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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20:26
전기가 안들어오게 끊어놓고 작업하는데 작업중에 전기를 다시 들어오게 만든 상황이니깐요
지하철 전압이 위에 언급한것처럼 5만볼트에 육박하는터라 운 좋으면 사지 절단으로 끝나는거고, 아니면 그냥 숯덩이가 됩니다.
21/12/08 20:49
원론적으로 말하면 위험작업하는 작업장에는 작업자 외에는 작엽장 주변의 일정 반경을 출입 통제하고 해당 공간에서는 작업과 그에 수반한 업무 아니면 이외의 모든 일을 중단시켜야 합니다만 한국 산업현장에서 이거 안지켜서 사고가 나죠.
21/12/08 22:59
그 왜... 정년퇴직 하루인가 몇일인가 앞두고 감전사고로 양쪽 팔 다 날아가신 작업자분 이야기 생각나네요.
괜~찮아~ 걍 해 아휴 아무 문제 없다니까 그냥 해 아무도 신경안써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이만하면 됐겠지 하는 순간 무조건 사고가 터집니다.
21/12/09 00:30
성인군자 인정합니다.
올해 자격증 따느라 공부 좀 해서 전압이 숫자로만 보이긴 하는데, 5만이면 보통 숫자가 아니긴 해요...철탑에 지나는 전압이 154kV...
21/12/09 07:44
전기는 눈으로 흐르는게 보이지가 않으니 설령 차단기를 내렸다 해도 자신이 직접 내리지 않았다면, 자신의 눈으로 차단기 내려간것도 직접 보고
저는 더 쫄보라서 테스터기까지 찍어보고 작업합니다... (뭐 저는 지금은 가정쪽 전기공사 , 조명공사로 업종 변경했으니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지만요...) ...예전에...7~8년전쯤 된거 같군요. 수배전반 작업할 때 1100세대 정도? 아파트 현장에서 전기실 내부 판넬 현장 설치하다가 서로 호흡이 안 맞았던건지 저는 정전된줄 알고 판넬 안에서 부스바 잘 조여졋는지 다시 스패너로 돌리는 확인작업 하고 있었고 밖에서는 ... 아마도 저 없는줄 알고 발전기 발전테스트 해본다고 발전 라인으로 올린거 같았는데 뭔가 기분이 싸해서 스패너를 손에서 놨는데 눈앞에서 쇼트나서 펑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22900v 였을겁니다) 스패너는 조금 녹았는데 도리어 전 운좋게 아무데도 다치지 않고 앞에서 봣던 사람이 으악 눈부셔 하고 쓰러졋던 기억이... 너무 어안이 벙벙해서 욕도 안 나왔었습니다 물론 안에 부스바도 제법 그슬리고 약간 녹아서...보고후 사수님께 욕 10분 듣고 훗날 수습, 거기만 나중에 새로 설치... (그만큼 전기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수시로 눈으로 확인하고... 개인적으론 저 글 분께선 진정한 기술자셔서, 계속 저런 신호기 같은 전기 들어오는걸 수시로 눈으로 확인하신거 같습니다.) ...차단기 있는 곳과 작업 현장이 멀면 차단기 지키는 사람을 계속 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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