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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5 14:47
이 논란을 보니 일본의 유명 개그맨 아리요시 히로이키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무명이던 시절에 계속 연예계에는 남고 싶고 인기는 없고 하니까 차라리 성전환 수술해서 트랜스젠더 연예인이 되면 좀 불러주지 않을까 해서 고민했다고. 스포츠계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을것 같진 않고 성전환 스포츠 선수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21/12/05 15:10
여자부도 상금규모가 엄청난 여자테니스, 여자골프
이런 부문에 성전환한 남자가 참가하는게 가능하다는게 확정되면 봇물터지듯 성전환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거 같네요.
21/12/05 15:14
이번 도쿄올림픽에도 트렌스젠더 여성이 참가했을겁니다. 뭐 올림픽 기준 남성호르몬 얼마 이하여야 여성으로 출전가능하다 그런 조건이 있긴한데 타고난 근육이 다르고 트렌스젠더 수술을 한다해도 홂몬을 맞는다해도 태어나길 남성의 근육으로 태어난 이상 동일한 강도로 운동하면 트렌스젠더 여성이 유리할텐데 뭐 올림픽마저 이미 그런판이라...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레디컬이 대세라 이런 소리가 덜 나오지 서양권은 리버럴이 거의 장악해서 온갖 pc에 미쳐버린 뉴스가 매일같이 나오는 중이라 재밌습니다 찾아보면
21/12/05 15:26
스포츠스타까지 아니라도 그냥 스포츠 잘하는 선수만 되도 얻을수 있는 이득이 어마어마한데
성전환수술 까이꺼 할 사람 분명히 있을거 같기도 하고,,
21/12/05 15:26
반대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한 경우는 출전해도 승부가 안되니 이렇게 이슈도 안되죠. 이렇게 된 이상 그냥 남녀 구분 없이 기록만 가지고? 는 될리 없고 성전환자만 따로 종목 치루기도 불가능하고 어려운 문제네요
21/12/05 15:28
그냥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인종으로도 흑인이 신체적으로 유리하고, 미국 농구대표는 거의가 흑인,,, 미국 스포츠도 거의가 흑인,,, 이런 경우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나,,,싶네요..
21/12/05 15:39
어쩌면, 이국은 이런 주장이 있던가 그럴지도,,,모르겠지만,
스포츠로 국뽕좀 차오르려면 어쩔수 없지 않나 싶을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일부러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21/12/05 16:34
(수정됨) 농구는 인종제한이 없잖습니까
만약 인종별로 리그가 돌아간다치면, 흑인이 분칠하고 나 오늘부터 아시안이요 이러고 아시안리그가서 탑먹는격이니 말이 안된다는거죠. 아예 스포츠에서 여성부 없에자하면 몰라두요.
21/12/05 15:44
아니 문제가 성전환 선수 없는 국가는 답이 없는 건데... 통상적으로나 법으로나 아예 성전환인 선수가 출전 불가능한 나라는 세계적인 선수가 나와도 2류 밖에 안 되는 거고요.
21/12/05 15:47
기록 보면 저 대학에서의 기록을 깬거고, 그냥 여성 선수 중에 잘 하는 수준입니다.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신기록 깨고 그게 남성 기록하고 맞먹는다, 이러면 문제가 심각하지만, 그냥 대학 내부 기록 깬거면 우수한 여성 선수 하나 나온게 전부입니다.
21/12/05 15:54
옛날엔 이런게 좀 별로였는데 요새는 딱히 나빠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오히려 남성으로선 좋은점도 있는거 같아요. 솔직히 여성스포츠계가 별도로 존재하는건 일종의 특혜죠. 기존의 남성스포츠라고 분류되는것들은 사실 남성스포츠가 아니고 사실 성별무관인데 여성들이 신체적 이유로 진입이 어려운것 뿐이니까요. 그런데 별도로 여성스포츠까지 만들어서 사회적 지원을 하고 거기에 더해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활용해서 각종 정치적 실력발휘와 이권획득을 시도 하잖습니까? 가령 [메시의 연봉은 여성선수 1693명 보다 많다]같은 같잖은 주장을 하던가 말입니다. 여성계가 그런식으로 정치적 입장을 이용해서 본인들 내부의 이권을 높이려 한다면, 그걸 그들만 독점하게 두기보단 어떤식으로든 거기에 남성도 진입하는걸 허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더군요.
21/12/05 16:08
여대에 있는 의치한
사병은 못 가는데 직업군인, 의경은 못해도 경찰은 가능 등 여백이 부족해 다 적을 순 없지만 그런 부분은 입 다무는 폐미들이 좋아하는 (척하는) pc에 입각한 트렌스젠더를 존중해주세요
21/12/05 16:15
이게 vs 붙일 상황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포츠에서 지정성별로 출전하고 말고는 매우 지엽적인거고 그냥 룰을 잘 세우거나 적응해나가면 되는거고 비중을 따져볼 때 판을 뒤흔들 일도 아닙니다. 반면 트렌스젠더의 정정된 성별을 광범위하게 인정하고 말고는 매우 중요하고 넓은 영역의 논의이며,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죠.
21/12/05 16:42
장기적으로 봐서 순수 여성 선수들 밥줄 끊길수도 있는일 아닌가요?
젠데 섹스 나눠서 사회적 성별 생물학적 성별 구분하는데 왜 굳이 완전히 섹스로 구분하는 영역까지 침범하는지 모르겠네요. 유전자까지 바꾸고 오던가
21/12/05 19:55
밥줄을 끊을정도인가..? 에 대해서 판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위에도 어떤분이 댓글 남겨주셨지만 이 선수도 GOAT급의 선수가 아니구요. 특히 운동 안하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성전환 후 씹어먹는 수준까지 가긴 쉽지 않을거고, 그런 목적으로 성별 정정을 하는게 글쎄요.. 그렇게 흔하게 일어날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번도 고민해보지 않았지만, 성 정체성이라는게 인간의 자아를 규정하는 엄청 중요한 일부이고, 이걸 바꾸겠다는 결정을 하기까지 수많은 고뇌와 심지어는 그 고민을 하는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 죽음을 수차례 시도하기까지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익을 위해서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즉흥적인 상상이라 깊은 생각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그런 사례가 많아져서 판을 흔들 정도가 되면 여러가지 출전 관련 규정(정정시 연령이나, 이전 성별로 출전 이력 등)을 두겠죠. 그리고 이것도 상상이지만, 솔직히 그렇게 흔하게 성별 정정을 하는 세상이 온다면 어차피 그때 가서는 지정성별이라는 것 자체가 사회 전반적으로 별로 무의미해질거라 마찬가지로 스포츠에서의 논의는 지엽적이 될거 같구요.
21/12/05 21:51
국가대표 커리어를 위해 국적 바꾸는 선수도 허다합니다. 저도 단순 커리어적 성취를 위해 성별까지 바꿀 선수가 많지는 않을거 같지만 단 한선수라도 GOAT급 성전환 선수가 인기 스포츠 종목 석권하면 큰 논란이 될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규정을 만들게 아니라 그런일이 없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꾸 지엽적이라 하시는데 사회적 지정성별이 무의미한 세상이 와도 스포츠에선 그 의미가 변하지 않아요. 일반 사회 생활하면서 체중은 큰 의미가 없지만 스포츠에선 체급을 나눠서 게임하자나요. 애초에 여성부 스포츠가 따로 있는 이유가 남성 여성 생물학적 성별에 따른 능력 차이 때문인데 지엽적인게 아니라 핵심적인 문제에요.
21/12/05 18:59
mtf뿐만 아니라 ftm이 지정성별 출전 제도 때문에 여성부 출전하기도 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SaiNT님이 말씀하신 대로 룰을 잘 세우거나 적응해나가면 돼요.
21/12/05 23:28
도핑 규정은 달라질 수 있고, 세부 단체에서 각자의 지침을 정하게 될 거예요. 위에 말씀하신 대로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따라 체급을 나눠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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