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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7 16:28
내용에서도 말했지만, 음식만이 문제는 아니지만 얼굴이 박보검이라면 감자탕 먹는 모습이 의외로 느껴져 마음에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2/07 16:29
근데 감자탕이 나쁜게 아니고 뼈 같이 들고 뜯어먹어야 되는게 좀 쭉쭉 뻘아야 되서 첫만남에 그렇긴 해요 크크
제가 예전 레스토랑 알바했을때.. 코스 메뉴중에 새우나 게같이 갑각류 나올때가 있는데.. 소개팅 할때 대부분 잘 못드시더라고요 크크
21/12/07 16:33
남녀를 떠나 그냥 대인관계기술이 몹시 부족한 사람인거죠
그리고 그런 피곤한 사람 안만나는것도 이해될만하고요 결국 적당히 거절한건데 찬반은 포인트를 못잡고 있네요 안에서 거절하나 밖에서 거절하나 메시지는 명료한 거절인데
21/12/07 16:34
뭘 먹냐가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얼마나 배려하냐, 그 자리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느냐가 문제죠.
저는 소개팅 첫날 예약한 곳에서 파스타 먹고 있는데 상대방분이 이런거 자기랑 안맞다 그래서 마른안주에 막걸리 마신 기억이 있네요 크크
21/12/07 16:47
남자 분이 센스가 없는 것도 그렇고 이후 과정에서도 이해나 배려의 마인드가 전혀 보이지가 않죠. 여자 분이 최대한 알아듣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해를 못하면 앞으로 만나기도 힘든 게 눈에 선하네요.
21/12/07 17:43
소개로 만나는거라...
1. 소개해준 사람에 대한 미안함 2. 혹시 해코지 할까봐 걱정 3. 된장으로 보일까 평판 관리 등... 여성분께 묻기에는 여성분은 매너있게 잘하셨죠 뭐
21/12/07 18:09
어...
고작 저런걸로 싫다고 말해야 하는 상황을 만든다는 점이 소개팅 대상으론 아웃인거죠. 상식적으로 누가 소개팅날 감자탕을 먹나요..;;
21/12/07 18:09
예전에 소개팅 했을 때 제가 알아둔 샤브집이 없어져서 완전 당황해서 근처 자장면+오모리찌개 집 가서 먹었습니다. 사귀긴 사귀었는데 나중에 자기한테 고마워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저도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얘기하긴 했었..
21/12/07 18:11
근데 여자 쪽에서 의견 피력을 안한 것도 아니네요, 근처에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 좋은 양식당 가자고 했는데 감자탕집 데려간 것이니
21/12/07 18:17
으아아아
옛날에 아는 사람들 소개팅으로 여자/남자 주선해서 제가 주선자로 갔었죠. 감자탕집 갔습니다. ㅠㅠ 여자애가 거기서 소개팅해주는 남자랑 저한테 소개팅 나와서 감자탕집 가기는 처음이라고.. 사실 둘이서 그냥 술먹고 싶은데 나 부른거 아니냐고.. 신랄하게 까였지만 뭐 재미나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여자애가 센스가 좋아서 무난히 지난갔던거 같습니다. 그뒤로는 제가 해준다는 소개는 안받더군요. 크크
21/12/07 19:23
난 너가 맘에 드니까 우리는 아마 친할거야 를 시전했군요. 크크크
친해지고 손가락 얼마든지 쪽쪽 빨아도 되는데 크크 역시 순서의 중요성..... 젤 바르고 로션바르면 안되듯.. 일에는 순서가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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