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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21:08
와 종이에 구멍뚫린걸 대체 어떻게 인식하는걸까요..?
100년전 기술이면 빛이나 전기로 인식하는건 불가능할텐데.. 물리적으로 인식하기엔 종이가 너무 얇고...
22/01/11 21:17
저도 그 생각 해봤는데 100년전 기술로 가능한걸까요..?
게다가 결국 전기신호로 입력을 받더라도 나머지 구동계가 전부 단순 기계면.. 전기신호를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바꾸는거 자체에도 상당한 제한이 있을 것 같단 말이죠... 저 시대에 무슨 스텝모터같은게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대량의 솔레노이드라도 쓴걸까요...
22/01/11 21:31
https://youtu.be/K6NgMNvK52A
천공 카드는 1800년대에도 사용된 유서 깊은 저장 장치입니다. 링크에 걸린 영상은 연주 장치는 아니고 직조기이지만 적어도 기계적으로 천공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답은 드릴 수 있을 거 같네요.
22/01/11 21:37
저 영상에서 구멍이 뚫린 종이가 조금만 두꺼웠어도 그러려니 했을겁니다...
문제는 종이가 너무 얇다는 것이죠. 저 종이 두께면 보여주신 방식처럼 물리적으로 인식하는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종이가 찢어지죠) 빛으로 인식하는 것 역시 빛이 투과해버릴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1950년대 컴퓨터에 천공 카드로 프로그램 입력할 때도 저것보단 훨씬 두꺼운 보드지로 된 카드를 썼습니다. 자동 피아노라던가 다른 것들을 봐도 천공카드로 두꺼운 종이를 쓰거나 철판을 쓰거나 뭐 그렇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TnGI6Knw5Q&t=211s&ab_channel=AlexeyRom 솔직히 저 자동 바이올린 기계가 정말로 100년전 물건인지 좀 의심이 듭니다. 훨씬 더 최근의 물건이 아닌가 싶군요. 아니면 저게 종이가 아니라 의외로 아주 질기고 얇은 가죽? 이라던가.. 뭐 그럴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종이인데... 마지막 가능성은... 저 종이로 된 악보가 소모품이라는거죠... 몇번 플레이하다가 종이 찢어지면 버리는...
22/01/11 22:38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6120608&cid=60476&categoryId=60476
저런 자동연주기는 공기압 방식으로 작동했다는군요. 구멍 뚫린 부분 지나갈 땐 공기가 통하니 내부 챔버가 바뀌는 형식으로... 1920년대에도 있었다고 하니 백 년 된 물건 맞네요.
22/01/11 22:14
요즈음이 오히려 전자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계기술이 덜 부각되는 편이죠.
최근까지도 인정받는 기계기술이라면 크로노 시계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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