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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1 14:11
확실히 세상이 달라지긴 했어요.
몇년 전만 해도, 유게에 예비군 훈련 빡세게 해야 한다(민방위 1년차), 군대 빡세게 해야한다(예비군 1년차) 이런 글이 많았는데 요즘은 멸종함
22/03/31 14:31
저도 군캉스라 불리는 4주훈련 갔다왔기에,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다가도...
5주 및 2년간 군복무 하셨던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22/03/31 14:32
격리만 하다 왔으니 별 거 아니라고 꿀빨았다고 생각했겠죠. 현역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저렇게 공개적으로 비하용어 쓰면서 표현하는 건 선 넘은 거라고 봅니다. 코로나가 참 특수한 상황이긴 하네요.. 하하
22/03/31 14:32
저 사람은 훈련도 제대로 안 받고 온거죠? 그럼 뭐 까여도 할 말이.. 공익이 훈련 받고와서 저런 말 해도 현역들이 욕하는 게 이해되는 판에 격리됐다 와서 저런 소리 하면.. 그 뒤 대응은 나쁘지 않지만 욕은 좀 먹어야지.
22/03/31 14:32
아 훈련소 기간동안 아예 훈련을 안받았군요?? 크크크 그럼 진짜 군캉스 맞네.
꿀은 남몰래 빨아야해요. 소문내면 사람들이 배아파하니까요. 사과 시게 박고 복무 잘하고 와요 깽맘
22/03/31 15:11
흐흐 그러게요.
사실 본인이 갔다온 훈련소가 개꿀이었으면 군캉스라고 할 수도 있죠. 타인 비하도 아니고 당사자니까요. 공익 3주 훈련동안 격리하고 온 사람의 군대생활과 현역병의 군생활을 똑같이 대접 할리도 없고 이걸 여성계에서 갖다 쓰는걸 걱정하는것도 너무 우스운 일인것 같아요. 어딜봐도 일반적인 상황도 아니니까요
22/03/31 14:34
훈련소만 다녀오는 공익이면..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안했으면 그리고 본인이 겪은 일 말하는거라 별 문제 있나 싶은데요..너무 예민한 것 같아요 남(안가는 사람)이 하면 비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그럴 수 있지 않나
22/03/31 17:37
그럼 저기에 전 삼주짜리 공익훈련을 다녀왔습니다라고 적어야겠죠?
남들이보면 오해할소지가 매우 다분하며 특정 계층이 악용할 여지가 매우 다분하니까요?
22/03/31 18:35
굳이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왜 특정 계층이 악용할 여지까지 고민하며 내 sns를 써야 하나요. 내가 내 sns에 내 이야기를 쓰면서 왜 남들 눈치를 봐야하나요 크크크
22/03/31 19:59
공개적으로 불특정 다수가 보라고 떠드는곳인데
눈치를 봐야죠. 안보나요? 그게 싫으면 프로게이머를 하지말던가 Sns를 철저하게 지인들한테만 공개했어야죠.
22/03/31 20:23
이름걸고 똥칠하고싶으면야 안말리는데
킄크크크 공인이 그런것도 신경안쓸거면 뭐 어쩌라는건가요 평상시에 관계자인양 행동하질 말던지 좋을대로 다 살라고 그렇게 해준게 아닐텐데요?
22/03/31 14:40
흑인이 쓰는 n워드 같이 본인이 국방 의무 수행하면서 쓰는거라 저런 말 써도 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면제나 여성들이 군캉스 거리는게 극혐인거지
22/03/31 14:41
이게 문제가 되고 사과해야될 일이라는게 지금 대한민국이 얼마나 망가져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페미없던 시절엔 논란도 안됐을듯
22/03/31 14:47
갱맘이 쓰기 이전에 저 단어가 어떤 의미로 통용되고 있었는가에 따라 느낌이 다른거겠죠.
전 처음 들어봐서 코로나 덕에 훈련소 쉽나보네로 받아들이긴하는데 페미 측에서 쓰던 용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한국 남자라서 날 한남이라 소개할거야 라고하면 뭐 말릴 순 없지만 왜 저런 단어를 굳이 쓰고 다니지 라고 생각은 들거든요. 근데 불편하다고 이것도 하지마라 저것도 하지마라 하는 강요는 별로에요.
22/03/31 14:52
상황이 변해 이후에 빡세게 해야할수도 있는 사람의 군생활까지도요.
단어가 가지는 힘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을 의식하고 안해도 될 말은 삼켜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2/03/31 14:50
아 요새는 그나마 4주 훈련도 안하고 레알 그냥 내무반에서 쉬다 오나보네요.... 그래서 내부에서 자기들끼리도 군캉스라고 하는 모양이네요.
22/03/31 14:51
충분히 사과와 반성하는 것 같지만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비호감 스택 쌓은건 어쩔수 업죠
친구들 단톡방이 아닌 공개된 곳에 올린이상 감당해야죠
22/03/31 16:24
그런가요? 훈련 마치고 개인정비시간에는 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도 들은거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고생하는데 좀 쓰게 해주면 좋을텐데.
22/03/31 14:53
근데 공익이랑 현역이랑 엄연히 다르다고 보는데
현역은 군복무고 공익은 공익근무죠 근데 공익근무 기간에 훈련소기간이 있는데 이때 잠깐 군복무한걸로 군대 자체를 편하게 쉬다온 느낌으로 쓰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미필이나 여성이 했으면 관련도 없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문제라고는 다들 공감하시는데 공익도 엄연히 군복무랑은 다르다고봅니다
22/03/31 14:56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군캉스라는 단어를 sns에 올린건 경솔하긴 했다.
하지만 뒤에 사과문과 훈련소 상황을 들어보면 무슨 의미로 썼는지 이해는 할수 있다. 사과문도 올렸고 방송에서도 한번 도게자 박으면 넘어갈만하지 않나? 정도로 생각합니다.
22/03/31 14:58
그냥 격리라 꿀빨았다고만 했으면 크게 논란 안됐을텐데 군캉스라는 여초의 군인 비하용어를 써서 논란된거 같네요 메갈 손동작같은거 주의하는것도 같은맥락이죠 안좋게 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갱맘이 군인비하하는 남페미는 아닐테니 너무 과열돼서 깔 필욘없다고 생각하지만 용어사용엔 신중했으면 좋겠네요
22/03/31 15:06
꼭 보면 그 입장이 안되어본 사람들이 가장 쉽게 비하하는 말을 쓰죠. 군인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22/03/31 15:18
공익 훈련이 현역 비교해서 편하기도 했고
격리까지 겹치면 편하게 했을다고 말할수야 있겠는대 군캉스라는개 현역생활 하는사람들 조롱할때 쓰는 말이라 ...
22/03/31 15:19
현역 제대한 남자들이 왜 공익 비하하는지 이유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저런말이 더 힘빠지게 하는....
22/03/31 15:20
물론 저도 삐댈수 있으면 최대한 삐댈수 있는 궁리를 하며 군생활했지만
일개 저 개인의 생각과 영향력있는 셀럽의 오픈된 발언은 천지차이죠 저 사람이 실제 군캉스를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단어의 사용은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군생활까지 평가절하시킬 수 있다는게 일단 문제고요 + 저런 용어로 인해 앞으로 군생활하는 사람들은 한개라도 빡쎄지면 빡세질거라는게 또 민폐죠
22/03/31 15:25
훈련소 기간동안 아무것도 안했다는 의미로 말한거면 이해가 가네요
게다가 자기가 한건데 뭐 흑인끼리 니거 거리는거랑 뭐 저도 현역 갔다왔는데 휴가 총합 150일 정도 나오는 개꿀빨았습니다 신성한 군복무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내가 한게 개꿀이었다는 뜻입니다.
22/03/31 15:27
현실에서 친구들과 할 수 있는 말이다: YES
인터넷 공간에 대놓고 써도 문제 없는 말이다: NO 그래도 바로 사과했으니 괜찮다고 봅니다.
22/03/31 15:28
격리만 하다 왔다면 서로 저렇게 이야기한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현역으로 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생각하면 쓸만한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22/03/31 15:28
훈련소만 다녀왔으면 현역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입조심을 하게 되는게 보통인데...
훈련을 제대로 안하고 격리를 해서 그런 느낌을 못받았나 싶네요.
22/03/31 15:31
솔직히 군대 꿀 빤 건 티 안내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 저 단어 때문에 불타긴 한건데 그냥 저 단어를 수련회 or 캠프 라고 바꿔 적었어도 기분 나빠할 사람은 있을 거라. 근데 3주 훈련 3주 격리는 레전드긴 하네요.
22/03/31 15:45
그냥 '군캉스' 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문제인 듯 하네요.
'군캉스'가 페미에서 남성의 군복무를 비하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한데 자대 내에서도 많이 썼다는 말처럼 이제는 의미가 '편한 군생활' 정도로 바뀌는 중이 아닐까 합니다.
22/03/31 15:45
제가보기엔 현역보단 공익기준에서 더 열받을꺼 같습니다. 현역인 제가 보았을때도 '아 공익들 시점에선 훈련소 3주하고 그마저도 코로나때문에 꿀빠니 군캉스 맞네?' 라고 생각이 들어버리는데 이런 인식이 늘어나면 멀쩡히 현장에서 복무중이거나 복무마친 공익들 기준에서 열받죠.. 요즘 공익에 대한 인식이 꿀빤다는 인식보단 공익도 힘들다. 일종의 징용이다. 하며 각종 인권문제 측면에서 귀 기울여주고 그랬는데 다시 인식이 예전으로 돌아가버릴수도 있으니까요.
22/03/31 15:54
아무래도 군캉스는 현역 조롱이나 좀 더 넓게 봐도 공익복무기간 전체를 가리켜 조롱하는 단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면 징집대상 아닌 사람들도 몇 주 훈련 받고 군캉스 별 거 아니네요~ 할 수 있거든요. 뭐 단어라는 게 점점 의미가 넓어지기도 하니까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만
22/03/31 15:58
저는 공익이라 편하게 갔다올 줄 알았는데 (공익 내에서도 열등반?으로 분류되서 훈련 받음) 개인적으론 참 힘들었던 기억이었는데
요즘은 훈련도 격리로 하군요. 부럽긴 하네 크크
22/03/31 16:40
부적절한 발언 맞죠.
애초에 군캉스라는 단어가 군생활 비하하려고 만든 단어구요. 지금 현역 1년6개월 하는 친구들은 뭐 좋아서 갔나요? 다 나라에 끌려간 것이고, 공익에 훈련소3주 격리면 남들보다 편히 보냈으면 조용히 나오면 될 것을
22/03/31 17:09
갱맘이 남패미짓하던 사람도 아니고 몰랐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모르면 맞아야지 하는 시대긴 한데 딱 모르는 만큼만 맞으면 될듯. 좀 과하게 욕 먹는것 같네요.
22/03/31 18:51
옛날 공익기준 널널할때 신검4급 받아놓고
장기대기로 면제된 그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이유없이 군대문제 입에도 안 올리면서 말 아끼고 있겠습니까 나 장기대기 면제됐다 개꿀이라고 동네방네 자랑 안하는 이유가 다 있는건데 크크크
22/03/31 19:33
현재 계층간의 갈등이 심한데 저런 단어를 사용하면 반대쪽한테 공격당할 여지를 주는거라 문제가 될수밖에 없긴 합니다 그나마 갱맘이라 이정도인거죠
22/03/31 19:37
아예 그런거 안쓰는게 최선이지만 기왕 벌어진 일
할수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사과문을 최대한 명문으로 구성해서 올린후 바짝 엎드리면 잘 넘어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22/03/31 19:51
대불편의 시대가 맞긴 하네요... 제가 늙어서 그런지도 모르겠고...
남이 아니라 본인 얘기를 방송도 아니고 개인 sns에 했는데 뭐 그리 큰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타인이 대머리 욕하면 안되지만 본인이 그러는 건 원래 익스큐즈 하지 않나요? 본인이 한 훈련소 생활을 비하한 건데... 단어가 애초에 페미에서 저열한 의도로 만들어졌다는 건 알겠고 저도 알고 있긴 했지만 갱맘의 저 표현은 딱히 크게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물론 이게 싫어서 갱맘 싫어하시거나 관련 컨텐츠 보이콧 하시겠다하는 것도 개인 자유구요. 본인도 진짜 꿀(돈) 벌고 싶으면 도게자하면서 정리하고 넘어가는 게 커리어에 유리하겠죠...
22/03/31 20:25
그게 공익이니까 문제죠
요즘 군대 좋아지고 있고, 더 좋아져야 되는것도 맞지만 공익으로 3주 훈련 꼴랑 받아놓고 남의 군생활 다 해본거마냥 군캉스라고 표현하는건 큰 문제가 있죠 공익이니까 해병대 수색대 나왔으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훈캉스라고 하던지 공캉스라고 하던지, 군대 안간사람인데 따지고 보면, 공익 만기전역해야 이등병 아닙니까?
22/03/31 20:41
제가 보기엔 그 뜻이 아닌 것 같은데요. 남들보다 자기가 그만큼 편하게 꿀빨았다는 표현인데요.
저는 약간 자기비하적인 느낌이지 군생활 자체를 비하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익도 충분히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는 거구요. 오히려 공익을 비하하면 안되죠.
22/03/31 22:41
바른 발언은 아니라고 보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데일단 군캉스가 여초에서 쓰는 단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정보는 알수록 백해무익한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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