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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3 14:11
정장만 빼면 저도 비슷하긴 하네요... 중소기업 다니는데 크크
몇일전 에스프레소 기계 하나 들어왔는데 처음에 드릅게 쓰고 맛없었는데 이젠 중독 되버려서 그 쓴맛을 즐기게 되더군요 크크
22/02/03 17:03
목걸이 사원증은 출입카드도 겸하는 곳이 있는데,
그런경우 짬과 상관없이 차야합니다. 저희 사무실은 여자 화장실도 카드 찍어야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22/02/03 17:25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를 순 있습니다만,
목에차는 카드가 딱히 무겁지도 않고.. 왜 굳이 그렇게 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다닌 회사들은 임원은 물론 사장까지 그냥 다 차고 다니던데... 물론 취향은 존중합니다.
22/02/03 10:33
점심시간 빼면 요샌 대부분 저렇게 하네요.
그리고 자동으로 출입기록해서 점심시간도 어짜피 근무시간에서 빠지니, 일 있으면 나가서 딴 거 해도 터치하지 않는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회사원 생활 꽤 오래 했는데, 52시간제만큼 실제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꾼 건 없는 거 같아요. 근데 그거 손댈 거 같아 불안... 흑흑
22/02/03 10:38
대기업에서 근속연수도 어느 정도 보장되고, 돈모아서 결혼하고 집사는게 되던 때에야..
안시켜도 야근하고, 사내 이미지 메이킹도 하고 그랬다지만... 언제 짤릴 지 모르고, 집사는 건 무리이며, 결혼도 못(안)하는 상황에서야 내 맘 편하게 회사 다니는게 최고죠 흐흐 요새 MZ라고 까는 것들 (근성없음, 적응하려 하지 않음, 손해보기 싫어함, 플렉스 등등) 대부분이 미래가 안 보여서라고 봅니다. 그걸 견디고 버티고 모아서 뭔가 이룰 수 있겠다는 미래가 보이고 계획이 나와야 몰입하는데 안보여요 크크크
22/02/03 10:59
물론 세대 전반적인 분위기가 유해진것도 있기는 할겁니다. 말씀하신대로 경제적 보상이 충분치 못해서 벌어지는 것 같아요. 버티고 모아서 뭔가 이룰 수 있겠다는 곳들은 어지간하면 다 mz같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증권사 사람들은 아직도 간 희생해가며 영업뛰고 운용사는 일요일 회의하는 곳도 있고 직원 뺨 때리는 곳도 있습니다. 사고치고 공중분해된 라임자산운용 인턴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하는 대학생들 모 학회는 경쟁률이 어지간한 입사경쟁률 뺨칩니다. 그 힘들다는 정형외과도 사람 엄청 몰린다 하는거 보면 그냥 경제적인 보상이 그 역치값에 도달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현상같아요.
22/02/03 13:04
이후의 상황을 떠나서 견디고 버티고 자체를 이해 못 하는 문화도 있죠 그게 온라인에선 더 심한 것 같구요
그냥 1인분이라도 하는거면 근성이 없건 말건 누가 신경이나 쓰겠냐만 현실은 신입때부터 그러니 연차 좀 차도 -0.5인분이나 0인분 하고 앉아 있는 거고
22/02/03 10:38
회사마다 케바케겠지만 경험한 모 회사들 기준으로
탄력 근무제 : 많이 쓰긴 하는데 그냥 이유없이 늦게 나오는 경우는 많이 없음 탕비실 : 요즘은 카누가 아니라 아니라 캡슐 커피 머신 or 에스프레소 머신이 돌아감 구내식당 : 완전 케바케인데 잘나오는 회사는 본문처럼 나옴 출퇴근 : 업무따라 극과 극이지만 요즘은 9 to 6 많이 지켜주는편 (딱 5년전까지만 해도 9 to 10이 기본인 회사였습니다) 좀 다른건 카드목걸이 (회사 게이트 나오자마자 벗음. 신입이면 차고다닐지도?), CGV 낮잠 (점심시간이 1시간이라 무리), 회식 강요(강요는 없지만 그놈의 사회생활과 인맥 때문에 MZ라도 대부분 알아서 참석하긴 합니다) 정도네요
22/02/03 10:41
요즘 대기업이나, 대기업 계열사들 중에 중견급 이상만 해도..
워라밸이 진짜 말도 안되게 좋아진 게 보입니다. 나름 감사 시즌인데도, 아니 맨날 컴퓨터가 꺼져서 가야 한다고 쇽 가버리고, 진짜 5년 전만 해도 그냥 다 같이 밤 늦게까지 야근 하고 술먹으러 가고 그랬는데, 힝.
22/02/03 10:42
일본의 나름 대기업계열사에 코로나때 입사하고 지금까지 주1회 출근... 편한긴편한데 일은 아직도 잘 못배우고있고 동기부여도 없고... 동기하고도 입사하고 한번도 못보고, 한국도 가고싶고.. 갈수록 힘드네요ㅠ
22/02/03 11:10
저는 국내 기업에 입사했는데 비슷한 처지입니다. 그래도 코로나 시국에 출근해서 수많은 사람들 모여있는 자리에 계속 가는 거보다는 낫죠
22/02/03 10:47
요즘도 수트 입고 다녀야되는 회사는 꼰대회사일 확률 높...크크 그리고 막상 출입증 목걸이는 패용이 의무이거나 잃어버리면 난감하니까 매고다니는거지 그거가지고 사람들이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볼거라는 자부심 섞인 기대 가진 사람은 거의 없을듯하네요. 나머지는 거의 맞는 말이고요. (최근 몇년 사이에 대기업 워라밸이 급속도로 좋아진 느낌)
22/02/03 10:48
요즘 출퇴근 같은거 신경 안쓰는 분위기더군요
그냥 고정잔업대 월급에 기본포함해 주고 시간은 니 알아서(코어시간11-4), 일만 제대로 해라 라고 해서 오늘 와이프는 9시까지 자고 재택근무를 할지 15분동안 이불안에서 고민한 다음 에이씨... 하면서 10시쯤 어슬렁대면서 출근했습니다. 출퇴근시간도 알아서, 점심시간도 알아서, 일하고 싶은 장소도 알아서더라구요. 저는 1년10개월째 재택이라 마누라 잘다녀와~ 하면서 10시에 컴퓨터 켰습니다. 아이좋아
22/02/03 11:02
자율출근제라 외출하는 시간이 까여서, 점심시간 저렇게 안쓰고 도시락 테이크아웃 하는 경우도 많죠. 담배 끊거나 줄인 분들 꽤 되고.
경기도 살아도 러시아워 피해서 출퇴근 하니까,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줄었고 그마저도 재택근무 때문에 상관 없어지기도 했구요. 사무실에서의 업무 능률? 효율?도 좋아져서, 회사에서도 만족하는 것 같아요. 자율출근제는 사회적으로 장려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22/02/03 11:04
교직원인데
1. 급여 낮음 2. 재택근무 없음 3. 점심시간 : 1시간 4. 야근 : 종종하는데 자주하는 부서도 꽤 있음(수당 지급) 5. 업무강도 : 약함(대기업 경험 있는 동기들 증언) 결국 덜 일하고 돈 덜 받는건데.,. 대기업이 부럽네요..ㅜㅜ
22/02/03 11:16
대기업 다니는 1인입니다
1. 탄력근무제 (O) 2. 수트 - 영업/인사/지원부서쪽은 수트 많이입는데, 제가 있는 부서는 수트입으면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주로 남방/티셔츠/후드티/청바지/면바지) 카드목걸이 (O) 3. 탕비실 카누 2봉지 - 1년전쯤에 전 부서에 원두커피머신을 대여해서 설치해서 대부분 원두커피 마시더라구요 카누 드시는분드 가끔 있음 4. 점심시간 : 정규 점심시간은 1시간인데, 식당 운영시간(11시반~1시반)에 맞춰서 자율적으로 식사+휴식 5. 낮잠 :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피곤할땐 그냥 사무실 책상에 엎드려서 or 의자에 기대서 잡니다 6. 티타임 or 아이디어공유 : 정해진 시간 없음 7. 퇴근시간 : 수도권 외곽에 있어서 출퇴근버스 타고 다님. 탄력근무제때문에 거의 매시간마다 출퇴근버스 운행해서, 버스시간맞춰서 퇴근 8. 회식 : 젊은 층이 리더가 되면서 회식 강요 제로, MZ 세대 눈치본다고 회식 안하는 분위기였는데, 오히려 일부 젊은 친구들이 회식 왜 안하냐고 따져서 리더 분들 당황 → 가끔씩 회식 함 (코로나 이후로는 못함)
22/02/03 11:39
제가 다니는 곳은 대기업이 아니었나 봅니다.
나름 여의도에 있는 곳인데.. 탄력근무제 관심없고 주말에 안나오면 욕들어먹고, 수트 차려입을 정신 없으니 대강 줏어입고 나오고, 점심시간은 업무에 쫒겨서 퍼먹고 올라오기 바쁘고, 티타임이나 휴식같은거 할 시간 없이 하루종일 쪼아대고, 출근 칼같이 하지만 퇴근은 해떴을때 가본 기억이 없고, 코로나고 뭐고 매일 술자리 끌려가니 회식이 따로없고.. 그럼에도 급여수준은 놀랍게도 업계 최저... 쓰고보니 서글퍼지네요. 얼른 퇴사 눌러야겠어요.
22/02/03 12:39
회사마다 부서마다 많이 달라서... 대기업 근속 20년 되어가는 친구에게 보내줬더니 연휴끝나고 출근해서 빡치는데 이딴거 보내지 말라고 욕을 한바가지.....
22/02/03 11:42
요새 저런 특수 노리고 안마의자 카페 늘어나서 밥 후딱 먹고 4-50분 자고 오는 게 개꿀입니다.
4천원이면 커피 + 안마의자 코스니 완전 혜자....
22/02/03 12:55
공대 나왔는데, 저런 거 전혀 없죠.
공업단지의 공장 사무실 또는 외딴 곳에 있는 연구소가 현실적 회사옷 입음 회식 강요 구내식당 메뉴는 마지 못해 먹지만 나가서 먹으려 해도 인근에 식당 별로 없음 그리고 커피는 맥심 모카 골드가 국룰 아닙니까? 여기에 카누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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