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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1 12:42
전 아메리카노 어느 브랜드 걸 마시든지 다 비슷해 보이던데, 이걸 구분하는 사람들 대단함.
그래서 사실 커피는 잘 안 마시고 브랜드 특화 음료들을 주로 마십니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에서는 망고바나나 라든지 쿨라임 피지오 같은 거.
21/12/11 13:54
비슷한 계열끼리는 구분 못하는데요.
탄맛 계열의 스타벅스, 커피빈 계열과 쓴맛을 줄이고 산미를 살리는 카페베네 계열은 보통 사람들도 왠만하면 구분합니다;;;
21/12/11 14:48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목 넘김이 무거운가 가벼운가 신 맛이 있는가 없는가 고소한 맛이 많은가 적은가 이정도로 구분하시고 내가 좋아하는 풍미를 찾아가시면 될 듯 합니다.
21/12/11 20:43
산미가 로스팅이 강할수록 향이나 맛을 드러내기 어려운데, 산미가 높은 원두를 다크로스팅하면 공존시킬 수 있긴합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메시를 오른쪽 윙백에 배치시키고 세상에서 가장 공격력이 좋은 오른쪽 윙백을 쓰는 개념이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는 잘 하지 않고 블렌딩을 통해 그런 맛의 균형을 찾죠. 할리스는 개인적으로 그런 점에서 꽤 수준높은 대중성 포인트를 찾아냈다고 전 평가합니다
21/12/11 13:01
커피 맛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선시하는 기준에 따라서 다른데 이렇게 한줄평 하는건 그냥 재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수년전에 업무 관련해서 유럽제 고급커피머신 납품하시는 분이랑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 분은 '저희 업계에 있는 사람들 끼리는 무슨 기계를 쓰는지를 많이 봐요. 바리스타가 직접 원두 볶아서 커피까지 만드는게 아니고 알바가 메뉴얼대로 만드는데, 좋은 기계를 쓰면 좋은 커피가 나오니까요. 저희 지인들끼리 비교해보면 뜬금없이 맥도날드나 던킨 커피를 좋게 보기도 해요. 제일 맛있다고 하긴 좀 그래도, 좋은 기계 쓰는데 커피는 싸거든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생각 안해본 관점이라 재밌었는데, 여튼 커피맛은 관점에 따라 천차만별인걸로.
21/12/11 13:13
맥날 커피는 괜찮은거 인정. 가격생각하면 만족스러워요. 커피가격 올라가면 괜히 열심히 마시고 단점 분석하게 되는데, 가격이 싸니까 그런거 신경안쓰고 드링킹해서 더욱 그러한듯 크크..
21/12/11 13:13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온도에서 살짝 머금으면 어느 커피는 가볍고, 어느 커피는 무겁습니다. 밀도가 빽빽하다고 해야할지, 목넘김이 다르다고 해야할지... 저는 오히려 원두가 싸구려인건지, 내리는 본인이 문제인건지는 모르겠는데 향미가 음, 종과 로스팅이 완전히 다른 물건이 아니면 평균의 범주에서는 신맛? 빼고는 무슨 특정 과일향이 난다느니, 이런걸 구분 몬하겠습니다 크크크...
21/12/11 14:41
맛이라기보다는 밀도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망고주스나 일부 복숭아주스는 묽지 않고 진하죠? 물이라기 보다는 쫄인 스프같은 느낌이요.
21/12/11 13:14
파스쿠찌는 왜 2개고, 스타벅스 로고는 왜 2개인지..
자료라도 제대로 만들면 진짠가 고민이라도 해볼텐데 만들어놓고 검토한번 안했단 얘기.
21/12/11 13:49
다른거 모르겠고 저는 디카페인이 짱입니다.
디카페인 아니면 두통, 배아파서 못마셔요ㅠㅠ.. 시골이라 스벅도 없고.. 프차긴 하지만 디카페인 유지해주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커피 잘 마시고 있습니다 흐흐
21/12/11 15:41
받은 원두 관리잘하는 집, 원두를 빨리 소모하는집, 분쇄도 잘 잡는분이 계신집이면 다들 괜찮은거 같아요.
컴포즈, 051, 텐퍼센트도 상당히 괜찮아요. 원두 관리못하고, 받은지 오래된거 쓰고, 분쇄도 못잡는집이면 어우 짜증이 확 올라와서.... 자동그라인더 쓰는건 저도 좋아라 하는데 분쇄도에 따라서, 온도습도에 따라서 조금씩 배출량이 달라지는데 자동그라인더는 거의 다 시간으로 양을 잡는데 왜 그걸 수정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21/12/11 20:48
말씀하신 게 정답인것이 스타벅스를 제외하면 맛이나 품질이 동일하게 유지되는 라인업이 없다시피합니다. 바로 옆 매장이라도 사장이 다르고 재고 관리 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폐기해야할 산화 된 쉰내나는 원두 쟁여놓고 내놓는 경우부터 샷 절반으로 나눠서 낸다거나 청소를 잘 안한더거나 등등 직영점 아닌 매장에서 데인분들이 커피 안마시는거 이해가 갑니다
21/12/11 16:54
파스쿠찌 8개였는데 4개로 줄었나요
몇년 전부터 원두 바껴서 맛이 좀 떨어지긴 했는데.. 다크초콜릿에 오렌지의 산미 타바코의 애프터... 미디움바디 파스쿠찌는 취향 좀 탑니다 아무튼 만렙커피 바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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