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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0 14:57
부부간에 안좋은 감정은 보통 지속적으로 쌓이게 마련일텐데
이게 터지는 계기가 그동안은 명절이었던 모양이네요.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아마 다른 이벤트를 기점으로 이혼을 하긴 할거에요
21/12/30 15:02
2019년 9월, 2020년10월에는 올라가 있는걸 보면 다른 달에는 조금씩이라도 늘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2021년에는 붙어 있는거로 이혼할 부부는 다 이혼해서 더 이상 추가적인 이혼상승 요인이 되지 않을거 같고요.
21/12/30 15:03
이혼율이란 표현은 정정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이혼율이란 이혼건수/결혼건수 인데 위 통계는 단순 이혼건수만 나와있는 자료이거든요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결혼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이혼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해도 실제 이혼율은 늘어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21/12/30 15:12
찾아보니까 "이혼율"이라는 표현이 그런 식으로 잘 안 쓰이나봅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만 봤는데, "이혼율"은 "인구당 이혼수"에 대응되는 의미로 사용되는 듯 합니다.
21/12/30 15:11
본문에도 사유에 대한 지적이 있긴 하네요.
[↓ 본문 내용 중 발췌] 또 이것은 약간 좀 웃픈 얘기인데 아까 분석에서 친인척 간 멀어졌다고 했잖아요, 이게 오히려 싸움거리를 줄이면서 이혼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코로나 때문에 아예 결혼 자체가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고요, 가세가 기울면서 이혼을 하고 싶어도 재산 분할할 게 없어서 망설인다고 하네요. 지출에 관한 내용은 없는데, 아마 제사 비용 / 용돈 등이 원인인 듯 한데... 이런거 보면 한국 사회를 좀먹는 거대한 요인 중 하나에 돈내고 돈먹기하는 특유의 문화도 영향이 꽤 있는 듯 합니다. 문제는 이걸 어느 순간 끊어야하는데 끊는 사람은 본인의 막대한 손실 커버를 포기하거나, 여태까지 먹은걸 뻔뻔하게 입 닦아야한다는거라 쉽지 않네요.
21/12/30 15:24
얼추 찾아봤는데,
- 2019년->2020년 되면서 이혼건수가 줄어든 것은 맞습니다. (인구수 변화를 감안해도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 2018년->2019년 되면서는 이혼건수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인구수 변화를 감안해도 늘어났다고 하네요.) - 즉, 뭐가 됐든 코로나 시국을 지나면서 이혼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다른 나라들은 오히려 대체로 이혼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보도 내용까지 참고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시국을 지나면서 이혼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 결혼 감소의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는 결혼 1년차 이혼 경향을 봐야 할텐데, 다른 요인에 비해서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의 이혼이 전체 이혼의 37.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년 이하 이혼이 19.8%를 차지했습니다.") https://www.korea.kr/news/policyBriefingView.do?newsId=15644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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