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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09:52
전 난민수용정책 반대라 저 사람들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리더 잘못 뽑으면 난민 몰려오고 셸터 제공하는데 세금 쓰고 주민들 피해보는 꼴이 비슷한 거 같아서요
21/11/23 09:34
동대표까지 하면서 주민들한테 피해 안주고 관리 열심히하면서 tnr사업까지 한다면 문제는 없다 봅니다.
근데 이건 진짜 특이한 케이스라고보고요, 빨리 유해조수 지정 좀;;;
21/11/23 09:37
주민 동의도 받았고 저정도 성의를 보여준다면 그나마 선녀 같기도 하네요.
우리 동네만 해도 그릇도 없이 대충 밥 지하주차장 아무데나 던져놓고 이런식으로 해버리니...
21/11/23 09:37
그런데 단순히 캣맘이라 보기엔...... 해당 행위를 위해서, 본인이 귀찮은 민원 업무 등과 수고로운 일들을 전부 감수하고 있는 거니까요.
게다가 본인이 어느 정도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거래를 제안한 거니, 이 정도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제가 살고 있는 곳 동대표가 저런식으로 제안했다면 OK 했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까지 한다면 법적 문제가 생겼을 때 고양이들에 대한 법적 책임도 지게 될 확률이 클 거거든요. 그걸 감수한다는 거니까요. 그런데 냥이들 TNR 정도는 또 해주셔야할 것 같은데.....-_-;
21/11/23 09:39
TNR 사업이 있긴 합니다만 지자체 예산도 한계가 있는지라 효율적으로 이뤄지진 않습니다......ㅠㅠ
어디까지나 사업 아래에 있다는 것에 불과하니...... 뭐, 저 정도로 열정 있으신 분이면 그 부분도 신경쓰지 않을까 싶긴 하군요.
21/11/23 09:48
이런 건 길냥이들 어느 정도 신경쓰시는 분들이 아니면 모르죠..... 게다가 요즘은 캣맘들에 대한 인식이 워낙 안 좋아고, 급증한 고양이들로 인해서 도시생태계가 파괴되고, 또한 민원이 급증하는 데다가, TNR 에 들어가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2018년 서울 기준으로 TNR 예산이 9억이 들어갔는데도 9700마리정도밖에 TNR을 못 했습니다. 즉 단순 계산으로 1000마리당 예산이 1억 정도 드는거죠. 그러다보니 차라리 고양이들을 유해조수 설정 + 살처분 + 개체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권 고양이 숫자가 대충 30만마리쯤 될텐데, 여기서 1만마리 정도 TNR 해봤자 의미가 없으니까요...... 고양이는 달마다 발정기가 오고 한 번 낳을 때 4-5마리씩 낳다보니...... 사실 저것도 어디까지나 거래의 영역이니까 그러려니하는 것이지, 개인적으로는 껄끄럽긴 합니다.
21/11/23 09:44
근데 저거는 굉장히 훌륭한 사례 아닌가요? 집 안에서만 안키우는거지 주민들 피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허가도 받았고] 지속적으로 관리도 하는거 같은데요. 집안에서 못 키우는건 저분 사정이 있겠죠......
저정도 노력 하고 주민 설득하고 했으면 이건 이해하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1/11/23 09:59
동주민 허락 받았으면 더 할 말은 없긴 하죠... 다른 동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게 아니라면.
중성화까지 해 주면 뭐 최선을 다한 거구요..
21/11/23 10:00
어떤 곳은 비리투성이 동대표가 있고, 어떤 곳은 아무도 안하려고 하는 동대표가 있습니다. 저 정도 양보하고 서로 미루는 동대표로 희생한다면 윈윈이라 생각되네요. 주민들이 직접 뽑은거에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닙니다.
21/11/23 10:12
저기는 크게 문제 없는것 같아요. 어쨌든 주민들 동의도 받고, 동대표한다고 딱히 이득보는 아파트도 아닌것 같은데... 오히려 남들 안하는 동대표 맡아가면서 하는건데요 뭐
21/11/23 10:14
어차피 길고양이 싹 다 잡아죽이지 않는 이상 일정 개체수는 서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런건 보통 중성화를 안시켜서 풍부한 식량을 기반으로 폭풍번식을 해버리는 게 문제인데, 중성화만 됐다면 크게 상관없죠. 오히려 개체수 관리만 된다는 가정 하에 쓰레기 봉투 뒤엎고 난리치는 짓이 줄어서 나은 점도 있을겁니다. 물론 중성화 안됐을 경우...대참사지만요.
21/11/23 10:21
제가 볼때는 일반 캣맘들처럼 무책임하게 밥만 주고 끝낼수가없게 자기가 유난을 떨어놓은 상태라
고양이들이 민폐를 끼치면 저사람이 욕을 먹을수밖에 없어서 어느정도 해보고 관리가 정 안되면 친 고양이정책이 극심한 항의로 인해 철폐될걸로 보입니다.저쯤되면 고자되기..자비로라도 해야
21/11/23 10:26
다른곳에서 고양이 관리를 맡을 사람을 모집하니 아무도 지원하지 않더라는 글이 있었는데
저분은 스스로 관리하겠다고 자처하고 동 주민들의 동의를 받고 진행하시는거니 뭐라할 필요가 없죠.
21/11/23 11:13
인터넷으로 왈가왈부할 건 아닌거같아요.
저정도면 캣맘충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물론 저 장소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고양이가 늘어나면 문제가 시작되겠지만
21/11/23 11:22
이건 오히려 성공사례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입주민 동의 받고 자신이 피해를 감수하면서 결국 아파트 내의 사회적 합의를 이룬 거잖아요.
21/11/23 11:49
중성화가 다 됐을리 없고.. 원래 크면 부모가 독립시키고 해야하는데 밥을 계속 주니깐 같이 사는 경우가 많아요.
고양이들은 모계사회이다 보니깐 아빠를 모르고 그러다보니 근친교배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캣맘들이 캐터리 펫샵 욕하는게 고밥비때문인지 뭣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 쪽 품종묘들이 오히려 유전적으로 더 건강할 수 있어요. 지금 길냥이들 쪽에서 유전병 문제가 크게 이슈되지 않는 것은 애초에 약한 개체는 죽고 강한 개체만 살아남은 이유도 있고, 캣맘들이 득세한지가 아주 오래되지 않아서이기도 하죠. 얼마 안가 문제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별개로 주민들은 후회할 것 같네요. 고양이들 이쁘고 저도 기르지만.. 고양이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아서.. 누군가는 꼭 피해를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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