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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1 23:11
이건 뭐 신뢰의 도약 하는 사람들이나 쓰는거 아닌가요.
군인들이야 순수 살상용으로는 총을 휴대 가능하고 아미나이프로 사람 못죽이는 것도 아닌데 굳이 살상용 목적만을 가진 특수 칼을 쓸일이 없죠. 게다가 다목적 아미나이프 하나 있는게 얼마나 편리한데 그 툴을 버리는건 아깝고.
21/11/01 23:13
아미나이프 하나면 나무도 베고, 통조림도 따고, 줄도 끊고, 사냥한 동물 다듬는것도 하고.. 별별걸 다 할 수 있는데,
오직 살상만을 위한 칼이 무슨 의미가...
21/11/01 23:29
요즘 전장에서 칼에만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 잘 오지도 않는대...
군에서 잘 쓸 이유가 있나.... 아미나이프는 생존에도 도움이 되는대..
21/11/01 23:51
목에 있는 동맥을 뚫어버리는 단검이군요
제대로 목 동맥을 찌르면 지혈이고 뭐고 소용없는걸로 압니다 저런류의 단검은 과거 갑옷을 입고 검을 들고 싸울때 쓰이던 단검들중의 하나입니다 전쟁터에서 검으로 싸우면 어느 순간 서로 뒤엉켜서 그라운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때 상대를 봉쇄하고서 저 칼을 포함한 단검으로 상대의 투구를 벗겨서 목의 동맥을 찌르거나 눈을 찔러서 상대를 죽였습니다 단검들중에서 찌르는데 포커스를 맞춘 단검의 파생품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현대에서는 갑옷입고 검들고 싸우지 않으니 그렇게 쓰지는 않을겁니다 그냥 저런 칼만 사용해서 정면으로 상대를 공격해서는 목 동맥을 찌르는건 쉽지 않거나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은 계속 움직이고 무의식적으로 급소를 막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 무기를 사용한다면 공격해야할 목표대상이 앉아있거나 가만히 서있을때 뒤에서 기습해서 찌르는 정도가 될겁니다 물론 작정하고 그라운드 상황으로 끌고가서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서 찌를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건 일회성 무기가 될겁니다 무슨 말이냐면 저거 사용해서 현장에서 체포 혹은 사살된다고 생각하고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효율적입니다 저걸 정확하게 찌르려면 그만큼 훈련을 해서 사용하는데 능숙해져야 하는데 많은시간과 많은 노력, 에너지, 체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럴바에는 그냥 존윅처럼 말없이 총을 쏘는게 여러모로 경제적입니다
21/11/02 09:51
맞습니다
아무 칼이나 목 동맥을 제대로 공격한다면 지혈이고 뭐고 소용없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는 숙련자가 사용시라는 전제조건을 달겠습니다 나이프 훈련을 받아보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본문의 저 칼을 사용해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힘들거라는 의견도 드립니다 찌르기 훈련을 무척 많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저 칼은 동맥 찌르기에 특화되게 제작된 칼이라는게 다른 칼들과는 다른 점인겁니다 제 견해에도 오류가 있을수있으니 다른 분들께서 오류를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11/02 10:34
중세시대에 갑옷 입은 상대를 공격할 때 레슬링으로 눕혀놓고 겨드랑이를 찌르는 게 교본에도 남아 있는데 그럴 때 썼던 건 어디까지나 거의 꼬챙이로 보일 정도로 얇은 칼이었지 저렇게 거추장스럽게 생긴 게 아닙니다. 갑옷 틈새도 좁은데다 그런 부분도 사슬갑옷을 덧입어서 사슬 사이로 통과하지 못한다면 잘 안 들어가요.
그리고 투구의 바이저에도 시야확보를 위해 눈부분은 구멍을 뚫어 놓으니까 그 부분을 찔러서 죽였던 것도 사실이긴 한데, 실전 상황에서 투구를 벗긴다는 건 쉽지도 않고 실제로 그렇게 쉽게 벗겨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 해도 상대방이 그걸 가만히 두지도 않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합니다. 실전 검술에서는 에스토크 같은 얇은 칼로 그냥 바이저 틈새로 우겨넣어서 조졌습니다 오히려 저런 칼은 미숙련자가 어디가 급소인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찔러도 뽑을 때 상처가 벌어져서 좋든 싫든 치명상으로 만들라고 만든 거에 가까울 겁니다.
21/11/02 00:24
저런 칼은 목을 찌를 필요도 없죠. 허벅지만 제대로 찔러도 죽습니다.
상처도 더럽게 나고 출혈도 더럽게 심할텐데 구멍때문에 뽑기도 편하게 되어 있네요 크크.. 저걸 창으로 만들면 야생에서 짐승들 사냥하기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만 찌른 다음 핏자국 따라가면 출혈도 심해서 무조건 잡을 수 있겠네요.
21/11/02 02:27
생존주의 계열에서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종말 상황에선 대인 전투를 항시 대비해야 하는데 계속 총탄 수급해야 하는 화기보단 저런 확실한 냉병기가 효율적인 측면이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둘 다 있어야겠지만요 크크
21/11/02 03:48
아뇨..... 냉병기로도 별로입니다.
냉정하게 맞다이 하는 상황에서도 멀티툴+사거리가 가장 좋습니다. 이쪽의 이점으로 적을 흔들 수가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콜로세움 최강무기는 그물+삼지창이었고 현재의 실험도 결과가 비슷합니다. 저 무기를 콜로세움의 전사에게 들려준다고 치면, 간단한 칼+방패 조합만 만나도 답이 없습니다. 저런 찌르기 원툴칼은 글쎄요... 암살자 용으로도 별로일 겁니다. 위의 제3지대님 말 대로 방어구 틈새 찌르기에 특화된 단검 정도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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