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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2 12:57:06
Name 판을흔들어라
출처 YTN
Link #2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659782
Subject [유머] 기자에게 무운이란?
어느 기사에서

"여기에 대해서 아까 XXX의 말, 짧아서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답한 게 무운을 빕니다.
보통 행운을 빕니다라고 얘기하잖아요.
이것을 말을 바꿔서 YYY에게 [무운을 빈다, 운이 없기를 빈다]라고 짧게 약간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武運 이 아니라 無運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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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1/11/02 12:58
수정 아이콘
무Radish운Cloud을 빕니다
태연­
21/11/02 12:59
수정 아이콘
무운을 빌다
1 pray for success in war[good fortune in battle]
2 wish good luck in war
이런걸 기자라고..
멸천도
21/11/02 13:00
수정 아이콘
무운을 빕니다를 진짜로 저런뜻으로 알고 기자를 하는건 아니겠죠?
Rorschach
21/11/02 13:04
수정 아이콘
전문 보니까 그렇게 알고 말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pl 안봄
21/11/02 13:25
수정 아이콘
[기자]
제가 아까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무운을 빈다에서 무운을 행운이 없는 없을 무 자라고 해석을 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조금 전에 저희 팀에서 전달을 해 온 걸 보니까 이 무운이 한자어로 무에 전쟁 이런 무술 무 자를 쓰게 되면 전쟁 따위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라는 의미가 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어떤 의미로 한 것인지 중의적인 표현을 만약에 썼다면 단순히 비난하기보다는 결투에서의 운수에 대해서 언급을 한 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들어와서 이것은 제가 나중에 이준석 대표께 어떤 의미였는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세상에....

뭔 인턴기자도 아니고 2004년부터 기자 짬을 먹은 양반이던데...;
내맘대로만듦
21/11/02 13:30
수정 아이콘
걍 몰랐으면 정정합니다 하면 될걸갖다가 뭘 또 중의적표현이니 물어보니 크크크
멸천도
21/11/02 13:41
수정 아이콘
으아아악!!!
cruithne
21/11/02 14:53
수정 아이콘
세상에.....와.....
AaronJudge99
21/11/02 15:40
수정 아이콘
아.....추하다...진짜...
세상을보고올게
21/11/02 17:25
수정 아이콘
[무운이 한자어로 무에 전쟁 이런 무술 무 자를 쓰게 되면 전쟁 따위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라는 의미가 또 있다고 합니다.]
알려주는거야?
너만 몰라..
호러아니
21/11/02 17:58
수정 아이콘
진짜 몰랐던거에요 그럼? 크크크크
좌종당
21/11/02 22:45
수정 아이콘
"이 무운이 한자어로 무에 전쟁 이런 무술 무 자를 쓰게 되면 전쟁 따위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라는 의미가 또 있다고 합니다."
아니 진짜 처음 들어봤나보네요 진짜 레전드 크크
포프의대모험
21/11/02 13:00
수정 아이콘
ytn크크
21/11/02 13:02
수정 아이콘
왕년에 코에이 삼국지좀 해본 나도 아는 표현을... 흐흐흐

근데 지금 깨닫고보니 언어유희가 가능하긴 하네요 크크
21/11/02 13:16
수정 아이콘
태조왕건만 봐도 저런 소린 안할듯
묻고 더블로 가!
21/11/02 13:05
수정 아이콘
이거 라이브로 봤습니다 어처구니가 크크
오리너구리
21/11/02 13:07
수정 아이콘
말장난인줄 알았는데 전문보니까 진짜 모르는 느낌이네요
유성의인연
21/11/02 13:07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인이면 면전에다 뭔 개소리냐고 받아쳐보고 싶네요 크크
미네랄은행
21/11/02 13:08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야 많이 들은 표현이지만, 여자들은 잘 모를수도 있겠다 싶은 표현이긴 합니다.
그런데 들어본적도 없는 표현이면 한번 체크는 해봐야지. 멋대로 판단해서 방송에 내뱉는건... 기자 직업 가진 사람으로서는 진짜 쪽팔린 일이네요.
담배상품권
21/11/02 13:18
수정 아이콘
기자라는 직업상 남자여자 따질게 없지요.
그냥 멍청한거지.
이재빠
21/11/02 13:51
수정 아이콘
이런말은 여자는 상식이 편향되있어서 기자같은건 하지 말아야한다는 말이랑 마찬가지죠.
미네랄은행
21/11/02 14:32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떻게 여자는 상식이 편향되어 있다는 말입니까?
남자도 로맨스 소설에서나 쓰는 표현은 잘 모를 수 밖에 없죠. 남자든 여자든 인간이니 부족하거나 경험이 없는 분야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기자라도 당연히 완벽할 수 없는거구요.

문제는 모르는 표현을 멋대로 짐작해서 방송에서 사용한거고, 이게 기자로써 자질의 문제인거죠.
이재빠
21/11/02 15: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정치부기자로서 기본소양문제로 한정해야지 여기서
여자들은 모를법한 표현이란 쓸데없는 말은 붙일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21/11/02 15:14
수정 아이콘
요즘 해도해도 경향성을 너무 무시해요 크크 무운을 빈다라는 표현이 역사관련 컨텐츠에서 더 많이 나오는 표현이고 이런 컨텐츠 소비는 당연히 남성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배경은 싹 무시하고 무조건 적으로 똑같이 취급하라는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사실 여초어 남초어 같은 얘기잖아요 답답한 마음 이해합니다
신의주찹쌀두뇌
21/11/02 16:13
수정 아이콘
무운이라는 말이 삼국지나 무협지 같은데서 많이 나오는 표현이니까 그렇단거죠. 여기서 여혐을 가져오시면 곤란합니다.
이재빠
21/11/02 16:54
수정 아이콘
정부기관이나 정치인들이 보통 보수적이고 나이들다보니 옛스러운 언어를 많이씁니다.
그네들을 상대하는 정치부 기자라면 그런 표현들을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죠.
정치부 기자가 '사면초가', '계륵', '출사표' 이런표현 몰라도 되나요?
다 삼국지에서 기인한 표현이지만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쓰죠.

그리고 맥락을 이상하게 받아들이신거 같은데
그러한 직업적으로 가져야할 기본소양의 부족함을 '여자라서 모를수도 있다'라고 두둔하는거야말로 여성비하라고 봅니다.
그냥 저 기자가 부족한거지 여자랑은 상관없다는 말입니다.
서류조당
21/11/02 16:30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틀렸다면 맞는 말씀인데,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틀리면 안되는 수준의 지식이라 남녀 얘기가 나올 만한 건 아니긴 해요.
저정도 단어라면 모르는 것 자체가 자질의 문제입니다.
미네랄은행
21/11/02 16:40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은 '무운'이라는 단어를 성별불문 기자가 알아야하는 단어인지를 판단하려는게 아닙니다.
옹호도 아니고 혐오도 아니고,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잣대를 세우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제가 타인을 이해해보고자 하는 과정에 불과해요. 잘못했음에도 제가 이해해줄수 있는 범위. 이해해줄수 없는 범위를 그냥 댓글로 표현한겁니다.
단순히 단어 하나로 타인의 자질을 평가하는것도 우습긴 마찬가지죠.
서류조당
21/11/02 17:32
수정 아이콘
입바른 이야기의 끝이 그깟 시험따위로는 나의 무한한 재능을 잴 수 없어! 하는 얘기랑 똑같다니 너무 허무한데요. 그게 시험의 결과든 지식의 유무든 평가할 수 있는 지점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1/11/02 17:27
수정 아이콘
그냥 책 좀 읽었으면 모를 수가 없죠.
메이저 언론사 기잔데 모르는게 이상합니다.
이걸 이준석대표한테 확인한답시고 진짜 물어보면 더 쪽팔린 겁니다.
21/11/02 21:53
수정 아이콘
깊은 짜증을 느낍니다 킹정 크크크크
21/11/02 1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르는 건 좀 이상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기자 업무는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자기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대충 통빡으로 굴려서
방송하는 게 아니라
사전을 찾아볼 생각을 해야죠.
네이버 다음 폰검색
몇 분이나 걸린다고......

신경전으로 해석하면서
아주 뿌듯해했겠어요.
2004년부터 기자 시작했으니
좀 있으면 20년인데
이게 무슨......
21/11/02 13:11
수정 아이콘
주현영 기자??
21/11/02 15:22
수정 아이콘
제가아~질문하나 드려도오~되겠습니까아~?
21/11/02 15:42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나올듯 크크
21/11/02 13:12
수정 아이콘
뭐 기자라도 분야에 따라 어휘력이 심각하게 부족할 수도 있지요. 그 상황을 세 글자로 줄이면 멍청이 정도가 적당하겠고요.
모루겟소요
21/11/02 13:16
수정 아이콘
3류지도 아니고 YTN 정치부 기자 씩이나 되면서...
유지애
21/11/02 13:19
수정 아이콘
모르면 찾아보기라도 해야지...
1절만해야지
21/11/02 13:22
수정 아이콘
에휴
42년모솔탈출한다
21/11/02 13:23
수정 아이콘
기자가 말한것도 아니고 이준석이 안철수한테 말한걸 가지고 단어 뜻도 모르면서 뇌피셜 싸지른거네요
21/11/02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마...싶어 동영상까지 봤는데 정말이네요 ;;;
와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상식적으로 제1야당 당대표가 대선출마 선언하는 사람에게 운이 없길 빈다라고...말 했겠어? 라는 의문을 갖고
무운을 검색해보는게 상식적일것 같은데...쇼킹하네요
피잘모모
21/11/02 13:31
수정 아이콘
아....
21/11/02 13:35
수정 아이콘
저게 10년 경력이 넘은 기자라고?
빨간당근
21/11/02 13:35
수정 아이콘
또 ytn이군요...
21/11/02 13:36
수정 아이콘
기자가 모르면 맞아야죠. 거기다 자신의 무지로 방송에서 정치인을 멕이는 발언까지 했으니
탕수육
21/11/02 13:39
수정 아이콘
저걸 모른다고...??
김선호
21/11/02 13:42
수정 아이콘
ytn은 기자 막뽑나봐요. 얼마전에도 ytn기자가 헛소리했던 기억이 나는데
빨간당근
21/11/02 13:44
수정 아이콘
장례식장에서의 그 질문은 들리는 말로는 무려 취재기자단 단톡방에서 걸러져서 나온 질문이라고 하더군요;;;;
산밑의왕
21/11/02 13:49
수정 아이콘
최태원 회장에게 노태우 전대통령과 무슨 관계냐고 물었던 것도 ytn이었던거 같은데... 진짜 아무나 기자 하는 세상인가 싶네요...
avatar2004
21/11/02 13:53
수정 아이콘
아니 난또 이준석이 혹시 중의적 의미로 말한거 아닌가 이렇게 기자가 의심했나 해서 의심병 많은 기자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무운 뜻을 몰라서 저런 얘길? 욕먹을만하네요.
배고픈유학생
21/11/02 13:56
수정 아이콘
모르면 찾아볼텐데 어설프게 알아서 이런 문제가..
서류조당
21/11/02 13:59
수정 아이콘
와 개무식하다
재활용
21/11/02 14: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 YS 대도무문 생각나게 만드네요
떠돌이개
21/11/02 14:04
수정 아이콘
아니 아무리 그 직업 그 직업 그래도 글밥 먹고 사는 사람들 아닌가.... 이게 진짜라고요
E.D.G.E.
21/11/02 14:06
수정 아이콘
문과의 수치네요. 내가 다 부끄럽네...
Davi4ever
21/11/02 14:10
수정 아이콘
한자어가 익숙치 않다고 이해하려고 해도 한번 사전에 확인을 했어야...
던져진
21/11/02 14:12
수정 아이콘
계란판 원재료 회사 정직원 다운 훌륭한 지식 수준이네요.
21/11/02 14:15
수정 아이콘
낙하산인가
21/11/02 14:18
수정 아이콘
No Luck좌…
21/11/02 14:29
수정 아이콘
아이고…
뉴타입
21/11/02 14:32
수정 아이콘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씨와 사이가 껄끄러운거야 맞지만 저리 대놓고 너 운없어라 그럴 입장도 상황도 아닌데 이 기사쓰신 기자분 정말 황당한 분이네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1/11/02 14:34
수정 아이콘
YTN의 미래에 무운이 가득하군요 크크
21/11/02 14:37
수정 아이콘
ytn 이정미 정치부 기자군요. 와우.
21/11/02 15:11
수정 아이콘
삼국지를 정규 교과과정으로 해야하나
카페알파
21/11/02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전에 모 카페에 게시물을 올렸는데, 거기에 '이런 게 에미없는 퀄리티라는 거군요!' 라는 댓글이 달렸었습니다. '남이 정성들여 올린 게시물에 웬 욕을?!' 이라는 생각이 들어 항의글을 달으려고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좀 이상해서 뜻을 찾아보았더니 그게 극칭찬을 해 준 것이더군요. 하마터면 큰 실수를 할 뻔했다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그 이후부터는, 특히 인터넷상의 표현을, 잘 모르겠을 때는 꼭 그 의미를 찾아봅니다.

저 기자분도 그런 습관을 들이셔야 할 듯하네요. 저거 기자로서는 '모를 수도 있지' 가 아니라 모른다는 것이 아주 망신스러운 일인데 그걸 자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별개로 기자시험이나 글을 많이 다루어야 하는 직종은 한자시험도 치루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러면 최소한 저런 실수는 안 나올텐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말이 한자와 관련이 없다고는 볼 수 없으니......
21/11/02 15:33
수정 아이콘
본인이 괜찮다며야 상관없지만 아무리 극찬으로 한 말이라도 에미리스 운운은 너무 저급한 표현이라 기분나쁠만한거 같네요
12년째도피중
21/11/02 20:17
수정 아이콘
아니 그게 칭찬으로 쓰여요? 그런거 알기위해서라도 디씨를 다녀야하나. 참.
살려줘
21/11/02 15:28
수정 아이콘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기자를 하는건지 기자를 하면 개념이 없어지는 건지
키모이맨
21/11/02 15:37
수정 아이콘
아니 아무리그래도그렇지 이게 말이되나요? 이건 황당함이나 이런걸 넘어서 진짜 신기한데 크크크크크크
21/11/02 15:48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어이가없는 수준인데
21/11/02 16:1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이건...
제발 좀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키르히아이스
21/11/02 16:53
수정 아이콘
저런게 기자라고...?
뒹굴뒹굴
21/11/02 17:12
수정 아이콘
이걸 여자라 모를수 있다고하면 진짜로 여혐입니다.
21/11/02 17:36
수정 아이콘
twit twit twit twit
21/11/02 17:51
수정 아이콘
모르면 검색해라
allofmylife
21/11/02 20:00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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