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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1 14:48
사실 스토리는 어떻게든 레벨빨로 되긴 합니다만 치코리타는 어릴 적 기억에도 유독 티날정도로 별로긴 했죠. 스토리 스타팅 원톱으로 쓰기 불가능한 서포터 포지션이면서 하필 맨 앞 체육관도 비행 타입이라 치코리타 스타팅은 얘 말고 다른 놈을 잡아서 돌파하는 식이 됩니다..
21/12/11 14:51
애시당초 포켓몬 게임이 그렇게 어려운 게임도 아니고, 레벨 앞에는 장사없는 게임이라서 노가다 좀 해서 레벨로 찍어누르면 됩니다. 그냥 밈이죠.
21/12/11 14:53
풀타입이 2세대 체육관 상성에 안좋고 치코리타 자체가 구린게 중첩되서 밈화된건데 조합,렙빨로 쉽게 깰수 있지만 리아코,브케인이면 더 쉽게 깸
21/12/11 14:56
포켓몬이 말해주니 신뢰가 더... 아닙니다 크크
포켓몬 쪽은 저는 적당히 즐겨서 몰랐는데 파면 팔수록 벼러별게 다 있다고 하더니 참..
21/12/11 15:21
초반 난이도 자체는 샤로다가 더 심하다고 생각해서 조금 과대평가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밈으로 반복되는 이유도 없지 않습니다. 복합적입니다만 간단히 풀어보면...
1. 저 시절에는 기술의 가짓수 자체가 부족했고, 물리 특수 분화가 일어나기(4세대) 전에는 적은 기술마저 배치하기 까다로움. 심지어 메가니움의 기술폭은 풀/노말이 대부분이고, 노말은 풀이 불리한 독, 강철에게 마찬가지로 불리. 2. 성도 짐리더는 비행(-)/벌레(-)/노말/유령/격투/강철(-)/얼음(-)/드래곤(-). 여기서 과반수에 불리한 상성인 풀 단일 타입. 심지어 팬텀과 밀탱크, 강챙이를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7불리 1유리입니다. 심지어 로스터가 부족한 초반에 4연 불리한 상성. 3. 선빵 죽창 메타인 스토리에서 속도가 느리고 보완해주는 기술도 없음. 4. 당시에는 학습장치 버프 전이라 스타팅 몰빵 메타가 심했음. 이 4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합니다. 같은 풀 스타팅을 놓고보면 쥬카인은 화력과 기동성을 갖춘 어태커고, 같은 깔짝계 종족값을 가진 이상해꽃은 초반에 바위/물/전기 상대로 활약하고 샤로다는 스피드가 빨라서 3번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느린 토대부기는 지진을 배워서 1번에 해당하지 않고 록커트로 스피드 랭업까지 합니다.
21/12/11 15:42
아무래도 샤로다는 블화 자체가 원톱 플레이보다 좀 이거저거 쓰세요~ 하고 밀어주는 시스템이라 그렇기도 하고
또 스토리 이야기긴 하지만 샤로다는 레이팅에선 샤액불로 유명해졌으니 이런 밈이 붙기가 매우 힘들죠. 암만 둘이 다르다지만 이런 무능 밈을 진짜 실전에서 무섭다고 유명한 포켓몬에 붙이기는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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