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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2 12:42
한양대에서 행정고시 전용 학과 만들어서 그 출신이 행시로 많이 들어간걸로 아는데, 서울대 빼면 도찐이던 연-고 계열에서 두각을 좀 나타냈나보네요.
(딱히 팩트체크는 안했습니다)
21/11/12 13:01
저도 중앙일보 평가에 성균관대가 의외로 낮아서 놀람 크크
근데 언제쯤 되야 설포카연고 서성한 등등 이 서열이 유지될까요? 이피엘보면 맨시티처럼 갑자기 대 근본팀이 된다든지 하는 게 대학세계에서는 없으려나요 크크
21/11/12 13:47
프로팀처럼 뭐 혼자 갑자기 잘하면 되는 것도 아니고 돈만 바르면 되는 것도 아니고
유무형의 노력을 통해 꾸준히 우수인재들(학생이건 교수건)을 확보해서 그들이 또 우수한 성과를 계속 내줘야 바뀔까 말까 하니..
21/11/12 13:05
음 제 기억으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늘 이대는 6~10위 사이에 있었던거 같은데 언제 한번 급락했었나요? 요즘 대학평가 글마다 이대로 난리네요
21/11/12 13:22
옛날부터 이화여대가 잘쳐줘봐야 서성한 라인인데, 여대 최고라는 이유로 스카이에 맞먹을려고 해서 좀 말이 많았는데
숙대랑 더불어 페미의 총본산으로 밝혀지면서 입결이 나락갔죠. 페미 이슈 때문에 여대출신은 취업이 안될거다 라는 생각 때문에요 (실제로도 아마 그럴거고)
21/11/12 13:23
아래에도 썼지만, '그런 이미지'(급락한 이미지)가 게시판에 형성되어 있기는 한데
실제로 확인해보면 별로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21/11/12 13:11
대학평가는 솔직히 입결이 제일 정확하다고 보고
입결 보면(참고 : 디씨 수능갤) 이화여대는 중경외시 라인이 아니라 국숭세 수장으로 내려갔습니다..
21/11/12 13:14
어차피 우리가 생각하는 대학순위는 대학평가나 실제수준보다는 [입결] 이니까요.. 입결 커트라인순으로 하면 저거랑 꽤 다르게 나오겠죠.
21/11/12 13:15
수능 입결 순위와는 너무 많이 달라서 혼란스럽네요.
많게는 원점수 기준으로 100점 차이나는 대학 끼리도 순위가 바껴있어서.. 지금 이 순위와 고등학교때의 성적+수능점수 와는 거의 아무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21/11/12 13:22
이대 하락설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시고 저도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게시판에 올라와서 직접 배치표/입결표 확인해봤을 때는 2020년 2021년 기준으로 위에 분들 말씀하시는 순위보다는 높았습니다. https://cdn.pgr21.com./humor/437994#6724854 산출 기준에 따라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서강대보다 조금 높은 자리, 또는 중앙대보다 조금 낮은 자리 정도로 볼 수 있는 것 같던데요.
21/11/12 16:04
최종 등록자 기준 입결표는 그냥 그 입시연도의 결과물이지 서열(좋은 단어는 아니지만 대체할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요)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결과가 매년 반복된다면 랭킹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올리신 자료는 그냥 어디 빵꾸났었네 정도로나 거론되지 그 다음해 입시에 유의미하게 참고하진 않습니다.
21/11/12 16:44
'다음해 입시에 참고되는 자료'라 한다면 배치표를 의미할텐데,
링크댓글 위쪽의 다른 댓글들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21년 배치표에서도 이대 자리가 비슷하거나 조금 위로 나왔습니다.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2020년 입결표가 딱히 그 해만 튀는 이례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실제로 2021년 입결표도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났죠.
21/11/12 17:01
연세대 인문계 내에서의 학과 위치만 비교해보시면 의미 없다는 거 이해 가능하실 거 같아요.
입시결과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서 그냥 그 해의 결과물이에요. 이때 입시결과를 보니 이런데요? 보다는 이때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결과가 나왔구나로 받아들이시는 게 맞는 해석입니다. 그냥 현재의 수능 직후에 발표되는 예상 배치도가 일반적인 인식과 사람들이 실제 지원할 때 인지하는 순위에요.
21/11/12 17:03
그러니까 2021년 예상 배치표에서 이대 순위가 한양대랑 점수대가 겹치거나 한양대보다 조금 아랫선이고 경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외대보다 윗선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그 정도의 순위가 [일반적인 인식과 사람들이 실제 지원할 때 인지하는 순위] 해당한다는 것이겠네요.
21/11/12 17:11
주신 링크.. 위의 댓글에 있는 것도 21년도 등록자 기준(70%컷이니 미달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고려한) 라고 되어 있는데요. 예상이 아니라 결과물입니다. 대학 순위에는 관심이 없지만, 입결 보면서 원래 이렇더라 라고 할 수 없는 자료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21/11/12 17:19
아니요 그보다 더 앞에서 제가 대댓글의 원댓글 쓰면서 찾아본 자료가 [2021년 메가스터디 대입 배치표]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https://cdn.pgr21.com./humor/437994#6724612 https://m.blog.naver.com/demomoblanc/222184657992 즉, 애초에 제가 가장 처음 찾아본 자료가 2021년 예상 배치표이고요, [이대가 한양대보다 조금 아랫선이고 경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외대보다 윗선]인 것 같다는 얘기도, 2021년 예상 배치표에 나타난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예상 배치표랑 실제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제 입결표도 '추가로' 찾아본 거고요.
21/11/12 13:32
다른 얘기로... 종합적으로 수능 입결 순위와 괴리가 있다는 점에서 물음표를 가진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원래 수능 입결 순위와 상관 없는 순위니까, 당연히 많이 다를 수 있죠. 평가지표는 관련 기사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joongang.co.kr/article/25022488 오히려, 수능 입결 순위대로 나오는/나와야 하는 대학평가라면 그야말로 의미없는 평가입니다. 따로 평가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해당년도 수능 입결 순위를 발표하면 땡이죠. (개인적으로 중앙일보 대학평가 순위가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그 이유가 '수능 입결이랑 괴리가 있어서'는 아닙니다.)
21/11/12 13:49
예전엔 이런거 보면 입결이랑 다른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사회인이 된 지 한참 되다 보니 이제 대학종합평가에 입결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나로 생각이 바뀌었네요
21/11/12 13:52
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어차피 평가 지표 기준도 다르고, 그냥 아예 별개의 순위로 보는 게 자연스럽죠. 더군다나, 각 대학들의 종합적인 가치가 흔히 말하는 대학 입결 순위 그대로 지속되고 있을 리는 없는 것 같은데, 막상 대학 입결 순위는 거의 변동이 없으니, 대학 입결 순위가 너무 보수적이어서 대학들의 종합적인 가치 변동 추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21/11/12 15:00
수능점수 그대로 대학역량이 순위화될 수밖에 없다면, 대학 그 자체의 역량은 아무 기능도 없다는 소리가 되니 대학평가가 의미가 없어지죠...
애당초 수시 비중이 정시보다 높은 시대기도 하고요...
21/11/12 13:54
그런데 전 성균관대 공대나 서강대 공대가 중앙대 공대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성대는 심지어 공대는 수원에 있어서 00년대만 하더라도 입결이 꽤 낮았어요
21/11/12 13:57
성대 이과는 60년대 율전캠 분리 + 70년대 삼성재단 퇴진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던 후유증이 크죠..
삼성이 90년대 후반에나 다시 들어왔으니 00년 초중반까지 수원에 있는 이과 입결이 조졌던 것은 당연합니다
21/11/12 14:04
요즘혹시 그러면 서강대가 저 위에학교들보다도 고등학생들 지원순위에서 확확밀리는 정도라고보면되나요? 저 대학교다닐때는 그냥 그러려니하는 순위였는데 저게 10년넘게 계속 똑같다보니 변화있나싶어서요~
21/11/12 14:06
최근에 확인해본 바로는, 입결 순위도 10년 전이랑 아주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https://cdn.pgr21.com./humor/437994#6724854
21/11/12 14:28
사회 나와보니 학계나 다른 분야에선 모르겠는데, 일반인들이 많은 일반 기업체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생각보다는(?) 학벌주의가 강하지 않은 나라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또한 많이 개선된 것이겠지요.
예전처럼 같은 학교 출신들이 강한 카르텔을 형성해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이런게 사회적 문제였는데, 각자 도생의 시대가 되면서 이런 문화가 점점 사장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별 다른 어드밴티지가 없고, 글로벌 인력수 및 석박사 학력 인플레도 심하다보니 상징성이 있는 이과기준 설포카 정도가 아닌이상 다른 명문대들은 그냥 공부 좀 했구나에서 끝나는 정도네요. 물론, 아직은 갈 수만 있다면 높은 순위에 대학을 가야 좋은 건 변함은 없습니다만, 예전처럼 대학 잘가면 인생바뀌는 시대는 이제 없어진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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