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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6 11:03
'대체 이런 게 왜 규정/안내문으로 성문화되어 있나' 싶은 건들은 대체로 어디선가 진상이 날뛴 후의 잔해죠.
여담이지만 10년 전에도 양념감자에는 케찹 안 나갔습니다.
22/12/26 11:03
30대후반이면 본인도 MZ일텐데 크크크크
본사지침과 별도로 해당 매장에서 안주는거면 안주는게 맞죠 글 내용과 별도로 부지점장보고 어린 친구라고 하는거 보면 꼰대가 맞습니다
22/12/26 11:05
사회인 타령 하는데 실제 본인은 전임자에게 인수인계 받은 모든 사항을 법과 회사 내규 뒤져가면서 검증해봤는지 좀 궁금하네요.
이쪽으로 빡빡할거 같은 금융 쪽에서도 변호사가 대놓고 '이건 필요없다'고 의견 준게 수두룩인데 그냥 업게 관행상, 전임자가 그래왔으니 무조건 필요하다고 우기는게 다반사고, 그렇게 하는게 본인이 일일이 찾아보는 것보다 효율적이니까 그러는 건데
22/12/26 11:06
22/12/26 11:08
고객 입장에서야 그게 꼴같잖은 케찹 한개지만, 식재료 수율에 들어가있지 않으면 마음대로 줄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걸 잘 모르죠.
서비스업이니까 그냥 네~네~ 하고 줘버리고 재고실사 때 수율오차 보고서 한장 써내면 되긴한데 저렇게 바락바락 우기고 내부 서류 공개하라고 깽판쳐봐야 본인 기분만 더러워지지 좋을게 뭐가 있나요.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구나 하고 말일이죠.
22/12/26 11:14
그냥 망상 아닐까 싶네요
저런 진상은 악성개진상이 되기 전에 해주는게 메뉴얼이라 조목조목 따질 때 그냥 주거든요 애가 콜라 엎어도 다시 드릴게요 하면서 주는 마당에 케챱 얼마나 한다고 크크
22/12/26 11:20
그깟 케찹 200원주고 좀 사던가
애초에 케찹 필요없을 정도로 간이 되는 메뉴인데 안주면 안주는대로 먹다가 맛이 모자라다 싶으면 하나 더달라고 하면되지 거참..
22/12/26 11:21
과한걸 요구한것도 없고, 규정대로 해달라고 한거 뿐이라...
mz 세대 운운하는 글에서 꼰대 냄새가 나긴 하지만... 사실 이거 자영업자 입장에서 딱히 개진상은 아닌거 같은데요. 진상이 아니라 그냥 좀 유별나게 까다로운 손님이라 귀찮다 정도죠
22/12/26 11:27
사진의 매뉴얼대로라면 케찹이 안 나가는 게 맞죠.
매뉴얼을 보기 전까지는 회색지대라고 보더라도, 매뉴얼을 보고도 저렇게까지 대응한 거라면 진상 소리 들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2/12/26 11:41
메뉴얼 보고도 무작정 요구하면 좀 그런데
다시 본사에 확인후 다시 요구한거면 뭐... 매우 피곤한 스타일이고 다신 안왔으면 하는 류의 손님이긴 한데 진상이라고 할수 있나 싶긴 합니다. 그냥 주면 끝날 손님이라
22/12/26 11:43
매뉴얼에 안된다고 떡하니 나와 있는데도 인정을 못하고 본사 고객센터에 확인한 거니까요.
(아래에도 썼지만) 양보하자면 '매뉴얼이 구버전 아니냐' 하는 의심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매뉴얼에 안된다는 말은 없지 않느냐'고 따진 건 진상 소리 들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사 고객센터에서 된다고 했다는 게 어떤 맥락인지 좀 궁금하긴 하지만, 아무튼 그것 때문에 좀 익스큐즈가 되는 거지, 본사 고객센터에서도 안된다고 했는데 계속 저랬으면 폐급이라고 생각합니다.
22/12/26 11:34
저는 만약 문제를 따지자면 본사 고객센터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사 고객센터에서 [1개 가능하다]고 하는데 부지점장이 무조건 안된다고 뻐팅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22/12/26 13:45
그런 의견이라면,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 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사에서 명확한 지침이 내려온 상황이니, 그런 방향의 수습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수습하지 않은 걸 문제 삼는 건 좀 멀리 나간 주장 같습니다.)
22/12/26 11:37
전화로 확인했다지만 반대로 콜센터에서 틀렸을 수도 있는데
양념감자도 감튀라 생각해서 케찹을 줘도 된다고 얘기했을 수도 있죠. 롯데리아 직원들은 지침이라든지 레시피에 양념감자에는 케첩이 없으니 주면 안 된다고 애기를 한 것이고.. 암튼 상대하기엔 되게 피곤한 유형의 사람같네요.
22/12/26 11:39
[본사 고객센터]에서 [케찹 1개 가능하다]고 답변했다는 것에서 몇 가지 가능성이 떠오르는데요
- 본문 에피소드가 주작일 가능성 (하면 얘기가 너무 쉬워지니 논외로 하고) - 본사 고객센터 상담원이 착각했을 가능성 - 본문의 매뉴얼(2018년 2월 22일자)이 4년 넘게 지난 것으로 볼 때, 그 사이에 지침이 변경되었는데 지점에서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 정도가 생각나네요. (다만 마지막 가능성에 해당한다고 해도, 저 매뉴얼을 보고 '양념감자에 케찹 안된다는 말은 없지 않느냐'고 따진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12/26 11:42
[케찹백 제공기준 확립을 통한 원재료 부담절감]을 목적으로, 본사에서 전점포를 대상으로 정한 [제공기준]에서 [주지 않도록] 정해져 있으니까요. 말단 알바 선에서 마음대로 주면 그것대로 곤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12/26 13:18
쿠마님이 말씀하신 원재료 부담절감 차원에서 안준다고 하니까 그렇구나 하게 되는데,
분명 예전에는 하나 더 달라고 하면 더 받고 그랬었거든요.
22/12/26 11:42
음 전 양념감자 시키고 감자튀김 1/3 정도 빼서 양념 섞는게 간이 맞아서 ... (좀 짜게 먹긴합니다)
뺀 1/3 을 케첩찍어서 먹습니다 달라고 하면 거진 주던데 안주던곳도 있었어요.. 그럼 그냥 안주나 보다 하고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22/12/26 11:51
본사 고객센터가 공식 대변인실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대부분 프렌차이즈 고객센터도 다 알바 수준의 어린 친구들 앉혀놓고 전화받게 하는게 전부입니다. 심지어 직영 소속 직원도 아니고요. 제가 일하는 곳은 본사 고객센터 직원이 고객문의 들어오면 궁금한 점을 지점에 전화해서 피드백 받고 대답해요. 롯데리아라고 크게 다를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고객센터가 현장업무를 전부 알지도 못하고, 운영 지침서를 갖고 일하는 곳도 드물죠.
22/12/26 12:31
롯데리아 양념감자가 따로 메뉴에 있는게 아니라 포테이토에 시즈닝을 따로 파는게 메뉴로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럼 포테이토 + 시즈닝은 케찹을 주고 양념감자로 주문하면 케찹을 안주나요? 이건 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정말 규정대로 한다면 포테이토를 주문하고 거기에 시즈닝만 추가한다면 케찹을 줘야되는거 아닌가요?
22/12/26 12:43
말씀대로 별개의 메뉴로 취급하는게 시스템설계상 그렇게 하는게 재고관리나 오더면에서 더 나은 방향이라는점은 이해가 가는데
일반소비자 입장에서 볼때 포테이토에 시즈닝 추가하는거나 양념감자나 결국 같은건데 전자는 규정상 케찹을 줄수있고 후자는 안된다는게 와닿지는 않죠.
22/12/26 12:47
"포테이토"랑 "시즈닝"을 따로 구입하는 것과
"양념감자" 메뉴는 아예 가격이 다른 별도의 메뉴입니다. [포테이토에 시즈닝 추가하는거나 양념감자나 결국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그냥 포테이토 사고 시즈닝을 추가 구매하면 되는 것 같아요.
22/12/26 12:53
제가 말씀드리는건 그건 매장에서 취급문제고
일반소비자 입장에서 그런걸 구분하지 못하고 그냥 포테이토에 시즈닝이 추가되는 개념으로만 인식할 수 밖에 없다는걸 지적하는겁니다. 실제로 양념감자가 미리 시즈닝이 되어 나온다면 모를까 어차피 시즈닝을 따로 제공하거든요. 즉 전산상 메뉴는 따로 처리되나 결국 둘간의 실질적인 차이는 없으니까요. 또한 그런 소비자면 후자로 사면되는거아니냐?라고 물으시는것도, 실제로 찾아보니 양념감자 꿀팁이라고 해서 따로 구매하는게 더 낫다라는 글이 많이 올라와있더라고요. 결국 정보를 아냐 모르냐의 차이인거 같아서 안타깝긴한데 롯데리아가 이상한 부분에서 좀 올드한 느낌이 있긴합니다. 실제로 매장에 롯데리아 쿠폰을 사용하려고 간적이 있는데 포스에서 쿠폰을 이용시 세트메뉴에 양념감자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도록 되어있어서 시즈닝 추가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대형 프렌차이즈에서 그게 시스템상으로 안된다는게 좀 당황스럽긴 했죠.. 말씀하신대로 아예 양념감자라는 제품을 별개의 메뉴 취급해버리니까 발생하는 일이 아닐까 싶은..
22/12/26 12:58
마지막 줄에서 [정말 규정대로 한다면 포테이토를 주문하고 거기에 시즈닝만 추가한다면 케찹을 줘야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하셨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규정대로 한다면, 서로 다른 제품이고 다르게 취급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니, 다르게 취급해야죠.
22/12/26 13:03
결국은 다른 제품이고 다르게 취급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생겨버려 결국 시스템의 문제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이번 글에서 논란되는 케찹도 그렇고, 별개의 메뉴로 취급하게 되면서 오히려 감자라지 + 시즈닝 추가가 케찹제공도 가능하고 양도 많아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구요.
22/12/26 13:07
아이러니가 아닌 것 같은데요. 중량이 커지면서 무게당 가격이 싸지는 것은 당연한 구성이죠.
양념감자의 중량은 포테이토 기본과 포테이토 라지 사이에 있는데, 라지하고만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못한 비교 같습니다. 포테이토 기본까지 같이 놓고 비교하면 케찹 빠지는 걸 감안해도 별 문제 없는 구성으로 보여요.
22/12/26 12:40
일단 롯데리아 양념감자는 햄버거에 세트로 나오는 포테이토랑 완전 별개 메뉴입니다.
제품명 자체가 [양념감자] 고, 시즈닝을 3개중에 하나 선택할수가 있구요. 일반 포테이토에 양념감자 시즈닝 추가 같은건 없습니다. 직원에게 직접 요청해서 가능한 히든메뉴가 따로 있다면 또 모를까...
22/12/26 12:44
네 200원인가 300원 추가할거에요. 둘간의 가격차이가 용량차이때문인가? 싶어서 메뉴를 보니
포테이토 라지가 1900원에 130g이고 양념감자가 2000원에 117g이더군요. 거기에 시즈닝 300원 추가한다고해도 2200원에 130g / 2000원에 117g이라 g당 가격이 차이가 안나는..
22/12/26 12:42
고객센터 상담원은 실무자가 아니기때문에 현장 직원 말이 더 정확할 가능성이 커요 그나저나 고객이 진상짓 부릴 분위기이면 캐쳡 정도면 슬적 줘버려도 되지않나싶은데 기싸움 모드로 들어갔나싶기도 하고요
22/12/26 12:43
보통 매뉴얼에 케첩 포함이 아닌걸 보는 순간 인정하고 끝일 것 같은데 말이죠...
고객센터도 일종의 유도리로서 저렇게 응대한걸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22/12/26 12:46
애매하네요.
규정 규정 따지지 않는 사회가 가장 이상적이긴 한데.. 규정이 없으면 또 굴러가질 않으니.. 그렇다고 모든 행동에 칼같이 적용할 수도 없고..
22/12/26 12:52
손님 : 진상.
알바 : 정상. 알바 레벨에서 융통성 발휘 어려운 경우 많음. 매뉴얼 대로 업무함. 매니저 : 아쉬움. 매뉴얼 대로만 하라고 있는 자리가 아님. 컴플레인 대응 및 융통성 발휘를 위해 권한을 주는 거라...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22/12/26 12:52
음식 매뉴얼에 케첩이 안 써있으면 안 주는게 디폴트라고 생각해야죠. 음식 매뉴얼에 안 줘야 하는걸 일일이 다 적어야 하면 양념감자 매뉴얼로만 책 한권 나오겠네요.
무엇보다도, 규정이나 규범이라는 것은 당사자간에 협의를 통해 원만히 갈등을 해결할 수 없을 때 들여다 봐야 하는 것이죠. 고작 케첩 한 개 못 받았다고 규정 내놓으라고 하고 지점장 소환하고 본사 콜센터에 전화 걸어서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사람이랑은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2/12/26 13:00
백번 양보해도 매뉴얼까지 확인하고 콜센터에 전화한 순간 진상 확정인 것 같은데...
제가 알바였다면 똑같이 대응했고, 매니저였으면 그냥 한마디 나누자마자 줘버리고 말았을 것 같긴 한데 매니저도 말투나 이런 것까지 확인되지 않는 이상 잘못했다고 속단하긴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22/12/26 13:27
규정상 케찹을 줘야한다면 알마 잘못
안줘도 된다면 손님 진상 재량권이면 손님 진상 알바 무죄 본사 대응이 이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규정상 케찹을 줘야하는건가요? 안줘도 된다는건가요? 근데 메뉴얼에는 안줘도 되는데 본사 전화하니까 1개 주도록 되어있다 <- 이게 이해가 안되는데요.
22/12/26 13:28
경험상 보통 이 단계까지 오면 케찹한개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 상 물러설 수 없음 vs선례의 무서움을 남기기 싫음. 요 구도까지 되버리는지라...
22/12/26 13:36
요즘 성별간 혐오정서가 새롭게 치고올라오고있긴 하지만 원래 계층혐오의 전통은 세대간 혐오였죠. 주작이던 사실이던 mz세대 혼쭐내고왔다는 중년세대 사이다썰입니다.
22/12/26 14:52
클레임 걸수도있고 알바도 모를수있지만 상급자는 모르면 안되죠.
그런데 글쓰는 내용에서 보면 너무 진상티가 나네요. 단어선택 하나하나가 레전드네
22/12/26 15:44
저 원글 쓴 사람은 문맹인가..
구지 저 규칙 문서 사진 찍은거 같이 안올렸으면 이렇게까지 욕먹지는 않았을텐데 문서 사진을 올림으로써 본인이 진상짓을 했다는걸 들켜버림.. 저 문서 사진이 없었으면 그깟 케챱 1개 줄 수도 있지 싶어서 반반 혹은 그 이상으로 여론을 가져갈 수 있었을텐데... 바보가 아니라면 저 문서를 보면 당연히 양념감자는 케챱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빠진다는걸 알 수 있지 않나? 규칙상 명확하면 알바가 무슨 힘이 있어서 규칙을 어겨가며 서비스를 하나...
22/12/26 17:23
저정도는 진상축에도 안끼어 보이는데...
매니저가 알아서 컨트롤 할수 있는 간단한 부류죠. 저정도도 매끄럽게 해결 못하면 장사 어떻게 하시려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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