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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8 11:40
저도 한때 고양이를 이뻐했지만 지금의 길고양이들은 생태계 파괴자 그 자체죠.
거기다가 삐뚤어진 캣맘 또는 캣아빠??? 까지 혼파망입니다.
22/02/08 11:50
고양이가 새죽이는것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내가 본 고양이들은 새를 잡기는 커녕
개그를 더 잘하는 모습만 보여서 그냥 그러려니 했었죠. 근데 유튜브에서 고양이가 죽이는 새를 보여주는데 와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냥 참새 딱새 박새 뭐 이런걸 죽이는것도 아니고 이쁜새 멸종위기종 가리지 않고 다 죽이는거 보고 진짜 그날로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똑 떨어졌어요. 만약 정부가 야생고양이에 대해 퇴치정책을 편다고 하면 전 완전찬성입니다.
22/02/08 11:58
도심 고양이야 음식물 쓰레기 등 다른 먹을게 많고 도심에 살아남은 새들 - 특히 비둘기 - 도 고양이에 맞서 싸울 수 있는데
문제는 야생 고양이죠.
22/02/08 13:00
먹을게 없다면 도심에서 살아남은 비둘기 같은 새라도 사냥하겠지만 먹을게 많아서 하지 않죠.
왜냐면 비둘기 정도면 재미로 사냥하기엔 꽤 크거든요.
22/02/08 13:08
그러니까 도심고양이와 야생고양이는 사정이 다르다는 말이죠.
본문의 호주 같은 경우도 야생고양이 안락사하는 거지 도심의 길고양이를 하는게 아닙니다.
22/02/08 13:12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으면 도심에 이미 걱정할 새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면 되지 도심 고양이는 음쓰 먹으니 괜찮다는 말이 근거로 나올 이유가 없다는 말이죠
22/02/08 16:18
도심 고양이도 참새들 박멸하던데요 님 말대로라면 안그래도 서식지 파괴 많이되서 별로 없는 조류들 고양이들이 멸종각 쐐기를 박는 셈이라서요
22/02/08 12:03
저도 누구보다 고양이를 귀여워하고 사랑하지만, 그건 사람이 기르며 제어하는 고양이 이야기고요.
야생 고양이들이 생태계를 파괴한다면 박멸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2/02/08 12:13
태화강국가정원에 가보면 좀 심각합니다. 조류들 종류도 많고 보호해야하는데 길고양이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분들이있어요.
사냥 놀이로 새들 죽입니다. 저는 고양이 좋아하고 새는 딱히 관심없지만 생태계를 위해서 조치는 필요하다 봐요.
22/02/08 12:33
너무 전형적인 선동용 통계 같은데요.....
새가 죽는 모든 원인 대비 저 항목들 전부 합해도 10%도 안될겁니다. 애초에 숫자 자체가 신뢰도 안가요. 마치 백혈병은 하나도 안 위험하다 - 교통사고 사망자에 비해 1%도 안되니까! 라는 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22/02/08 12:47
저 항목들을 합해서 10% 안되면 더더욱 풍력발전이 새들을 죽인다는거하고 거리가 멀어지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대충 일본국내쪽 검색해봤더니 백혈병 연간 사망자가 7900정도고 교통사고가 2600이네요. 위에 고양이와 풍력발전의 비율과는 애초에 비교도 안되고 또한 교통사고에 비유를 굳이 한다면 교통사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밖에 나가는데 로또확률보다 낮은 번개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피뢰침달고 다니겠다는것과 비슷한거죠.
22/02/08 13:23
아 교통사고는 제가 정 반대로 썼습니다.... 교통사고가 사람들 예상보다 훨씬 적게 일어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암 사망자 대비 1/100 수준), 그렇다고 해서 교통사고를 과소평가해고 무시해도 되는 건 전혀 아니다 라는 의미로 쓰려고 했어요.
22/02/08 13:30
일단 본문은 인간이 관여된 조류 사망원인중 고양이가 가장 크고 풍력터빈의 10000배정도다 인데....
교통사고가 암사망자의 1/100이라고해도 1/10000과는 두 스케일 차이가 나고, 교통사고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되는거하고 반대로 교통사고의 위험은 분명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메리트가 있기때문에 사람들은 교통도구를 사용하는거다라는 로직이죠. 애초에 숫자가 신뢰가 안되신다고 하셨는데 다른 신뢰가 되는 출처가 있다면 그것도 보고 싶네요. 전 고양이가 조류한테 가장 큰 위협중 하나라고는 알고있었지만 저정도로 많은지는 몰랐는데 다른 데이터도 있다면 보고싶네요.
22/02/08 13:38
..... 교통사고랑 암을 비교해서 교통사고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건,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는 건 동의하시죠?
고양이와 풍력 발전소를 비교하는 것도 정확하게 똑같은 논리라는 겁니다. 말도 안되는 비교라구요. 풍력 발전소가 새를 많이 죽이는지 아닌지, 사실 여부는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합니다. 딱히 풍력발전을 까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굳이 고르라면 풍력을 옹호하는 쪽이긴 합니다) 다만 그 근거랍시고 들고 온 본문이 말도 안되는 비교라는 것 뿐이죠. 똑같은 논리로 고양이도 옹호할 수 있어요. 아마 새가 죽는 모든 원인을 분모로 보면 고양이는 그 중에 몇% 나 될까요, 한 1%? 아마 자연사가 압도적으로 많겠죠. 아예 카테고리가 다른 항목과 비교하는건, 아무런 의미도 없고 그저 선동을 위한 저열한 프로파간다일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22/02/08 13:42
인간이 관여안한 사망원인은 자연의 일부이고 우리가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니 당연히 논외고요.
암으로 100명 죽을때 차사고로 1명 죽는다, 그렇다고 차사고는 나도 되냐? 당연히 안되고 줄여야죠. 그런데 왜 차를 타고 다니냐? 편리하기 때문에. 이런 로직이고요. 고양이한태 10000마리가 죽을때 풍력터빈에 1마리가 죽는다. 차사고위험성에 비하면 풍력터빈의 위험성는 더 적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은 엄청 크고, 새 몇마리죽는다고 풍력터빈 안돌리는건 어불성설이다 이거죠.
22/02/08 13:14
풍력발전이 단기 만 있으면 새가 지나가면서 죽을수도 있지만 클러스터로 구성되어 있으면 새들이 알아서 피해갑니다.
풍력발전을 단기만 하는 경우와 클러스터로 구성되는 경우의 수만 생각해도 새가 죽기 때문에 풍력발전을 지양해야 한다는 얘기는 무리수죠
22/02/08 13:51
고양이의 경우 흥미때문에 새를 죽이기도 해서 (먹고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 이게 문제가 안될수도 있는부분입니다, 인간이 고양이를 편애하지 않았다면. 문제는 고양이들의 번식은 적지 않은데, 여러가지 이유들때문에 사람들에게 애호되고 보호받기때문에 숫자를 제어하는 수단이 턱없이 부족하죠. 생각있으신 주인분들이 중성화수술을 하지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길고양이들 숫자를 보면..
22/02/08 16:19
TNR 선동해서 노난 곳은 지원금 낭낭하게 받는 캣맘협회랑 수의사들 뿐이죠. 개체수 늘어나는 속도가 중성화 속도 보다 훨씬 빨라서 그냥 예산 낭비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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