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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4 21:51
그것이 양녕이니까요(끄덕)
기록 보면 그냥 닝겐이 아니라 개망나니 수준이었습니다. 차라리 연산군은 통치 초기에는 멀쩡하기라도 했지
22/04/24 21:57
사서의 기록을 보면 세종대왕 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너무 뒤가 없이 굴었다고 보이네요. 형한테 숙청각이 제대로 섰는데요.
22/04/24 22:05
그러니 결국 마음은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굳이 잘못을 꼬집어보자면....왕이 되고 나서 형들 목을 못날린게 잘못이다... 라고
22/04/24 22:03
애초에 적장자가 제대로 왕위계승을 한 적이 없고 아버지인 태종은 난까지 일으킨 사람인데
꼴랑 먼저 태어난 게 뭐가 대단하다고 저렇게 망나니짓을 한건지
22/04/24 22:49
처음에야 단순히 충고였겠지만, 어느 시점부터 태종 자신에게 옥좌 물려줄 각이 날카로우니까 그때부터 꾸준히 견제 놓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의 어느 시점은 대략 남재가 은근히 시그널을 줬을 때가 아닌가 싶고요. 태종 최측근인 남재가 태종 눈치 안 보고 역적모의에 가까운 말을 꺼냈을리가 없으니...
22/04/25 00:01
솔직히 양녕대군의 행실은 망나니 그 자체 였는데
무슨 자신은 세자 자리에 환멸(?)을 느껴 충녕에게 넓은 아량(?)으로 양보했다는 썰들을 보면 기가 찹니다
22/04/25 09:39
오호.
어릴적 맹꽁이 서당으루 요 시절을 배웠는데 환멸보다는 1. 태종의 충녕사랑 & 충녕이 세자였다면 하는 태종 및 신하들. 2. 열심히 해도 안되는 깜냥 3. 이럴 바에는 님들 결정 편하게 내가 알아서 던져줌 4. 눈치없는 효령이 내가 그럼 왕인가? 5. 양녕 왈 : 눈치챙겨 6. 효령은 깨닫고 출가. 요렇게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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