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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2 00:59
이참에 남중 남고 여중 여고 여대를 폐지하는 쪽으로 여론 및 공감대가 모아졌으면 합니다
일베 혹은 극렬페미등 반사회적인 특정집단들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그릇된 가치관 및 인식을 주입하기 쉬운데다 그런 분위기를 너무 쉽게 조성하고 분탕치기 좋은 환경입니다 아무리봐도...
22/01/12 01:02
또 프듀나 시상식 투표용 트위터 계정 돌려서 20만 금방 찍을지도 모르겠네요. 국민청원에 트위터 페북 계정 연동 없애고 10만으로 돌리는게 나을텐데..
22/01/12 01:04
근데 저 위문편지 받는게 군생활에 위로가되고 도움이 되나요 ?
전 그것부터가 더 궁금한데; 전 2006년에 군생활했는데 위문편지 이런거 보다는 위문공연이 더 좋았습니다 제가 상병인 2007년이였나 그때 당시에 원더걸스 위문공연 왔었고 텔미로 한참 떳을때라 진짜 좋았는데... 진짜 친절들하셨고 분위기도 좋았고
22/01/12 01:06
선생님;
그 두 가지는 비교가 불가능한 거라고 봅니다; 원걸 텔미 라이브를 위문편지에 대시다니요; 비용 생각해보면 위문편지가 0에 수렴하고 아마 [옛날부터 했으니까] 의 논리가 그냥 계속 작동하는 거라 봅니다. 그러므로 위문편지 강제 작성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이번 이슈는 강제도 아니더만요; 봉사활동점수 주는 거던데... 할말하않...
22/01/12 01:09
그러니까 전 저런 위문편지 보다는 차라리 위문공연을 더 자주 하던가
아니면 군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되는걸로 위로하는게 낫다는 입장이에요
22/01/12 01:10
위문편지는 안받아서 모르겠고 위문공연에서 부활이 왔는데 부활이랑 리듬파워 호랑나비가 가장 호응이 컷던 기억이 나네요 걸그룹들은 생각보다 호응이 별로였던...
22/01/12 01:11
마이쮸값(도 안 되는 비용) 모아서
참치값(보다 한참 더 비쌀 위문공연비) 만들려면 한세월이죠; 사실 두 가지는 배타적이지 않으니 그냥 하던 대로 해왔을 겁니다. 저도 당연히; 군생활내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반강제로 쓴 위문편지보다는 원걸 쁘걸 라이브 보고 싶어요 ㅠㅠ
22/01/12 02:21
위문편지 반대하는 사람들은 위문공연 더더욱 싫어합니다. 여고생들이 군인에게 위문편지쓰는걸 구시대적인 산물이라고 보는사람들어게 미성년자 아이돌이 가서 춤추고 노래부르는걸 어떻게 보겠습니까
22/01/12 09:39
GOP 고립돼서 소초 생활한지 4달 쯤 지났을 때 초등학생이 쓴 위문편지 받아봤었는데
특별한 내용 없이 '군인 아저씨 힘내세요' 적힌 편지였는데도 그 날 하루 굉장히 기분 좋았었어요. '저는 학습지가 밀려서 힘든데 군인 아저씨는 더 힘드시겠죠' 하면서 일기 쓰듯이 자기 일과 줄줄 읊어줬던 친구 편지는 너무 귀여워서 소초 인원들끼리 돌려가면서 읽고 즐거워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자발적으로 쓴 편지가 아닌 것도 알았고 분량 채우기에만 급급했을거라는거 다 알고 읽었던 위문편지였지만 어쨌든 자기 시간 내어가며 직접 써줬다는 사실 자체가 아직까지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위문편지를 강제로 쓰게 하는 것 자체는 저도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위문편지 의미 있음?' 물어보면 저는 무조건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22/01/12 13:48
정성이 담긴 편지는 당연히 도움되죠
군생활 아무리 개 같아도, 동생뻘인 애들이 정성껏 써준 편지 보면, 아 그래도 내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조금은 힘쓰고 있구나 하고 사기가 올라가기 마련인데, 조롱 섞인 편지 받으면 내가 이딴 대우 받으려고 여기 끌려와있나 싶죠.
22/01/12 02:14
전 위문편지가 나름의 의미와 기능이 있다봅니다
이 국가가 군인들의 희생으로 지켜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에 감사해야 한다는걸 실감하고 의식화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봅니다. 각종~의 날이니 통일포스터 그리기니 하는 이벤트들이 그런 기능을 목적으로 치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22/01/12 02:31
애초에 누군가에게 맘속으로 존중을 강요할수있는법은 없습니다. 점수를 안준다고해서 뭐 어디 존중이 막 샘솟나요. 군사정권때 겁나게 군부에 대한 존중을 교육해도 군사정권하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다 민주화운동했는데요.
다만 군인을 감사를 표하고 그런행위가 점수를 받을만한 행위라는것이 우리사회의 가치관이란것을 의식화하는데 도움이 될수있다봅니다
22/01/12 02:52
요즘 분위기 생각하면 감사도 희생해주거나 은혜를 베푼 사람이 엎드리고 기어서 간청해야 할 판인데 크크크
학교 자체가 너무 생각없이 관성적으로 유지해온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22/01/12 02:55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경쟁으로 뇌가 녹아버릴 것 같(다고 생각할) 고3에게 따로 시간을 내면서까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는건 꽤 힘든 문제잖습니까. 그런데 그 수고를 몇 분이면 대충 휘갈겨서 얻어낼 수 있다면(봉사활동 시간 인정) 누가봐도 개이득아닙니까? 그 여학생이 이래저래 정서적으로 지쳐서 모두가 당연하듯이 쓰는 그 편지에 화를 낸거야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트레이드 오프를 좀 더 고려하는 머리를 갖추는 게 앞으로 사는 데에 낫지 않을까......
22/01/12 07:38
이렇게 말하면 개꼰대로 보일수도 있는데
국방과 안보는 하늘에서 무상급식해주는거라고 생각하나? 군역이 문란해지면 망조라고 하던데 문란해진거 같네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페미도 문제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페미도 문제네요
22/01/12 07:40
솔직히 위문편지 필요성은 의심되긴 합니다. 어차피 자기들이 이해하지도 못할 군생활에 학생들이 성의 있게 써주지 않는 상황이야 언제든지 왔을거라고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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