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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13:21
예측이 아니라 형성에 가까워서... 매년초 서점 갈 때마다 동물(띠) 영어 단어로 그해의 추세 약자 단어 만들어놓는 거 볼 때마다 약간 웃음벨이라...
23/01/02 13:25
아프니까 청춘은 당시 힐링트렌드를 타고 내신거 같은데..생각해보면 저책이 빌미가 되서 힐링물이 쭈욱 사양길을 탄게 아닐까..
23/01/02 13:39
베스트셀러 중에는 세상에 바보가 많다는 걸 증명하는 물건도 더러 있지요… 베스트셀러라는 거 자체로는 어떤 방향의 증명도 안될 듯합니다.
23/01/02 13:42
영문위키 보니 1980년대에 침팬지 연구할때 쓰던 알파 개념을 1990년대쯤에 어디 언론에서 사람의 성공에도 갖다붙였다고 하네용 발굴해서 다시 쓰는 모양인듯
위에 조말론님 말씀대로 지금 알파랑 그 알파는 상관없는 것 같긴 합니다 흐흐
23/01/02 13:28
Z세대 (Gen-Z) 이후 세대를 지칭하는 알파세대라는 단어는 원래 있었습니다. 2010년 이후 출생자들 대상이고 아직 너무 어린이들이라 아직 쓰일일은 잘 없는데 한 5년후면 슬슬 연예계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MZ의 문제는 전혀 다른 세대인 M세대(밀레니엄세대)와 Z세대를 엮어놓은게 잘못이지 큰 틀에서 세대를 정의하는것 자체는 의미있다고 봅니다. 세대간의 특질을 다르게 만드는 큰 사건같은게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Z세대는 태어나서 처음 쓴 폰이 스마트폰이었던,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살아보지 못한 세대이자 글보다는 영상 컨텐츠에 어릴때부터 특화된 세대일거고, M세대는 청소년기에 세기말-새천년 전환기를 겪고 아날로그-디지털 전환 끝물의 맛을 살짝 본 정도 세대라고 정의하면 적절할것같습니다.
23/01/02 14:11
콩글리쉬고 뭐고 그냥 신조어를 잘만드는거 아닌가 크크
이거랑 별개로 저 트랜드 머시기 책은 인싸의 삶을 간접체험 하기 좋더군요. 너무 황당한 트랜드도 있어서 긴가민가할 때가 더 많지만..
23/01/02 14:20
좋게 봐줘도 현재 트렌드를 추종하는 '중계자'느낌이고 인사이트도 너무 빈약하기 그지 없어요.
김난도, 서울대, 베스트셀러, 세 개나 되는 이름에 누만 끼치는 책.
23/01/02 14:56
나무위키등에서 한국 신조어라고 쓰이고 있는데 원래 미국 리포트에서 쓰이는 말입니다. 나무위키 틀린거야 한두가지 아니지만
대학내일에서 2018년 11월에 김난도가 만들어 썼다고 했지만 2018년 3월부터 퓨 리서치 센터등 리포트에서 쓰였습니다.
23/01/02 14:59
그렇다고 하기엔 MZ generation으로 구글 검색해도 korea times 등 거의 한국산 결과만 나옵니다.
M세대, Z세대, 알파세대 -> 모두 외국에서 만들어진 단어 맞음 M세대와 Z세대를 합쳐서 사회초년생이라는 의미로 MZ세대라고 씀 ->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예시 이정도로 이해하는게 옳은것같습니다.
23/01/02 15:06
mz 세대 분류에 대해서 미국에서 유행하지 않았으니깐요. 세대별 분류가 사실 항상 유행하는것도 아니긴 하죠. 미국도 세대 분류별 용어가 모두 자주 쓰이는 건 아니기도 하고 사실 미국이랑 우리나라의 경우 분류에 대한 기본접근이 다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20~30년씩 묶는걸 기반으로하는 미국식 분류에서 우리나라는 10~20년씩 묶는 경우가 많죠. 급격한 사회 변동으로 인해서 세대간 변화랑 분화가 심하니깐요. 기본적으로 mz가 나온것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기반 만남 등등이 익숙하거에 대해 한번더 분류하고자하는 접근에 나온거고 그러한 말을 수입한거에 가깝죠. 사실 우리나라에서 mz도 mz 보다는 실제로 z세대를 일컫는데에 쓰이고 애초에 분화한 의미랑 전혀 다르게 쓰고 미국이야 원래 자주쓰이던 개념보다 한번 이렇게 보면 어떨까하는 개념으로 나온거라. 그렇다고 김난도 및 우리나라가 만들었다고 하긴 어렵죠. 원래 개념이야 있던 거고 그걸 수입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사실상 바뀐채 유행한거니
23/01/02 15:38
인터넷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정보인가요?
https://www.pewresearch.org/ 여기서 검색해보니 안 나오는 것 같아서요.
23/01/02 15:15
M세대 + Z세대면 현재 기준 10대 중반 ~ 40대 초반이 다 MZ가 됩니다.
어느 회사 차장이랑 중학생이랑 같이 묶이는 거죠. 근데 한국의 MZ는 20대 중후반 ~ 사회초년생 정도를 지칭할 때 쓰이게 되었고요. 있는 단어를 조합해서 다른 의미로 쓰는 신조어 정도로 봐야죠.
23/01/02 15:18
음 그니깐 mz 세대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z세대에 가깝죠.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원래 mz와 z세대 모두 어휘는 존재했고 z세대를 지칭하는 말을 mz로 부르는 거니 뜻이 바뀌어서 유행한거니 신조어라는 말은 안 맞죠. 애초에 김난도 교수도 그런 뜻으로 언급한게 아닌걸요.
23/01/02 15:46
또 펨코발 마녀사냥 들어가네요
김난도교수가 MZ세대 용어를 써서 퍼졌다는 개소리를 써놓네요 MZ는 미국발이 맞고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 세대구분법이랑 맞지 않는겁니다 우리나라같이 사회발전이 빠른나라에서 1983~2010년생까지 같은 세대로 묶이는게 말이 되나요? 세대구분법만 해도 차라리 1985~1992년생이 같은 분류로 묶이거나(7차 교육과정 세대) ~1988, 1988~1995(마지막 베이비붐세대) 등등 이런식으로 묶이는 게 더 정확하겠죠 저 교수는 그냥 세대구분법을 렉카수준으로 가져오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저 교수 펨코인들이 폄하할 정도로 능력이 없지 않아요
23/01/02 15:58
2000년대 초반에 Y 세대라는 용어를 심심치 않게 봤는데 어느순간 사라졌죠.
10년 뒤엔 MZ 다음 세대를 뭐라 칭할지, 뭐라 변할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저 책은 그냥 이런저런 트랜드 종합 리포트 느낌이라 전 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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