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3/31 14:33:57
Name
File #1 0331144132583470.jpg (191.5 KB), Download : 23
File #2 화면_캡처_2022_03_31_142120.png (127.6 KB), Download : 6
출처 https://news.yahoo.co.jp/articles/a2f1b57a8829e6112f811c58b4c3846509e0633b
Link #2 https://www.dogdrip.net/394727214
Subject [유머] 버추얼 유투버가 고소하면 이길 수 있을까? (수정됨)




인터넷상에서 가상의 캐릭터를 사용해 동영상 전달하는 「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VTuber)」가 유행하고있습니다.
리얼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는 친숙하고 기업이나 지자체가 PR에 활용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트러블도 잇따르는데요.
그 중에는 재판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a2f1b57a8829e6112f811c58b4c3846509e0633b/images/000

요약하자면,
한 일본 네티즌이 버튜버한테 패드립성 모욕을 하는 글을 썼고,
버튜버는 그 네티즌을 투고자의 성명 등의 공개를 요구하라고 접속업체에 고소,

피고인(접속업체)은 그 글은 버튜버 캐릭터에 대고 쓴 것이지 안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원고(버튜버) 측은 화면상의 모습이 자신이 아니더라도 몸짓, 음성 등은 원고의 것을 반영하므로 해당 글은 원고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캐릭터의 움직임은 원고의 인격을 반영하고 있어, 투고가 원고에 대한 모욕에 해당함」이라며 인정.
투고는 여성의 심정을 해치는 것으로 접속업체에 해당 네티즌에 대한 정보 공개를 명했습니다.


다른사례로 , 우리나라도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한 네티즌이 그린 버추얼 유투버의 야한 그림을 저작권법 위반, 음란물 유포로 우회해서 고소한 사례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들이 더 많아 질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크로니
22/03/31 14:40
수정 아이콘
고소가 성립하는 것 같군요. 전 버튜버 이런 거 잘 모르지만 어쨌든 다행입니다.
라이디스
22/03/31 14:48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모르실 분은 아닌신거 같은데요? 크크
22/03/31 14:58
수정 아이콘
시간의 여신은 아는데 버튜버는 잘 모르실지도
물맛이좋아요
22/03/31 14:57
수정 아이콘
닉언일치 부탁드립니다 크크크
페스티
22/03/31 15:00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에 파워워시시뮬레이터 잘 들었습니다.
22/03/31 17:47
수정 아이콘
허허...
조말론
22/03/31 14:46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판례가 쌓이고 있군요
라이디스
22/03/31 14:51
수정 아이콘
버튜버를 인터넷방송인으로 보냐, 설정과 컨셉을 가지고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로 보냐의 관점같습니다.
드라마 혹은 애니에 나오는 캐릭터에게 욕을 한다고 연기한 배우에게 욕을 한건 아니니까요.
생각할게 많은 부분 같습니다.
ioi(아이오아이)
22/03/31 14:58
수정 아이콘
현 버튜버의 트랜드는 배우나 성우를 전생이라고 표현하는 정도니까 캐릭터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버튜버 소속사가 가장 열심히 하는 게, 배우나 성우의 사진 지우기죠.
파인트리
22/03/31 14:52
수정 아이콘
강자석은 수금을 위한 빅픽쳐였던가
22/03/31 14: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버튜버의 특성상 특정할 수 있는 인물을 반영한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현실에 맞게 고소 성립이 되어야죠

고소 성립하는 연예인, 유튜버 등한테도 상상도 못할 정신나간짓 하는 인간이 하늘의 별만큼 많은데

고소 성립 안되면 찐으로 정신나간 인간들이 얼마나 나올지 상상이 안됩니다
유니언스
22/03/31 14:59
수정 아이콘
버튜버와 일반 애니 캐릭터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버튜버 캐릭터는 비유하면 실제 인물이 마스크 쓰고 방송하는 것과 비슷하죠.
jjohny=쿠마
22/03/31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니 캐릭터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컨셉놀이/부캐놀이 방송과 연계해서 생각해볼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개그맨 김해준 씨가 [카페사장 최준] 컨셉으로 출연한 영상에 대해서
https://youtu.be/xtuy9Imuspc
(1) 최준 행동 역겨움
(2) 최준 얼굴 역겨움
이런 2가지 댓글에 대한 판단이 서로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1)의 경우 최준이라는 가상의 인물에 대한 모욕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지만, (2)의 경우 개그맨 김해준 씨 자체에 대한 모욕으로도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03/31 14:59
수정 아이콘
저 원고측이 진짜 편부모고, 그 정보를 이용해서 패드립한거라면 당연히 적용될거 같습니다.
jjohny=쿠마
22/03/31 15:00
수정 아이콘
구글번역해서 읽어보니까, '버튜버'가 화면에 나타나는 [캐릭터] 및 캐릭터 뒤에서 말을 하는 [배우]로 구성된다고 할 때,
[버튜버에 대한 모욕이 캐릭터에 대한 모욕인지 배우에 대한 모욕인지]가 논점인 것 같으네요.

- 버튜버가 음식점에서 음식을 남겼다고 함
- 댓글로 "편부모니까 상식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달림
- [배우]가, 이 비난이 [배우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함
(정확히는, 댓글 작성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걸기 위하여, 댓글 작성자의 인적 정보를 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함)
- 인터넷 접속 업체는 이 비난이 [캐릭터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하며, 인정 정보 제공을 거절함
- 법원에서는 [캐릭터의 활동은 원고(즉, 배우)의 인격을 반영하고 있다]는 견해 하에 원고 승소 판결함

이렇게 진행되었다는 것 같은데,
아마도 해당 댓글이 [음식을 남긴 행위에 대한 모욕]이니만큼 [행위를 한 배우에 대한 모욕]인 것으로 해석된 것 같습니다.
(해당 댓글에서 '편부모'라는 게 근거가 있는 말인지, 근거가 있다면 캐릭터가 편부모라는 건지 배우가 편부모라는 건지도 좀 궁금하네요. 이 부분도 논점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다르게 말하면, 모욕이 [캐릭터]를 향하는 게 명백한 경우에는 모욕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2/03/31 15:00
수정 아이콘
사람으로 성립안해도, 사실상 기업브랜드 or 상품으로 상정하면, 얼마든지 대처가능한 요소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상의 인간체나 동물을 부분적으로 사람과 동격으로 취급하는 법안은 이전에도 존재하였으니, 고소할 수 있는 것도 말이 되는거 같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3/31 15:21
수정 아이콘
위에 애니 캐릭터 얘기도 나왔지만 사람으로 상정하지 않고 그냥 캐릭터로만 보고 따지면 웃긴 얘기가 되는 거죠. 가령 뽀로로나 이루다한테 패드립쳤다고 기업브랜드니 상품이니 어쩌고 하면서 고소한다 그러면... 말이 전혀 안 되죠. 뭐 저는 사이버명예훼손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이고 통매음 같은 것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제도를 운영한다 해도 좀 말이 되게 운영해야지 싶습니다.
22/03/31 16:11
수정 아이콘
어. . .뽀로로는 아니라는 생각은 들지만
펭수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2/03/31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펭수 가능할 것 같다는 것도 사람의 연장선상에서 사유한 거라 봐서요.
"성립안해도"가 되려면 그럴 만한 케이스로 따져야... 정말 인격적 요소 배제하고 생각해보면 느낌이 이상하죠.
그래프
22/03/31 15:26
수정 아이콘
강자석 이야기인줄 하도욕먹어서.....전나름 괜찮았습니다 안봤지만요
깻잎튀김
22/03/31 16:19
수정 아이콘
특정성 성립이 안되지 않나요?
마망처럼 정체를 드러내고 활동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배우에 대한 인격을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 해도 그 배우가 누군지를 모르잖아요
jjohny=쿠마
22/03/31 16:52
수정 아이콘
- 일단 한국이 아니라 일본 판결이고(잠깐 검색해본 바로는, 일본의 경우 피해자 특정성과 관련된 판단이 한국보다 덜 엄격한 것 같습니다)
- 형법상의 모욕죄가 아니라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된 판결이고
- 손해배상 여부 자체에 대한 본안 판결이 아니라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개인정보 제공 요구와 관련된 판결이라는 점

등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깻잎튀김
22/03/31 17:54
수정 아이콘
제가 인용한 저 주장[배우 인격 반영 어쩌구저쩌구]이 손해배상 청구에선 별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배우 본인을 모욕한 것과 무관하게 캐릭터로 인한 수익에 악영향을 끼쳤으면 거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과 그걸 진행하기 위해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않나 싶습니다. 사람이라기보다는 제품에 대한 중상비방의 건에 가깝게 생각하는게 옳지 않나 싶고, 또한 단순모욕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게 어디까지 가능한가 싶기도 하네요.
엄마 사랑해요
22/03/31 16:20
수정 아이콘
버튜버는 양친이 살아계시는 성우이고 버튜버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고아 설정일때, 부모없이 못배우고 자라서 저 모양이다 패드립을 날리면 어떻게 될까요?

영화 속 장첸 캐릭터에게 인간쓰레기라고 욕하는것은 인정인데, 윤계상 배우에게 욕하는 건 당연히 안되고...윤계상 배우가 장첸 캐릭터로 설정하고 방송을 하면 장첸 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요?
22/03/31 16:21
수정 아이콘
버튜버 욕을 하는데 여자에 대한 욕을 했고 사실 연기한 사람이 남자라면 성립을 할것인가.
Lord Be Goja
22/03/31 16:32
수정 아이콘
아스나 대걸레론때부터 시작된 !!
어서오고
22/03/31 19:52
수정 아이콘
그말 취소해!!!!!!!!!!!!!!!!!!!!!
22/03/31 17:19
수정 아이콘
뒤에 사람 있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2/03/31 17:4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얼굴도 안까고 활동하니까요
어서오고
22/03/31 19:51
수정 아이콘
실제가 아니더라도 그 악플이 액터에게 향하는 것이라면 민사소송 처리는 가능할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의 문제는 이를 형사로 다룬다는 점이라고 봐서.
NT_rANDom
22/03/31 20:12
수정 아이콘
버튜버를 가상인격으로 비난하는건 어떨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1356 [유머] 편의점 잠옷 논란 [92] 메롱약오르징까꿍9503 22/03/31 9503
451355 [기타]  미국에서 수요층이 꾸준한 삼성폰 [22] Lord Be Goja8556 22/03/31 8556
451354 [유머] 현대에 와서야 풀린 룬 문자의 비밀 [7] 인간흑인대머리남캐8318 22/03/31 8318
451353 [기타] 포장지도 뜯지 않은 채 시운전중인 대전함 [29] 아롱이다롱이9105 22/03/31 9105
451352 [기타]  요즘 4050 웹소설 트렌드 [53] Aqours9589 22/03/31 9589
451351 [유머] 버추얼 유투버가 고소하면 이길 수 있을까? [31] 11061 22/03/31 11061
451350 [기타] 前프로게이머 '군캉스' 단어사용 논란 [159] 묻고 더블로 가!12933 22/03/31 12933
451349 [기타] [컴덕] 괴이한 신제품 3가지 [22] Lord Be Goja6152 22/03/31 6152
451348 [방송] 첫예능을 정준하에게 배운 아이돌 [17] 이히리기우구추9935 22/03/31 9935
451347 [유머] 실명인증 커뮤니티의 미래 [29] 삭제됨8975 22/03/31 8975
451346 [유머] 아들에게 '오구라 컬렉션' 검색기록이 뭔지 물어보는 아버지 [37] TWICE쯔위7807 22/03/31 7807
451345 [게임] '호혈사일족' 30주년 기념 복각 프로젝트가 PC로 인해 좌절 [17] TWICE쯔위7478 22/03/31 7478
451344 [유머] 얼마 전 산봉우리 비석 실종 사건의 결말 [41] 길갈9428 22/03/31 9428
451343 [유머] 남고 뜨거운 수시 합격의 현장 [16] 10276 22/03/31 10276
451342 [유머] 트릭스터 M근황 [10] 어서오고5939 22/03/31 5939
451341 [기타] 블라인드 에디슨모터스 내부자 폭로 JPG [10] TWICE쯔위8814 22/03/31 8814
451340 [유머] 오빠가 여러명이면 대체 어떻게 부름 [14] TWICE쯔위8062 22/03/31 8062
451339 [유머] 대마초 재배기?! LG 틔운 식물재배기 사용기.. [30] League of Legend11495 22/03/31 11495
451338 [유머] 쿠팡 새벽배송이 되는 지역들 모음 [38] 삭제됨7756 22/03/31 7756
451337 [기타] 허블 우주망원경 129억 광년 떨어져 있는 별 포착... [19] 우주전쟁7038 22/03/31 7038
451336 [LOL] 펭수에게 롤 가르쳐주는 침착맨 [4] 꿈꾸는드래곤4713 22/03/31 4713
451335 [유머] 의심스러울 정도로 골판지에 목숨 건 거 같은 일본 [36] TWICE쯔위7421 22/03/31 7421
451334 [방송] 아시안겜 하스 선발전 준비하는 스트리머의 화면 [26] 이브이5958 22/03/31 59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