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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9 09:41
동갑내기 사촌 이재용 정용진이 서울대 동양사 서양사 갔으니 본인 눈으로 못봤을 뿐 나쁘진 않았네요
둘 다 결혼생활이 그닥.. 인거도 공통점
22/03/29 10:52
보통 아마추어들은 죽을때까지 해결 못합니다 크크 프로 선수들조차 가끔 말도안되는 삐꾸를 내기도 하는게 골프라...
차태현씨도 골프의 매력이 뭐냐고 물으니까 '평생 정복이 안된다는거' 라고 말하던데 참 공감가더라고요...
22/03/29 09:53
부자 기준이라면 최근에 한표 던집니다.
1년에 한번 보는 수능이나 학력고사가 절대적이면 운빨 코스트도 많이 있어 더더욱 부자 입장에서 힘들거 같고, 최근에는 생기부니 뭐니 다양한 경험들도 입시에 반영되고, 3년 내내 관리해야 하는 내신의 비중도 큰거 보면 부자 입장에선 최근이 좋을거 같아요. 반대로 말하면 가난한 자들에겐 더 불리한 조건 같기도 합니다.
22/03/29 10:52
단순 1365말고 아이가 목표로 하는 과와 관계된 봉사활동을 찾아내서 매칭까지 시켜주는 게 돈으로 되죠. 예를들어 코로나전 청소년 해외관광객들과 함께 역사문화 관광지를 돌아주는 봉사활동이 있었는데 어학능력이 필수였어요. 프리토킹이 가능한 어학실력과 더불어 거기에 집어넣기도 힘들었거든요.
22/03/29 10:21
왜 시험하나로 모든게 끝났던 예전의 시스템을 굳이 바꿔서 오만가지 입시방법을 만든걸까요.
잘사는 사람들이 떨어질 확률을 줄이고 싶었던 겁니다. 로스쿨도 마찬가지네요..
22/03/29 10:32
로스쿨은 얼마나 와닿으실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법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현실세계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명확히 필요한 법인데, 고시->법조인 테크는 말 그대로 방 안에 틀어박혀 내내 법전만 파다 바로 조직 안으로 들어가 바깥 세상을 잘 모르는 채로 힘만 휘두르는 법조인들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흔히 거론되는 고시 낭인보다 이쪽이 더 중요한 문제죠. 낭인은 수험생 스스로가 피해자니 반쯤은 자업자득인 셈입니다만 이쪽은 일반 시민이 피해를 보는 셈입니다. 현실과 법률 사이의 괴리는 구조적으로 항상 반 발짝에서 한 발짝 늦을 수밖에 없는 입법의 한계 말고도 그 법을 적용하는 이들이 가진 시야와 지평의 한계에서도 오는 것이죠.
22/03/29 10:55
로스쿨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대학-로스쿨-시험이랑 대학재학 또는 졸업 후 시험 이 차이인데 어차피 사회경험한 사람들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그냥 공부하는 사람이 쭉하는 차이에요. 오히려 로스쿨이 생겨서 사회인이 갑자기 사시 보는 걸 막는 효과가 있죠.
전 로스쿨이 고시낭인 발생을 억제하고 법조인을 다수 배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로스쿨이 사시보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을 뽑는데 적합한지는 의문입니다. 당장 저만해도 이제 사회경험 많이 했으니 사시가 있으면 주경야독해서 쳐보겠는데 못하고 있네요.
22/03/29 11:22
사실 생각해보면 사시 자체보다는 사시의 정원 + 판사 검사가 사시만으로 나오는 문제였었죠.
사시의 정원을 2-3배 늘리고 판사 검사는 변호사 활동 최소 10년 이상 경험한 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형태로 했어도 크게 문제없었다느느생각이 듭니다
22/03/29 15:35
로스쿨이 사회적 비용, 난이도, 다양성 면에서 효율적입니다. 의대도 건국 초기에는 의사검정고시가 있었는데 폐지했어요. 교육시스템이 자리잡혔는데 굳이 고비용 저효율 선발시험을 유지할 이유가 없죠.
22/03/29 10:37
아 하나 빼먹었네요. 그러니까 이건 제도의 취지 얘기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다양한 사회 분야의 인력이 현행 로스쿨제도를 통해 법조계로 들어가고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죠...
22/03/29 11:07
요즘 트렌드를 생각해보면 공부도 유전이 결정적인데
본인이 서울대 가는 건 어렵겠지만 자식이 가는 거라면, 최적의 유전자를 가진 배우자를 찾아보면 되지 않았을까... 결국 이걸 돈으로 하지 않은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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