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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22:13
끌려갔으면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게 대세인데 쟤들도 억지로 쓰라고 해서 저런거면 뭐 어쩔 수 있나요.
근데 요새도 위문편지같은걸 시키나? 좀 이상하네요. 초등학생쯤이면 몰라 고등학생들한테 시키는건 너무 올드한거 아닌가...
22/01/12 00:11
강제도 아니고 저걸로만 봉사시간 받는 것도 아닙니다.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고 정 불만이면 학교에 따져야죠 군인들한테 트롤링할 게 아니라. 정말 어떤 반강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22/01/11 22:19
평범한 사람들은 좋은 말 써서 보내겠지만 억지로 시키다보면 꼭 저런 식으로 반항하는 애들이 나오기 마련이고, 초등학생도 아니고 머리 굵은 고등학생인데 쓰기 싫다는 거 억지로 쓰게 했으면 좋은 말만 쓰라고 강요하기도 좀 그렇죠.
'지우래요'가 있는 걸 보면 검수를 한 것 같은데 선생님이 걍 걸러서 안 보냈어야 했을듯. 굳이굳이 저렇게 비꼬면서 약올리는 학생도 참 그렇긴한데 저런 애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걸 뭐 어떡하겠습니까..
22/01/12 00:12
강제도 아니고 저걸로만 봉사시간 받는 것도 아닙니다.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고 정 불만이면 학교에 따져야죠 군인들한테 트롤링할 게 아니라. 정말 어떤 반강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22/01/12 00:14
저 학생이 잘했다고 한 적은 없고, 저런 트롤들 나오는 건 선생님이 컷 했어야 한다는 거죠. 트롤짓 했다고 때려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검수를 안 했으면 또 모르겠는데 검수까지 하고서 저걸 그냥 보낸 게 이해가 안 되네요.
22/01/12 00:24
근데 그런 학생들이 상당수 있었다는 듯합니다. 일부의 문제 같지는 않네요. 물론 그런 만큼 컷하지 못한 선생님들의 책임도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게 단지 몇몇 이상한 학생들의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고 그렇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22/01/12 00:53
이게 참 인터넷에선 야! 사건이다! 하며 신나게 욕하고 신상도 털면서 피버타임을 갖겠지만 (이거 자체를 뭐라하는 건 아니고 이런 식으로 이슈화가 되면 당연히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죠)
저 편지를 받은 군인은 뭐랄까.. 진짜 화나고 우울했을 거 같거든요. 트롤들이야 어디에나 있는 건데 그 트롤들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이번 건에 있어선 미리 검수까지 했으니 선생님 선에서 컷만 했으면 상처받는 군인이 나오지 않을 수 있었던 일이라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22/01/11 22:48
저런종류의 위문편지는 받아본적이 없네요.
사실 저는 군생활당시 부대에서 편지받기도 힘든게 편지 오는데 한참걸려요. 어짜피 우체부가 안오는곳이라 차로 30분 나가야하는 우체국가서 가져와야해서말이죠. 그래서 편지 주고받는데 최소 3주쯤 걸리던것 같은느낌이죠. 편지 받고 그다음주에 편지 보내면 그다음주쯤 되야 도착...
22/01/11 22:23
봉사시간 1 시간 준다길레 위문편지 쓴거로 아는데 누군지 특정하고 봉사시간 뺏어야죠 뭐... 다른 방법이 있나요. 이런거 때문에 전 봉사시간 가산점 싹 없에야한다고 봅니다. 너무 주작질이 많음..
22/01/11 22:25
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20220111/486616/3560881849/4243339771/0d3a17d811a9441150d173d12c5d3297.png
본인 행동 앞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태도 잘 보았습니다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라던 분들이 못 보는 현실이군요
22/01/11 22:34
해명이 더 갑갑하네요. 안 쓰면 봉사활동 1시간 안 주는 게 강제하는 건가요? 쓰기 싫으면 봉사활동 다른 거 하면 되잖아요. 결국 본인도 편하게 1시간 채우려고 한 거면서 강제라니요.
22/01/11 22:29
뭐 저렇게 썼으면 봉사활동 시간 인정 안해주는게 맞겠네요. 결국 생기부 채우기의 일환으로 한걸텐데 여러모로 맹점이 많긴 합니다.
22/01/11 22:30
군인이 강제로 쓰라고 한것도 아니고 ㅠ
군인도 억지로 끌려간거야... 힘든 고3시절도 다 보냈고 편지지 자비로 사듯이 수많은 기회비용 다 날려먹고 있는거고 ㅠ
22/01/11 22:39
억지로 쓰라고 저런 내용 쓰는게 ..
억지로 군대간 군인들 집단 무장탈영해서 총으로 쏘면 이해해야하나요...? 그거랑 이거랑 다르다고 할 건가요..?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지킬건 지켜야죠.. 겨냥해야할 상대를 잘못 정한건데..
22/01/11 22:42
한편으로는 저렇게 휘갈겨 쓰는 친구가 생기부 얼마나 신경이나 쓰려나 싶기도 합니다. 수시 바라보고 생기부 신경쓰는 친구들은 저런거 허투루 보내진 않을거라 봐서.
22/01/11 22:44
뭐 봉사활동 인정이 문제가 아니라 교사에게 한소리 듣던가 저런거 시키는 선생이 욕먹던가 둘중에 하나는 될테니까 뭐 그거라도 되면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22/01/11 22:40
그 분은 예전에 자기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하셨습니다.
글 나름 잘 썼더라고요 https://m.sports.khan.co.kr/view.html?art_id=202111071021013&sec_id=540101
22/01/11 22:42
지우라고 한게 있으니
누군가 검수를 했다는거니까 그 검수한 사람 찾아서 누구한테 지적했는지 조사하면 되겠네요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빌미로 징계까지 가능할테고요
22/01/11 22:43
학교에서 봉사활동 같은 걸로 강제할 게 아니라, 군인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갖추도록 충분히 교육을 시킨 후에 자발적으로 쓸 사람만 편지를 쓰도록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22/01/11 22:44
일부 사이트에서는 남고생들은 뭐하고 왜 여중, 여고생들한테만 저런거 시키냐고 하더라구요
남고생들 중 98%가 5년 내로 끌려가는데 크크.. 이런 사회분위기가 씁쓸하네요
22/01/11 23:31
(고작) 편지 쓰는 걸로 봉사시간이 인정된다면, 남고생들은 오히려 좋아할 것 같은데.. 남고생들은 위문편지 봉사 기회가 없는 건지 궁금하네요
22/01/11 22:44
22/01/11 22:46
확실히 남성 상위의 사회에서는 저런 편지 받아도 허허 귀엽네 마! 너 오빠 곧휴 한방 꽂히면 꼼짝 못해 크크 하면서 넘어갈수 있죠! 그런데 남녀 평등의 사회에서는 저게 귀엽네가 아니라 자기는 당하지 않는 곳에서 폭격하듯이 나를 조지네 조롱하네 이런식으로 받아들여 지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 이말입니다.
22/01/11 22:51
예전에는 걸리면 사과라도 하고 넘어갔는데 요즘은 돈 받고 군캉스 하는 한남놈들이 쪼잔하게 난리치는 거라고 오히려 욕 먹는 게 당연한 세상이라.......
22/01/11 22:54
짧은 사건에 담겨있는 우리나라의 병폐가 많네요.
군인이 존중받지 못하는 나라 어거지로 봉사 점수를 강요하는 학교 남을 조롱하면서도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는 학생 학생의 해명을 보고 남혐하는 트위터
22/01/11 22:55
중고딩때 언젠가 보내본것 같긴 한데 좀 웃기긴 했어요
그 때는 군인이 뭔지도 모르고 다들 가면안되는 끔찍한 곳으로 묘사하니까요. 온갖 연예인 유명인 정치인들은 빼려고 온갖수를 다쓰고.. 이미지가 너무 나빴었네요. 국방에 관한 전반작인 문화 양성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2/01/11 23:01
고맙다 한마디면 싸게 먹힐걸 저딴 개짓거리나 하고있으니 곧죽어도 200만원은 받겠다 하는거죠
막말로 군인들 아니면 쟤들이 저기 앉아서 끄적거리기나 할수 있을까요? 어디 압록강변에서 몸이나 팔고 있었을지도 모르는것을
22/01/11 23:04
봉사1시간 채우는 조건이면 꿀이지.
인성 빻아서 군대 끌려간 군인에게 쓸 글이 저 따구ㅜ ㅜ 더쿠에서도 욕이 더 많은 글도 간만에 보네요
22/01/11 23:17
근데 이런 경우 간간히 있지 않나요? 저 초딩때 위문편지 쓰는데 장난으로 쓰면서 낄낄거리는 애들도 있었는데... 어쨋든 미꾸라지 하나 때문에 앞으로 저학교에서는 위문편지 보내는걸 없애거나 검수를 하거나 하겠네요.
22/01/11 23:43
한번쯤 위문편지 써보는게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평소 별 생각도 없겠지만 편지 한 장 써보면서 군인장병들 고생하는거 생각이라도 좀 해보는 기회라면 교육적인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봐요.
22/01/11 23:39
시키는것도 문제지만
봉사활동 한시간 안받으면 그만이지 저렇게 조롱해야 했나요? 이런거 보면 군인 부족해서 문제생겨도 결국 모병제가 합리적이긴 한듯
22/01/11 23:40
어릴 때는 누가 뭐래도 전쟁 나면 자원 입대하겠다는 마음이 강했는데
이제는 절대 안 그럴 겁니다. 사람들 인식이 이런데 왜 희생해야 할까요?
22/01/11 23:57
여자는 군대를 안가니까 이딴 일이....본인 일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저렇게 못한텐데 크크 참 군대 쉽게 여기는 여자들 진짜 많아요. 인생 2년 쌩으로 증발하는건데
22/01/11 23:57
그래도 예전이었으면 좀 타격이 있었을 텐데, 요즘은 스마트폰도 쓸 수 있고 지금 20대 초반에 군대간 사람들은 페미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고 그들이 군대 군캉스다 살인자들이다 하고 비하하는 것도 다 알죠. 한 명도 빠짐없이 안다고는 할 수 없으나 어차피 소대 내에서 아는 사람들이 없진 않을 테고 인터넷 검색 조금만 해봐도 알게 되는 거라. 그럼에도 직접 저렇게 받으면 기분은 안 좋겠지만 테두리 안에 있는 충격 정도일 겁니다. 이렇지 않았던 시절에 군대 갔다온 사람들이 저 편지를 받았다면 케바케긴 하겠지만 상식 외의 충격을 받았을 거고, 이렇게 인터넷에 올려서 퍼뜨려지는 리벤지?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렇게도 못 했을 겁니다.
22/01/11 23:58
이 나라는 여자로만 태어나면 나라를 왜 지켜야 되는지조차 모르고 살아도 되니까요.
국방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저런 편지를 쓰게 되는 것이겠죠.
22/01/12 00:25
이미 휴가나온 군인이 위문편지 쓴 학생을 찾아오는 일까지 있었다는데도 계속 위문편지를 강요하는 학교가 제일 이상하고
안쓰거나 대충 시켜서 쓰는티 팍팍 내는 정도로 끝내도 되는데 굳이 조롱하는 페미니스트들 심리도 이해할 수 없고 끝까지 정성들여 쓴 학생들만 싸잡히네요. 이러다 봉사점수 무효되면 딥빡칠듯
22/01/12 00:32
제가 판사라면 총들고가서 쏴도 무죄줄랍니다..
나라지키는 군인한대 위로라도 못할망정.. 국적없는 삶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려줘야될듯..
22/01/12 10:39
평화 시대에 여자로 태어나면 국방에 대한 개념을 습득할 기회가 평생 없죠. 저만 해도 군대 가기 전까지는 습득 못했으니까.
여자도 군대를 가든, 전쟁이나서 강간을 당하거나 가족들이 참살 당하는 걸 봐야 국방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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