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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0 08:51
첫 번째 식(슈뢰딩거방정식)에서 대문자 H 뭐시기(해밀토니언) 저게 쓰여 있는 건 저렇게 한 글자지만 계산하려면 복잡해지기 때문에 그렇긴 한데...
근데 '고등학생' 때 그랬다고요...? 그것도 그 시절에? (미치오 가쿠: 47년생. 고3이 65년 쯤)
21/12/30 09:06
고등학교때 고장난 변압기로 차고에서 230만볼트짜리 원자가속기를 만들었다고 하니, 그때부터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은게 아닐까 싶어요 크크크
21/12/30 10:53
미적분하고 미분방정식은 달라요. 미적분은 고등학교 때 배우고, 미분방정식은 대학교 때 이공계 학생들이 배우죠. 미분방정식 중에 일부만이 풀릴 수 있어요. 일부는 수학자도 못 풀죠.
미분방정식을 푸는데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어떤 간단한 미분방정식은 컴퓨터로 풀었더니 카오스가 나오고요. 날씨도 미분방정식을 잘 풀면 예측을 보다 잘 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그걸 슈퍼 컴퓨터로도 잘 못 푸니 예측이 안 되는 걸로 알아요. 세상에 어렵다는 물리는 미분방정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그중 하나가 양자역학의 슈뢰딩거 방정식인 걸로 알아요.
21/12/30 11:05
디락 방정식은 조금만 복잡해지면 아예 손도 못대서요… 현대물리에선 디락방정식정도 되면 풀 생각조차 안 하고 그냥 섭동으로 계산해버리죠. 결국 슈뢰딩거 방정식은 풀리기라도 하는 겁니다
21/12/30 12:00
복잡한 계산을 저렇게 심플하게 표현한 공식 자체에 아름다움을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수학에서 어떤 미학을 느낀 것도 그런 것들이었던 거 같구요
21/12/30 11:17
디락방정식으로 수소원자를 풀면 A4용지 한 20장은 니오는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풀이도 60-70년대 교과서 아니면 나오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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