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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6 21:53
후.. 살아보진 않았지만 비슷한곳 몇번 가본결과
최악중의 최악중의 최악입니다. 첫째 바람 장난아니게 붑니다. 바닷바람은 육지에서 맞는 바람과 차원이 달라요 유리창 뜯겨 나갈것 같습니다. 태풍 심하다고 해도 건물에 맞고 산에 맞고 지형에 맞아 덜한데 바닷바람 직격으로 맞아보면 살 엄두 안날겁니다. 둘째 습기 감당이 안됩니다. 습기차서 이부자리 꿉꿉한거나 빨래 잘 안마르는건 문제도 아닙니다. 습기와 염분때문에 콘크리트 부식도 엄청 빨리됩니다. 감당하고 지었는지는 모르겠는데 , 항구 건물들이 다 꾀죄죄 한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건물부식도 부식인데 가전제품 작살납니다. 몇년 살아보면 제대로 돌아가는게 아마 없을겁니다. 그중에서 아마 가장 치명적인게 에어컨일껀데 배관호수로 물이 줄줄줄 세어나오다 못해 안에서 넘쳐서 줄줄셀겁니다. 태풍불때 생각해보면 창문뜯겨 나갈것 같은데 에어컨은 제대로 작동도 안하면 참.. 뭐 개인차에 따라 만족하고 살수는 있겠지만 저는 바닷가 붙은 아파트는 정말 최악이더군요
22/03/27 11:22
현직(?) 엘시티 레지던스동입니다.
건물 자체가 염분 부식에 약한 부분이나 바람으로 인한 피로도가 주는 영향같은건 시공사가 알아서 잘 했겠거니 해야지 아직 몇 년 안살아봐서 티가 안납니다. 바람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한건 입주 전에 모든 유리를 다 껴넣기 전의 일이지 입주 시작한 이후론 고층에서 통유리 깨지는 일은 없었을거에요. 다만 보완을 했습니다만 워낙 높은데 메인 현관을 통해 강풍이 들이닥치는 구조이다보니 건물 로비층 문들이 기압이나 풍압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을 못합니다. 그래서 내놓은 대책이 모든 엘레베이터 앞에 지하철처럼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는데요, (스크린도어가 닫혀있을때만 엘레베이터 문이 작동하도록) 그 스크린도어도 역시 살살 맛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22/03/26 22:36
저건 완전히 허공 위에 기둥에 의지해서 짓는 것 같은데.. 저런 고층아파트를 저렇게 지어도 되는걸까요?
위태위태하기 짝이 없군요... 기둥을 대체 얼만큼 박았는지... 백미터쯤 박았다고 해도 별로 안심이 안될듯... 기둥 자체의 내구성도 의심되고...
22/03/26 23:00
내구도는 건설사가 한다니까 그렇다쳐도...
바다 엄청 더러워지겠네요. 1층에 다른 집 마당이 있는 아파트도 윗집에서 그렇게 쓰레기를 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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