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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6 09:44
스티븐 킹 본인도 감독이랑 함께 찍은 영상에서 엔딩을 너무 마음에 들어했죠. 원작에선 오히려 그냥 도망가는 정도로만 끝나던 걸 영화에선 비극적으로 만들었으니. 게다가 감독이 <쇼생크 탈출>에서도 각색 끼동차게 잘한 프랭크 다라본트여서 더욱더.
22/12/26 09:53
좋은 결말이죠. 그냥 뒷통수가 얼얼한 엔딩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사회가 힘들어지니 망했다고 존비속살해 후 자살하는 기사들을 보고 나니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군요
22/12/26 10:13
저 미스트 극장가서 봤는데 그냥 벙찌는 엔딩이고 쓰레기 엔딩이라 생각해본적은 아에 없는거 같아요. 후에 원작을 읽고 진짜 몇줄되지도 않는데 이정도로 영화화한거에 감탄했음
윗분들 말대로 엔딩이 작품을 완성한듯 이렇게 후에 지속적으로 회자되기도 하고 뭐 파리의 연인급 쓰레기 강렬한 엔딩이 아니라면야...
22/12/26 11:33
처음볼때 sf스릴러라는 장르에 집중해서 보다보니 멘탈털렸는데, 두번째 볼때 인간 군상에 대한 심리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하니 갓띵작 같더라구요
22/12/26 15:37
저는 극장에서 처음 볼 때부터 층격적이지만 좋은 엔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르게 끝냈다면 그런 여운은 주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확실히 가슴이 너무 먹먹해지는 엔딩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악평도 이해합니다. 저도 좋은 엔딩이라고 생각할 뿐 그런 결말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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