해 돈을 아낄지에 대한 내용인지라 전 아직까진 전자에 가까운 스타일이네요. 하지만 저런 부부 생활은 매우 부러운 부분입니다. 제 롤모델이기도 하구요. (아내의 노동력 부분 빼고)
21/10/29 12:40
쌀 15키로 3달...? 둘이서 가능한가 혼자서 아침 점심 도시락 저녁까지 다 집에서 먹을때 5키로 1달 안걸렷던 것 같은데...
21/10/29 12:47
내용보니 식비만 30이라 해도 놀라운데 식비+생활용품비 까지군요...
그리고 댓글보고 알았는데 두부는 다 소가두부같은 외국산 콩두부 먹지 않나요? 사실상 맛차이는 없고 국내산 콩두부는 4배 더 비싼데... 그거 국산으로 바꾸느니 그 3천원 차이로 야채 한가지를 더 먹는게 나은거 같은데;;
21/10/29 14:45
근데 GMO 신경쓰면 먹을게 없긴 없어요. GMO가 아닌 대신 약을 엄청치거나 소량생산이라 매우 비싸거나..
애초에 우리가 먹는 축산품도 다 GMO 사료먹고 큰것이고..
21/10/29 18:06
네 저도 외식도 즐겨하고 배달음식도 곧 잘 시켜먹으니 아예 피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이나마 제한하려고 할 뿐입니다. 액상과당 몸에 안좋으니 적게 먹으려는 노력과 마찬가지랄까요.
21/10/29 17:25
헐.. 생각보다 GMO 불신하는 사람이 많군요...
개인적으로 조미료급 괴담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럼 이분들은 일일이 다 확인하고 카놀라유 같은것도 안드신단 말이죠? 후덜덜
21/10/29 18:15
일일이 다 확인 할 만큼 신경쓰는 건 아니지만 그냥 아는 선에서만 구매 안하려고 하는 것 뿐이에요^^ 카놀라유는 포도씨유나 아보카도유로 대체 하는 정도.. 그저 그 정도예요~
21/10/29 13:25
대단하네요. 저희도 집에 친인척 안오면 30안쪽으로 가능한데 신혼시절엔 당시 물가로도 안될듯..
일단 배달부터 끊고 기름기 많은 삼겹살보다 담백한 등심 안심 후지같은거 좋아지면 식비는 많이 줄어들어요
21/10/29 13:48
저걸 근데 김치녀는 절대 저렇게 해줄사람 없는데 스시녀는 해준다고 해석하는건 좀 너무 말이안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냥 저 분이 꼼꼼하고 살림에 진심인 분인듯..
21/10/29 14:19
저 차림에 생활비 30은 말도 안되는데? 했다가 각종 공과금은 빠지는 거 였네요.
그래도 저렇게 사는 사람 찾는 것 조차 힘든 시대인데 와이프 정말 잘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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