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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1 23:37
백선생님 찬양해~
없어유? 그럼 안넣어두 되유 순서유? 다 때려넣어도 되유 대신 필수로 넣어야 할건 알려줌 간을 보면서 조절하는 법 알려줌
21/11/02 00:28
안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개념이 다르죠
저는 요리 잘하는데 안하고(귀찮으니 사먹자 주의) 여친은 요리 못하는데 자주 합니다. 덕분에 여친집 에서 음식 고문을 자주 당합니다;;
21/11/02 01:40
프라이팬에 닿는 부분이 충분히 익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약불로 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익힌다음, 프라이팬에서 계란이 잘 떨어진다 싶을 때 살살 뒤집습니다(이 때 너무 살살 해도 안 되고요. 그냥 천천히 자신있게 넘깁니다.) 100% 성공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높은 확률로 성공하긴 합니다.
소금은 안 넣어도 되는데, 그냥 먹기 힘들어 하는 경우나, 반찬으로 먹을 때는 넣는 게 좋겠지요. 아니면 간장계란밥처럼 밥에 비벼 먹을 용도라면 간장으로 짠맛을 조절하니 굳이 안 넣어도 되고요. 즉,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21/11/02 04:47
프라이팬을 데우지 않은 상태(불을 켜지 않은 상태)로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팬에 최대한 가까이 두고 깹니다. 그리고나서 불을 켜고 중불~약불에 맞춥니다.
아시겠지만 화구 세 개짜리 일반적인 가스렌지에서 계란프라이는 중간 크기 화구에서 하시는 게 좋아요. 뭐 집집마다도 화력이 좀 다르긴 하지만요. 흰자 안 익은 게 싫으시면 흰자 뭉친 곳을 나무젓가락 등으로 휘휘 저어주세요. 익으면 접시에 담아 먹습니다. 뒤집을 때 계란이 찢어지는 이유는 덜익어서 그래요. 조금 더 익히시고 뒤집으세요. 뒤집을 때 팁은 뒤집개를 계란프라이 밑에 살짝 넣고 프라이팬에 스냅을 줄 때의 반동과 함께 뒤집개를 써서 뒤집으시면 됩니다. 몇 번 해보시면 쉬워요. 익숙해지시면 그 뒤집기 어렵다는 녹두전도 잘 뒤집게 됩니다. 그래도 어려우시면 뒤집개를 두 개 써서 뒤집어보세요.
21/11/02 00:35
레시피 철저하게 지키는데 맛 없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그래도 혼자 생활한지 10년이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그나마, 정말 그나마 먹을만 해 진듯.
21/11/02 01:47
요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버터 대신에 식용유 넣는거는 나쁜 생각이 아니에요. 버터가 더 풍미가 있을뿐 둘 다 먹는 기름이라 큰 틀에서는 같아요. 백종원 레시피 같은거 봐도 버터 없으면 식용유 쓰라는거 종종 있습니다.
21/11/02 05:43
버터없는니 식용유는 용납가능한데 버터없는데 식용유도 없고 뒤지다 냉장고 저 안쪽에서 발견한 참기름(or 들기름)넣으면 진짜 망하는거죠
21/11/02 06:41
버터의 중요성에 따라 좀 다르긴 하죠 흐흐 버터가 플러스알파인 경우(기름기가 필요한데 이왕이면 버터인 상황) 아쉬운대로 대체하면 아쉽고 맛은 다르지만 그래도 먹을만한게 나올텐데 버터 향이 중요한 요리를 식용유로 대체하면 한입먹고 버리는 요리가 될겁니다. 버터는 그 압도적인 풍미 때문에 느끼한걸 감수하고 넣는 건데 거기서 풍미를 빼버리면 ㅠㅜ 가령 감자퓨레같은 요리할 때 버터 대신 동량의 식용유를 넣어서 만든다면...악몽이 되는 거죠 거기서 차이를 못느끼면 그건 행복한겁니다 맛없는 게 없는 세상에서 산다는 거니
21/11/02 01:07
간 보는 행위를 안하더라구요 요알못 들은 국이나 찌개 끓일때 간좀 보라니깐 도중에 만드는건 안뜨겁고 맛없을 텐데 간보기 싫다는 거 보고 할말을 잃었..
21/11/02 01:22
불조절 안한다는 발상도 이해가 안가고...
에어프라이어로 고기 잘 굽는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지인이 있길래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니까 자꾸 태워먹는다는겁니다 시간 조절이 어렵다고.. 중간에 열어보면 되자나? 이러니까 헐 그래도 되나고;;;
21/11/02 01:40
종합하면 레시피에서 시킨대로 안한다~. 레시피에 충실하면 요리 처음하는 사람이라도 오래걸릴 뿐 맛없는 요리가 나오기 힘들죠. 계량까지 하면 숙련자의 요리와도 큰 맛 차이 안 나고요
21/11/02 01:46
한 가지 요리에 대해 레시피를 하나만 보지 말고, 2~4개를 같이 봅니다. 그러면 공통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나오는데, 공통되는 부분은 어지간하면 나온 대로 합니다. 몇 가지 레시피에서 공통적으로 나온다는 건 그 요리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이야기니까요. 요것만 지켜줘도 못 먹는 음식은 안 나오지 않을까.....(...)
21/11/02 01:47
자취생활 15년차쯤 되면서 깨달은건, 식재료와 요리도구는 왠만하면 돈값한다는 것과, 요리할때 마음이 급하면 안된다는 두가지입니다. 흐흐흐...
21/11/02 06:46
감으로 취향대로가 상당히 고인물 컨텐츠인거죠 보편적으로 맛있는 맛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박혀있으면 변주를 해도 선을 넘지 않을 수 있으니
요린이일 때부터 그냥 계량도 없이 완전 감으로 한다 이러면 이제 간장을 소금으로 대체하면서 동량 넣고 나중에 짜서 못먹고 이런 비극이 벌어지곤 합니다 ㅜㅠ
21/11/02 03:29
음 저래도 상관은 없는데 저렇게 요리할 거면
조미료를 어떤 것을 어느 정도 넣을지 지금 어떤 맛이 부족한지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21/11/02 10:09
저의 특징이 그대로 있네요
저의 요리 절정은 치즈케이크였는데.. 그 밥솥으로 만드는거요 물기를 빼라고? 에이 귀찮게..레몬즙을 넣으라고? 없는데.. 뭐 생략해도 되지 머.. 설탕을 넣어야 한다고 그것도 계량해서...흠.. 마침 흑설탕 있네 이거 대충 넣지 뭐.. 암튼 이런식으로 해서..예.. 망했습니다.. 색깔도 이상하고 맛은 더더욱 이상한..
21/11/02 13:06
쓸데없이
넣으라는 정량 안지키고 기름 조금 치고 설탕 조금 치고 소금 조금 치고 이런짓만 안하면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엔 익히 알려진 저런게 왕창 들어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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